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에 못해서 후회하거나 돌아가면 해보고 싶은거 좀 적어주세요
저는 착한 38살 남편과 미운 3살 아들과 살고 있는 34살 직장 다니는 아줌마예요
더 늙어 후회 하기 전에 할 수 있는건 해보려구요
34살에 못해서 후회하거나 돌아가면 해보고 싶은거 좀 적어주세요
저는 착한 38살 남편과 미운 3살 아들과 살고 있는 34살 직장 다니는 아줌마예요
더 늙어 후회 하기 전에 할 수 있는건 해보려구요
남들과 비교하면 안되구요
본인이 하고 싶은거 해야 후회가 없죠
딸아이가 초등때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엄마는 엄마가 되는게 꿈이었어?
나는 엄마처럼 되고 싶은데..그러더라구요
별로 좋은 엄마는 아닌데
아이 눈에는 제가 뭐든 다 알고 잘한다고 생각했겠지요
지금도 현모양처가 꿈인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리 전업주부가 직장인처럼 하려고 해도 월급을 받는 곳이 없다보니
만족도가 떨어지네요
제 꿈이 뭐였는지는 밝히고 싶지 않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시절 열심히 하지 못했어요
재능이 없다는건 핑계였고.
아이 둘 좋은 대학 보낸걸로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34살입니다. 미혼이구요.
댓글들 기다리겠습니다.
그 때 나이로 돌아가면, 뭐라도 할 걸... 이런 거요.
저는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연애를 열심히 한 건 아닌데,
대학생 때로 돌아가면, 열심히 공부해야지! 연애해야지! 가 아니라
더 맘껏 놀아야지! 해외여행도 더 많이 다닐 걸!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생 선배언니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안돌아갈래요.
지금이 좋아요
기준이시면 원하는거 하심 되고요~
전체로보면 애 잘 키우는거요.
지금이 기초공사죠.
갈수록 편차가 심해지는듯..
30대때 할걸 하는것들 다 40대에도 할수 있어요
30대에 뭣좀 할걸 할 시간에 공부를 하던 운동을 하던 하면 되는거죠
저는 그나이때 애기 둘 키우느라 집에서 정신없이 살고
스스로 애키우는 아줌마라는 생각에 매몰되 살고 있었는데
돌아간다면 스스로 좋은 나이라는 생각을 갖고 그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겠다는 생각만 들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하고 싶다고 다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어쨋든 처해진 현실속에서
나름 좋은 선택을 하며 지금에 와있고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 쳐도
무슨 삶의 성공담에 나오는 사람 처럼 살 자신은 없기에 딱히 후회되는건 없는데
그래도 그때 너무 애키우는데 지쳐 내가 스스로 젊고 이뿐때라는걸 몰랐던게 후회되요
그때의 나로 돌아간다면 내 스스로를 생각하고 내 정신과 육체를 위해 더 시간과 정성을 들이고
되도록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며 살고 싶어요
그때는 제가 힘들다고 생각해서 저랑 제아이 제 가족만 생각하는 조금은 답답하고 꽉 막힌
애엄마 였던것 같아요 .너그럽고 더 넓은 안목으로 살고 싶어요
직장 그만 안 두고 끝까지 다닌거요. 지금도 다니고 있고. 그때 그만두었다면 저도 마트 캐셔 하겠지요?
직장열심히 다니는것
부모님께 최선의 효도한것
여행많이 다닌것
책많이 읽은것..여기까진 잘한거구요
저축...좀 많이 할걸..ㅎㅎ후회하면서 저축중이예요.
다이어트도 열심히 할걸..이건 나이드니 잘안되네요.ㅡㅡ
글쎄요.. 삼십대는 이십대보다 덜 드라마틱 하지 않나요..기혼이라면 아이 잘 키우는 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1963 | 인터넷 구매 해 보면 포장지 땜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듯요. 2 | 못하겠다 | 2015/08/12 | 613 |
471962 | 휴대폰 메모장이 다 지워졌어요 헬프미~~!!! 1 | 폴고갱 | 2015/08/12 | 1,656 |
471961 | 젊은 시절 김태원, 천재같아요. 9 | 부활, | 2015/08/12 | 4,216 |
471960 | 과외마스터를 검색중인데요?? 2 | 눈빠질려고 .. | 2015/08/12 | 3,188 |
471959 | 고등대비 언어, 과학 인강 추천해주세요~ 2 | 중3맘 | 2015/08/12 | 1,988 |
471958 | 이유비 사랑스러운컨셉인데 정말 안끌리네요 5 | 바보 | 2015/08/12 | 3,321 |
471957 | 6세 엄마말 안따라주고 시끄럽기만한 아이 미워요.. 6 | ㅡ | 2015/08/12 | 1,491 |
471956 | 중학생들 1인당 삼겹살 얼마나? 8 | 궁금 | 2015/08/12 | 1,503 |
471955 | 심리상담가 추천 해주실 분 계실까요? 7 | 포포 | 2015/08/12 | 1,480 |
471954 | 재미있는 심리테스트해보세요. 6 | 윤니맘 | 2015/08/12 | 2,009 |
471953 | "국방장관. 대통령에 언제 보고했어요?" 5 | 헐 | 2015/08/12 | 1,244 |
471952 | 알뜰폰에 대해서 문의 드려요. 10 | 알뜰폰 | 2015/08/12 | 2,528 |
471951 | 후기 궁금하면서 마음아픈 사연 | 딸친구 엄마.. | 2015/08/12 | 1,127 |
471950 | 82분들 나이 대부분 어떻게 되시나요? 9 | 윤니맘 | 2015/08/12 | 1,533 |
471949 | 주인이 월세로 바꿔서 전세구하는중인데... 14 | 나무0 | 2015/08/12 | 3,105 |
471948 | 81학번께 여쭤봅니다 15 | 알려주세요 | 2015/08/12 | 2,110 |
471947 | 인사성 없는 남편.. 1 | 휴 | 2015/08/12 | 1,127 |
471946 | 외벽쪽 방에 페인트 칠 하려고 벽지를 뜯었는데 2 | 질문 | 2015/08/12 | 1,389 |
471945 | 운동하는 시간이 아까워요 18 | 고민 | 2015/08/12 | 5,406 |
471944 | 나홀로 호텔휴가 처음입니다.. 7 | .. | 2015/08/12 | 4,439 |
471943 | 고 3엄마 ..힘드네요. 10 | 기도하며 | 2015/08/12 | 3,087 |
471942 | 당근케익 레서피좀 알려주세요 2 | ;;;;;;.. | 2015/08/12 | 1,005 |
471941 | ebs 교배견 넘 불쌍하네요 2 | ‥ | 2015/08/12 | 1,989 |
471940 | 오늘 27도라더니.... 5 | 콩 | 2015/08/12 | 1,743 |
471939 | 남자애 강북에 일반자사고, 중계동 고교 어디 보낼까요? 2 | 중계동고등학.. | 2015/08/12 | 1,4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