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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인생에서 이런 미친*은 처음이에요.

.. 조회수 : 20,712
작성일 : 2015-08-07 10:10:31

지난번 적은 글이에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66171

요약하자면 지난 일요일 저녁에 데이트했고

남자는 월,화,수 휴가.  저는 직장 출근.

월요일 저녁에 미리 약속을 한것도 아닌데 8시 넘어 만나자고 연락이 왔고

제가 피곤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더니

막 화내고 히스테리 부리더라구요.

자기한테 연락하지 말고 헤어지자고..

(이전에도 비슷한 일 몇번 있었으나 평상시 무척 달콤하고 자상하게 대해줘서 다시 만났어요.)

같은 일이 되풀이 되니 이젠 도저히 안되겠어서 절대 다시는 안만나기로 결심.

완전 정 떨어지더라구요.

 

자기가 월요일에 헤어지자고 생 난리치고서

어젯밤 전화가 오는거에요.

계속 안받았더니 막 화내고 욕하는 문자 여러개 보내더군요.

그러다 중간에 화 안낼테니 전화좀 받으라고 그랬다가..

보고싶다고 그랬다가..

 

그래도 무시하고 답장 안보내고 전화 안받으니

밤 12시 넘어서까지 자기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오늘 아침에도 욕설문자 몇통..

심지어 니 부모가 그렇게 가르치냐고 더럽게 재수없는 년이라는 문자도 보냈어요.

 

제 평생 이런 미친*은 처음인데..

요즘 세상이 하도 흉흉해서..

이런 욕설 문자 경찰에서도 제재를 가할 수 있나요?

 

IP : 175.197.xxx.20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말엔숲으로1
    '15.8.7 10:20 AM (14.39.xxx.28) - 삭제된댓글

    정말 미치 놈이네요
    소개해준 사람한테 알리면요?
    알려줘야죠

  • 2.
    '15.8.7 10:28 AM (219.240.xxx.140)

    저기요
    혹시 모르니 일단 경찰에 언질 주세요
    가셔서 문자 보여주고 겁난다고 무슨 일 생기면 바로 알아봐달라고 말해놓으세요. 경찰도 요즘 그런일 너무 많으니
    신경쓸거고요

    님은 그래도 상냥하게 그놈에게 대응하는게 좋을거같아요
    욱해서 달려들면 어떡해요
    혼자 다니지마시고요

  • 3. 역시 또라이였어 ㅜㅜ
    '15.8.7 10:29 AM (211.205.xxx.13) - 삭제된댓글

    그놈이 원글님 집이나 직장 알아요?
    뭔 짓 저지를까봐 겁나요.

    그냥 쌩무시를 해야할지
    경찰에 알렸다고 얘기해야할지 판단이 안서네요 ..

  • 4. 위험인물
    '15.8.7 10:32 AM (119.67.xxx.187)

    입니다.헤어지잔 말에 격분해 상대방집까지 찾아가 행패부리는 유형이에요.잘못 건드리면 큰일나니 폰번호 바꾸고. 조용히 잘 끝네세요?감정 건드리면. 큰일 낼 인간이에요.
    저건 애정도 뭣도 아니고 성장과정이나 정신적으로 무제가 있는사람 입니다.인간유형은 사람이 곤란한 지경에 채했을때 드러난. 양상만으로. 판단해아 합니다!
    평소 좋을때 연기하는 것으로. 판단하면 절대 안됩니다!

  • 5. ...
    '15.8.7 10:32 AM (223.62.xxx.39)

    와 전에 그새끼구나 ^^ 저 그때도 저도 미친놈 만난적 있다고 댓글달았었는데. 그남자 너무 자극하지 마시고요, 기록은 다 남거 놓으시고 주변에 알리세요. 이런 미친놈이 집착하고 있다고.

  • 6. ..
    '15.8.7 10:35 AM (175.197.xxx.204)

    저는 헤어지자고 말한적도 없고
    혼자 헤어지자했다가 자기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하면서
    쌩쑈를 부리네요..ㅡ.ㅡ
    연락도 안하고 있구만...
    며칠 두고보다가 심해지면 경찰에 알려야겠어요.

  • 7. ....
    '15.8.7 10:39 AM (112.155.xxx.34)

    부끄럽다 걱정끼친다 그런 생각에 숨기지 말고 여기저기 얘기해두세요.

