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와 불안으로 가슴 두근거림이 어릴 적부터 있었어요.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114전화도 못하고 치킨 주문전화는
몇 번이고 연습해서 전화할 정도에요.
키워야 할 아이도 있고 내 입에 들어가는 밥은 스스로 벌어야
한다는 생각은 강해서 어찌어찌 다니고는 있습니다.
중간에 일년 휴직도 해봤고 지금은 신경안정제와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몇 달 동안 처방받았는데 평생 이리 살 순 없겠죠.
저같은 인간은 어떤 마인드로 회사를 다녀야할지 읽는 책이나
강의 같은거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공포영화는 물론 그냥 드라마에 언쟁이라도 나오면 불안해서
못봐요.
야근하지 않는다고 팀장에게 질책을 듣고 잠을 잘 수가 없네요
일이 많아서 그런건 아니고 팀장님이 윗 분들에게 민망하시다고...
상사에게 그런 소리 좀 들었다고 이러는 제가 한심합니다.
아이에게 든든하고 멋진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심약하신 분들 직장생활 어떻게 하시나요
마음의 병 조회수 : 2,050
작성일 : 2015-07-29 20:21:50
IP : 223.62.xxx.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견디니까 견뎌져요.
'15.7.29 9:17 PM (59.26.xxx.155)아무도 댓글이 없어 저라도...
님정도는 아니지만 상사 말한마디 업체 말한마디에 밤새도록 잠 못자고 꽁꽁 많이 앓아봤던 사람인데요.
그냥 그렇게 견디니까 견뎌지고 몇년지나고 나니 더 큰 책임들이 나를 짓누르니까 작은 잔소리들은 그냥
지나게 되요.
중요한 계약건을 따야하는 판국에 윗상사의 잔소리는 귓전으로 들리고요.
업체에서 심각한 컴플레인이 들어와 해결해야 하는 입장이되면 야근은 그냥 밥먹듯이 하게 됩니다.
그냥 퇴직할 생각하지 말고 다녀야 할 이유만 생각하시면 버텨져요.
아무리 일 잘하고 성격이 대차도 회사에서 퇴사할 이유만 찾으면 얼마 못가고 님 같은 성격이라도 꼭 회사에
남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스스로 바뀌더라고요.
화이팅!!!2. ㅇㅇ
'15.7.29 11:59 PM (223.62.xxx.71)제 글인 줄 알았어요. 힘들게 대기업에 14년을 다녔네요. 신경안정제 먹어가며 매일을 버텼어요.. 그래도 팀원일때는 견딜만했어요. 지금 관리자가 되니 더 견디기 힘듭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또 하루 버틸 수 있을까... 퇴근할때는 오늘 하루 잘 버텼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69617 | 드라마 가면 결말 설명좀요 | ㅇ | 2015/07/31 | 2,145 |
| 469616 | 속초 2박3일 일정후기 5 | 후기 | 2015/07/31 | 3,563 |
| 469615 | 43살인데 여아이돌처럼노란색머리염색보기그런가요? 25 | 나야상관없는.. | 2015/07/31 | 4,630 |
| 469614 | 속눈썹 파마 1 | 플로리다 | 2015/07/31 | 998 |
| 469613 | 예약없이 혼자 떠난 제주도 1박2일 22 | 호호아줌마 | 2015/07/31 | 7,694 |
| 469612 | 치과의사 분이나 치의학 아시는분 계시나요? 2 | ㅇ | 2015/07/31 | 1,267 |
| 469611 | 나이 34살이 보는 세상 20 | oo | 2015/07/31 | 6,617 |
| 469610 | 덕소 자연사 박물관에서 아이 엄마가 화석 깨고 그냥 도망갔대요;.. | ㅇㅇ | 2015/07/31 | 4,410 |
| 469609 | 실비를 이틀연속으로 탈수도있을까요 3 | ... | 2015/07/31 | 1,187 |
| 469608 | 급합니다) 택시에서 휴대폰 분실했는데 대처법좀 알려주세요 8 | ... | 2015/07/31 | 1,789 |
| 469607 | 계약관련 질문드립니다. 법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답변 간절합니다.. 2 | .. | 2015/07/31 | 802 |
| 469606 | 헬스장에 애들 좀 안데리고 왔음 좋겠어요...ㅠㅠ 19 | 에휴.. | 2015/07/31 | 7,465 |
| 469605 | 약탕기 추천 좀요~ 1 | /// | 2015/07/31 | 4,507 |
| 469604 | 정준하 어디 아파요? 25 | ㅇ | 2015/07/31 | 19,459 |
| 469603 | 진짜 어이없는 TV조선.... 15 | ;; | 2015/07/31 | 3,700 |
| 469602 | 목은 안아프고 팔만 저린데 목디스크일 가능성도 있나요? 7 | 궁금 | 2015/07/31 | 2,142 |
| 469601 | 여행사 통해서 호주를 가는데.. 2 | help | 2015/07/31 | 1,892 |
| 469600 | 일러스트레이터 어디서 배우는게 좋을까요 4 | 40대 생초.. | 2015/07/31 | 1,705 |
| 469599 | 가면 드라마요 4 | 세상에 | 2015/07/31 | 1,965 |
| 469598 | 생리중인데 좀이상해요 1 | ㅇㅇ | 2015/07/31 | 1,643 |
| 469597 | 발리 vs 몰디브 어디가 좋을까요? 14 | ... | 2015/07/31 | 7,207 |
| 469596 | 자기와 양육방식 다르면 애가 불쌍하다는 친구 | ㅇㅇ | 2015/07/31 | 1,099 |
| 469595 | 시어머니라면 어떤 며느리가 더 좋을까요? 40 | 과연 | 2015/07/31 | 5,945 |
| 469594 | 명동거리에 명동의류라는덴 없어졌겠죠? 10 | 백만년전가본.. | 2015/07/31 | 2,227 |
| 469593 | 일렉트로룩스 유선청소기 쓰시는분계세요?? 6 | 행복한요자 | 2015/07/30 | 2,2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