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신목격담
제작년 늦여름 엄청난 태풍이 왔을때,
신랑이 연락도 안되고 걱정되서 밤 11시쯤 우산들고
나갔는데, 한 십미터전방에서 162정도 키에 얼굴이 무지 하얗고, 청바지에 흰남방에 작은 팩백을 맨 이쁘장한 여자가 걸어내려 오더라구요. 생각해보니 한 이십년전 패션같더군요.
무척 참해보이는 여자가 그깜깜한 밤에 그여자 주변이 마치 조명이라도 킨듯한 분위기같앗기때문에 눈길이 안갈 수 없었어요..
계속 그여자보면서 올라가는데 어떤아저씨가 길 건너에서 걸어오고 동시에 그여자는 아파트후문쪽으로 연기같이 사라지더군요.
순간 소름이 쫙 끼치는데, 천천히 더듬어생각해보니 눈코입도 잘 안보였고, 다리도 없었던것같아요. (종아리밑으로)
말로만 듣던 귀신에 홀린다는 게 바로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날도 더우니 이런얘기로 더위를 이겨보아요^^
1. ㅇㅇ
'15.8.1 11:44 AM (122.36.xxx.80)아 소름이 끼쳐요
무서워2. ㅇ
'15.8.1 11:53 AM (219.240.xxx.140)오호 청순귀신이었네요
3. ...
'15.8.1 12:07 PM (39.121.xxx.103)오 나의 귀신님..생각나요^^
귀신들도 사람이였을텐데 만약 있다면 그리 무섭기만한 존재는 아닐것같아요.4. 무주고혼
'15.8.1 12:20 PM (112.173.xxx.196)자살을 하면 명부에 없으니 부르지를 않기에 갈곳을 몰라 여기저기 혼백이 떠돈대요.
5. 다리가 없는데
'15.8.1 12:32 PM (223.62.xxx.73)어떻게 청바지...;;;
그냥 잘못 보신거겠죵6. ~~
'15.8.1 12:35 PM (175.223.xxx.87)무릅위로는 보였거든여.
허벅지위에 남방을 넣어서 입었더군요7. ㅇㅇ
'15.8.1 1:26 PM (122.254.xxx.36)옛날집에 살때 화장실서 그림자 같은게 있는 느낌 이 느꼈졌는데 그날 딸 문열어주고 안방 까지 따라 오는중 시커면 물체가 휙 하고 우릴 지나친 것 딸이 저게 뭐야 하기에 소름 끼쳤지만 딸이 무서워 할까봐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느데 결국 그집에 귀신이 살았는지 남편이 객사 하고 시어머니 꿈자리 시끄러운지 양밥 한다고 칼 가위 머리맡에 올려두고 살았고 남편죽음이 그집 과 관련이 있었는지 이사후 집앞에 도너츠같이 생긴 까만 물체가 뱅뱅 돌고 집안에 부적 땜에 못들어 간건지 지금도 미스테리 입니다
8. ~~
'15.8.1 1:45 PM (175.223.xxx.87)실홥니다. 이런거 지어서 쓸 필요도없구요
9. ..
'15.8.1 1:56 PM (49.172.xxx.231)발아래는 검은색 장화같은걸 신어서 밤이어서 그게발로 안보였을가능성이 있어요..
밝게 비췬건 원래 비오는날 달이 나오면 은근 밝거든요..10. 옛날
'15.8.1 1:59 PM (112.173.xxx.196)할아버지도 새벽에 어딜 가시다 귀신을 보셨다고 하던데 발이 없더래요.
구신은 얼굴 발이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11. ~~
'15.8.1 2:05 PM (175.223.xxx.87)네~ 무섭단 기분보단 몽롱하더군요
12. 저희엄마도
'15.8.1 4:47 PM (211.36.xxx.1)결혼해서 살던집에서 꿈에 왠여고생이 자꾸 보여..
할머니한테 꿈얘길하니..
그집에서 여고생이 자살을 했다고...
구파발근처 호화로운 저택이였다는 전설..친척집에 잠깐살때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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