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딸이 도서관을 간 이유

ㅎㅎㅎㅎㅎ 조회수 : 2,292
작성일 : 2015-08-03 11:11:37

야심차게 지난 밤 드레스 코드 점검하고

월요일부터 공공도서관에서 면학열을 불태우겠다고 7시도 안되서 일어난 딸..

뭔가 모를 찜찜함에 검색해보니

오늘은 도서관이 휴관이라고..ㅠㅠ

 

그러나 따님은 좌절하지 않고

다른 도서관을 검색하고 가는길을 검색하고

버스타고 가겠다고 집을 나섰습니다..

 

이게 왜 기특하냐면..

저기 뒤에 경계성 따님 걱정하시던 그분따님하고..

똑같거든요. 나이도 지능도 동작성지능 떨어지는 것도요.

 

아이가 외모에 대한 의욕만큼은 대단해서..

어제 골라 놓은 옷을 묵히기 아까워

기를 쓰고 도서관을 찾아간듯 싶다고

남편하고 한참을 웃었어요.ㅋㅋㅋㅋ

IP : 203.142.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3 11:21 AM (211.237.xxx.35)

    저희집 대학생 딸도 외모를 절대 포기못해요 에휴
    아파트 바로 코앞 분리수거 쓰레기 버리러 나가면서도 집에서 입는 옷은 절대 안입고
    얼굴에다가 비비라도 바르고 나가는
    ㅎㅎ
    원글님네 따님만 그런게 아니고 요즘 전반적으로 다 그런가봐요..
    4~50대 아줌마들도 그러는데 애들이 오죽하겠어요.
    지난 금요일엔 집앞 둘마트 같이 가쟀더니 화장을 열심히 하고 외출모드로 나타남;

  • 2. 이싯점서
    '15.8.3 11:25 AM (113.131.xxx.237)

    생각나는 울집 고딩딸....
    동작성 떨어지고,나이에비해 철 없고...
    어제 친구들이랑 도서관서 팀러닝 한다고 저보고 데려다 달래서 데려다주니,데리러도 오랍디다...
    지하철 타고 오랬더니,집에서 할일도 없으면서 좀데리러 오면 안되냐고ㅠ
    참다가 조용히 얘기했어요...
    반에서 꼴찌정도하면 미안해서라도 차로 픽업해달란소리 못 할거 같은데 넌 참 눈치가 없어 좋겠다니...
    알겠다고 문 쾅 닫고 내리데요...
    지하철 집에서 2분정도 걸려요ㅠ

  • 3. .....
    '15.8.3 11:29 AM (59.2.xxx.215)

    요새 애들은 덩치만 크고 나이만 먹었지 왜 그리 속 못차리는 애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옛날 같으면 시집갈 나이에...

  • 4. ㅇㅇ
    '15.8.3 12:11 PM (115.164.xxx.100)

    그니까요. 참 철 없어요. 너무 오냐오냐 키운거 같아요.
    대학교만 졸업해봐라 뻥 내쫒을 테니 벼르고 있습니다.

  • 5. 지극히..
    '15.8.3 12:41 PM (175.223.xxx.247)

    정상적이고 어여뿐 딸냄이네요.
    그 나이엔 너무 당연한 행동입니다.
    사고가 자기중심적일 때라 모는게 본인 위주로 돌아간다고 느끼며 사는 나이니까요.. 꾸밀줄 아는것도 능력이고 재능이예요~ 귀엽게 웃어 넘기는 부모인 원글님도 아주 건강하게 아이들 잘 키우시는 것 같아 보기 좋으네요..시커먼 아들둘 맘은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339 심리불안 2015/08/03 584
470338 밝은 염색 머리인데 미용사가 새치 많다네요.헤나염색 문의해요 2 2015/08/03 2,678
470337 제일평화시장 다녀왔어요(성공적인 후기는 아닙니당) 18 123 2015/08/03 14,677
470336 12인용 식기세척기는 전세집에 들이기는 좀 그렇겠죠? 6 .... 2015/08/03 2,717
470335 여행캐리어 하드케이스, 천 어떤게 더 가벼운가요? 2 ** 2015/08/03 1,503
470334 mp? 운동용 음악기구?좀 알려주세요;; 3 흔들흔들 2015/08/03 557
470333 급) 편의점에 진통제 파나요?? 3 생리통 2015/08/03 1,846
470332 실리쿡 트레이 쓰시는 분~ 1 정리 2015/08/03 1,884
470331 발사마귀는 보험적용인데 안해준 피부과 3 불시 2015/08/03 1,150
470330 골프 배우고 연습하는데 한달에 얼마 정도 드나요? 7 월요일 2015/08/03 3,093
470329 혼자 해외여행 하시는 분들은 평소에 말이 별로 없으신 분들인가요.. 20 궁금 2015/08/03 5,209
470328 무거운것 옮기다 갑자기 허리가아프더니 앉지도 못해요 21 .. 2015/08/03 5,158
470327 여행 1~7일전 취소하고 환불 받아보신분 계세요? 1 ㅠㅠ 2015/08/03 652
470326 아이 델고 화장하고 다니는 맘 보면 어떤 생각 드시나요?? 48 .. 2015/08/03 7,218
470325 폐경후 질병 생기신분들 나눠봐요. 7 갱년기 2015/08/03 3,116
470324 주재원의 현실 13 QOL 2015/08/03 10,279
470323 남편을 좋아할수가 없네요 13 블루 2015/08/03 4,885
470322 먹는 양에 비해서 살이 너무 찌는 증상.. 어떤 문제 일까요? 1 갑자기 2015/08/03 1,915
470321 광진구 노룬산시장 일요일 영업하나요? 1 궁금이 2015/08/03 1,510
470320 후불제 성매매는 합법입니다.official 4 참맛 2015/08/03 1,648
470319 검찰, 박래군..대통령 명예훼손으로 산케이에 이어 2번째 기소 4 7시간 2015/08/03 951
470318 월세 보증금을 덜 받았는데 주인 고발할수 있나요 14 우우ㅠㅠㅠ 2015/08/03 3,210
470317 양복 세탁은 얼마만에 하나요? 2 3호 2015/08/03 1,472
470316 휴가1일차 3 으아아 2015/08/03 964
470315 안락사..나도 나이들어 병걸리면 하고 싶어요 15 eee 2015/08/03 3,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