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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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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보다 출산을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돼요

동감 조회수 : 6,735
작성일 : 2015-08-06 12:54:53
보면 결혼은 하기 전에 고민 또 고민하고
이 사람이랑 결혼해도 될지, 다른 사람이랑 하는 게 나을지 비교하고 저울질하고

결혼을 할까 말까 이것도 고민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면서

임신 출산은 별 생각 없이 그냥 당연히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결혼 안 해도 된다, 결혼은 선택의 문제라고 하면서
임신 출산은 결혼하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도 좀 그렇고요.


사실 결혼보다 출산이 훨씬 신중하게 고민해야 될 문제예요.
그냥 막연히 결혼했으니 출산은 해야지.
남편이 원하니 해야지.
이렇게 본인은 별 생각 없이 해도 될 문제가 아닙니다.

결혼은 하다가 아니면 이혼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 만나 다시 결혼할 수도 있지만

출산은 하고 나면 돌이킬 수 없는 거예요. 새로운 사람을 세상에 만들어내는 일이니까요.
앞으로 몇십 년 부모로 살아야 하는 거고요. 무슨 짓을 해도 아이를 낳고 나면 내가 그 아이의 부모라는 건 돌이킬 수도 없고 취소도 안 돼요.

그리고 결혼은 아무리 가족 대 가족의 결합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두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고, 어쨌든 본인들이 선택해서 본인들이 결혼한 거니 그 책임을 본인들이 지는 거지만

출산은 두 사람이 아니라 세 사람의 인생이 좌우되고, 태어난 아이는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불행해지기도 하고 행복해지기도 하는 거예요. 아이가 부모를 선택한 게 아니잖아요. 부모가 출산을 선택했지.


애를 낳지 말라는 게 아니라, 정말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특히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부모, 가족, 남편한테 떠밀리듯 출산하는 건 말리고 싶네요.
본인 의지가 확고한 게 제일 중요해요.

IP : 125.129.xxx.29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5.8.6 1:00 PM (58.146.xxx.249)

    근데 저는 애를 낳을거라서
    결혼은 해야겠다 생각한 케이스입니다.
    그생각없었으면
    결혼은 아예 안했을것같아요.
    나없으면 죽고못살고
    나만 좋아해주고
    나만있으면된다고하며
    나도 좋아하는 그런 남자가 나타나지않는한.

  • 2. 동감
    '15.8.6 1:00 PM (211.227.xxx.125)

    동감합니다...맞아요

  • 3. ..
    '15.8.6 1:01 PM (115.161.xxx.130)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결과적으로 대부분 다 아이 낳고 키우고 있더군요. 결혼이라는 제도안에서. 합법화된 성관계안에서
    임신과 출산이 아닌 다른 것을 생각할 여지도, 공간도 별로 없는 듯 해요.

    결혼하지 않고도 원하면 아이를 낳아서 키울 수 있는 문화, 그것에 대해서 돌팔매질 하지 않는 경향이 생기는 게 더 좋을 듯한데한국에서는 아직 먼 이야기인듯 해요.

  • 4. 결혼이야
    '15.8.6 1:05 PM (122.128.xxx.23)

    이혼하면 그만이지만 출산은 그럴수가 없죠.
    준비없는 출산은 부모보다 아이에게 더 큰 비극입니다.

  • 5. ...
    '15.8.6 1:06 PM (1.245.xxx.230)

    동감합니다.
    특히나 요즘같은 세상에는 정말 많은 고민을 해야되는게 맞는거 같아요.
    옛날에는 농경사회라 자식 많이 낳으면 그 자식들이 일손이고 재산이었지만
    지금은 한 인간을 제대로 키워내야 하는 일이죠.
    애키는게 사랑도 중요하지만 돈이 정말 많이 들잖아요.
    정말 신중하셨으면 좋겠어요.

