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진상손님인가요?

bombom 조회수 : 4,410
작성일 : 2015-07-30 17:18:32



오늘 길가다가 배고파서 그냥 돈부리 파는곳 들어갔어요

가츠동 오야꼬동 일식튀김이나 덮밥 파는곳이었는데 가게가 허름하더라구요 청결이랑은 거리가 멀었는데 가격은 비쌌어요


암튼 다이어트 때문에 가츠동은 안먹고 오야꼬동을 시켰어요

근데....................
무슨 돈까스에 계란올려준게 딱봐도 가츠동이더라구요
'아 잘못나왔다' 생각하고 오야코동 시켰다고 말하니까
이게 오야코동이 맞대요 잘 보라면서, 닭가슴살 튀긴거라고 보여주는데 알고보니 닭가슴살 튀긴거 반, 돈까스 반ㅡㅡ


그래서 제가 오야코동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게 오야코동이다...아니면 닭튀김으로 해서라도 나와야지 이건 돈까스 아니니냐고 하니까 자기 가게만의 스타일이래요

튀김은 먹을수가 없어서 제가 그냥 아무말 안하고 카드를 내밀었어요(선불이었음) 그니까 아주머니는 포기하고 그냥 환불해주라는데 일단 열이 엄청 받았음


아저씨가 제 카드를 들고 한번더 짜증을 내면서 모든 음식점에 음식이 다 똑같냐면서. 원래 원래 원래 원래
IP : 163.152.xxx.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5.7.30 5:21 PM (211.186.xxx.108)

    헐렝. 진상 아니에요.
    저도 빨간 고기는 안먹는 사람인데... 오야코동인지 알고 시켰는데 가츠동 돈가스가 나왔으면 안먹었을거에요.
    무슬림 왔으면 어쩌려고 그랬데;

  • 2. 존심
    '15.7.30 5:24 PM (110.47.xxx.57)

    오야꼬동을 치킨까스로 만든다는 얘기는 첨 들어보네...

  • 3. ..
    '15.7.30 5:24 PM (122.20.xxx.155)

    가계가 이상한거죠.
    오야꼬동에 왠 돈가츠며 닭을튀겨준다니
    정말 이상하네요.
    그럼 처음부터 오야꼬란말을 안써야죠.
    스페셜돈부리 뭐이렇게 팔아야지.
    황당하셨겠네요.

  • 4. ..
    '15.7.30 5:25 PM (222.110.xxx.206) - 삭제된댓글

    그런곳은 메뉴판에 음식 사진이랑 설명 써있지 않나요? (무엇, 무엇이 밥위에 올라간다 라고.. )
    메뉴판에 돈가스 + 닭고기 라고 써있음 진상이고, 닭고기라고만 써있음 진상 아니죠..

  • 5. 닭고기가
    '15.7.30 5:25 PM (1.217.xxx.251)

    없었나..죄송하다고 하면 되지
    박박 우기긴
    웃긴 주인이네요

  • 6. ..
    '15.7.30 5:27 PM (218.158.xxx.235)

    뭐 저런 무식한 가게주인이 다 있대요.
    오야꼬동에 웬 돈까스...

  • 7. ㅠㅠ
    '15.7.30 5:28 PM (163.152.xxx.46)

    도저히 먹을수가 없었던게 이미 기분이 상해있고 말도안되는 반반(?)튀김으로 충격받았어요ㅋㅋㅋㅋㅋ

    용기내서 환불하길 잘했네요
    게다가 돈까스를 왜 섞냐ㅠ

  • 8. 웃기는 가게네요
    '15.7.30 5:35 PM (152.99.xxx.5)

    오야코동(親子丼)은 말그대로 '부모와 자식' 덮밥이잖아요. 부모인 닭고기와 자식인 계란 ㅋㅋ
    튀기지 않은 닭고기 넣는게 일반적인데, 닭튀김이 나왔어도 특이하다 싶었을 판에 웬 돈가스가 들어가 있나요.

