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끼리 부딪혔을 경우..

ㅇㅇ 조회수 : 794
작성일 : 2015-07-31 23:53:59

저 한번만 더 여쭐께요 ㅠ
딸아이 엄마이고 이런일이 첨이라 너무 혼란스러워요

집앞상가복도에서
뛰어가는 친구를 잡기위해 아이도 뛰어가다가
옆에서 혼자 뛰어오던 2살남짓 아가랑 부딪혔다고 해요
놀란 아이들은 아가를 달래고
아가보호자는 울음소리에 뛰어나오셨대요
그이후에 제가 나타난거구요

처음 있는 일이고 너무 놀란 나머지 아가보호자에게 무슨일이냐고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했고
상대측에서는 가만히 있는 아가를 저희애가 와서 밀어서 뒷통수부터 바닥에 쿵소리내며 떨어졌다고 어떡하냐고 화를 내시네요
전 연신 사과했구요
그자리에서 직접 보신거냐고 왜 묻지못했을까요

아이는 민거 아니라고 억울하다며 울고
친구도 아가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부딪힌거라하고
경비아저씨도 너 억울한거 다안다 너잘못아니다 울지마라 하시는데
왜 저는 그저 우리애만 혼냈을까요 ㅠㅠ
그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보호자는 부딪힌 상황을 못봤다는 아이들 얘기에
자초지종을 따져보지않은 제가 바보같은 엄마로느껴지네요

저는 내일도 그 상가를 갈테고 그분 가게 앞을 지날겁니다
들러서 아가안부를 물어보고
우리아이가 민게 아니라고 바로잡아얄까요
아님 무조건 사과해야할까요
아님 신랑말대로
묻지도따지지도말고 넘어가고 그런상황에선 내아이를 지킬수있는 힘을 키워야할까요

아이의 첫트러블..
어찌보면 잘못했고 어찌보면 억울한..
아이에게 또 상대에게 저는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IP : 119.194.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5.8.1 12:01 AM (211.36.xxx.149)

    큰아이랑 작은아이랑 부딪힐 경우 둘이 뛰었어도 큰 아이는 안 다치지만 작은 아이는 크게ㅠ다칩니다. 여기서 큰 아이가 전방을 살피지.않아 작은 아이를 다치게 한 과실이 큰 아이의 잘못입니다. 큰 아이가 몸으로 밀친거지요. 당연히 큰 아이 잘못입니다. 아이한테도 교육시키세요.

  • 2. ㅇㅇ
    '15.8.1 12:07 AM (119.194.xxx.70)

    네 ㅠㅠ 아이에게도 크게 주의줬습니다 ㅠㅠ 복도에서 뛴 저희아이가 일차적으로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 3. 샤베트맘
    '15.8.1 12:08 AM (211.36.xxx.149)

    외굿에서는 아에 애들 뛰어 다니게 못해요

  • 4. ...
    '15.8.1 12:12 AM (221.148.xxx.46)

    속상하시겠어요. .
    아이 놀랜마음, 억울한마음 진정시켜주고 이런사고도 일어날수 있으니 앞으로는 놀이터나 운동장에서나 장난치고 이제는 조심하라고 일러두는게 좋지않을까요?? 그리고 얘기니 그냥 그 가게 물건살때나 그애기엄마보면 괜찮은지 그냥 물어보는 정도인사만하심이..그나저나 그 두살짜리 아이는 옆에 엄마없이 혼자 가게 앞에서 돌아다니고 있었던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318 신경치료후 통증.. 4 .. 2015/08/23 1,887
475317 유럽의 국경넘어가는 개념이 서울-안성톨게이트를 넘어가는거와 비슷.. 14 톨게이트 2015/08/23 1,954
475316 케논변주곡 조지윈스턴요 1 혹시 아시는.. 2015/08/23 921
475315 이마트 꼭 가야 하는데 경기도 가장 큰 이마트 어디인가요? 6 서울남쪽 2015/08/23 2,717
475314 본인 애니어그램 아세요 11 ... 2015/08/23 4,638
475313 실내자전거로 살 뺀 분 계세요? 저 지르기 직전이예요.. 19 질문 2015/08/23 7,561
475312 택시 탈 때마다 정말 좋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되네요. 6 ... 2015/08/23 1,424
475311 와이프를 선택할때 주의해야할 사항 95 줌인 2015/08/23 20,641
475310 토마토 스파게티 레시피 기억나셔요 ? 2 호호맘 2015/08/23 1,367
475309 핸폰사진 기능 문의요 .. 1 봄이오면 2015/08/23 469
475308 깡패 고양이 영역을 넓히려 노력함 6 .... 2015/08/23 1,393
475307 짜증나게 매운 떡볶이 안좋죠? 4 2015/08/23 1,168
475306 막돼먹은 영애, 엄마, 아빠가 제일 연기잘하는 것 같아요 13 명작 2015/08/23 3,219
475305 1인용 쇼파만 여러개 있는 집... 12 ㅇㅇ 2015/08/23 6,586
475304 탤런트 김혜선씨 참 안타깝네요 40 2015/08/23 43,778
475303 생리량 변화.. 병원?? 1 ㄹㄹ 2015/08/23 967
475302 로아큐탄 드셔보신 분들.... 9 ㅈㅈ 2015/08/23 2,031
475301 전쟁 공포 조장 하던 이들 오늘은 2 휴무? 2015/08/23 1,416
475300 개룡남, 개룡녀 우습게 아시는 분들, 1 결혼 2015/08/23 4,356
475299 정창욱 쉐프 찌라시ㅋㅋ진짜 말도 안됨ㅋㅋㅋ 27 ㅋㅋㅋ 2015/08/23 166,696
475298 개룡이든 금수저든간에 5 자부심 2015/08/23 1,975
475297 할아버지가 똥치우라는데 화나면 안되나요 23 참나 2015/08/23 3,597
475296 일산에 떡볶이나 순대 잘하는 분식집 추천부탁드립니다 19 일산 2015/08/23 2,539
475295 결혼하신 분들께. 인연이 있는건가요? 8 무명씨 2015/08/23 5,385
475294 중3 영어학원에서 모의고사로 공부하는 중인데요 4 ㅠㅠ 2015/08/23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