  • 6. ㅇㅇㅇ
    '15.8.6 1:06 PM (211.186.xxx.108)

    동감.. 결혼이야 진짜 못살겠으면 이혼하면 되지만,

    출산해서 아이를 나으면 천륜이라 뗄레야 뗄수없는거에요.

  • 7. 공감
    '15.8.6 1:06 PM (175.246.xxx.124) - 삭제된댓글

    근데 82에서만 이런얘기 공감하지
    오프에선 이런생각하는 사람이 전혀 없더군요
    그만큼 82분들 생각이 열린건지?ㅎㅎ
    남편이랑은 다행히 생각이 맞아 결혼했지만..
    보면 거의 결혼-출산이 하나의 코스에요

  • 8. .....
    '15.8.6 1:07 PM (220.85.xxx.6)

    격하게 공감...

  • 9. 둘둘
    '15.8.6 1:08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멋져요! 구구절절 다 맞는 말씀~~ 다들 신중 또 신중히 고민하고 선택하시길..

  • 10. ,,,,
    '15.8.6 1:10 PM (39.118.xxx.111)

    출산장려한다는데,,, 생각좀 해볼 문제 많아요

  • 11. 원글
    '15.8.6 1:13 PM (125.129.xxx.29)

    윗분 말씀 저도 공감이 가네요.
    여기선 이렇게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현실에서는 아이를 낳아도 불행할 수도 있다 이런 말만 해도 이상한 사람 취급당하죠.
    마치 여자는 반드시 출산과 육아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만 가져야 하고, 조금의 비판적인 생각도 용서받지 못하는 분위기.
    저는 그게 오히려 여자의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해요.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몸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아이와 육아에 대해서 100% 긍정만 해야 하나요? 신중하게 고민하고 선택하고 비판적인 생각도 할 수 있죠.

  • 12.
    '15.8.6 1:14 PM (218.148.xxx.137) - 삭제된댓글

    40대 이상은 대부분 결혼-출산이 패키지였죠
    맞벌이도 드물었고 여자는 애낳으면 큰 잘못을 하지않은 이상 평생 생계가 해결됐으니까요
    요즘은 좀 다르죠
    힌들게 돈버는데 가사+육아+시월드가 추가되는 결혼도 그닥 메리트없고
    특히 육아는 그중 힘듬의 최고봉이죠
    애낳는게 그리 행복하면 왜 출산률이 이리 떨어지겠어요

  • 13. 요즘 애들은
    '15.8.6 1:15 PM (1.246.xxx.122)

    부모도 골라서 태어나고 싶어해서 이럴거면 왜 나를 낳아서 고생시키냐고 대들기까지 한다니 점점 더 그럴거라 생각해서 아이는 안낳기로 했습니다.

  • 14. 이런 고차원적인 생각은
    '15.8.6 1:21 PM (210.210.xxx.240)

    부모 될 자격이 있는가 없는가? 스스로 한번쯤 고민해 본 사람이 하는거지

    대부분의 많은 사람은,본능에 의해서 출산을 하게 됩니다.

    섹스를 하면 임신이 되고,또 2세를 보고 싶은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이거든요

    사실 2세를 보기위해서 섹스를 하는게 아니라,섹스를 하다보면 임신이 되는거죠.

    어쨌든 좋은 부모가 되실분 같네요.적어도 자신이 좋은 부모가 될수 있는가?하는 고민을 한번이라도 해본분일테니까요.

  • 15. 30대 후반
    '15.8.6 1:22 PM (67.168.xxx.211)

    크게 공감합니다. 아이 낳는 건 한 인간을 세상에 내어놓는 엄청난 일인데 생각하면 몸서리 치게 책임감이 요구되는 일이라 일찌감치 접었어요. 원래 성격도 완벽주의에 불안장애도 좀 있어서 아이 낳으면 제 스스로는 물론 그 아이에게도 못할 짓일 거 같아서요. 다행히 비슷한 사고를 가진 남자 만나 잘 살고 있습니다.

