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구조는 맞바람이 확실히 중요한 듯.

바람바람.. 조회수 : 4,436
작성일 : 2015-08-01 09:09:02
인천 서구 사는데요, 올해 에어컨을 한번도 안틀었어요. 선풍기는 몇번 틀고요.
(시스템 에어컨이라 집 곳곳마다 다 있어요. 참고 안튼 게 아니라 덥지 않아서 안틀었음)
 
올해 더위가 예전같지 않나 싶어도 82 글 보면 그런 것도 아니고요.
제 생각엔 침대 위치를 바꾼 게 효과 본 거 같아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안방의 파우더룸 끝에 창문이 있어요.
7월초에 침대 위치를 바꿔서 안방 베란다 문 여는 곳(남쪽) - 침대 머리부분-파우더룸 (북쪽 창문)로 두었어요.
바람이 다니는  길 한 가운데 침대를 둔 거죠.  (파우더룸/욕실 들어갈 때 동선은 좀 불편해졌어요)

집안일 할 때 약간 덥긴 한데 샤워한 후 침대에 걸터 앉으면 진짜 시원해요.
맞바람이 통하는 길목에 앉아 있으니. 특히 파우더룸 안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해요.
그래서 아직 창신담요 안치웠어요. 새벽엔 추워서 어깨까지 감싸고 자요.

8월 접어들면 확 더워져서 자연 바람으로는 해결 안되겠지만
암튼 집은 정말 맞바람이 통하는 구조여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환기 때문에 맞바람 통하는 건 거실/주방만 생각했는데 방도 그렇네요.
문제는 10월엔 이 좋은 구조의 집을 이사나가야 한다는 거..ㅠ

IP : 218.234.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원
    '15.8.1 9:29 AM (175.205.xxx.29)

    네 맞아요. 맞바람 드나드는 집구조 시원해요.

    저의 집은 바로옆에 물이 흐르는 천이있어 더 시원해요.

  • 2. ㅋㅋ
    '15.8.1 9:57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맞바람 기가막힌 집인데 겨울엔 추워 디져요 ㅎㅎㅎ
    우리집이야요 ㅋㅋ

  • 3. ..
    '15.8.1 10:06 AM (222.96.xxx.67)

    맞바람 구조중에서도 특히 바람이 더 들어오는 창이 있거든요
    전에 살던 아파트가 그랬는데 어느집에서 인테리어하고 구경하는집을 해서 구경했는데 그 시원한 창을 막아서 장을 짰더라구요
    그 시원한 창을 막아버리다니 좀 안타까웠어요
    지금 집도 맞바람 잘 치는데 요즘 날씨는 맞바람이고 뭐고 바람이 안들어와서 쪄죽네요
    바람이 불어야 맞바람이든뭐든 치죠

  • 4. ㄴㄴ
    '15.8.1 10:18 AM (39.115.xxx.71)

    네 맞아요
    저도 지금 엄마집에 와 있는데 진짜
    선풍기 안틀고도 밤엔 추웠네요
    지금도 거실에 누워 있는데 바람이 완전 시원해요
    정말 좋네요

  • 5. 거실만..
    '15.8.1 10:27 AM (218.234.xxx.133)

    예전에 복도식 오피스텔에서 오래 살아서 맞바람 구조의 중요성은 진즉에 알고 있긴 했어요.
    (된장찌개 한번 끓이면 환풍기 돌려도 3일간 냄새가 안빠짐)

    거실.주방만 생각했는데 잠자는 침실에도 당연히 중요한 것을
    4년을 덥게 살다가 이사나가기 3개월 전에야 알게 되다니..ㅠ

  • 6. 필로피
    '15.8.1 10:44 AM (218.54.xxx.98)

    위3층 바로위는 아니고요
    5층인데 진짜 시원해요
    바람길
    대신 겨울에 추워 디져요

  • 7. 겨울엔..
    '15.8.1 10:47 AM (218.234.xxx.133)

    겨울엔 문풍지 필수죠. ^^

  • 8. ...
    '15.8.1 12:34 PM (1.176.xxx.55)

    위에 글
    추워디져요~~
    빵터져 웃고갑니데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586 오늘도 먹고싶은거 주저하지 않고 다먹었어요. 1 23:13:02 60
1724585 제사 설거지 후 커피 마시러 가자고 하는데요 남편 23:10:14 260
1724584 넘어지면 밟아주는 부부 .. 23:06:17 403
1724583 발목과 종아리가 자꾸 굳어요 3 ㅇ ㅇ 23:05:36 199
1724582 캐모마일 키워보신 분 무명 23:00:06 82
1724581 요새꽂힌노래 ㅎ 5대비전송 yjyj12.. 22:58:47 117
1724580 임기 첫 현충일 추념사 비교 3 123 22:58:43 295
1724579 김치끼개 얻어먹은 그지새끼들이 아직 기레기 5 놀며놀며 22:55:10 531
1724578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오늘은 안하나요? 7 일제불매운동.. 22:51:30 356
1724577 주얼리 브랜드 순위요 1 123 22:50:21 437
1724576 강동원 배역 모티브가 잼프? 오호 22:50:13 268
1724575 두 개의 서로 다른 20만 명 2 몸에좋은마늘.. 22:49:20 478
1724574 대통령 이재명 / YTN 2 0000 22:45:04 797
1724573 대통령실 "생수 사서 출근해야‥폐허 같은 업무 환경&q.. 30 ㅇㅇ 22:41:11 1,761
1724572 수박 좋아하는 집들은 8 사면 22:40:44 901
1724571 여초사이트에만 암약하는 리박이들 12 푸른당 22:37:40 357
1724570 왜 자꾸 아줌마 몸매로 변할까요 ㅠ 16 ... 22:30:44 2,028
1724569 노무진 재밌나요 맘 아파서 안 보는데 5 드라마 22:23:51 1,338
1724568 채상병 특검법 통과시 퇴장하는 국힘의원들 4 이뻐 22:22:04 1,129
1724567 제발 국토부장관 똘똘한 사람으로 뽑길... 5 ... 22:20:51 825
1724566 강유정대변인에게 재밌다라고 비아냥 거리는 남기자 23 ... 22:07:53 3,512
1724565 트럼프 전화에 대한 소견 48 진진 22:06:04 1,900
1724564 이준석 국회의원 제명 청원 20만명 돌파 4 그렇죠 22:04:44 761
1724563 고3 영어수업할까요? 말까요? 19 ........ 22:03:09 522
1724562 이준석 뽑은 사람들 주위에 없는데 8 ........ 21:58:31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