    차라리 닭고기 부족해서 돈가스 반 넣어드렸다고 실토하시든지 말입니다.
    아니면 "우리가게 오야코동은 돈가스와 닭고기가 들어갑니다"라고 써놓던지요.

    원글님이 환불 요청 먼저 한 것도 아니니 신경쓰지 마세요.

  • 9. ...
    '15.7.30 6:18 PM (175.210.xxx.127)

    헐...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면
    최소한 음식 내용물의 대한 설명은 제대로 되어있어야 정상아닌가요?

    저 같으면 돈까스 먹기 싫어서 오야코동시킨거라고 말했을거에요.

  • 10. 흠...
    '15.7.30 6:44 PM (121.130.xxx.134)

    이거 뭔일?
    그럼 돼지가 닭을 입양했나요?

  • 11. ...
    '15.7.30 7:02 PM (39.121.xxx.103)

    기본에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야하는거지...
    이렇게 경기어려운데 저렇게 장사하는 사람들보면 한심해요.

  • 12. 나나
    '15.7.30 11:06 PM (211.36.xxx.3)

    아오 오야코동을 돼지로 만들려면 ㅎㅎ
    자기가 파는 음식이 뭔지도 모르는사람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498 이런 남편 오늘은 진짜 밉고 싫네요~~ㅠㅠ 1 축구 2015/08/14 1,311
472497 의류건조기를 사니 사치를 하게 되요. 22 뮤뮤롱 2015/08/14 9,036
472496 제가 경험한 머리좋은 중고 구입자. 5 .... 2015/08/14 2,702
472495 대구쪽이나 그근처 전문대 문의해요(이과 고3) 5 입시조언~ 2015/08/14 1,082
472494 양도소득세 봐주세요 1가구2주택.. 2015/08/14 588
472493 네스프레소 픽스를 구매하였는데 그리고 6 네스프레소 .. 2015/08/14 1,540
472492 다음에 식사 한번 하자는 말 하세요? 26 다음 2015/08/14 7,840
472491 수능최저, 3과목 4등급 이내 맞추는 아이들이 안 많나요? 6 수험맘 2015/08/14 2,703
472490 강릉 중앙시장에서 회 사다먹는 것 괜찮을까요? 3 s 2015/08/14 3,330
472489 어제 세제글 지워졌나요? 6 dd 2015/08/14 1,375
472488 연예인들 선배님소리 하는거요 6 궁금 2015/08/14 2,408
472487 아침에 시어머니 전화.. 46 좀참을껄 그.. 2015/08/14 14,159
472486 아이들이 낮시간 스스로 할일을 한다는것 워킹맘 2015/08/14 579
472485 아직은 낮에 하루종일 외부에서 놀기는 덥겠죠? 고민 2015/08/14 369
472484 왠지 북한이 안했을것 같았는데 28 촉의 무서움.. 2015/08/14 4,851
472483 중고거래할 때 황당한 적 없으셨나요? 10 뜬금없다.... 2015/08/14 2,023
472482 추천해 주세요 1 예금 2015/08/14 413
472481 세상에 적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면 어른이 된건가요 15 의문 2015/08/14 2,106
472480 사촌동생 축의금 얼마면 좋을까요? 7 Dd 2015/08/14 2,039
472479 진짜 지금 본인이 100% 행복하신 분 계신가요???? 27 솔직맘 2015/08/14 3,682
472478 상주농약사이다 3년동안 같은일이 있었네요 3 무서움 2015/08/14 8,629
472477 강아지이동가방에 넣고 ktx탑승가능한가요 9 태현사랑 2015/08/14 1,546
472476 매우 타이트한 트레이닝 브라탑. 못 찾고 있어요.ㅜㅜ 7 아롱 2015/08/14 1,459
472475 7세 연산 어느 정도인가요? 4 .. 2015/08/14 1,961
472474 육군훈련소 휴일엔쉬겠죠? 4 덥다 2015/08/14 2,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