  • 16. 동감
    '15.8.6 1:22 PM (175.223.xxx.80)

    자기 위치를 굳히고 남편과 시댁에 큰소리치려는 마음으로 낳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런 사람이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육아를 잘 할리가요.

  • 17. ㅡㅡ
    '15.8.6 1:25 PM (219.250.xxx.92)

    이건 말은되는듯하지만
    실제하곤 괴리되네요
    결혼생활에서 아이가없으면
    제생각에 팔십프로는 오년안에 깨질걸요
    애도없는데 사실 결혼생활을 왜유지하나싶네요
    혼자살면 세상편한데요

  • 18. 30대 후반님
    '15.8.6 1:26 PM (211.227.xxx.125)

    어디서 그런 남자를 만나는지..부럽네요....38살인데 저도 그런남자 찾고 싶은데...

  • 19. 애기배추
    '15.8.6 1:28 PM (113.10.xxx.150)

    제말이 그말이에요. 결혼과 동시에 애낳는건 왜이리 당연하게 생각하는건지... 정말 궁금해요..

  • 20. ...
    '15.8.6 1:32 PM (121.171.xxx.81)

    애 있어도 이혼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마당에 뭔 소리래요. 여려형태의 가정을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데 우리나라 저렇게 선입견과 편견에 찌들어 오지랖 떠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남들 하는대로 살자, 하는 생각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툭하면 결혼 왜 안하냐, 애 왜 안 낳냐 마치 부모한테 불효하는 걸로 몰아가잖아요.

  • 21. 아이가
    '15.8.6 1:36 PM (223.62.xxx.109)

    없음 결혼이 불안정하다는 건 그만큼 결합이 약힌다는 반증이 될 수 있죠 출산도 선택입니다

  • 22. 왜 결혼했냐 물으면
    '15.8.6 1:39 PM (122.128.xxx.23)

    결혼이 새끼를 낳기 위한 교배절차냐고 되물으세요.

  • 23. 윗분
    '15.8.6 1:39 PM (218.148.xxx.137) - 삭제된댓글

    동거안하고 결혼하는 이유는 상속이 큰이유예요
    자식 없는 게이 커플도 동거 안하고 결혼 하는 이유도 상속이고요
    내가 죽을때 내재산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야죠
    애없고 미혼일 경우 사망하면 부모에게가거나 부모가 없을경우 형제..이런식이거든요

  • 24. 30대 후반
    '15.8.6 1:44 PM (67.168.xxx.211)

    저 위에 답글 단 30대 후반인데요 남편은 외국인이에요 두둥... 저도 38살인데 한국에서 연애는 다 잘 안 되더니 30살에 늦깍이 유학 갔다가 이 남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 25. 상속이 결혼의 이유일수는 없죠
    '15.8.6 1:44 PM (122.128.xxx.23)

    상속이 문제라면 집을 누구 명의로 하느냐로 왜들 그렇게 신경전일까요?

  • 26. 30대 후반녀
    '15.8.6 1:47 PM (211.227.xxx.125)

    아 ~외국인이시군요...답글 감사해요~

  • 27. 독해력 떨어지시는것 같은데
    '15.8.6 1:55 PM (218.148.xxx.137) - 삭제된댓글

    유럽같이 동거와 기혼의 베네핏이나 인식이 동등한 사회에서 결혼을 선택하는 이유가 상속이예요
    게이커플도 마찬가지고요
    내가 불의의 사고로 죽었을때 내재산이 부모,형제 부재시 먼 사촌에게 갈 경우도 생기거든요
    집명의?서로 깊게 사랑하는 커플은 그런 신경전 안합니다
    모든 커플이 주판알 튕기면서 천박하게 사는건 아니예요

