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맘.. 집이 엉망이예요.

.. 조회수 : 7,354
작성일 : 2015-07-30 13:31:04

원래 청소 잘하고 깔끔하게 정돈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왠만치는 하고 살았다 생각했는데..

다시 직장에 나가게 되니 퇴근하고 집에 오면 7시 .. 진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소파와 한몸.. 처럼.. 엄청 늘어지더라구요.

집은 정리가 안되서 엉망이고..

요즘처럼 더운 습한 날.. 바닥은 끈적거리고..

생각만해도 답답한데 도무지 움직여지질 않아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도우미 부르고 싶지만 그럴 사정은 안되고요..

 

물건들이 다 나와있는게 문제인건 알겠는데 그거 정리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집은 깔끔했으면 좋겠고.. 몸은 안 따라와주고.. 회사에 있을 때는 .. 그래.. 오늘은 집에 가서 청소좀 해야지..

마음을 다잡고 퇴근하지만 집에 들어가면 정말 너무 움직여지질 않네요.

 

그나마 아침밥 차리고 식기세척기에 그릇 돌리고 출근..

퇴근하면 세탁기에 빨래 넣고 돌리고 빨래 널고.. 이정도만 겨우겨우 하면서 연명하고 있습니다.

 

진짜 일하면서도 집 깔끔하신 분들.. 비법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려요.

IP : 125.131.xxx.5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딩맘
    '15.7.30 1:33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1. 남편과 분담
    2. 한달에 한두번이라도 도우미
    3. 아니면 내몸희생해서 열심히 청소
    4. 이도저도 안되면 그냥 버티기....

  • 2. ...
    '15.7.30 1:33 PM (59.15.xxx.86)

    맞벌이인데...청소는 남편이 하는걸로...

  • 3. 자취남
    '15.7.30 1:37 PM (133.54.xxx.177)

    현재 학업과 경제활동과 살림 모두 하고 있습니다.

    환기 자주하고 어지르지 않는 것이 최선인 듯 합니다.

    1회용 용기와 수저 자주 사용하고 쓰레기 자주 버리고

    설거지 거리는 최대한 만들지 않고 삽니다.

    청소는 접착테이프로 후다닥 헤치우고

    1주일에 1번만 쓸고 닦고 합니다.

    빨래도 모아서 1주일에 1번만 하는데

    그냥저냥 깨끗한 거 같습니다.

  • 4. ...
    '15.7.30 1:38 PM (119.197.xxx.61)

    한번 맘 잡고 정리를 하셔야죠
    버릴거 다 버리세요 과감하게 그리고 물건마다 제자리 정해주시구요
    하다못해 손톱깍이 하나까지 전부요
    이번 휴가때 하세요
    아니면 정리하시는 분 도움을 받거나 도우미 분을 부르거나요
    34평 청소하는데 30만원정도 주는것 같더라구요
    지인이 장사하시는데 일년에 서너번 청소업체 부른다고 들었어요
    정신적으로 그렇게 힘들면 그정도는 쓸 수 있을것 같아요

    한번 정리하고 나면 집 관리하기가 쉬워지실꺼예요
    뭐든 쓰면 무조건 제자리에 두기
    그리고 집에서 슬리퍼 신으세요
    주중엔 청소기나 한번씩 돌리는거지 걸레질까지는 무리잖아요

  • 5. ㅇㅇ
    '15.7.30 1:39 PM (103.23.xxx.157)

    도우미분을 결국 고용할수밖에 없더라구요
    일하면서 한해한해 지날수록 몸은 더 힘들지
    답이 안나와서요

  • 6.
    '15.7.30 1:43 PM (223.33.xxx.21)

    쉬는날 날잡아서 정리정돈 하세요 그러고 나면 청소하기 편해요

  • 7. ...
    '15.7.30 1:45 PM (119.197.xxx.61)

    홈크리닝 검색해서 후기 괜찮은 업체 골라봐요
    힘내요

  • 8. 수납공간
    '15.7.30 1:47 PM (58.140.xxx.7)

    우리나라 주거공간엔 수납공간이 너무 협소하거나 외지거나...그게 문제인듯
    나와있는 집이 너무 많고....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은 왜건...혹은 미용실에 있는 펌마는 뼈다귀같은 트레이에 뒀다가 밀고왔다가 정리하면 어떨까요?

