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전 애인과 제 자신을 자꾸 비교해요

... 조회수 : 3,631
작성일 : 2015-08-02 14:24:41

안녕하세요. 자꾸 고민이 되어서 글을 올려요. 
저 혼자 남편의 전 애인을 자꾸 저와 비교하는데 마음 다스릴 방법 있나요?

외모적으로는 제가 훨씬 낫다고 남편 주변사람들이 얘기하지만..
학교 선후배사이고 워낙 좋은대학인 사람이라 너무 비교가 되요.
인맥들 겹치는 것도 너무 짜증나서 힘들었던 결혼 초반에 남친이 전애인에게 연락한 걸 걸려서 너무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몇번 SNS훔쳐보기도 하고 ..... 결국은 저와 사는 남편인데 자꾸 왜 이럴까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결혼하고 외국을 나오는 바람에 아직 전업이고 그 여잔 대학원까지 가서 승승장구해 보이는 모습을 보니 저 혼자
자격지심을 느끼는 것 같아요. 외국인데 언어도 잘 안되서 너무 힘들고 답답하니까 더 그렇고.. 내 남편은 왜 날 선택했나 의구심도 들고..(뭐 당연히 좋으니까 그랬겠지만요). 현지에 저렇게 좋은 사람들 하고 인연을 맺지 왜 날 굳이 한국에 데려왔나 싶고 ㅠㅠ 

제가 여기서 아직 적응도 안되고.. 사실 여기서 일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일하기도 수월하지 않은 상황에다가.. 너무 제 자신이 초라해 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답답해요. 한국에선 그래도 직장다니며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은데 여기선 내가 너무 바보가 되는 것 같아 힘드네요 ㅠ 

이 마음 어찌 다스려야할까요? ㅠㅠ  
IP : 64.228.xxx.1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15.8.2 2:27 PM (115.86.xxx.158)

    자격지심 맞구요, 왜이리 불안해 하세요? 이미 지난 인연인데요.
    남편은 현재 원글님꺼. 그런 생각으로 자신을 낮추다보면, 미래에는 그 여자꺼가 될 수도 있습니다.

  • 2. ....
    '15.8.2 2:31 PM (121.162.xxx.53)

    지금 환경도 낯설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자학하시는 거 같아요. 님도 님 인생 찾으세요. 남편 전 애인 감시해봤자 뭐하나요. 예전에 나로는 못돌아가도 지금보다는 조금 나아지면 좋잖아요. 기운내요. 님이 그 여자보다 못한 사람이 아니고 다른 거에요.

  • 3. ㅇㅇ
    '15.8.2 2:32 PM (223.62.xxx.116)

    그래봤자 승자는 바로 돵신!!!!

  • 4. 이제부터
    '15.8.2 2:43 PM (222.96.xxx.106)

    아예 그녀를 생각하지 말기로 해요. 딱!
    그리고...원글님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만 에너지를 사용하세요. 그게 정답!

  • 5. ㅇㅇ
    '15.8.2 2:45 PM (103.23.xxx.157)

    비교는 자기인생 갉이머는 지름길이예요
    전애인이 있었던들 남편은 님을 아내로 선택해서 외국에서 지금 지내고 있는거잖아요

  • 6. ...
    '15.8.2 2:47 PM (58.142.xxx.174)

    그럴 시간에 님을 더 가꾸세요 그여자분에 대해 잘 모르잖아요 못 본 사람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그럴지도 몰라요 남편이 님을 선택해 결혼한 것도 그냥 한 게 아니예요 그여자만큼 되니까 사귀고 결혼한거예요 힘 내시고 잘 이겨내세요

  • 7. 쥬디
    '15.8.2 2:53 PM (211.36.xxx.75)

    저도 그래요.전 여친은 sky출신에 외국계 유명한 회사에서 승승장구..전 너무 평범하고 외국어도 못하고..자꾸 스스로 움츠려드네요.남편이 비교한적이 있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날 택해서 기분 좋은게 아니라,그냥 그 여자랑 결혼하지 그런마음만 들어요.

  • 8. ..
    '15.8.2 3:02 PM (223.33.xxx.86)

    전 여친 별로면 기분 더 나쁘지 않을까요. 왠지 손해본 기분.

  • 9. 궁극적으로는
    '15.8.2 4:37 PM (210.221.xxx.221)

    원글님 쓰신 글 내용이 문맥상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얘기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궁극적으로는 남편과 상관없이 원글님만의 삶에 더 충실해져야 한다고 생각들어요. 이미 결혼하셨는데 남편의 전 애인에게 자신을 비교하며 괴로워하실 필요가..ㅜ 힘내시고요, 자기 계발에 더 노력하셔서 밝은 생활을 하시길 바래요.

  • 10.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세요
    '15.8.2 8:37 PM (59.7.xxx.240)

    왜 남편의 과거의 여인의 그림자에 쓸데없이 괴로워하세요?
    내가 당당해야 남한테 대접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428 비행기안 질문입니다. 2 이쁜이 2015/08/24 1,446
475427 이런 남자 어떤가요 7 궁금 2015/08/24 1,427
475426 취직 안 된다고 재촉하지 마세요 6 ... 2015/08/24 2,906
475425 도쿄 잘 아시는분들께 여쭐께요 6 도쿄 2015/08/24 1,539
475424 미국이나 유럽 서양은 왜 남편성을 따르나요?? 32 ... 2015/08/24 14,836
475423 대명항 가서 꽃게 한박스에 만오천원에 사왔어요 2 추천 2015/08/24 2,656
475422 책 볼때 돋보기가 필요한 40대 중반 3 돋보기 2015/08/24 1,998
475421 컴퓨터 의자 편한거 추천해주세요~ 4 허리 아프다.. 2015/08/24 982
475420 베테랑 영화에서 드라마 제작 회식한 곳 어디에요? 1 베테랑 2015/08/24 1,639
475419 암살 재밌게 보신분들 이거 이해 하셨어요?(스포있어요!) 41 그것이궁금하.. 2015/08/24 8,089
475418 진정원하는것에 도전못해본게 1 ㄴㄴ 2015/08/24 542
475417 밤마다 아랫집서 올라오는 모기향냄새에 미칠거 같아요 5 모기향 2015/08/24 3,140
475416 대기업 다니는 30대인데 스튜어디스 되고싶어요 34 아~여행~ 2015/08/24 15,591
475415 척추측만증에 안면비대칭 있는 분 제일 좋은 치료방법이 뭘까요.... 25 0000 2015/08/24 11,369
475414 단기 연수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ㅜ 1 어썸 2015/08/24 516
475413 백주부 따라해보려는데요.. 9 .... 2015/08/24 2,068
475412 말한마디로 적을 만드는 사람들은 3 ㅇㅇ 2015/08/24 1,945
475411 공황장애, 공황발작은 어느병원으로.. 5 답답 2015/08/24 2,137
475410 요 몇개월간 저의 성격적 증상인데요. 무슨 병의 초기같아요. 5 david 2015/08/24 1,698
475409 왜 자꾸 그의 얘기를 나한테 전할까요?? 4 .. 2015/08/23 1,610
475408 고등 기숙사 보내놓으면 8 로즈 2015/08/23 2,589
475407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12 마음 2015/08/23 3,504
475406 미레나 고민이에요 8 자유 2015/08/23 3,657
475405 인도사람들 영어발음이 5 인도영어 2015/08/23 2,308
475404 지금 북해도 날씨 어때요? 4 일본여행 2015/08/23 3,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