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ㅇㅇ 조회수 : 1,169
작성일 : 2015-08-05 20:59:36
제목대로 요즘 고민되네요
작은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이에요
제자리 바로옆에 화초가있는데
키큰나무인데 얘가 자꾸 잎이 시드는거에요
입사해ㅅㅓ 보니 사무실에 화초가 참 많은데
이사님이 개인적으로 화초른 좋아해서 키우신데요
그리고 화초나이가(?)평균 10년이고
그동안 쭉 잘자라왔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입사하고 제자리 바로옆에 있던 화초가
자꾸 시든다고 이상하네 누구씨오고나서
얘가 자꾸시들어 ~~라고 이말을
지금까지 여섯번정도 들었어요
처음엔 그냥 농담으로 들었는데
자꾸 듣다보니 기분도 별로고
또 웃긴게 그러고보니 정만 잎파리가 시들어가요
이회초도 10년된 화초라는데
제자리에 컴이 없다가 저오고 나서 컴놓고나서
시드나싶어 화초를 결국 컴없는곳으로 옮겼거든요
그런데도 시드는거어요
오늘도 이사님이 화초가 다 죽어가네 이러시는데
제가 웃으며 아이고 이사님 또 무슨말씀 하시려고요~~라고
했더니 왜 찔려? 이래요
다른직원은 농담으로 제가 기가 쎄서 화초가 죽는다 그러고요
정말 너무 신경쓰이네요
저때문에 화초가 죽는걸까요?
저들어가고나서 회사도 잘되고 화초도 잘자랐음 좋겠는데
그냥 다 신경쓰이네요
IP : 180.182.xxx.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5 9:00 PM (180.182.xxx.60)

    오타가많네요 폰으로 쓰다보니

  • 2. 솔직하게
    '15.8.5 9:07 PM (125.134.xxx.144)

    말해보세요
    화초가 자꾸 시들어가고 다들 그러시니 너무 맘이 무겁고
    속상하다고
    제가 화초를위해 다시 나가야할까봐요 ㅠ
    요렇게

  • 3. ㅇㅇ
    '15.8.5 9:10 PM (221.165.xxx.30)

    그 말 하는 사람한테 예를 들어서 김과장 이면,쥬얼리 예원 처럼 웃으면서 "김과장님 저 마음에 안들죠?"^^

  • 4. 행복한 집
    '15.8.5 9:10 PM (211.59.xxx.149)

    이사님이 오며가며 던지는 말에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마음 약한 모습 보이시면 이사나 직원들이 우습게 알아요.

    나무그깟게 뭐라고 죽으면 하나 사면 되지만
    마음을 강하게 다잡으세요.

    작은회사 월급 뻔한데
    여기아니면 다른회사가면 되는거죠.

    무반응이 최고입니다.

  • 5. 하하하
    '15.8.5 9:11 PM (112.165.xxx.206)

    윗님 ㅋㅋ

    원글님 솔직하게 님 조언 처럼 말해보세요.

  • 6. 저도
    '15.8.5 9:17 PM (220.73.xxx.248)

    그런 상황이면 신경쓰일 것같아요
    꽃집이나 나무파는 농원에 가서
    죽어가는 이유와 상태를 얘기해 보세요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면 빨리 출근해서 조치하면 되잖아요

  • 7. .........
    '15.8.5 9:30 PM (115.140.xxx.189)

    혹시 응애가 생겨서 그럴수도 있어요
    응애가 나무수액을 빨아먹으면 말라서 죽은데요 다른 화분도 같이 옮기죠
    응애는 초파리처럼 생겼어요 초파리인줄 알고 내버려두면 나무 다 죽어요
    메타세콰이어가 잎이 바래서 죽어가는 기사가 났던데, 한 번 찾아보세요

  • 8.
    '15.8.5 9:52 PM (116.34.xxx.96)

    옛말에 그런 게 있어요. 십년 정도 집안에 우환이 없던 신랑집이면 혼사를 하지 말라고..
    이유는 사람이든 뭐든 한 십년쯤 괜찮았으면 안좋아질때가 된 건데 예전 우리 문화가 집안 문제를
    새로 들인 사람 탓 특히 여자 탓으로 돌리는 게 있었으니 안좋아질때쯤 돼서 생긴 우환을 며느리 잘못 들인 탓을 할터이니
    그런 집은 혼사를 말라는 얘기인거거든요. 자. 지금까진 웃자고 던진 시답잖은 농담이구요.

