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내일 쌍둥이 제왕절개 수술해요...잘 할수 있겠지요?!

드디어 내일... 조회수 : 3,239
작성일 : 2015-07-29 20:48:26
이런 저런 길더 긴~~~사연은 접어두고....

어렵고 힘들게 가진 둘째 아이가 쌍둥이여서 수술 합니다..
성별은 남매둥이예요...쌍둥이도 자연분만 할수 있다고 해서 희망을 가졌는데 제가 다니는 병원이 쌍둥이는 제왕절개를 우선적으로 하는데다 아니가 96자세로 있어서 어쩔수 없이 제왕절개를 하게 되었어요...


7월6일 정기검진와서 태동검사 하니 자궁수축으로 인해 그 자리에서 입원 결정 외출한번 외박하는 하지 못하고 병원에 갇혀 있다 내일 수술해요..

입원하고 일주일 정도 지나 퇴원 시도를 해보았으나 실패!!
수술 며칠 전에 외출이나 외박 시켜준다고 하셨는데 초음파 보니 외박은 커녕 외출도 금지!!!!
그냥 병원에서 있다가 애 낳고 퇴원 하라고 하시네요...

결국 수 많은 외출 외박시도 몽땅 실패했어요..
아이들 몸무게도 안나가서 2주간을 진짜 죽어라 최선을 다 해서 먹었네요..병원밥 싹싹 긁어먹고(그나마 음식이 괜찮아서 다행이지요..) 우유.두유.치즈.과일 등등 진짜 넘어오기직전까지 먹었더니 애들 몸무게가 조금 늘긴했어요...

이 고생 고생을 하고 드디어 내일 쌍둥이들 얼굴 보게 되네요
정말 37주를 힘들게 힘들게 보냈는데 내일이 마지막이네요..
선생님도 간호사 선생님들도 힘들었을텐데 정말 잘 버텼다고 응원을 해주시네요...

멀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가고 오늘밤 마지막이네요...
밤에 잠이 잘 올까 모르겠어요.....

IP : 121.172.xxx.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5.7.29 8:50 PM (121.170.xxx.133)

    내일 드디어 천사들 안을 수 있어요!!!

  • 2. 건강하게
    '15.7.29 8:51 PM (125.178.xxx.133)

    출산하실거에요.
    푹 주무시고 병원에 가세요.
    홧팅!!

  • 3. 아이구
    '15.7.29 8:56 PM (118.47.xxx.161)

    이 더운 여름에 수술로 아이 낳는다니 남일 같지가 않네요.
    제가 한여름에 재왕절개 했거든요.
    땀 줄줄 흐르는데도 조리 위해 에어컨도 못키고 병실에서 긴옷 입고 지내느라 식겁 했어요.
    낳고 나서가 더 고생이던데 맘 단단히 잡수세요.
    요즘 의술 좋으니 수술은 아무 걱정 마시구요.
    힘들어도 나중에 보람 있으실거에요.
    셋.. 부럽네요 ㅋ

  • 4. 미리 축하드려요.
    '15.7.29 9:04 PM (183.91.xxx.118)

    축하드립니다. 근데 이 더운 복중에 산후조리 ㅠㅠ
    저도 이맘때 출산을 해봐서 그 고난을 알지요. ㅎㅎ
    수술 잘될겁니다. 암요. 예쁜이들 미리 축하한다.

  • 5. T-T
    '15.7.29 9:06 PM (118.32.xxx.251)

    아아아... 저는 6개월 전에 했어요
    한명도 임신기간 내내 느무느무느무느무 힘들었는데...
    정말 대단한 엄마시네요!!! 화이팅!

    너무 걱정마세요 생각보다 금방 아물어요.
    처음부터 아이들 안아주려고 너무 노력하지마세요
    나중에 많이 안아줄 수 있으니까
    엄마 몸 회복이 먼저랍니다.
    꼭 진통제 먼저 말씀하셔서 맞으시구요
    때로 진통제 잘 안놔주려는 병원도 있던데 괜찮아요 그냥 맞으세요.
    잠이 미친듯이 쏟아질 거에요 그냥 푹 주무세요
    첫째가 엄마를 몹시 필요로 하겠지만 일단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쉬세요 그냥 푸우우우욱 쉬세요.
    부러워요~~~ 저도 둘째 낳고 싶은데 T-T
    축하드려요!!! 잘 될거에요!!! :)

  • 6. ..
    '15.7.29 9:11 PM (121.172.xxx.2)

    12시부터 금식이라는데...배고픈건 참을수 있는데 목마른건 참을 수 있을지 걱정이예요..

