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학교 교사에 대해 여쭙니다..

중딩맘입니다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5-08-05 20:11:19

제게 중3 아들이 있는데요..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항상 모르겠다... 라고만 하다가 얼마전부터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워낙에 아이가 섬세하고.. 여리고.. 아이들을 좋아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좋아하고... 동생 친구들하고도 정말 잘 놀아줘요...(막내가 6살이에요) ..

남편은.. 남자 아이가 문과를 가면 정말 갈 곳이 없다고... 잠깐 교사가 하고 싶은 걸 수도 있다고 걱정을 해요..

교대가 아니라 다른 곳을 지원한다면... 문과는 좋은 대학 가기도 정말 어렵고... 취직도 어렵다구요...

또 고2쯤 되어서 이과를 가고 싶어하면 문제가 크다고... 이과 공부를 갑자기 하려면요..

아이가 워낙에 외국어를 잘 해서 (영어와 중국어가 원어민 수준입니다) 외고 또는 국제고를 지원할까도 고려중입니다..

외고와 국제고는 모두 문과더라구요... 일반고를 보내서 이과 준비도 하면서 좀 더 고민해봐야 하는지...(일반고는

고2때 결정하는 거 맞죠?) 

자녀분이나 지인 중에 남자 초등교사.. 특히 젊은 분 아시는 분 계신가요? 연봉은 어느 정도이고... 만족도나..어려운 점... 등

어떤 것도 좋으니... 여러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기타 국제고나 외고에 관한 얘기도 다 좋아요.. 부탁드려요~

IP : 180.71.xxx.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k
    '15.8.6 7:00 AM (203.226.xxx.64)

    여자라면 모를까 남자 직업으로선 정말 별로다ㅡ란 생각 하고 살아요. 여교사와 달리 남교사는 업무가 정~말 많거든요. 방학도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많은 남교사들이 방학동안 운동부 애들 지도하고 대회나가죠. (자의 아닌 타의로) 학기중 방학중 할거 없이, 온갖 잡일 다 떠맡고 업무강도가 빡세요. 수업 다 해가면서 해야되거든요. 정작 애들한테 신경써서 수업할 시간이 없죠. 담임도 잘 안주고 무조건 남자교사는 체육 전담 시키려는 경우도 많아요. 여교사들이 체육전담 다 싫어하거든요. 그냥 요약해서 말하면 초등학교 남교사는 동료 여교사들이 머슴부리듯이 대한다ㅡ 생각하면 돼요.(저는 광역시 초등교사인데 평균적으로 한학교에 남교사 1~2명입니다)

  • 2. aak
    '15.8.6 7:03 AM (203.226.xxx.64)

    그리고 퇴근은 4시반이지만, 남교사 칼퇴하는건 정말 드물어요~ 연봉은 실수령액으로 말씀드리면 대학졸업하자마자 신규는 월 200, 성과급이나 명절 보너스 1년에 4~500정도 돼요. 연차 올라갈수록 조금씩 늘어나구요. 안정적인거 빼곤 그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788 홍콩 SA급 시계 파는곳 어딜까요?? 오야 2015/08/07 1,850
471787 확장한 작은반 에어컨 설치할수 있나요? 2 ... 2015/08/07 1,128
471786 아토파ㅁ 크림 정말 좋네요! 4 좋네요 2015/08/07 1,782
471785 에어컨 설치 해요^^ 7 더위사냥 2015/08/07 1,380
471784 한달 넘게 둔 백종원 만능간장 16 먹어도 될까.. 2015/08/07 6,538
471783 노트북으로 미드 볼려는데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시나요? 3 미드 2015/08/07 1,640
471782 유럽에 사시다가 국내사시는 분께 10 --- 2015/08/07 2,158
471781 고3 수시쓸 대학 정해지면 담임께 알려야겠죠? 3 고삼 2015/08/07 1,573
471780 한동안 여름 휴가는 안 갔는데... 2 덥다 2015/08/07 987
471779 매실나무 손 많이 안가고 잘자라나요? 3 궁금 2015/08/07 801
471778 교수님 댁에 초대 받았는데, 사모님께 어떤 선물을 드리는게 좋을.. 17 ㅋㅋ 2015/08/07 4,628
471777 셰프들 하는 손목으로 프라이팬 돌리는거 하다 야채 다 쏟았어요... 4 아우.ㅎㅎ 2015/08/07 2,690
471776 올여름은 안덥다고 했더분 나오세요 14 ㅇㅇ 2015/08/07 2,294
471775 고3아이 진로상담이에요 2 happy 2015/08/07 1,201
471774 비엄청와요 서울 강남쪽인데 34 지나 2015/08/07 4,540
471773 한여름에 뜨거운 커피 마시는 사람 27 커피는뜨겁게.. 2015/08/07 5,822
471772 대학생 자녀 두신분들~ 6 .. 2015/08/07 1,763
471771 이부진행보를 보면서 3 이부진 2015/08/07 2,780
471770 손으로 사료를 한 개씩 줄 때만 먹겠다고 버티는 강아지, 어쩌지.. 9 강아지 식습.. 2015/08/07 6,152
471769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2 싱글이 2015/08/07 1,448
471768 롯데 지금 분쟁중인거 어떻게 결론날까요? 12 궁금 2015/08/07 2,112
471767 매실보니깐 색깔이 자주빛이 나는데요? 폭염 2015/08/07 502
471766 재미과학자 안수명은 2013년 이미 미국국방부에 의해 스파이 의.. 10 안수명스파이.. 2015/08/07 4,437
471765 한뿌리에 25만원 정도 하는 산삼,,진짜 몸에 엄청 좋을까요? 6 궁그미 2015/08/07 1,565
471764 회사동료때문에 남자친구랑 싸웠어요... 5 .... 2015/08/07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