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방학중 하루 공부량 얼마가 적당할까요?

88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5-08-03 12:52:44
6학년 남자아이예요.
학원은 지금 다니지않고 있어요
수학학원은 다녀본적없고 방학중 하루종일 노는거죠.
주중 에는 수학2학기꺼 3장씩풀자고 했어요.
그러니 1시간반정도 걸리더라구요.

수학은 꼭 하자 약속했는데 애가 너무너무 하기 싫어하네요
오늘도 안할연구를 하느라고...ㅜㅜ
정말 빨리 할건해놓고 놀아라 그것만하면 하루종일 너하고 싶은거
남은시간 다해라~~고 하는데도 밍기적거리고..
잔소리하다 제가 병날거같아요.

엄마로서 자괴감이 드네요.
내가 아이를 너무잡나?
이러다 수학 싫어하는 아이 되는걸카?
그냥 놀게 둬야하나?
내가 너무시켜서 공부 싫어하는 아이되는걸까?

근데 눈떠있는 하루12시반중에 한시간반 수학3장 푸는게
객관적으로 그렇게 못할짓인가 싶은게..
아이공부시키려다 제가 스트레스받아 죽겠네요

IP : 39.118.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5.8.3 1:02 PM (121.175.xxx.227)

    그냥 수학 학원 보내세요TT
    저도 집에서 시키려면 시키는 저도 지치고, 하기 싫어서 죽겠다는 표정짓는 아이 보는것도 괴로워서
    그냥 학원 보냈어요.
    학원보내면 일단 하루에 3장보다는 많이 풀구요.
    가장 좋은 점은...
    성적 오르는것보다 나와 아이 사이가 공부때문에 나빠지는 정도가 줄었다..정도 ㅋㅋ
    학원보내도 안할 애는 안한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공부 내가 시키다가는 내가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서TT

  • 2. 맞아요
    '15.8.3 1:09 PM (175.223.xxx.49) - 삭제된댓글

    애랑 싸우기 싫어서 학원보내요.
    그럼 숙제라도 하니까
    집에서 공부시킬려면 수십번 얘기해야 겨우하고
    좀더 시키면 억울해 죽는 표정이고....
    보기싫고 힘들어서 공부 못시키겠어요.
    학원 안가고 집에서도 스스로하는 아이들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3. 공부
    '15.8.3 1:14 PM (112.154.xxx.98)

    저희아이도 6학년인데 올해부터 수학학원 다녀요
    그동안은 매일 문제집 몆장씩 풀었는데 잔소리하기도 채점하는것도 귀찮고 중학선행때문에 보냈는데요

    과제,선행 해야하니 스스로 알아서 하더라구요 2학기꺼는 한번 다 진도 나갔고 중학선행 두번째 들어가요
    2학기 난이도 있는 문제집 사와서 풀어보기로 했는데 두세장 알아서 하네요
    집에서 스스로 하기에는 남자잉들은 참 힘들어요

  • 4. 저도 6학년 남아
    '15.8.3 1:15 PM (112.161.xxx.21)

    5학년 겨울방학부터 수학 학원 보냈어요 처음 보내는 학원이라 걱정했는데 생각외로 효과 좋았구요 지금도 꾸준히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아이도 다니기 싫단말 안하고 친구들과의 경쟁을 알아서 그런가 잘 다니고 있어요, 지금쯤이면 학원의 도움을 받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5. 로라
    '15.8.3 1:50 PM (223.62.xxx.125)

    저도 초6인데요..방학동안 책읽기에 집중하고있어요~일어나자마자(아침먹기전) 원어로DVD 2시간보구요..dvd2시간을 티비본거로 생각해서 아침먹고 바로 영어원서 2시간 읽어요..나니아 연대기를 방학동안 읽기로 계획을 세워서 Dvd랑 연동해요..그럼 11시쯤되요..2시간 읽은걸 엄정강조하며 2시간 놀아요~1시에 점심먹고 수학2권 2장씩 종4장 한시간 걸려요~나가 놀라고해도 안나가요ㅜ 수학을 풀었으니 논데요..캄퓨터로 게임을 40분해요..여기까지가 3시요..3시부터 한국사, 삼국지를 한시간동안봐요..그다음은 저녁먹고 일과끝이에요ㅜ

