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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편이 아이들 핑계로 돈 요구 어찌 해야할지요?

바다의여신 조회수 : 5,648
작성일 : 2015-08-02 17:49:36

제나이 52살입니다. 12년전 이혼을 했구요. 딸이 둘 있어요. 그리고 전 6년전 재혼했구요. 지금 남편 사이에서는 아이가 없어요 전 남편과 헤어지면서 저는 아이들을 위해서 모든 재산 다 주고 맨몸으로 나왔어요. 그래서 다시 시작했구요. 왜 헤어졌냐고요? 전남편이 놀음과 폭력에 바람까지 펴요. 물론 당시 헤어질때 좀 더 신중하게 아이들 문제를 해결했어야 했는데 그저 모든 재산 포기하고 아이들 포기하면 이혼해준다는 말에 아무 생각없이 몸만 빠져나온거죠.

그런데 불행은 3년전 부터예요. 전 남편이 사업을 하다가 도박으로 날린건지 어째든 거지가 되서 연락이 왔어요. 아이들 더 이상 못 키운다고 데려가라고요. 자기는 몽땅 망했다면서...그것도 필리핀에서요. 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재혼하기 전이면 당장 데려오겠지만 이런 저런 사정에 필리핀으로 달려가서 아이들 밀린 학비와 당분간 생활비를 줄테니 할 일을 찾아보라고 하고 한국으로 왔어요. 아이들이 어쩜 한국말을 하나도 못하는데 데려오는 것은 무리잔아요. 대학교나 가면 모를까. 어째든 그런 저런 이유로 일년에 5000만원 정도 들어가요. 전남편 새로 결혼한 여자와 사이에 낳은 아들 생활비까지 모두 제가 부담해야 하니까요. 이제는 지쳐서 포기 하고 싶은데 착한 두 딸이 눈에 어려서 포기도 못하고 죽으라고 돈만 벌고 있습니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지요. 모르겠어요. 냉정하고 싶은데 아이들 생각하면 그러지도 못하고 데려오자니 아이들 바보 만들 것 같아요. 현재 고1 중2인데 필리핀에서 공부 잘해요. 그런데 한국말을 못해요. 우리나라에 와서 적응하기 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데려온다 해도 지금 남편이 얼마나 이해할지는 모르겠어요. 요즘 제 몸이 부쩍 안좋아져서 일도 그만두고 싶은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어찌해야할지 한숨만 나와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IP : 222.112.xxx.2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의여신
    '15.8.2 5:59 PM (222.112.xxx.20)

    우리나라 대안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시면 어떤지 정보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 재혼에
    '15.8.2 6:02 PM (112.173.xxx.196)

    방해받고 싶지 않고 아이들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음 지금처럼
    전남편 새로운 자식들까지 생계비 부담하는 억울함 정도는 감수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님은 재산을 다 주셨다고 하지만 혼자 애들 감당해야 하는 남편의 심적부담감에 비할까 싶네요.
    다 가질 수는 없는 게 인생 같아요.
    님은 현재 지금의 삶에 만족이 되서 아이들 때문에 방해를 받고싶지 않는 것 같은데
    그럼 돈을 포기하셔야죠.

  • 3. 잘생각해야
    '15.8.2 6:03 PM (220.76.xxx.171)

    이노꼬리 잡혀있네요 연락쳐다끊고 잠수타야겠네요
    돈안주면 어쩔수없잖아요 또돈주면 끝없어요
    원수새끼전남편 이네요

  • 4. ㅇㅇㅇ
    '15.8.2 6:04 PM (211.237.xxx.35)

    원글님이 필리핀에서 아이 돌볼수 없다면 한국으로라도 데리고 와야지 어쩌겠어요. 그래도 자식인데..
    12년전에 너무 안일하게 본인만 빠져나오셔서 지금 이렇게 된거네요. 무책임한 폭력 도박쟁이한테
    어린 딸 둘을 맡겨놓고 나오셨다니..
    아이들이 안됐어요.

  • 5. 수도권에
    '15.8.2 6:09 PM (223.33.xxx.86)

    영어로만 수업하는 대안학교 있어요. 수업료는 한달 이백오십정도.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 6. ...
    '15.8.2 6:10 PM (221.157.xxx.127)

    데려가라고 했다면 저라면 오천씩 주고 전남편과 새부인 그애들까지 먹여살리는것 보단 애들 교육비와 용돈만 딱 드는 기숙형 학교나 아님 한국학생들 하숙시키고 학교보내주고 케어해주는 곳 있거든요.그런데 알아보면 더 저렴할듯요...