    집에 화초 많이 키우는데요 10년 넘은 멀쩡하던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확 맛이 갔어요.
    생각해보면 10년이 뭔가요. 거의 15년이 넘어갔던 애라 화초임에도 불구하고 걔 죽었을 때 꽤 허전하고 슬펐어요.
    근데 그 화초가 환경은 달라진 거 하나 없는데 날 더운날 이틀 정도 문닫고 여행 다녀왔는데 확 이상해진거죠.
    화초도 나이가 들면 별일 아닌 작은 변화에도 그만큼 민감했다는거고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아마 전자파나 열기 때문에 원글님 화초가 죽는 거 같은데요. 이럴 때 제일 좋은 방법은요.
    그 화초 죽어 나가는 거 뿌리 확인해 보시고 뿌리는 살아 있으면 죽어가는 부분 과감히 잘라내는거예요.
    다 잘라내 버리세요. 그리고 살아 있는 뿌리만 보살피시고 영양제 같은 거 꽂아주면 살 확률 높아요.

    파는 영양제도 좋지만 전 평소에 우유 먹고 남은 곽에 물 부어서 흔들어서 뿌려 줍니다.
    그리고 달걀 껍질 말려서 가루 만들어 뿌려 주고 커피 내리고 남은 커피 가루 뿌려 주고요.
    아픈 아이라면 결국 흙에 영양분을 줄 수 밖에요. 다만 과하면 또 애가 죽어요.=.=ㅎㅎㅎ적당히 해 보세요.

  • 9. 위에
    '15.8.6 5:24 PM (220.81.xxx.170)

    흠님!
    우유곽 흔들어 붓고, 커피 가루 뿌리면 곰팡이 피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552 좌욕기 대신 비데 좌욕기능 활용해도 될까요 2015/08/27 3,628
476551 이건 우연의 일치일까요? 16 가을 2015/08/27 6,788
476550 다른집 9살 아들도 이런가요ㅠ 7 아들맘 2015/08/27 1,589
476549 고딩 남자 애가 누워있다 일어나면 10 어지럽대요 2015/08/27 2,882
476548 새누리당 주특기..주어없음 또 나왔다 5 김무성 2015/08/27 945
476547 다리 삐끗해서 아플때는 한의원? 정형외과? 어디가 좋을까요? 2 ,, 2015/08/27 890
476546 머리망쳤어요ㅠㅠ레고 호섭이 머리ㅠㅜ 4 짜증나 2015/08/27 1,081
476545 gnc눈 영양제 주문할까 싶은데요 효과 3 있나요? 2015/08/27 1,549
476544 오피스텔(주거용)도 주택연금 가입된다네요. 오피스텔도... 2015/08/27 1,067
476543 아이들 위주의 생활.... 4 ........ 2015/08/27 1,221
476542 난생처음 클러치 백 사볼까 하는데요 5 갈등 2015/08/27 2,249
476541 결혼식 축의금 할때.. 1 부조금 2015/08/27 930
476540 귀농, 귀촌에 관련된 책 있을까요? 11 도시아줌마 .. 2015/08/27 2,510
476539 반팔 반바지 입어도 되나요? 2 궁금 2015/08/27 1,060
476538 비오던 화요일, 마포벙개 주최자가 후기 올립니다~ 16 안개비조명은.. 2015/08/27 2,958
476537 오메기떡 파나요? 5 제주공항 2015/08/27 1,492
476536 공부를 하면 할수록 3 ㄷㄷ 2015/08/27 1,529
476535 머리까지 안아줘 2 나도 2015/08/27 923
476534 후쿠시마 원전사고 다큐 '핵의나라 (nuclear nation).. 4 후쿠시마 2015/08/27 866
476533 중학영어..어머님들 선생님들 봐주세요 6 궁금해서요 2015/08/27 1,789
476532 저도 묻어서..고등학교 질문이에요.자사고와 강남 일반고 6 저도 2015/08/27 1,902
476531 동국대 주변에서 뭐하며 시간 보낼까요? 3 서울 2015/08/27 1,857
476530 중2 수학과외...고민이에요. 9 2015/08/27 1,805
476529 눈물 보이며 떠난 문형표 ˝메르스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다˝ 6 세우실 2015/08/27 1,164
476528 저좀 도와주세요~ 모스키노 2015/08/27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