    내일 수술하고 나면 링겔과 무통주사 달고 다니겠지만 조금만 버티면 24시간 달고 다녔던 자궁수축 방지제와도 영원히 안녕이네요....

    그동안 남편.첫째.친정엄마.작은시누(첫아이 봐주고 있음)모두 고생이었는데 그 고생도 끝날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 7. multi
    '15.7.29 9:11 PM (223.131.xxx.14)

    흐억 제가 다 설레내요ㅋㅋ
    저도 백일된 아가 키우고있어서 그 기분 넘 잘알아요
    아가만나는게 설레고 신기하면서도 무서운ㅋㅋ
    낼 하루 고생하믄 아가들 안아보시겠네요
    아가들보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실거에용
    축하드려요옹~^^

  • 8. 자취남
    '15.7.29 9:13 PM (133.54.xxx.177)

    제왕절개 아이가 머리가 좋다던데요...

    저희 엄마 제왕절개 했고

    저도 건강하고 공부 잘 했어요...^^

    순산하시기를~~~

  • 9. ..
    '15.7.29 9:30 PM (211.199.xxx.115)

    축하합니다~~

  • 10. ...
    '15.7.29 9:34 PM (1.248.xxx.187)

    더운데 몸조리 잘하시고 이쁘게 키우세요~~~~~~~~~~^^

  • 11. 샤랄
    '15.7.29 9:34 PM (211.36.xxx.108)

    순산하세요 축하드립니다~~~

  • 12. ..
    '15.7.29 10:02 PM (116.37.xxx.18)

    산모와 쌍둥이 아가들을 위해 기도할게요

  • 13. 0후니맘0
    '15.7.29 10:21 PM (223.33.xxx.41)

    저도 제왕2번 했어요
    목마르실때 가제수건이나 솜에 물묻혀서 입술에 올려놓으시면 훨 나으실거예요
    수술후 최대한 빨리 걷도록 하세요
    회복속도 엄청 빨라지고 가스도 빨리 나와요^^

  • 14. 미리축하!
    '15.7.29 10:45 PM (175.112.xxx.41)

    세상이 다 님을 도와줄 거예요.
    의사 선생님 믿고 편하게~~
    쌍둥이아가들 얼마나 이쁠까요.
    미리축하드려요~~!
    수술 후 그날 밤부터 발가락이라도 살살 움직이시면
    회복이 훨 빠를거예요.
    저도 제왕절개 두번이나했어요.

  • 15. 6769
    '15.7.29 11:07 PM (58.235.xxx.47)

    떨리시죠?
    그래도 지나간답니다^^
    임신기간이나 이더위에 수술과 조리ㅠ
    분명. 큰고생이긴해도
    선물이 그것도 둘씩이나 주어지는
    축복이잖아요~
    아파서 대수술에 희망도 없이 고생하는
    환자분들 생각하시면서~
    기쁘게 받아드리세요~
    고생되시겠지만 부럽습니당^^

  • 16. ....
    '15.7.29 11:09 PM (115.140.xxx.189)

    ㅇㅁ 맞아요 목마를때 가제수건적셔서 입술에 물고 있다 빨아먹어던 기억,ㅎㅎ
    순산하실거예요

  • 17. ㅁㅁㅁㅁ
    '15.7.29 11:37 PM (114.206.xxx.232)