  • 7. 바다의여신
    '15.8.2 6:13 PM (222.112.xxx.20)

    아이들한테는 끔찍했어요. 지금도 아무리 도박을 하고 술을 마셔도 새벽에 일어나 필리핀 와이프 대신 애들 밥차려주고 한 밥상에서 밥먹여서 학교 보내요. 아마 애들 데려간다해도 주지 않을 것 같아요. 핑계일뿐 다른애들 처럼 튜터없이도 둘다 전교 1등해요. 한국말만 해도 정말 제가 데려오고 싶네요. 그때도 아이들에게는 끔찍하게 잘해서 믿고 나온거지 만약 애들한테도 폭력적이였다면 절대 포기 하지 않았을거예요. 지금 저는 어떤게 현명한지 방법을 찾고 싶은 거예요.

  • 8. 언어는
    '15.8.2 6:13 PM (112.173.xxx.196)

    여기 데려와 생활하면 금방 늘죠.
    아버지가 한국인이고 옛날에 한국말 하고 살았는데 설마 다 잊어먹었을까요?
    전혀 모르던 동남아 여자들도 시집와서 이삼년이 말 다하던걸요..
    데리고 와서 키우세요.
    그래야 늙으막에라도 원망 덜 듣죠.

  • 9. ...
    '15.8.2 6:15 PM (221.157.xxx.127)

    그렇게 애들한테 잘해준다면 나 돈없다.건강이 안좋아져서 이제 일안하고 놀면서 남편이 번돈으로 겨우 먹고 산다.애들 학비만 겨우 보낼 수 있을것 같다고 해야죠..뭐 왜 휘둘리시나요...법적 양육비도 한달에 한명당 30으로 알고 있다고 한달에 60만원까지 그것도 애들 성인 되면 못보낸다고 하세요.오천이나 보내는데 애들 얼마 하지도 않는 튜터도 안두고 그돈 다 생활비로 쓸게 뻔하잖아요.

  • 10. 딸들이라
    '15.8.2 6:16 PM (112.173.xxx.196)

    어차피 지들 성인되고 시집가고 그럼 엄마 찿을텐데 그때 뻘쭘한 것 보다는 낫지 않겠어요?
    울 형님도 재혼해서 두고 온 두 딸 챙기랴 여기서 낳은 딸 키우랴 정신 없어요.
    자기가 선택한 인생이라 누구 원망도 못하고 어미 된 도리로 책임지느라 좀 고달파 보이긴 합디다.

  • 11. ㅇㅇ
    '15.8.2 6:22 PM (103.23.xxx.157)

    자기 망했으니까 데려가라고 연락한거보면 이번엔 아이들 보낼수도 있을꺼 같은데요
    그쪽에 생활비 보내는것보단 데려오는게 나을꺼같아요

  • 12. 이또한지나가
    '15.8.2 6:32 PM (1.233.xxx.112)

    계속 돈이 가니 비빌만한 언덕이다 믿는 구석 생겨서 저렇게 나오는 거죠. 님 두 딸 뿐 아니라 전남편과 현지 재혼한 부인과 거기 소생까지 연5000이면 필리핀에서 잘 먹고 잘 살 돈이네요. 딸 둘만 건사하면 되는 거잖아요. 저 같으면 한국에 데리고 들어와 같이 살지는 못해도 지금 사시는 곳 근처에 데려와 학교 보내겠어요. 한국말 금방 늘어요. 지금이야 그렇지만 아이들 적응할 거고 거기서 그리 똑똑하다니 한국와서도 적절하게 사교육이용하고 엄마가 관심 가져주면 아이들 여기서 대학 좋은 데 갈 수 있습니다. 영어는 잘 할테니 걱정안하셔도 되고요. 단지 지금 재혼한 남편분의 이해가 필요하겠네요.

  • 13. 무슨 양육비를
    '15.8.2 6:32 PM (112.169.xxx.42)

    5천이나 보내나요.
    국내에서 이혼한 부부들 양육비 월 100주는 것도 흔치않다고 82자게에 나오던데요.
    월 100보내시던가
    남편이 애들 포기하면 한국의 기숙사학교 보내시는게 낫겠네요.
    근데 애들 입장에선 필리핀에서 있으려하겠네요.
    왜 연 5천이나 보내주셔서 버릇을 잘못들이셨는지요.
    나이대가 비슷한지라 참으로 안타깝네요.
    재혼 남편도 부담스러워하겠어요.

  • 14. 바다의여신
    '15.8.2 6:37 PM (222.112.xxx.20)

    5000만원이 한번에 쓰이는 돈이 아니고요. 한달에 200만원이 최소한 생활비래요. 그리고 애들 학비가 2명이 2000만원 정도 들어가요. 그외에 이것 저것 아이들 필요한거 사면 그 정도 들어가는 것 같아요. 제가 능력이 있으면 대학교 갈때까지 이렇게라도 아이들 미래를 위해서 외국 유학시킨다고 생각하고 밀어 붙히고 싶은데 요즘 남편이 제가 가게를 하는데 경제 상황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요. 솔직히 말하면 받아들일지 의문이고 지금 가정은 저의 불행한 과거를 잃어버리게 할 만큼 처음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이거든요. 모르겠네요. 뭐가 옳은지 제가 이기적인지...

