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가 들어도 철이 안드는 제 모습

ㅠㅠ 조회수 : 1,680
작성일 : 2015-07-30 10:11:02

제가 보는 제 모습... 참 대견한 면도 있지만 철딱서니 없는 모습이 많이 끼여있습니다.

학창시절도 생각해보면 친구들한테 못되게 군적도 몇번있었구요.

주변 사람들한테 잘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성질이 못되서 그런지 생각이 좀 짧은것 같은때가 많네요

ㅠㅠ 덕이 부족해요.

정말 저도 멋지게 살고 싶어요.

여기서 "멋지게"란 "현명하게"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저는 나이가 마흔이 넘었는데도 가끔 제 행동을 다시 곱씹어보면 쥐구멍에 숨고 싶을때가 종종 있네요.

슬퍼요. 저도 마음이 멋진 사람으로 태어났더라면 이런 고민 없이 살고있을텐데...

가지고 태어난 기질이 욱하는 성격이고 그리 현명하지도 못하네요.

노력한다고 하는데 불쑥 불쑥 철없는 행동이 나타날때마다

고치려고 노력하는게 부질없어 보이기도 하고요.

과연 고칠 수 있을까요?

오늘따라 제 자신이 더 작아보이네요.

ㅠㅠ

IP : 49.171.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30 10:15 AM (211.114.xxx.137)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나름 꽤 괜찮은 면도 가끔 있긴 하지만. 또 가끔 원글님이 느끼시는거 저도 느끼거든요. 그래도 뭐가 부족한지 알고 있고 그게 부족하다는것도 느끼고 있으니.
    평생 고쳐가며 살아요. 너무 자학은 우리 하지 말아요.

  • 2.
    '15.7.30 10:18 AM (112.161.xxx.35)

    저도 그래요.
    유치하고 심술내고 이기적이고
    완벽한 인간이 어디 있나요.
    부족한 걸 느끼고 고치려고 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겠죠~~~

  • 3. 저도요
    '15.7.30 10:27 AM (211.36.xxx.1)

    휴가가는아침에 범칙금땜에 넘편과 대판싸움..애들앞에서..

  • 4. 훌륭하심
    '15.7.30 12:34 PM (121.142.xxx.57)

    그러한 자신을 느끼는 것이 인격을 고양시키기에 선결 조건이지 않을까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예요.

    스스로 자신의 부족과 무능을 깨닫지 못하는 인간들이 무수히 많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116 오래된 아이라이너, 쉐도우 쓰면 안되나요? 2 어쩌나 2015/08/02 4,463
470115 가수 김승진씨 멋있네요. 13 김승진 2015/08/02 5,312
470114 지금 ktx에서 맥주 23 힘들다 2015/08/02 7,977
470113 오키나와 vs 세부 4 2015/08/02 2,849
470112 pr 회사 vs 광고회사 ? 3 ㅇㅇ 2015/08/02 1,387
470111 어떻게 행동하는게 옳은건가요... 2 지혜좀주세요.. 2015/08/02 1,330
470110 아로니아에 대해 아시는분 4 아로미 2015/08/02 2,871
470109 71세 노인이 레미콘을 운전할 수 있다니 12 조심 2015/08/02 3,509
470108 아웃백 아줌마 글 왜 지웠어요??? 20 어딨어용??.. 2015/08/02 5,229
470107 마스카르포네 치즈 냉동보관 가능할까요? 치즈 2015/08/02 909
470106 냉장고 바지.... 정말 시원한가요? 13 화초엄니 2015/08/02 5,982
470105 친구의 카톡 대화 방식.. 질문이요 - 내용 펑 14 카톡 2015/08/02 4,338
470104 자다 깼는데..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요 ㅠ 8 위로가 필요.. 2015/08/02 5,563
470103 ‘친일’ 김무성 아버지가 애국자로 둔갑하고 있다 3 clsdlf.. 2015/08/02 1,256
470102 소개팅 두 번 만남후 거절 4 ... 2015/08/02 6,745
470101 그들이 주식을 쳐올리거나 조작하는 방법 3 주가조작질 2015/08/02 2,419
470100 다들 잘 주무시고 계신지요? 5 졸린데 2015/08/02 1,970
470099 화장실이 곰팡이천지여서 8 뎁.. 2015/08/02 3,652
470098 닭소리때문에 깼어요 1 0마리야밥먹.. 2015/08/02 1,013
470097 이 시간에 결국 창문열고 소리질렀어요 23 사실만말한다.. 2015/08/02 20,209
470096 남편 출장 가면 뭐하는게 좋을까요? 3 !!! 2015/08/02 1,263
470095 일을 하는데 있어 사회에서 요구하는 지식... 무엇이 있을까요?.. 3 사회생활 2015/08/02 1,447
470094 인사이드 아웃 보고 왔어요~아이들과 꼭 보세요^^ 21 심야영화 2015/08/02 5,815
470093 도와주세요 ) 3개월전에 공사한집 곰팡이벽지요 20 ㅠㅠ 2015/08/02 4,280
470092 미혼인데요.. 육아 안하는 남편요.. 6 oo 2015/08/02 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