  • 8. ....
    '15.8.7 10:48 AM (112.220.xxx.101)

    미친개한테 물렸네요..
    이런넘은 쉽게 안떨어져요..
    술처먹고 문자질에 전화질에
    헤어진후에도 저지랄 계속해요
    다른 남자친구 만나고 있는동안에도 저짓거리해서 헤어질뻔한적도 있고..
    부모욕까지 하는거보니..정말 상또라이미친새끼네요..
    저라며 바로 경찰서 갔을듯....
    증거자료 다 남겨놓으세요

  • 9. wannabe
    '15.8.7 10:51 AM (112.216.xxx.50)

    경계성인격장애인가 보아요. 제 절친이 만났던 남자의 행각과 거의 비슷해요. 친구는 헤어지자고 말했다가 백화점 한복판에서 싸대기 두 대를 맞았답니다 ㅠ 싸대기가 거의 주먹으로 날렸는지 얼굴에 멍이..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 뒤로 또 사과를 했다가 다시 욕설에, 폭언을 보내기를 수십 번이었구요.. 몇 년이 지나도 간혹 메세지가 온다고 했어요. 완전 개 미친 놈이죠. 친구 완전 노이로제 걸려서 병원 갈 뻔 했다는 ㅠ 정말 정말 조심하세요 ㅜ

  • 10. ...
    '15.8.7 10:54 AM (118.46.xxx.78)

    지금 당장 경찰서 가세요.
    가서 얘기해도 달라질건 없지만 (경찰이 도와주지는 않겠지만) 기록은 남을꺼고
    그 놈이 찾아와서 위험한 순간이 오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체크하고 있다' 해 줄 수도 있을꺼구요.
    흉흉한 세상 조심해서 나쁠 꺼 없어요.

  • 11. 조심조심
    '15.8.7 10:59 AM (121.157.xxx.217)

    혼자만나지는 마시고
    절대 자극시키지 마세요
    무섭네요

  • 12. jtt811
    '15.8.7 11:00 AM (175.114.xxx.179)

    사이코같애요
    조심하시고 피하세요

  • 13. 조상이 도와서
    '15.8.7 11:04 AM (39.7.xxx.187)

    상대의 진면목을 알아볼 수 있었다 생각하시고, 최대한 상대방 자극하지 않고 끝내셔야 겠네요.

  • 14. 도사
    '15.8.7 12:52 PM (219.131.xxx.210)

    세상이 하도 흉흉하니 원글님 걱정됩니다, 감정 자극하지말고 잘끝내세요

  • 15. 조심하세요...
    '15.8.7 12:58 PM (137.186.xxx.62)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 그런 사건들이
    집착하고 그런 사람때문에 생기더라구요.
    미루지말고 당장 경찰에 연락하세요...
    (경찰이 딱히 도움은 안되지만요ㅠㅠ)

  • 16. ...
    '15.8.7 1:49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무시가 답인듯 해요...
    한번이라도 답장이나 전화받으면 그때부터 다시 시작이예요...

    아마 앞으로 계속 간간히...저런 문자..전화 올겁니다..
    그러다..세월지나면 조용히 사라집니다..

    절대..응답하지마세요...수신거부..스팸등록...

  • 17. ..
    '15.8.7 4:08 PM (218.209.xxx.198)

    경찰에는 알려 두시고,,
    그 남자한테는 대꾸도 뭣도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뭔가 응대를 한다면 윗 댓글님의 말처럼 되는거죠.
    그냥 무시고 하시고 전화 번호 바꾸세요.

  • 18. 안수명
    '15.8.7 4:16 PM (50.118.xxx.13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67991

    어제 있었던 뉴스타파 언론에 소개된 안수명이란 사람은 2013년 미국궁부부에 의해 스파이로 낙인찍힌 인물입니다. 읽어보시고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 19. 이전 글 읽어보니
    '15.8.7 4:33 PM (118.46.xxx.78)

    남자 나이 40이라고요?
    20살도 아니고...
    무섭습니다.

    저라면 '네가 헤어지자고 했고, 난 그 말에 충실한 것 뿐이다. 헤어지자는 얘기 벌써 X번째다. 인연이 아닌 것 같다. 다음에는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라. 그리고, 계속 이렇게, 욕설 문자 보내면 소개해 준 XX 비롯 네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도움을 청하겠다. 서로 거기까지 가지 말자. 마지막은 좋은 기억 가지게 해 달라' 정도의 답은 한 후에 씹겠어요

  • 20. 가해자가
    '15.8.7 4:35 PM (118.46.xxx.78)

    제일 무서워 하는 게 자기 주변 사람에게 알려지는 거예요.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 가해자가 제일 먼저 하는 게 피해자를 고립시키는 거구요.
    소개해 준 사람한테 약간만 얘기를 하세요.
    '헤어지자 해서 헤어지려 하는데 자꾸 연락을 한다. 그 사람과는 인연이 아닌 것 같다'
    정도만.