  • 15. .....
    '15.8.2 6:40 PM (1.241.xxx.162)

    뭔 5천.....데려오셔요
    한국말은 여기에 있어야 더 늘어요
    대인학교나 등등 알아보시고 영어 잘하니 성인이 되면 알바도 할수 있고 엄마 근처에 원룸 얻어서 들여다 보면 될듯 그래도 매년 5천 안들겠네요

  • 16. 에휴
    '15.8.2 7:30 PM (58.143.xxx.39)

    어른이야 알아서 살게 놔두시고
    두 딸만 데려오세요. 현남편과만 같이 두는 일 없게
    하시고 친권 딱부러지게 받아놓으세요.
    재산분할 없이 다 주고 왔다는거 녹취도 해두시구요.
    그나마 애들 몇년만 키움 독립도 가능해 보이고
    해외오래있던 애들은 특례입학 쉽다는데 공부도 잘한다니
    희망적이네요. 잘 알아보세요. 여튼 돈은 보내지말고
    두 딸 위해 써주세요.

  • 17. ㅇㅇ
    '15.8.2 8:05 PM (175.120.xxx.91)

    전남편 아무리 봐도 사기꾼 기질 농후하네요. 저라면 아이들 학교 다른 곳으로 보내라 하겠어요. 최고급을 보내니 돈이 그렇게 나가죠. 딱 까놓고 현남편 돈이 반인데 원글님 너무 하시네요. 아이들이 고마워나 할까요? 한달에 200줄테니 두 아이 알아서 보내라고 하고 그냥 연락 끊으세요.

  • 18. 말이 안 나오네요
    '15.8.2 8:19 PM (180.66.xxx.220)

    그렇게 돈 보내도 이혼 당하겠네요
    5천만원이라니

    여튼 딸둘 얼른 데리고 오세요
    딸 핑계로 전 남편이 님 등처먹으려고 하네요
    원글님이 낳은 딸이니 같이 지내도 보셔야죠

    그리고 돈 없음 학비싼곳가는거지
    어찌 그리 비싼 곳에 보내시나요
    최소 작은 딸만이라도 데리고 와서 한국말도 익히고 뒷바라지하세요

  • 19. 무슨
    '15.8.2 8:33 PM (87.146.xxx.120)

    도대체 낚시다 싶을만큼 정상적이지 않네요.
    바다의 여신이라니 50대 여성분이 이런 닉을 쓰나요?
    도대체 어떤 일을 하시길래 오천을 턱턱 내놓으시는지.
    게다가 전남편 아들까지 왜 거두나요?
    애들이 집에서 아빠랑 영어를 썼나요? 아님 애 아빠가 필리피노인가요?
    애들이 우리 말 못할 이유가 없는데...

  • 20. 무슨
    '15.8.2 8:35 PM (87.146.xxx.120)

    전남편이 사기치는거 같으니까 딸 둘 양육권 안 주면 지원 못한다 하시고
    양육권 받으면 둘 다 한국 데려와서 기숙학교나 대안학교 보내세요.

  • 21. 구구절절..
    '15.8.2 10:59 PM (121.161.xxx.215)

    재혼 생활에 방해되는 애들은 데려오기 싫다는거잖아요. 그런 남자한테 자식들 두고 자기만 빠져나오디니...어이가 없네요. 그동안 남편이 키웠으니 이젠 엄마노릇 좀 하세요. 더 늦기전에.

  • 22. ㅇㅇ
    '15.8.2 11:19 PM (211.36.xxx.231)

    깊은 사정이야 짧은 글로 알수는 없다지만 원글과 답글만 읽어서는 지금 가정 깨기 싫어서 애들 못데려 오겠다고 하시는 거 같네요.

  • 23. 에혀
    '15.8.2 11:43 PM (122.36.xxx.73)

    한국에도 소소한 영어학교 많은데 문제는 애들 먹이고 재우고 입히는 그런것들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는거죠.그거까지 다 하려면 5천 넘게 들거같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편에게 돈뜯기는거 더이상하기 싫으면 데려오시던가 님이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돈 딱 부치고 더이상은 나도 힘들다며 버티셔야합니다.애들 학교 학비만 대주겠다 생각하신다면 학비 영수증첨부해서 보내라던지 아님 학교로 직접 님이 돈을 보내시던지 확실하게 하셔야지 전남편의 새 아이들 생활비까지 님이 다 보태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에요

  • 24. 차링차링
    '15.8.3 11:43 AM (121.162.xxx.31)

    필리핀 기숙사학교에 아이들 넣어놓고 아이들한테만 학비 생활비보내주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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