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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같이 더운날 택배, 배달하시는 분들..

은이 조회수 : 5,061
작성일 : 2015-08-06 21:13:52
이런날은 제도적으로 먼가 보상이 있으면 좋겠어요. 한시적으로 오후 몇 시에는 날씨 때문에 배달 안 합니다 라든지 8월엔 택배나 배달 종사자들이 제한적으로만 일한다든지
너무 고생하시는 거 같아 마음이 정말 안 좋아요.
택배 기사님 관련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 어제 제가 택배를 2개나 주문했어요. 순간 급한 거 아닌데 폭염 끝나고 주문 할 걸 이런 생각 들었네요.오늘 심하게 후회하고 있음..
저더 택배나 배달 음식을 주문하곤 하지만 먼가 비인간적이다..이런 느낌은 들거든요..
"인건비가 비싼 나라가 선진국이다"이런 말 있어요.. 내가 돈 냈기 때문에 이렇게 더운 날에도 택배 배달 해 주어야 하는게 맞는 건 아니라고 봐요.잘은 모르지만 인간의 기본권( 폭염이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조건) 을 침해하는 거 같아요..
돈이 다는 아니라는 거 다 잘 알잖아요.
외국처럼 6시 이후는 노동하지 말고, 육체 노동의 가치도 인정해주고 기술직들도 대우 받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힘든 날들을 함께 보내는 지혜가 있었으면 합니다..

IP : 1.228.xxx.16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지어
    '15.8.6 9:15 PM (125.187.xxx.204)

    그 와중에 어떤 아파트는 단지안에 택배차 못들어오게 한대잖아요.
    입구에서 내려서 걸어오라고...
    강남, 서초쪽 아파트들인 것 같아요. 안전을 위해서라고.
    택배사들에서 공식입장으로 택배기사는 노예가 아닙니다.
    정당한 권리가 있습니다. 이렇게 내놨더군요.

  • 2. 우유
    '15.8.6 9:15 PM (175.198.xxx.102)

    원글님 배려는 알겠지만 그 분들은 뛰는 만큼 소득이 생기니까 ...

  • 3. 그것까진 힘들겠고
    '15.8.6 9:18 PM (218.53.xxx.43)

    저는 택배비용 상승만큼 기사분께 더 돌아가는거면 택배비나 올랐으면 좋겠어요.
    건당 600-700원꼴로 기사한테 돌아간다는데.
    무거운건 +@
    기본 2000원은 되야하는거 아닌가 몰라요..

  • 4. ...
    '15.8.6 9:20 PM (121.157.xxx.75)

    건당 수입이 올라가는 건데요

  • 5.
    '15.8.6 9:20 PM (122.36.xxx.80)

    윗님 글 동의합니다

  • 6. ..
    '15.8.6 9:21 PM (1.228.xxx.166)

    그러게요.우리 남편이랑도 매번 의견차이를 보여요..비 많이 오고 이런날 배달 음식 시키기 정말 미안하거든요.근데 윗분 말처럼 그분들은 또 뛰어야 소득이 생기니까 머가 더 좋은건지.. 딱 가게나 회사에서 너무 열악한 날씨면 아예 배달이나 택배를 한시적으로 제한 하는 게 인간적인 거 같아요..

  • 7. ..
    '15.8.6 9:24 PM (121.157.xxx.75)

    택배와 음식배달은 달라요
    택배는 대부분 본인들이 본인 차로 운행하시는거고 그러니 뛰는 만큼 본인 수입이 되는거..
    음식배달하시는 분들은 직원이나 혹은 아르바이트생이죠..
    음식점 주인한테야 손해겠지만 배달하시는 분들한테 폭우나 폭설 이런 날씨에는 피해주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전..

  • 8. wj
    '15.8.6 9:29 PM (121.164.xxx.192)

    저는 가끔씩 음료수 시원한거 드려요. 씨j 택배 아저씨한테만이지만... ㅜ

  • 9. 원글
    '15.8.6 9:32 PM (1.228.xxx.166)

    배달음식과 택배는 또 그렇게 다르군요..

  • 10. ㄱㄴㄷ
    '15.8.6 9:35 PM (59.19.xxx.236)

    택배비요금이 문제가아니지요
    기업에서 많이처을라하니
    문제지요
    택배기사 처우개선한다고
    요금 올리면서
    기업들배채우는것들이
    우리나라 기업하는 사람들기본정서아니든가요?
    천원올려서 900 원지들가지고
    100 원 기사들에게주는거겠지요
    82쿡은 유난히도택배기사
    도우미들에게 관대해요

  • 11. 택배
    '15.8.6 9:36 PM (223.62.xxx.6)

    저는 스포츠음료 500ml 미리 살짝 살얼음정도 얼게
    냉동해 뒀다가 택배아저씨 하나씩 드려요
    그냥 첨엔 남편 골프갈때 갖고 간다고 만들어 둔걸 깜빡하고 안가져 가서 그날 택배아저씨 오셔서 수고하신다고
    드렸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일부러 택배 오는날이면 미리
    챙겨서 드려요....

