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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생긴일에서요 이수정(하지원)이 진짜 좋아했던 사람은 조인성인거죠?

복잡 조회수 : 22,317
작성일 : 2015-08-06 14:23:01
원래 이 드라마가 이렇게 복잡했나요?

아니면 제가 띄엄띄엄 봐서 그런가요?

드라마를 보고있어도 하지원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가요. 


제가 느낀바로는 

소지섭, 조인성 둘다 하지원을 좋아하는데 

정말로 먼저 좋아했던건 조인성같거든요..

소지섭은 예진아씨를 못잊고 예진아씨대신 하지원을 택한것 같고..

하지원은 소지섭을 좋아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조인성을 더 좋아하고 있던건가요? 


예전엔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하지원 감정이 너무 뜬금포예요...



IP : 137.186.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5.8.6 2:25 PM (101.250.xxx.46)

    기억도 잘 안나는데 조인성이었던거 같아요
    나쁜남자한테 끌리는 이야기였던?

  • 2. ..........
    '15.8.6 2:29 PM (76.113.xxx.172)

    발리에서 생긴 일에 대한 평론글 중 갑은 강명석의 글이라고 생각해요.
    좀 길긴 하지만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Ur6W&articleno=76&category...

  • 3. 원글
    '15.8.6 2:45 PM (137.186.xxx.62)

    저만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였군요 ㅠㅠ
    방영당시 본방사수하며 봤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흥행이유가 각본보다 다른 드라마와 다른 느낌 (암울) + 조인성 + 소지섭이 이유였던것 같아요.

    ...........님 링크해주신글 잘 봤어요.
    읽어도 어렵네요.. ㅠㅠ ㅋㅋㅋ
    평론가가 힘들게 끼워맞춘 느낌..

  • 4. 저도
    '15.8.6 3:34 PM (203.235.xxx.34)

    그 드라마 빠져서 봤는데 마지막 편 보고 도대체 하지원은 누굴 좋아한거냐고 막 난리쳤었어요. 참고로 저는 소지섭 팬...^^;;
    친한 친구가 조인성 팬이라 둘이 드라마 보면서 많이 싸우면서 봤어요.
    근데 둘이서 내린 결론은 하지원은 둘다 좋아했다였어요.
    서로 매력이 다른 두 남자였잖아요. 그래서 둘다 양손에 쥐고 어쩌질 못하는(?) 그런 거라고 생각했네요.
    물론 남자들 입장에서 보면 하지원이 못된거지만...

  • 5. 지구별죠
    '15.8.6 3:54 PM (121.190.xxx.204) - 삭제된댓글

    소지섭이랑 여행을 떠났는데 침대에 누운 하지원 소지섭을 보고 조인성이 눈이돌아서 총으로 소지섭을 먼저쏴요. 그리고는 하지원한테 총을 겨누는데 ( 그사이 하지원은 여행중 자신이조인성을 못잊음을 깨닫고 영혼없는 여행일정을 소화하죠) 조인성총에 수정이가 맞고나서 절절한눈으로 조인성을보고 사랑해 라고 하고 조인성은 수정이가 자신을 사랑했음을 알게되고,근데총으로 쐈...ㅠ 자기도 해변에서 자살을 하는게 결말
    즉 수정이는 조인성을 사랑했음!!!

  • 6. ..
    '15.8.6 3:59 PM (1.221.xxx.94)

    티비에서 하는 드라마치곤 결말이 참 쇼킹했던 기억이.....

  • 7. 지구별죠
    '15.8.6 4:07 PM (121.190.xxx.204) - 삭제된댓글

    결말부터 먼저 발리에서 찍고 시작한 드라마였지요 조인성 그떄 연기력과 외모 모두 레전드끕. 특히 백팩 유행.ㅎㅎ 난 안되겠니~ 이 음악도.ㅋㅋ 그이후에 뭔가 예능에서 허세떨때 공식지정 비지엠으로 깔고 ㅋㅋ 유행꽤 많았죠. 그때 파릇 대딩이였는데.ㅠ 그립네요~ 지금은 유부녀.ㅋㅋ ㅠㅠ
    소지섭 하지원 결혼해서 신행이였나 암튼 여행지에서 죽음! 드라마 시작도 발리 끝도 발리!

  • 8. 발리
    '15.8.6 5:18 PM (210.125.xxx.70)

    강명석씨가 쓴 글을 읽어봤는데 그 드라마에 열광했던 그 시절에 제가 받은 느낌과 거의 흡사하네요.

    원글님은 하지원이 진짜 사랑했던 남자가 둘 중 누구였는가를 질문하셨지만,
    왜 저 잘난 두 남자가 어째서 별거 아닌 하지원을 얻지 못해 안달일까..
    라는 질문과 동전의 앞뒷면 같다고 생각합니다.

    발리에서 생긴 일은 별 볼 일 없는 여자가 재벌2세와 능력남 모두에게 사랑받는 뻔하디 뻔한
    4각관계 드라마가 아니고,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에 대해 심각하게 얘기하는 드라마인 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글님의 질문에 제 나름의 답변을 하자면,
    하지원이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 즈음에 자신이 사랑한다고 느낀 사람은
    -진짜 사랑했나가 아니라 사랑했다고 느꼈다는 뜻임-
    조인성일 거예요.

    조인성인 이유는,
    절제력 강하고 지적이고 별로 단순하지 않고 본능에 덜 충실한 소지섭에 비해
    충동적이고 단순하고 본능에 충실한 조인성이 하지원에게 모든 걸 건 듯 행동했기 때문이에요.

    하지원은 조인성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미안함을 강하게 느꼈고,
    이런 죄책감은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느끼게 만들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9.
    '15.8.6 6:29 PM (87.146.xxx.120)

    이 드라마를 뒷북으로 최근에 봤는데 엄청 놀랐어요. 이런 드라마를 한국에서 만들다니!
    깨알같이 여러가지 갈등이 이걸로 사회학 논문도 쓸 수 있겠더군요.
    제일 좋았던건 하지원 캐릭이요. 저 상황에서 신데렐라 놀이 안하고 자존감있고 진취적이고.
    그러나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사회라 하지원도 친구를 착취하며 살고 있었던 거죠.
    가만보면 깨알같이 여러 메시지가 있어요.
    작가가 누군지 정말 잘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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