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에게 나 죽으면 에이즈로 죽었다고 하라

유머 조회수 : 2,705
작성일 : 2015-08-03 17:42:27

제가 남 여 어르신들하고  무었을  배우고 있어요.

다들  교양있으시고  점잖은  분들입니다.

평소 남자어르신이 이런  농담은  안하는데

쉬는시간이  되어  사람들이  모이자  이런  말을  했어요.

 

어떤  남자가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다가  죽을때가  되자

아들을  불러서   ,내가  죽으면  주위사람들에게  에이즈로  죽었다고  해라  고

영문을  모르는  아들이   왜그러냐고  하자  ,

그래야   니  엄마가  시달리지  않는다  ,고

 

이말만  들으면  이해가  안되는데,  저도  십몇년전에 실제로  들은말이  있어서

이해가  바로  되었어요.

 

아는  사람인데,   친형부가  오래전에 병으로  죽자

언니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데도  한번  만나자고

죽은남편  친구들이 그렇게  전화를  했다네요.

시골이었고 ,그때는  핸펀도  없던  시절이었죠.

그런  안좋은  기억때문인지  몰라도  오해도  하는것  같고..

어느치과의사가  병으로  죽었는데, 그  부인이  외국으로  이민을  가자

혹시  남편친구들이  만나자고  괴롭히니까  간것  아닐까하고..

 

이말은  남편도  이야기하더군요.

자기 동창중에 젊어서  6살무렵의  남자아이를  두고  병으로  죽은  사람이  있었대요 .

부인이  아들데리고  목욕탕갈수  없으니 ,동창들이  돌아가면서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을  가기로..

그러다가  한사람이  반강제로  부인을  건드렸다고  소문나더니  이놈저놈  강제로  했다는  소문나고.. 

남편친구도  어려운  사이고  조심해야하지요.

그냥  아래 남편따라와서  남편친구한테  전번도  알려줬다는  얘기에

많은분들이  뭐가  이상하냐는  반응에  놀라서  그냥  이런일도  있다고  써봅니다

 

 

 

 

 

IP : 119.200.xxx.1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늙은이들에겐 그렇죠.
    '15.8.3 5:54 PM (175.197.xxx.225)

    남녀공학으로 쭉. 학교 다니며 동기, 동창한 애들은 님같은 늙은이들하고 남자 여자에 대해 생각하는 게 달라요. 남자사람친구니 여자사람친구니 하는 말로 경계를 지으려고 노력하는 거 보면 감이 좀 오지 않나요?


    어디 누구 남편이 죽고 없으면 비어있는 구멍이 생각나고 아쉽답니까? 늙은 노친네들은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길래 일을 그 모양으로 하는지 모르겠는데 어디 다른 개 냄새 안나면 무조건 지가 오줌 싸서 영역 표시하려는 개들이랑 행동습성이 비슷한 가 보네요.

    늙은이들이랑.....요즘 애들이랑 남자 여자에 대한 사고, 개념 자체가 다르구요.


    전 그 학교에서 50대 남자 선생들이 여학생들에게...(남녀공학 고등학교인데 그 중에서도 여학생들에게만 피해를 입힘), 더 나아가 여선생들에게 무슨 술집 접대부 대하듯 하는 수작을 거는지.....늙으면 다 그모양이 되는지 추잡스럽네요.

  • 2. 제가볼때
    '15.8.3 6:00 PM (182.231.xxx.202)

    원글님 최소 60대...::: 여기 정말 노년층 많네요...

    무슨 시골 무식한 할머니들 수다 어쩔수 없이 듣고 귀씻고 싶은 심정

  • 3. ....
    '15.8.3 6:04 PM (121.150.xxx.227)

    젊은남자는 덜한데 나이든 남자들은 뇌에 뭐가 빠진건지 사리분별 못하긴 한것 같아요.울신랑 직장 나이좀 있는 직원이 지인 집들이 갔다가 술 많이 마시고 다들 뻗어자는데 안방 들어가서 그집 와이프 건드렸다고ㅠ 그걸또 지입으로 말하고 다닌다넹.술김에 실수였다지만

  • 4. 아오
    '15.8.3 6:32 PM (211.36.xxx.106)

    노인네들 정말 정신이 어떻게 된거 아니에요? 어떻게 하면 이런 사고를 할 수가 있나요? 사별한 친구 와이프를 어떻데 하느니 하는 발상 자체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요? 원글님은 여자 보쌈해서 데려오던 조선시대 사람인가요??

  • 5. 응?
    '15.8.3 6:37 PM (175.192.xxx.3)

    제가 37인데 저도 이런 이야기 몇번 들었어요.
    건너건너 남편과 사별하고 남편 친구분들 만나신 여자분 이야기도 들었구요.
    이런 이야기가 그다지 특이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정상적인 이야기도 아니지만요.
    요즘 젊은 세새든 안그러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27 주인있는 개를 대문 따고 들어와 마취총 쏘고 보호소로 끌고 갔네.. 1 율마 03:32:23 230
1771126 와 이재명 즉석답변 보소 ㄷㄷㄷ 4 ㄷㄷ 03:22:05 410
1771125 홍범도 다큐 상영회 참석했다고 서울시하키협회 임원 해임 ㅇㅇ 03:17:01 116
1771124 최근에 행복학자 교수가 말한 내용이 저를 변화시켰어요 03:00:20 300
1771123 짐이 정말 많네요 ㅠ .. 02:54:39 277
1771122 제미나이가 자기는 제미니래요 아니 02:30:10 286
1771121 병원 30번 거절당한 구급차…"진통제도 놔줄 수 없었다.. 2 ㅇㅇ 02:22:59 529
1771120 Ktx타는게 고속버스보다 5 ........ 02:10:24 583
1771119 팔란티어 15% 내려갔네요 3 ........ 01:59:44 852
1771118 갤럭시 쓰는 분들 재미있는 기능 알려드릴께요 7 마법 01:53:36 875
1771117 여성형 로봇.... 공개. 5 ........ 01:43:07 754
1771116 이병헌 옛날드라마중 숟가락 젓가락 이야기요 6 .. 01:41:44 572
1771115 좀 센치해지네요 01:30:26 239
1771114 원래 사진찍으면 흰머리가 더 눈에뜨나요? 2 ㅇㅇ 01:28:20 264
1771113 직장 동료의 장인 어르신 부의금을 어찌할지 7 조언부탁 01:13:15 658
1771112 이억원 이요 6 .. 00:55:50 1,378
1771111 고1 수학 성적 절망스러워요 2 .. 00:53:29 583
1771110 요샌 또 분말 케일이 유행이네요? 00:50:42 302
1771109 내란극복 or 부동산 신뢰 00:48:10 151
1771108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재판소원법' 국민이 헌법의 주체.. 1 ../.. 00:43:20 153
1771107 아파트 주차스티커요 3 ㆍㆍ 00:35:33 496
1771106 영수 대학 어딘가요? 3 .. 00:25:11 1,699
1771105 쉑쉑버거의 쉑버거 칼로리 어느정도 일까요? 1 궁금 00:24:21 223
1771104 인간의 삶에서 잠과 치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어요. 4 오복 00:17:21 1,815
1771103 공정 끝나고 없어졌어요 6 인테리어 공.. 2025/11/06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