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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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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는 남친에 매달리는 딸아이.

조회수 : 2,531
작성일 : 2015-08-05 12:51:47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는데, 딸아이가 매달리고 있는걸 알게 되었어요.

'네게 맘이 떠난거야, 바보야   넌 자존심도 없어?  그정도면 못알아듣고 매달리냐?'

오늘 아침에 소리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래 헤어질께 ~ 하고 들어가 버렸지만,

딸애 마음은 헤어지지고픈 마음이 없는걸 알아요.

 

겨우겨우 남친을 달래 놓은듯하네요.

정말 속이 상해 죽겠네요.

이런 짓 하는 딸아이에게도 속상하지만, 사실

딸애가 외로움을 무지 탑니다. 제 탓이예요.

애들 아빠랑 딸애 성장과정에 많이 다투는  과정에서 애가 많이 힘들면서  외로움이 생겨났다는걸

알게 됐어요.

이후에  저도 많이 고쳐 나가고, 딸애에게 무한 사랑을 퍼부은지가

4-5년이 되어 갑니다. 지금은 대학1학년.

 

그 외로운마음을 남친에게 의존을 해요.

네.. 아직 엄마는 많이 부족한가봐요.

 

이런 딸애를 어찌 해 줘야 할지

저 사실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어찌할까요저..

IP : 115.139.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5.8.5 12:54 PM (175.209.xxx.160)

    글쎄요,,,,그건 꼭 외로움을 많이 타서라기 보다 정말 그 남자친구를 좋아하니까..그럴 수도 있는데 결혼하는 거 아니니 그냥 하고픈 대로 매달려도 보고 그러다가 차여도 보고 그러면서 단단해 지는 거 아닐까요. 지금 사귄다고 결혼하는 거 아니잖아요.

  • 2. ㅇㅇㅇ
    '15.8.5 12:58 PM (211.237.xxx.35)

    혼자 되는게 두려운거죠. 자기를 좋아해주던 남자애가 없어졌으니
    그 남은 시간을 어찌 보낼까도 걱정되고..
    엄마가 같이 다녀주면서 친구해주면 됩니다. 저도 대학 신입생딸이 있어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아이가 맘붙일곳 한곳이라도 있으면 타인에게 비정상적으로 연연하지 않아요.

  • 3. ....
    '15.8.5 1:00 PM (175.113.xxx.238)

    그냥 어머니는 모르는척 하셔야 될것 같아요... 딸이 사랑에 제대로 한번 상처 받더라두요.... 그러면서 터특하는것 같아요.... 매달려도 보고 차여도 보고....

  • 4. ...
    '15.8.5 1:05 PM (211.58.xxx.173)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없어요.
    본인이 직접 경험하면서 배우는 거죠.

  • 5. 애착
    '15.8.5 1:07 PM (59.28.xxx.202)

    불안정 애착유형인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런스타일이어서 참 고치기가 어려워요
    전 그냥조절할뿐입니다 아니까요 아항 내가 그런 스타일이구나
    안정애착 불안정 애착 회피애착
    이게 조금씩 가지고 있고 이게 어떤 상황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냐의 차이입니다
    사실 세상 모든 연애가 불안정 애착과 회피애착유형들의 연애라고 하기도 해요

  • 6. 모른척하시지......
    '15.8.5 1:19 PM (117.111.xxx.203)

    따님이 얼마나 창피했을까 싶네요.

  • 7. ....
    '15.8.5 3:02 PM (121.150.xxx.227)

    매달려봐야 나중에 후회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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