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소개받았는데 불리한점은 말을

dg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5-07-30 09:24:33

소개 받은 아이들중에

심각한 틱이 있는데 초등학생이 70대 폐병환자처럼

커억커억합니다.

그게 틱의 일종이라는데

수업전 상담하기 전에도 엄마는 미리 말을 안하고

 

또한명은 형제를 소개 받았는데

전화로 첫 방문약속과 상담할때도

엄마는 한아이가 뇌성마비로

손을 쓸수 없어서 교사가 옆에서 대필해 주면서

수업해야 하는것을 전혀 말하지 않네요..

 

방문하고 나서 알았습니다만

 

문득문득 왜 미리 말하지 않았을까

그럼 거절당할까봐 그런건지..

 

옛날 소개로 결혼하던시절

얼마나 사기 결혼이 많았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결혼식날 신랑 신부가 처음 대면하니까

그전에 절대 자기에게 불리한 말은 하지 않았을테니..

 

그런거 생각하면

갑자기 정이 식기도 하고^^ㅋㅋ

 

뭐 잘수업하고 잘하다 헤어졌지만

지금도 사람마음이 참 이기적인 거

생각하면....참...

 

IP : 58.123.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30 9:39 AM (211.237.xxx.35)

    그 엄마들이 미련한거죠. 마음대로 고용이 되진 않아도
    고용인은 얼마든지 자기 마음대로 그만둘수도 있다는걸 모르나봐요.
    무조건 시켜놓으면 계속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터놓고 말을 해야 아이도 혼란을 안겪을텐데요.
    원글님이 못하겠다싶으면 사실대로 말하고 과외비 돌려주고 그만두세요.

  • 2. ..
    '15.7.30 10:53 AM (116.123.xxx.237)

    특이 사항은 미리 말해야 덜 곤란한데...

  • 3. ....
    '15.7.30 10:55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미리 말해서 과외샘이 고민하고 망설이다 못하겠다고 전날 또는 첫수업당일날 수업 취소하고 방문안했던 경험으로 그러는거죠. 처음 맞닥뜨리고 당황은 되지만 그날 겪어보고나서 할만하다고 계속 해나갈 좋은 과외샘은 하게되는거고 미리 알았다면 내키지않아 결국 포기하고 안하는 쪽이 대부분인거죠.

  • 4. .....
    '15.7.30 11:23 AM (121.160.xxx.196)

    봐서 하겠으면 하고 못하겠으면 말으라는 심정이었을 것 같네요.
    운좋게 좋은 과외선생 만나면 희생정신으로라도 해 줄 수 있겠군요.

  • 5.
    '15.7.30 12:08 PM (219.240.xxx.140)

    과외 얘기와 별도로
    소개로한 결혼 정말 많이 속았을듯요
    특히 남자조건 나중에 알고 기함한 건들 수없이 알고 있네요

    결혼하고보니 숨겨놓은 애가 있었음 알고보니 재혼
    게다가 시어머니는 본부인이 아니라 첩이었고
    남편학벌도 가짜에 직장도 가짜
    여자쪽은 정직한 집안이고 반듯해서 하나도 안속였는데
    남자쪽은 개차반이었던거죠
    소개때와 완전 다른집에 간거나 마찬가지
    다속이고도 뻔뻔. 그런데 옛날이라 엎지도못하고
    순진한 여자 참고살았다는 슬픈 얘기입니다

    지금같으면 바로 고소감인데요

  • 6. 수학쌤
    '15.7.30 12:36 PM (116.41.xxx.115)

    ㅎㅎ저도
    수업하러 온 아이가 약간의 발달장애 ㅠ
    상담땐 전혀얘기없다가..
    아이상처받을까봐 내색않고 그냥 수업하다가 숙제를 전혀안해와서 제 양심에 그만뒀습니다.
    또한아이는 adhd...엄마가 모를 수가 없는데
    이녀석도 그냥 제가 참고 수업 진행하다가 3년하고 애 학습태도 잡아놓고 끝냈어요.

    저 위에 희생정신있으면이라시는 그런 엄마들..나쁜거예요.
    아이 무안할까봐 참는 선생..힘듭니다.
    특별한 아이들은 특수교육쪽에서 해결을하셔야죠.
    그 아이 하나가 중2병 남자애들 5명 그룹수업보다 힘들어요.

  • 7. 엄마가 나빠요
    '15.7.30 12:57 PM (220.76.xxx.171)

    우리작은아들 중학교때 한반인 아이가 다훈증후군 아이가 있었어요 그아이 동생도 다훈증후군
    형제가둘다 다훈증후군인데 과외교사가 오래안해요 그애엄마가 과외교사한사람 만나면
    사정사정해서 붙잡으면 한달하면 다그만 두더라구요 그집에다니던 여학생이 나에게 어려움을 말하는데
    나름 이해가 갔어요 다른정상아이 3명보다 힘들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440 쌍시옷을 안쓰는 분들은 왜 그러시나요? 15 ... 2015/08/23 3,842
476439 옥수수 연하고부드럽게 삶는법좀알려주세요 9 2015/08/23 2,879
476438 4인가족 게스트하우스 이용 가능한가요? 2 ... 2015/08/23 1,397
476437 고깝다란 말 뜻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아요 1 고깝다 2015/08/23 5,940
476436 경부고속도로 서울들어가는데 원래 밤에 이렇게 한산해요? 1 ㅇㅇ 2015/08/23 1,156
476435 중학생 체험학습은 괜찮을까요? 7 중학생 2015/08/23 3,375
476434 조의에 감사인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 ㅇㅇ 2015/08/23 8,453
476433 베테랑 중학생 아이랑 봐도 되나요? 14 ........ 2015/08/23 2,427
476432 세월호495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과 만나게 되기를.. 5 bluebe.. 2015/08/23 456
476431 팔자주름 피부과 vs성형외과 어디로 가야하나요 1 어디로 2015/08/23 1,771
476430 이덕일의 천고사설- 영화 암살과 김원봉 1 암살 2015/08/23 1,078
476429 시청 홈페이지에 건의하면,담당한테 전화가 오는데, 1 궁금 2015/08/23 654
476428 고현정씨 무릎팍 도사보니까 60 ag 2015/08/23 30,283
476427 이럴 때 쓰는 표현이 뭐가 있을까요? 6 3호 2015/08/23 818
476426 갑상선이상일까요? 며칠전부터 몸이 피곤해요 2 야옹 2015/08/23 1,493
476425 취직 안 된다고 통곡하는 엄마 19 절망 2015/08/23 7,054
476424 다시 한번 못보신 분들 서명 부탁 드립니다 ㅠㅠ 3 loving.. 2015/08/23 611
476423 홍삼이 몸에 맞는지 안맞는지 구별 쉽게 하는 방법 있나요? 2 2015/08/23 2,714
476422 1월 미국 자유여행 질문드려요 17 무명 2015/08/23 1,567
476421 식탁상판 흰색인 식탁 어디있을까요? 6 식탁 2015/08/23 1,164
476420 남친보러가는게귀찮아요... 5 음ㅣ 2015/08/23 2,434
476419 급질>>홍콩에 한국의 찜질방 같은 곳?? 1 귀국 2015/08/23 1,709
476418 선수 혹은 바람둥이들 만나보신 분들... 27 이놈이 2015/08/23 20,312
476417 툭하면 저보고 뚱뚱하다고 한마디 하는 상사 13 좌절 2015/08/23 3,759
476416 결혼안하면 집에서도 호구되나요 8 ㄱㄱ 2015/08/23 2,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