    매일 할 생각하지 마시고...주말에 몰아서 가족과함께....남편도 동참하는 분위기로.....하심이...

    평일엔 출근도 하고 이만큼하는것도 나의 능력을 풀로 가동한거다....라고 생각합시다!!!!

  • 9. 내비도
    '15.7.30 1:48 PM (121.167.xxx.172)

    몸이 그렇게 힘들면, 조금은 포기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이 포기를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시고, 육체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포기한 것을 되찾아 오세요~

  • 10.
    '15.7.30 1:49 PM (112.168.xxx.163)

    쓸데없는물건 다버리고나니 한결 깨끗해졌네요

  • 11. 우선은
    '15.7.30 1:51 PM (211.117.xxx.142)

    하루 날 잡고 버릴 거 싹 버리세요.

    아깝고 아쉬워도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들 버리시고 조금씩조금씩 치우고 정리하세요.

  • 12. ...
    '15.7.30 1:51 PM (203.244.xxx.22)

    아이들이 커서 다시 직장나가시는거면...

    집에 어지를 사람이 별로 없을거같은데

    그냥 주말에 한번 쓸고 닦고 하세요. 2시간 정도 빡시게 하면 쓸고닦고 화장실 청소까지 되던데요.

    정리만 틈틈히 하시구요.

  • 13. ..
    '15.7.30 1:55 PM (168.78.xxx.19)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 도우미나 3인조 입주청소하는분들 불러서 청소해요.
    도우미 한명은 좀 그렇고요 3인조 20만원에 불러서 대청소 했어요.
    배란다 화장실 소파 뒤 및 온집안 정리 및 바닥청소 등.
    다시 지저분 해지지많요. 기분이 무척 좋고
    너무 지저분하면 혼자 청소할 엄두가 안나니까요.

  • 14. ...
    '15.7.30 2:03 PM (121.157.xxx.2)

    일을 미루지 말고 힘들어도 바로 치워야 합니다.
    원글님 말씀대로 한번 누우면 일어나기 힘들어요.
    마무리 다 할때까지는 절대 눕지 않아요.ㅋ
    무엇보다 가족 구성원의 협조가 필요하고 일의 분업화가 되어 있어야
    조금이나마 편합니다.
    저희집은 오랜 직장생활탓에 분업화,맞살림이 생활화 되어 있어 그나마 수월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사서 쟁이는거 안하고 잘 버려요. 버리는건 타고 났다고 저희 남편이 그럽니다.

  • 15. 점둘
    '15.7.30 2:07 PM (116.33.xxx.148)

    힘들죠. 요즘같이 덥고 습한 날 생각만해도 힘드네요

    일단 쓸데없는 건 과감히 버려야해요
    그리고 바닥에 물건이 없어야 해요
    제자리를 정할때 모두 서랍안이나 책장 이런식으로
    바닥엔 뭘 두지 마세요
    그러면 청소하기가 훨씬 쉬워요
    주중에 그냥 은성밀대에 극세사마른걸레용으로
    쓱쓱 정리해주면 견딜만 할거구요
    주말에나 청소기하고 걸레질 하세요
    설거지는 식기세척기가 가장 답이고
    안되면 큰접시에 부페식으로 먹어서 그릇을 줄이시고요

    점심시간에 식사 제대로 하셔서 건강관리 하시고
    퇴근할때 비타민b 챙겨드시면 귀가시
    좀 나을 거에요

  • 16. ..
    '15.7.30 2:09 PM (1.225.xxx.5)

    정리정돈 없이 깨끗이 청소만 하면 금세 어질러지는 거 반복이에요.
    더 힘들고 정신 건강에 도움 안되고 ㅠㅠㅠㅠ

    저같음 정리정돈 전문가
    한 번 불러서 버릴 거 버리고 모든 물건 제자리 정하기 할 거 같아요.
    계속 부르는 거 아니고 단발성이라 한 번 맘 먹고 부르면 경제적으로 크게 낭비하는 건 아니잖아요.
    경험한 분들 얘기가 아무리 정리정돈 안되는 사람이라도 한 일 년은 버틴다더군요.
    물건의 자리가 정해지니 쓰고 바로 제자리 갖다놓기를 생활화하면 정말 안어질러지거든요.