    저 3월에 둥이 제왕하고 지금은 둘다공갈 물고 열심히 자고 있네요
    첫애 자분이였는데 둥이는 저도 96이라 그냥 바로 수술이였고 입원만 석달 넘게하고서 낳은거라 자분이나 이런건 생각도 안하고 그냥 바로 수술로 낳았네요
    임신기간 내내 조산기로 누워있었어서 솔직히 수술후 회복이 더뎠구요 가스가 안나와서 너무 고생한거 빼고는 그냥저냥 괜찮았어요
    수술자체는 금방 끝나고 하는데 마취 풀리고 아파오기 시작할때가 헐이였는데 무통외에 진통제 더 맞고 하니 움직일만 했어요
    잘 할수 있을실꺼예요
    저는 워낙 병원생활 징하게 하고 너무 힘들었던 임신이여서 하고 나서는 속이 다 시원했어야 ㅎㅎ

  • 18. 둥이맘
    '15.7.29 11:37 PM (182.230.xxx.159)

    둥이맘예요. 저는 40주에 제왕절개했는데 자궁에 무리가서 큰수술 이어서 했었어요. 쌍둥이는 37주가 적당한듯해요.
    순산하세요.
    조리원에서 무리마시고 회복에만 힘쓰시길요. 조리원나가면 새삶이 기다려요.

  • 19. aa
    '15.7.30 8:51 AM (115.92.xxx.240)

    저 쌍둥이 제왕절개했어요
    35주5일에...두녀석 다 지금 일곱살^^
    까마득히 먼 기억속의 일이 님글로 뛰쳐나와서 간만에 답글 달아봅니다 다만 아기는 뱃속에 있을때 제일 편해요 ㅋㅋ
    앞으로 한3년 헬게이트 열릴겁니다
    그후론 다시 평화가~ 순산하세요

  • 20. ^^
    '15.7.30 9:23 AM (210.94.xxx.89)

    저도 남매둥이 맘이에요~
    저희 애들은 6살 ^^

    3년만 나 죽었다~~ 하심 됩니다 으흐흐
    몸조리 잘하시구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274 장어는 참 비싸네요 ㅜ 9 먹구싶어 2015/08/02 3,587
470273 흑찰옥수수 파는곳 아세요? 3 2015/08/02 1,175
470272 자이언티 양화대교 23 2015/08/02 10,468
470271 난임 한의원 추천부탁드려요 6 끄더덕 2015/08/02 1,622
470270 보테카랑 샤넬 가방 구경하고 구입하고싶어요.어디로? 3 000000.. 2015/08/02 2,458
470269 머리에열이 많아 더워 못살겠어요.. 9 편백큐브칲.. 2015/08/02 2,405
470268 욕실 천정 곰팡이 세입자예요. 어쩌죠 2015/08/02 1,287
470267 사이판 고립중이에요 3 2015/08/02 2,985
470266 더모톡신 얼마만에 한번씩 맞으시나요 3 스킨보톡스 2015/08/02 3,106
470265 천일동안 노래는 5 dg 2015/08/02 1,940
470264 산다는건 고행 14 오늘도 2015/08/02 4,519
470263 1차 2차 3차 아파트 함께 있는데 선택이 힘들어요 4 망설임 2015/08/02 1,510
470262 더러운 게 좋은가 봐요. 5 부담과 후회.. 2015/08/02 2,546
470261 호러 영화 좋아하세요? 8 호러호러 2015/08/02 1,304
470260 머리만 묶으면 얼굴이 작다고 사람들이 놀래요 8 dd 2015/08/02 5,813
470259 만삭 비키니 글 보니 참 한심.. 15 ㅇㅇㅇㅇㅇ 2015/08/02 5,531
470258 찰옥수수로는 팝콘안되나요? 4 웬수 남편 2015/08/02 2,199
470257 밀레청소기는 백화점매장에서만... 16 청소기 2015/08/02 4,112
470256 고사리가 풀어져서 죽같이됐어요 ㅠㅠ 4 고사리나물 .. 2015/08/02 1,510
470255 캠핑에 맛을 들였는데 7 느낌 2015/08/02 2,648
470254 거실 침실 창에 뭐 설치하셨어요?? .... 2015/08/02 1,120
470253 그냥 안되는 사람도 있는거예요.. 9 2015/08/02 2,828
470252 51세 미혼녀 65 시누 2015/08/02 22,478
470251 놀이를 주도하는 아이는 어떤 성향인가요? 4 ㄱㅇ 2015/08/02 2,011
470250 주차장없는 다세대 주택에서 주차, 아시는 분 4 자동차 2015/08/02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