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궁 효과 괜찮네요

메이 조회수 : 2,618
작성일 : 2015-08-03 22:58:04

정말.

천정에 달린 구조물들이 다 덜렁 덜렁해 내려앉을 정도로 윗집 발걸음 쿵쿵쿵쿵 장난 아니예요.

등이 전선이 보이도록 다 내려 앉았어요.

상황이 이러하니 더 이상 뛰면 고소하겠다 하고 통보할까 했지만 증명하기도 쉽지 않을 듯하구요...

아이가 어린가보다 하고 이해하려고 보니 중학생. 초딩 고학년.

발걸음. 생활소음이면 참지요.

주방에서 마루 끝까지 다다다다다다다다....  말이 다다다다다다다다지 우리 집에서 들으면

등이 흔들리고 쿵쿵쿵쿵쿵 이예요.

이 집 사람들 귀가 시간을 다 알 정돈데... 문제는 아빠 입니다. 새벽 세시에 귀가 해서 쿵쿵쿵쿵....

저는 저희 애들이 잠에서 안 깨 정도면 말하지말고 참자... 하는게 기준인데

제가 꼭 세시쯤이면 깨게 되더라구요... 쿵쿵쿵쿵 소리에.

이웃간에 불편한 얘기 들고 나오면 서로 껄끄러워 질 것같아서 참다가

오늘은. 결국에. 미궁을 틀었습니다.

화장실에 블루투스 오디오 연결해두고 미궁을 켰어요.

조용... 하네요. 오늘은.

너무 쿵쿵 거리기에 켰더니. 조용합니다

 

그래도 반복되다 보면 그런가보다 흥... 할텐데.

일단 오늘만은 좋으네요.

 

좋은데 씁쓸해요. 

이웃간에 잘 지내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IP : 116.40.xxx.2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
    '15.8.3 11:00 PM (175.209.xxx.160)

    미궁이 뭔가요? 검색해보니 일본 영화 같은데....잘 이해가 안 되서요...

  • 2. 메이
    '15.8.3 11:03 PM (116.40.xxx.214)

    황병기 선생님의 미궁이라는 음악입니다. 흐느끼고 우는 소리 비명소리... 오싹한 기분이 드는 음악이예요.
    82에서는 오래전부터 층간소음에 보복하는 방법으로 추천 되었었습니다.

  • 3. ㅡㅡㅡㅡ
    '15.8.3 11:18 PM (117.111.xxx.16)

    층간소음에 베란다담배 .......저도 힘들지만 원글님 홧팅

  • 4. 메이
    '15.8.3 11:20 PM (116.40.xxx.214)

    감사해요.
    아니나 다를까. 효과는 잠시고. 이젠 두 발을 모아서 뛰네요...
    저희도 아랫집이 있는데 고통받고 있을까.. 아는 집이라 가끔 미안하다 얘기 하지만 괜찮다 하십니다.
    하아...
    정식으로 경비실 통해 얘기해야 할까요.
    자는 사람이 깰 정도에 등이 내려 앉을 정도면 심한건데...
    사람들이 놀러 와서도 깜짝 놀라는 정도구요.
    서로 조금 조심한다고 느낄 정도만 되어도 그냥 저냥 참겠는데 말입니다...

  • 5. 시끄러우면
    '15.8.3 11:29 PM (61.102.xxx.238)

    경비실을 통해서라도 이야기를 하세요
    말안하면 모르거나 이정도 뛰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살수도있어요

  • 6. 이거 몇번 들으면
    '15.8.3 11:43 PM (221.142.xxx.15)

    미친다는 루머가 떠 돌았던..
    초등 우리딸에게 들려주니 귀막고 비명지르던 '미궁' ㅎㅎ

  • 7. ...
    '15.8.4 1:26 AM (121.171.xxx.81)

    그냥 경찰에 신고하세요. 경비실에 말해봤자에요. 그리고 구청인가 어디에 층간소음 조정하는 담당기관이 있다고 들었어요 같이 문의해보세요.

  • 8. 효효효
    '15.8.5 1:41 AM (121.161.xxx.118)

    윗집에서 개념이 없다면 일깨워주세요.
    아래집에서 천정을 좀 쳐주시는 사인이라도...
    사인줘도 못알아먹으면 경비실이나 민원넣으세요
    주기적으로 천정쳐주면 인간적이면 좀 신경쓰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732 원룸 전세 보는데...참 없네요 ㅠㅠ 7 ㅡㅡ 2015/08/31 2,059
477731 나이들면 왜이리 잔소리가 많나요? 9 2015/08/31 2,481
477730 50대 장례에 입고 갈 의류 추천부탁해요 2 필요해요 2015/08/31 943
477729 미스코리아 미소 메멘토모리 2015/08/31 1,365
477728 택연이 좋아요 23 삼시세끼 2015/08/31 3,279
477727 강남역 정비직원 사망 사고, 역시나 안전 불감증 4 세우실 2015/08/31 1,645
477726 두개의 진로 1 고1 2015/08/31 815
477725 엄마가 먹으면 무슨 대단한 별미인줄 알고서는 11 00 2015/08/31 2,600
477724 기억력이 나쁜 사람들이 치매걸릴 확률이 높겠죠? 4 ... 2015/08/31 2,015
477723 지인께 명절선물에 관해 솔직한 얘기 해도 될까요? 6 현명함 2015/08/31 1,258
477722 센스맘 에어 메트리스 2 호야 2015/08/31 2,493
477721 분당에서 교정 잘하는 치과요 3 교정 2015/08/31 1,550
477720 판교인근이나 분당 용인 맛집 추천좀 해주세요. 매운거면 더좋아요.. 도와주세요 2015/08/31 746
477719 가을 겨울옷이 나이 더 들어보이지 않나요?? 10 ㅇㅇ 2015/08/31 1,838
477718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 11 잇몸 2015/08/31 9,331
477717 카스 업데이트를 더 후지게 만드는 이유가? 바보들 2015/08/31 1,613
477716 반포우성아파트 1 기대가득 2015/08/31 1,447
477715 일반냉장고 쌀 보관 어디에 하시나요? 4 쌀통 2015/08/31 1,853
477714 수요미식회의 이현우 전 좀 불편하던데요.. 16 흠.. 2015/08/31 5,041
477713 시어머니의 비교 5 상하이우맘 2015/08/31 1,862
477712 오지랍인가요? 3 감사 2015/08/31 898
477711 찬바람 부니 좋아하는 코트의 계절이 돌아와서 좋아요 5 폴링인럽 2015/08/31 1,849
477710 사이판과 괌 중에서 5살 여아랑 어디가 좋은가요? 6 동남아 2015/08/31 1,404
477709 “축구를 왜 배구공으로 하냐” 11세 소녀에 손찌검 2 세우실 2015/08/31 1,048
477708 갑자기 백수되었어요 ㅠㅠ 24 ㅠㅠ 2015/08/31 7,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