  • 28. ...
    '15.8.6 1:55 PM (108.59.xxx.153) - 삭제된댓글

    공감해요
    결혼의 선택은 본인이지만 태어날 아이는 선택권이 없잖아요
    대신 부모가 그 아이몫까지 신중해야죠
    82보면 최선을 다하는 멋진 부모님들 넘쳐나지만
    사회면이나 주위에 보면 저게 짐승이지 인간인가 싶은 부모들도 많아요
    하긴 이런글도 책임감을 가진 부모님들이나 읽고 공감하겠죠

  • 29. dlfjs
    '15.8.6 1:56 PM (116.123.xxx.237)

    이젠 결혼 출산도 선택의 문제죠 당연한게 아니고요

  • 30. 제 주변엔
    '15.8.6 1:59 PM (110.11.xxx.91)

    결혼해서 아기 안갖기로 한 부부들 없어요.
    일 때문에 미루기는 해도요.
    안생겨서 고민하고 병원다니는 집은 있어도 결혼한 이상 아기는 갖고 싶어하더라구요.

    용감하게 첫째를 낳아서 육아나 책임감에서 오는 피로, 부모로써의 한계?를 첫째 때 느끼고 둘째를 낳을지 말지 선택하는 것 같네요...

  • 31. 독해력이라...
    '15.8.6 2:04 PM (122.128.xxx.23)

    독해력도 뛰어나시고 집 명의에도 관심없는 분께서는 자신의 재산을 모두 죽도록 사랑하는 배우자에게 안겨주는 품위있는 사랑을 하시는 중인가요?
    상속 때문에 결혼한 커플은 중간에 사랑이 식더라도 상속을 해주기 해서는 어쩔 수 없이 죽을 때까지 함께 살아야지 않습니까?

  • 32. 122.128
    '15.8.6 2:07 PM (125.142.xxx.142) - 삭제된댓글

    이런 독해력 떨어지는 사람은 댓글 좀 자제합시다
    읽다가 맥락끊겨 짜증남
    애 안낳을건데 왜 결혼하느냐에 대한 답글이구만
    누가 결혼의 목적이 상속이랬어요?
    제가 굳이 이렇게 댓글 다는 이유는 이렇게라고 밟아놔야 댓글 달때 생각하고 댓글 달게됨
    상속 맞아요
    김조광수 감독이 한말인데 게이라고 사람 취급도 안한 가족에게 재산 주기 싫다는 게이 많데요
    그래서 결혼 밀어 붙어야한다고 그랬음

  • 33. ..
    '15.8.6 2:08 PM (222.107.xxx.234)

    결혼 출산 모두 개인의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결혼보다는 출산에 더 신중해야 하는 거 맞는 것같아요.
    주변 사람들이 결혼했는지 혹은 왜 안하는지
    출산은 했는지 혹은 왜 안하는지
    궁금해하지도 않았으면 좋겠어요.

  • 34. 이론
    '15.8.6 2:13 PM (106.150.xxx.57)

    이론상으로는 그럴듯한데
    굉장히 비현실적인 얘기네요. 현실과 괴리2222

    결혼이란게 뭔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결혼을 결심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이미 대부분
    머릿속에 이미 2세에 대한 생각이 있는 거예요
    이미 2세 만들고나서 결혼하는 경우도 요즘 많고요
    생판 모르는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생각할때 이것저것 고려하고 결정하시죠?
    그 이유가 뭔가요
    내 자식을 낳고 잘 기를 수 있는 환경,
    내 보금자리를 나와 잘 꾸려갈수 있는 사람인가.
    그럴 경제적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
    를 고려하는 이유가 뭔데요
    그게 다 2세를 생각해서 꼼꼼이 검토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미 결혼을 결심하는 자체가 출산에 대한 의지를
    포함하고 있는 행위라고요. 다들 무의식중 그럴걸요?
    결혼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여기는 유럽도 아니고 한국이에요
    출산 안 할거면 뭐하러 굳이 결혼이라는 제도로 편입해서
    남자와 둘이 얽혀서 평생 시부모 눈치 보고 살아야 하나요

    사랑하는 사람과는 그냥 동거로 충분해요

    결혼이라는 서약은 새로운 출발이고 새가정의 탄생인데
    가정의 상징인 애를 안 낳아서 후세를 이어나갈 계획도 없이
    대체 뭐하러 결혼 서약을 하나요?