  • 12. 흠..
    '15.8.6 9:49 PM (222.237.xxx.127)

    맨 윗님, 강남 서초가 이니고
    수원 정자동 sk 스카이뷰 아파트랍니다.

  • 13. ㅇㅇ
    '15.8.6 9:52 PM (211.36.xxx.97)

    진짜 더운날 고생하시는분들 더위에 힘드실거에요ㅠㅠ날이 너무덥네요

  • 14. 저희는 업무 특성상
    '15.8.6 9:59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택배, 퀵 많이 쓰는 회사인데요.
    배달 오시면 시원한 음료수 한잔씩하고
    초코파이라도 하나씩 드리면서
    수고 하세요~라고 인사합니다.
    특히 지하철택배 할아버지들께는
    택배비가 9천원이면 만원드리고
    잔돈 안받고 음료수라도 사드시라고
    말합니다.
    그분들덕분에 편히 일하니까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 15. 쟈스민67
    '15.8.6 10:01 PM (36.39.xxx.15)

    저는 택배아저씨가 오신다고 전화주시면 테이크아웃잔에 얼음이랑 매실물 넣어서드려요 오늘도 외출하다들어오니 아파트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 너무덥죠 잠시만기다리시라고 하고 시원한 얼음 물 갖다드리니 살거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것도 아닌 물한잔이 그분들께는 오아시스 같은 느낌

  • 16. ..
    '15.8.6 10:15 PM (1.228.xxx.166)

    외국에 몇 년 살면서 느낀 점이에요..사람이 사람을 부릴 수 ?있는 비용이 매우 비싸다는 거.그래서 머든 셀프로 하죠. 근데 그게 맞는 거 같아요.배달음식이 이렇게 발달된 문화? 다른 나라는 별로 없죠.우리 나라의 특이한 문화라고 봐요..

  • 17. ssss
    '15.8.6 10:34 PM (211.227.xxx.125)

    맞아요~원글님 말 동의해요~너무 고생하셔요....ㅠㅠ

  • 18. 저도
    '15.8.6 11:07 PM (180.228.xxx.105)

    생수 500 밀리, 반쯤 얼려둿다가 드려요

  • 19. 은.
    '15.8.6 11:16 PM (39.122.xxx.142)

    500짜리 생수 한병 드리면 그리 좋아하시더군요.
    여름만이라도 꼭 챙겨드릴려고 해요.

  • 20. ??
    '15.8.6 11:44 PM (58.140.xxx.232)

    예전에 82에서 읽었는데 택배분들 음료수 주는거 싫어하신대요. 화장실을 자주가게 돼서. 저도 그전에 드렸는데 반응이 별루길래 그걸 싫어하시나 싶었다가 그글 읽고 아~~했어요.

    글구 혹시 단지내 택배차에 사고나면 택배회사엔 아무런 책임없고 보험도 안되고 무조건 택배기사와 일대일로 해결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택배거부한다는 아파트가 혹시 단지내 차량운행이 안전에 부적합한 지형인가 싶어요. 무조건 안된다고는 안할것 같은데...
    참고로 저는 그아파트 주민 아닙니다.

  • 21. 음료
    '15.8.7 1:01 AM (112.173.xxx.196)

    자기들이 들고 다녀요.
    굳이 챙겨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상냥하게 받아주고 배달가는 시간에 집에 계셔주는 게 도와주는 거에요.

  • 22. 그날이 오면
    '15.8.7 10:10 AM (182.224.xxx.148)

    222.237님 수원스카이뷰 아니라고 나오던데요
    그동네 가봤는데 게이트가 4개나되고
    정말 대단지더라구요.지상은 후덜덜하게 조경.
    모든차는 지하진입. 지하통행인데
    지하도 후덜덜 넓어 찾기힘들었어요
    저희 아파트도 최근입주한 곳인데
    택배차가 지하로 진입할수 있게
    소형화해서 아주머니기사님들도 종종뵈요
    그걸보면 노동강도가 그리 심하지 않은듯
    보여요. 비오는날 덥고 추운날 오히려 지하가
    나아보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지상차없는 아팟은 늘테고 뭔가 대안을
    마련해야 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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