  • 6. ,,,
    '15.8.3 1:58 PM (116.38.xxx.8)

    엄마랑 공부하면 약한 엄마 마음 이용해서
    어떻게든 양을 줄여보려고 엄살을 피우죠.
    개인 과외도, 선생님이 적당히 아이 비위 맞추는 타입이면
    애가 원하는 대로 - 적당선에서 적고 얕게 하게 되고
    분위기 잘 잡혀 있는 공간에서 공부하면서
    서서히 공부량 늘려가야 할 때네요.
    당장 중학 선행도 문제구요.
    옆에 다른 친구들이 어떻게 하는 지 봐야
    어린 아이 같은 떼를 안 쓰죠.
    자기 틀, 자기 시야, 자기 잣대로만 생각하려 하면
    중학생 되면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 않아요....

  • 7.
    '15.8.3 3:18 PM (183.98.xxx.33)

    한 세시간 수학 풀어요
    혼자 나름의 선행중이라 오래 걸리지만 진도가 빠르진 않아요
    하지만 그냥 인강 듣고 생각해서 푸는게 좋은가봐요
    영어는 옆에서 잔소리 좀 해야 문제집 풀고 인강 듣고요
    그러고 보니 과학도 인강 듣는다 해서 책 사줬는데 하나도 안 했네요 오늘 시켜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345 백종원의 카레스테이크 해보신분 슈가보이 2015/08/29 1,200
477344 층간소음 속상하네요. 9 == 2015/08/29 2,140
477343 통영치과에서 신경치료할때 통영 2015/08/29 1,057
477342 면허따고 운전 수월하게 하려면 얼마나 걸릴가요 4 도와주세요 2015/08/29 1,626
477341 애인있어요. 박한별 배역 7 ㅇㅇ 2015/08/29 5,129
477340 팬티라인 한곳에 계속나는 뾰루지 왜이럴까요? 5 .. 2015/08/29 10,237
477339 허리-허벅지라인 일자로 만들수있나요?? 고민 2015/08/29 763
477338 보테로, 가우디, 모딜리아니, 카이 전 다녀왔어요^^ 6 지난 수요일.. 2015/08/29 2,030
477337 미분양된 아파트, 할인판매 아시는 분? 6 집고민 2015/08/29 2,977
477336 경상도뿐만 아니라 5 전라도시가 2015/08/29 1,492
477335 그럼 여기 분들은 어디가 살기 좋은가요? 29 ........ 2015/08/29 7,032
477334 금호동 나온쿠킹 아시는 분? 1 궁금해요. 2015/08/29 1,235
477333 전세사는데 집 주인이 집을 팔았어요. 2 사랑 2015/08/29 1,937
477332 세월호501일) 많은 사람들이 하루종일 미수습자님들 기다리고,진.. 8 bluebe.. 2015/08/29 618
477331 점괘 때문에 버린 거래요. 50 찾았어요 2015/08/29 18,496
477330 교사들은 학생들 차별하는게 하다보면 당연한건가요? 8 FDFD 2015/08/29 2,969
477329 피부맛사지 꾸준히 받으면 좋아질까요? 5 ㅇㅇ 2015/08/29 3,429
477328 두번째 스무살-노라가 답답&불쌍 12 드라마매니아.. 2015/08/29 4,398
477327 소화제 2 편의점 2015/08/29 728
477326 모임에서 항상 제가 거의 돈을 내게 되네요. 27 2015/08/29 7,594
477325 여자를 울려 하희라가 악녀 아님 5 알려주세요 2015/08/29 3,227
477324 msg 의 원리는 뭔가요? 15 ㅇㅇ 2015/08/29 2,459
477323 무도 선영씨 엄마의 조산소 조산원 .. 7 한가지 2015/08/29 7,003
477322 옥상 까페 어떠세요.?! 7 확장이전 2015/08/29 1,660
477321 해외 입양인 부모 만난 후기 2 ㅇㄷ 2015/08/29 2,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