    제 경우는 시간이 있어서 전문가를 부르진 않았지만
    정리정돈 무료 강의 듣고 집 안 확 뒤집고 고생한 후 쾌적한 집 안 분위기로 삶의 질이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시간없고 육체적으로 힘들다면 전문가 도움 한 번 받는 게 현명할 거 같아요.
    유명한 분 아니라도 블로그 운영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해주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전에 어떤 분이 여기서 그런 분 소개 받아서 행복해졌단 글도 읽은 거 같은데 .....

  • 17. 지저분하지
    '15.7.30 2:39 PM (207.244.xxx.193)

    저의 경우
    1.일단 짐이 없어요.자잘한 물건 안삽니다.
    2.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장난감 /책등 수시로 정리해서 버리세요.
    3.설거지는 남편전담입니다.
    4.청소는 평일은 부직포로 먼지만 밀고 닦습니다. 주말에 스팀하고 화장실청소
    5.아이가 7살인데 수시로 아이에게 정리하게 시킵니다. 애꺼는 애가 하도록..
    6.빨래는 제가 돌리면 남편이 널고 ..개는건 그때그때

    그리고 남편/아이에게 자기꺼는 그때그때 치우도록 잔소리 많이 했었어요.
    제가 다하고자하면 저만 죽어나더라구요 ㅎ

    퇴근해서 딱 한시간정도만 투자하시고 뒤에 푹 쉬세요

  • 18. ...
    '15.7.30 2:45 PM (222.117.xxx.61)

    몸이 피곤해서 그럴 거예요.
    저도 퇴근하고 집에 오면 쇼파에 쓰러져서 밥 숟가락 들 힘도 없거든요.
    원래부터 청소 잘 못하기도 하고, 요즘은 그냥 포기하고 1주일에 한 번 반나절만 도우미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뭘 안 사야 하고 외식도 자주 하고 치울 거 있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치워 버리세요.

  • 19. 쓸데없는
    '15.7.30 3:13 PM (175.112.xxx.238)

    물건이 없어야 돼요
    있을 것만 있고, 다 제자리가 있어야해요
    주말에 날 잡아서 다 버리세요
    옷 안입는 것부터 시작해서, 밖에 나와있는 각종 자질구레한 장식품들, 안쓰는 화장품 기타등등 싹버리시고
    그 다음엔 부피 큰 가구 위주로 필요 없는 건 버리세요

  • 20. 부직포 밀대
    '15.7.30 3:27 PM (58.225.xxx.118)

    부직포 밀대, 일회용 청소포 써보세요. 돈을 좀 들지만 바닥 물걸레질 하고 빨지 않고 슥 버리니 훨씬 청소할 맘이 나요.. 환경엔 좀 미안하지만.. 일단 워킹맘 좀 살고..ㅠㅠ..
    아기 물티슈로 주로 생활하는 거실만 손 닿는대로 싹싹 닦는것도 한결 보기 좋은데 한몫 하네요.

  • 21. ㄴㄴㄴㄴㄴㄴ
    '15.7.30 3:44 PM (203.244.xxx.14)

    자질구레하고 자주 사용안하는물건 버리세요.

    최대한 집을 비우세요. 안쓰는데 자리만 차지하는 주방기기..도 버리든지 팔아버리시고.

    왔다갔다하면서... 자꾸자꾸 버리세요.