    서로 옭아매고 자유를 제한하기 위해?
    아니면 남자에게 여자 먹여살릴 부양의 의무를
    떠맡기기 위해?
    아니면 여자에게 밥짓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가사도우미의 의무를 부여하기 위해?

    애를 안 낳을 거면... 평생 가사도우미. 가정관리사나 하려고
    이십몇년간 죽어라 경쟁체제 속에서 공부하던 거
    다 팽개치고 뭐하러 결혼하나요?
    여자가 자기 일 계속하면서 계획적인 딩크부부는 예외입니다

    결혼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엄마 아빠 소리 들으며 손주 생기고 할매 소리 듣고 하면서 후세를 점점 이어나가게 하려는 사회적 장치예요
    출산이랑 분리해서 생각할거면 결혼 자체도 보류하세요
    그냥 동거하세요 서로 옭아매지 말고

  • 35. 윗님
    '15.8.6 2:18 PM (152.23.xxx.105)

    아이를 안낳는 부부도 결혼할 권리 있죠.
    한국사회에서는 인정도 못 받는 동거보다는
    떳떳하게 결혼해서 공인된 커플로 살 권리가 있어요.

    애 낳기 위해서 결혼하는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안정적으로 평생을 같이 살기위해서 결혼하고
    때론 본능으로 때론 날 닮은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2세를 키우며 부모로서의 행복도 느끼고 싶어서 낳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참 고리타분한 말씀을 하십니다. 그려...

  • 36. ㅎㅎ
    '15.8.6 2:18 PM (220.88.xxx.202)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독해력 떨어지는 아줌마 공부 엄청 못했을듯

  • 37. 결혼하는 이유
    '15.8.6 2:46 PM (122.128.xxx.23)

    '15.8.6 1:14 PM (218.148.xxx.137)
    40대 이상은 대부분 결혼-출산이 패키지였죠
    맞벌이도 드물었고 여자는 애낳으면 큰 잘못을 하지않은 이상 평생 생계가 해결됐으니까요
    요즘은 좀 다르죠
    힌들게 돈버는데 가사+육아+시월드가 추가되는 결혼도 그닥 메리트없고
    특히 육아는 그중 힘듬의 최고봉이죠
    애낳는게 그리 행복하면 왜 출산률이 이리 떨어지겠어요
    -----------------------

    '15.8.6 1:39 PM (218.148.xxx.137)
    동거안하고 결혼하는 이유는 상속이 큰이유예요
    자식 없는 게이 커플도 동거 안하고 결혼 하는 이유도 상속이고요
    내가 죽을때 내재산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야죠
    애없고 미혼일 경우 사망하면 부모에게가거나 부모가 없을경우 형제..이런식이거든요

    ---------------------------------
    '15.8.6 1:55 PM (218.148.xxx.137)
    유럽같이 동거와 기혼의 베네핏이나 인식이 동등한 사회에서 결혼을 선택하는 이유가 상속이예요
    게이커플도 마찬가지고요
    내가 불의의 사고로 죽었을때 내재산이 부모,형제 부재시 먼 사촌에게 갈 경우도 생기거든요
    집명의?서로 깊게 사랑하는 커플은 그런 신경전 안합니다
    모든 커플이 주판알 튕기면서 천박하게 사는건 아니예요
    -----------------------

  • 38. 저위에 퍼다나르는 아줌마
    '15.8.6 3:06 PM (220.88.xxx.202) - 삭제된댓글

    병원가보세요
    정상이 아닌듯요;;

  • 39. dd
    '15.8.6 3:26 PM (1.239.xxx.209)

    왜 애가 없으면 결혼생활 유지가 힘드네.. 실패니 하면 부정적인지 궁금하네요 .. 잘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두 남녀가 결혼해서 오로지 아이만 보고 사는건지요? 이성적 사랑으로 시작했지만 삶의 동반자 이자 평생의 친구이고 가족인데 .. 도대체 어떤사람들이 주위에 있길래 저리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지 ..