    욕설문자 얘기는 계속 심해지며 그 때 보여주시구요.

    '이 여자 건드리면 나한테도 피해가 올 것 같다'는 걸 보여줘야 폭력이 멈춰요.

  • 21. ..
    '15.8.7 4:46 PM (218.158.xxx.235)

    안내키시더라도 그냥 돈꿔달라고하던지
    그남자가 스스로 님한테 정떨어질 방법을 강구해보세요.

    잘해주면 안떨어질테고,
    나쁘게 대하면 뭔일 저지를까 무섭습니다.

  • 22. ㅇㅇㅇ
    '15.8.7 4:51 PM (203.251.xxx.119)

    문자 저정해뒀다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해버려

  • 23. 먼저
    '15.8.7 6:02 PM (223.33.xxx.52)

    정확히 관계정리 통보하시고 이야기도 들어주세요.
    그 이후의 연락은 무대응 하세요. 욕설, 협박은 저장하시고.

  • 24. 조심하세요
    '15.8.7 6:26 PM (211.36.xxx.87)

    걱정되네요

  • 25. 미친척하고
    '15.8.7 7:18 PM (119.203.xxx.78)

    다른분 말씀처럼 돈빌려달라고 하세요
    아님 정떨어지게 구질구질하게 다니거나
    전화 수십통걸어서 집착하거나 등등
    그 놈이 싫어할만한 짓을 해서
    먼저 차이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증거 수집하시고
    다른 사람에게 알리거나 경찰에 신고하세요

  • 26.
    '15.8.7 9:19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무대응
    혹시 모르니 증거자료는 착실히 모으겠어요

  • 27.
    '15.8.7 9:27 PM (222.239.xxx.49)

    보낸 문자 다 캠춰해 놓으시고요.
    혹시 몰라서 퍼왔네요.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기보다 상대를 소유하려는 사람을 조심한다.

    상식을 벗어난 호의를 베풀거나 상대의 고통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조심한다.

    스토킹 의심이 들면 단호하고 분명하게 거절하는 태도를 보인다.

    타이르거나 설득하지 말고 상대에게 말려들지 않도록 대화를 간단히 끝낸다.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변 사람에게 보호를 요청한다.

    피해를 계속 수집하고 사건 경위를 육하원칙에 따라 기록해 둔다.

    단호한 입장을 보여주기 위해 미약한 처벌이 나와도 계속 경찰에 신고한다.

    전화번호 변경이나 이사 등의 행동을 취함으로써 스토킹 행위를 적극적으로 피하는 것도 필요하다.

    가해자 가족에게 알려 교정치료를 받도록 유도한다.

    피해를 드러내고 여론화해 처벌법안을 제정하는 데 기여한다.

    남성이 마음에 드는 여성을 쫓아다니는 것에 대해 용기있는 행동으로 여기거나 애정의 표현으로 봐주는 관대한 사회분위기가 남성의 여성에 대한 스토킹 행위를 은폐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사회적으로 이런 관점에 변화가 필요하다.

    [출처] 스토킹 분석 및 스토커 대처법 [IBA국제표준경호기구]|작성자 IBA사무국

  • 28.
    '15.8.7 9:29 PM (222.239.xxx.49)

    이런 곳에 상담하시는 것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해 보여요.
    http://blog.naver.com/songjasshihi/220226160670

  • 29. .....
    '15.8.8 1:46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그런 정신이상자를 적당한 시점에서 알아채지 못하고 몇달을 만나는 당신의 사람보는 안목이 몹시도 의심스럽고 신기할 따름 ~~

  • 30. 혹시..
    '15.8.8 3:12 AM (96.52.xxx.115)

    혹시.. 그 사람 이름이 서 ㅊ 아닌가요? 인천 살고.. 준공무원...
    내가 예전에 당했던 양상이랑 너무 비슷해서..

  • 31. ...
    '15.8.8 9:13 AM (1.243.xxx.187)

    저기...신문에 자주 나는 사귀던 여자 살해 기사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게 될 지도 모릅니다. 조심하세요. 사귀다 거절 당하면 스토킹하고, 그러다 폭력이 극으로 치닫는 거, 겉보기 멀쩡한 남자도 그럽니다. 계속되면 경찰에 꼭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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