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기도 갖기도 힘든 일

월요일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5-08-03 09:05:13
진정한 친구인지 아닌지 감각없이 만나고 수다떨던 젊은 시절.

젊을땐 같이 놀수있고 수다떨수 있으면 다 친구가 됬었는데

나이들어 중년.. 우정이란게 이성간의 사랑보다 지키기 힘든 거란걸 알게 되네요.

돌아보면 알고 지내긴 오래됬어도 진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는 없네요. 

이젠 조금만 신경 거슬리고 만남이 피곤해지면

멀리하고 싶어져요. 과도한 자랑도 과도한 고민거리의 해소도요..

친구없이도 잘 살아 지네요...




IP : 211.36.xxx.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5.8.3 9:18 AM (220.71.xxx.206)

    저는 자랑하는 친구도 좋고 다 좋은데 도저히 시간이 안나요
    집안일도 많고 운동도 해야하고 도데체 한달에 한번 친구들 만나도
    빨리 집에 가서 할일때문에 마음이 안좋아요.
    저는 이기적인가 봐요 .

  • 2. 남녀도 그렇고
    '15.8.3 9:35 AM (222.119.xxx.240)

    동성도 그렇고..서로 지킬선은 지키고 약간은 거리감이 있어야 오래 가는듯
    제 고딩때부터 절친은 벌써 이십년지기가 되려고 하는데..서로 성격이 비슷해요
    정말 힘들거나 괴로울때 상대한테 부담을 안주거든요 둘다 성격이 원래 그래요
    하지만 경조사때 묵묵히..말보단 행동으로 도와주고..부모형제 떠나 정말 서로 잘되길 바라는 사이라서
    한명 있는것도 행복하네요

  • 3. 맞아요.
    '15.8.3 10:09 AM (175.210.xxx.32)

    나는 진정한 친구가 안되면서 진정한 친구를 바라죠.

  • 4. 맞아요 2222
    '15.8.3 10:36 AM (210.180.xxx.195)

    그냥 일정 거리를 지키면서 친구가 될 사람은 옆에 두고 아니면 그냥 떠나가게 놔두고...
    사람에게 친구에게 집착하고 기대할 필요가 없어요.

  • 5. 그게
    '15.8.3 11:15 AM (112.187.xxx.4)

    그렇던데요.
    몇 십년 동안 둘도 없는 절친이라 생각했는데
    묘하게..이질감? 같은게 느껴지면서 마음에서 금이 생깁디다.
    어쩌다 일이년에 겨우 한번 얼굴보는 자리에서도 시종일관 지 애얘기,남편얘기밖에 할얘기가 없고..
    살림하는 아줌마 관심사가 그렇지 머 하고 넘어 가다가도 그게 쌓이니 참 만남이 싫어지네요.
    날 앞에두고서도 시종일관 신경이 오롯이 지 애와 남편에게만 있는데..ㅎ.. 누군 가정 없냐고요.
    지얼굴 하나 보려고 먼 길 마다 왔는데그시간 조차도 티를 내고.. 이거 머하는 짓인가 싶고 스스로가 한심스러워서 마음이 달라지네요.
    입으로는 별말을 다하는데 가만보면 ..아무리 동성 친구라 해도
    나를 소중하게 여겨주지 않은 만남은 불필요하게 생각되네요.
    대발이 같이 주변에 아는 사람은 많나 보던데 그 비위좋고 넉살스럽던 모습에 고개가 절레절레
    세월따라 사람마음도 순수가 사라지나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986 임영웅 콘서트 생중계(관심없으시면 패쓰해주세요) ..... 14:34:26 10
1770985 암 아닌데 항암시켜 세상떠난 아기엄마 .. 14:30:33 303
1770984 갑자기 가스렌지 불이 잘 안켜지는데 4 ㅠㅠ 14:28:16 142
1770983 아들은 단순해서 키우기 쉽다고 하던데 .. 14:28:13 93
1770982 압수수색인데 도망가는 이유가 뭔가요? 근디 14:28:07 76
1770981 테니스팔찌 맞췄어요 5 ........ 14:24:39 226
1770980 삼척 초등교사, 정치적 협박에 시달린 충격 사연 2 ㅇㅇ 14:18:40 383
1770979 잘나가는 친구 부인 얘기 자꾸 하는 남편 6 14:16:09 603
1770978 이름좀 지어주세요 1 ₩₩ 14:10:34 149
1770977 서운한 제가 잘못이겠지요? 12 관리자 14:10:32 721
1770976 남산 하늘숲길 가는법 3 서울 13:58:41 403
1770975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안 좋을 때 있으신가요? 4 ㅇㅇ 13:58:34 400
1770974 82에서는 매번 이혼하라곤 하지만 이혼이 능사가 아닙니다 7 이혼 13:57:08 708
1770973 지인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는데 위로금이 도움이 될까요? 6 .. 13:54:54 1,055
1770972 사소한 것에 목숨 거는 나 2 ^^ 13:53:45 486
1770971 요리 00 13:51:49 126
1770970 2층에서 뛰어내린 김건희 남자 9 날아라 13:51:46 2,034
1770969 저는 왜 이러는지 4 태도 13:48:39 406
1770968 중학생 애가 자기는 이혼가정에서 자라기 싫다고 해서 7 평행우주 13:47:10 1,334
1770967 이유없이 마음이 힘든날이예요. 6 ..... 13:46:27 524
1770966 거울속 제 얼굴이 너무 낯설어요 3 근자감사라졌.. 13:45:51 537
1770965 고2 겨울방학 쌍꺼풀 수술? 7 ... 13:44:43 246
1770964 차가운 물이나 음료를 마시면 목아프고 기침을 하게되네요 6 13:42:43 213
1770963 거주 확인서 받았는데요 질문있어요 고시텔 13:40:13 274
1770962 피레스여사님 은퇴하셨네요 2 ...... 13:40:06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