  • 40. 아이가 있어야만..
    '15.8.6 3:28 PM (218.234.xxx.133)

    아이가 있어야만 유지되는 결혼 생활이라면 이미 실패한 거 아닌가요?

  • 41. ㅇㅇ
    '15.8.6 4:07 PM (220.88.xxx.202) - 삭제된댓글

    남자에게 빨때 꼽으며 살아가는 여자들에게는 애가 필수죠
    첩들도 그래서 애를 낳는거고요

  • 42. ....
    '15.8.6 4:22 PM (121.180.xxx.215)

    최근 본 글 중에 아주 공감하면 본 글입니다.

  • 43. ....
    '15.8.6 4:24 PM (121.180.xxx.215)

    짝짝짝 !

    현실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의 이런 굴 좋아요.

  • 44. 공감
    '15.8.6 4:36 PM (1.232.xxx.48)

    괴리 있어도 이런 공감대가 제발 널리 형성되길 !!
    미래사회가 걱정 될 때가 있어요.

  • 45. 152.23님
    '15.8.6 5:41 PM (59.136.xxx.51)

    님이 더 고리타분한 생각 같아요
    이런 글 올라가면 본인이 마치 깨어있는 진보 신자유인처럼
    무조건 찬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글에 다른 의견 내면
    무조건 고리타분한 사람인가요? 그런 흑백논리가 어딨어요

    제가 고리타분하다면
    님도 굉장히 고루한 생각이시네요
    겉으로는 굉장히 깨어있는듯 말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살며 안정을 꾀하고 싶고
    사실은 주변 사람한테 떳떳이 공인되고 싶어서
    꼭 결혼제도에 편입돼야 한다는 주장은..
    참 고루하네요.

    살다가 힘들어서 안 낳으면 모를까
    솔직히 첨부터 애도 안 낳을 거로 결정해놓고
    굳이 결혼서약 신고를 하는 이유는
    서로 어느정도 옭아맬려는 거죠.
    안 그럼 불안하니까요.

    댓글들 말처럼 그 저변에는
    상속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결혼신고를 함으로써 금전전 문제, 상속적 관계가 어느정도 정리되니까요

    그런거 신경 안쓴다면 그냥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사는 걸로 충분히 만족해야 합니다
    외국에서는 동거 오래되면 사실혼으로 인정도 받고요

    애초부터 애를 안 낳으려면
    차라리 결혼제도를 파격적으로 바꾸거나
    없애자고 하는게 더 참신해 보여요
    안그러면 현실에서 설득력 떨어져요
    제 생각은 그래요

  • 46. ...
    '15.8.6 6:21 PM (106.245.xxx.176)

    와...... 내속이 다 후련하네 ..... 어후 속이 시원합니다!!!!!!!!!!!!!!!

  • 47. .....
    '15.8.6 7:16 PM (110.8.xxx.118)

    저는 원글님 글에 100% 공감합니다.

    오래 전에 읽었던 한 유명 심리학자의 책에 그런 구절이 있었습니다. 이 세상의 부모들이 자기 자식만큼이라도 좀 더 잘 키워준다면, 지구는 훨씬 더 살기좋은 곳이 될 것이다라는...

    고등교육 못받고, 보수적인 사회에 세뇌되고, 오로지 본능 위주의 삶을 사는 게 아니라면...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해보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닐까요?

  • 48. ㅊㅋ
    '15.8.7 2:24 AM (74.105.xxx.117)

    나=아이가 아닌데 착각하게 되지요.
    출산 신중해야한다는 것 정말 맞는 말입니다.

  • 49. ㅇㅇㅇㅇ
    '15.8.7 7:10 AM (77.99.xxx.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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