  • 22.
    '15.7.30 4:35 PM (211.184.xxx.199)

    일단 아이들 물건은 샘키즈 사서 그곳으로 몽땅 넣어버렸구요
    전 3살 9살인데 아이들 한번 놀고 나면 그때 그때 쫙 넣어버려요
    보이는 곳이 지저분하면 스트레스 받는 스타일이예요
    아이방은 사용 후 항상 그자리에 두도록 계속 주의를 줍니다.
    한번 흐트러지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감당이 안되니까요~
    전 신랑이랑 주말부부라서
    집안일은 거의 제가 다 하는데요
    퇴근해서 오면 환기시키고 먼저 비질부터 하구요
    밀대로 대충 쓱쓱 닦아요
    그러고 아침에 먹은 그릇 설거지 하고
    그럴 동안 아이들은 피아노 치거나 자기방에서 장난감 가지고 놀아요~
    화장실은 샤워하면서 그때그때 청소하구요
    미루면 물때 끼어서 더 힘들어요
    세탁기는 일주일에 한번 돌리는데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세탁기 돌려두고
    책읽어요~ 주말엔 등교 안하니 아이도 늦잠자서
    주말 아침을 일찍 맞이할수록 제 시간이 많아져요
    남편이 빨래 널거나 아니면 남편은 아이들 데리고 나가고
    제가 청소기 돌리고 손걸레질합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화장실 락스 청소해요
    매일하니까 한달에 한번 정도 해도 깨끗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527 여대생 입맛에 맞으면서, 고칼로리가 아닌 음식인 게 뭐가 있을까.. 5 .... 2015/08/07 1,249
470526 삼시세끼 보세요? 4 .. 2015/08/07 3,943
470525 예전 탈렌트.베스트극장에서.. 이승신하고 동성애자로나온 5 2015/08/07 2,432
470524 앙상한 팔뚝은 타고나야하는걸까요? 5 유유유유 2015/08/07 3,373
470523 친구애인생기면 친구한테 견제당하는 거요 2 ㅇㅈㅂㅇ 2015/08/07 1,382
470522 일요일 외국나갈 아이가 아직도 환전을 안했네요.. 7 환전 2015/08/07 1,549
470521 뭐하려고 학부전공에 그리 연연했는지 11 eg 2015/08/07 3,216
470520 거미가 넘 부러워요 13 부러워부러 2015/08/07 6,228
470519 집안에 환자 있을 때 제사 문제 7 ... 2015/08/07 8,588
470518 캐나다 이민 영주권 신청하면 다 나오는건가요? 7 주말이닷 2015/08/07 2,790
470517 임우재씨는 이부진이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았을텐데... 16 ... 2015/08/07 18,377
470516 복비 관련해서 문의를 좀 드려봅니다. 1 .. 2015/08/07 483
470515 애완견 밖에서 배변시키는것 무슨 이유때문인가요? 23 blueu 2015/08/07 6,322
470514 님들 강아지 어떤 샴푸 쓰세요? 7 강아지 샴푸.. 2015/08/07 1,030
470513 아이들을 두고 복직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여집니다 ㅠㅠ 2 휴직엄마 2015/08/07 941
470512 호텔에서 팁 놓는 위치 2 레이디 2015/08/07 2,636
470511 일본 대학/ 대학원 4 궁금 2015/08/07 1,315
470510 더워요 너무... 15 어머나 2015/08/07 2,919
470509 삼십대 중반에 영양학과 보건학으로 진로 바꾸고 싶어요 4 뜬금 2015/08/07 1,086
470508 세월호479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꼭 가족들과 만나시길 빕니다.. 6 bluebe.. 2015/08/07 316
470507 대통령이 자주 입는 이 빨간 옷의 정체 8 세우실 2015/08/07 2,880
470506 이과 수시원서 쓰는데 수의예 어떤지요 2 고3맘 2015/08/07 1,066
470505 강아지 치석제거로 뼈 먹이는 분 양치질 안시키시나요 .. 2015/08/07 665
470504 아이의 주소이전 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2 궁금맘 2015/08/07 3,206
470503 퇴사 말리는회사사람 심리? 2 .... 2015/08/07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