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패삼겹살로 뭐 해 먹나요?

궁금 조회수 : 2,951
작성일 : 2015-07-29 18:07:04
안녕하세요.

저는 유럽이구요.
어제 남편(현지인)이 삼겹살 사러 정육점 갔어요.
여기 삼겹살이 아주 두툼하거든요. 한국것 두 배 정도.
그것도 잘 해 먹는데, 얇으면 좋겠다 가끔 말해왔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그걸 기억하고 칭찬받고 싶었던지
얇은 삼겹살 달라고 했나봐요.
그러니까 정육점에서 아는체하며 부인 한국인이냐
한국인들이 찾는 컷이 있다하여 남편이 룰루랄라
그걸로 2킬로 달라고 해서 사온 모양인데..
집에 와서 열어보니 꽁꽁 언 대패삼겹살!
이 컷을 원한 건 아녔지만(더 비쌌어요 ㅠㅠ)
여튼 생겼으니 뭐든 해 먹어야 하는데..

생각나는 건 그나마 제육볶음, 부타동 정도?
또 뭐 하면 좋을까요?
이런 컷 사본게 첨이라.. 어찌 먹어야 할까요?
그 '한국인'들은 어떻게 해 먹고 계신걸까요? ㅠㅠ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IP : 92.108.xxx.2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29 6:08 PM (119.207.xxx.100)

    콩불이요~

  • 2. ...
    '15.7.29 6:09 PM (221.148.xxx.46)

    구우면 바삭바삭하니 간장게장양념국물에 찍어 알배추랑 같이먹음 맛있던데요^^

  • 3. 김치찌게
    '15.7.29 6:09 PM (118.47.xxx.161)

    맛있던대요.

  • 4. ..
    '15.7.29 6:10 PM (210.178.xxx.211)

    전 살짝 데쳐서 볶음우동에 숙주랑 넣어서 먹어요

  • 5. 오..
    '15.7.29 6:11 PM (92.108.xxx.213)

    원글인데요. 콩불 접수합니다. 두번째님. 여긴 간장게장이 없는데요 :) 세번째님 김치찌개는 너무 아까워요. 제겐 김치도 금치인데 더 비싼 컷을 굳이 넣는 것도.. 엄청비싼 슾이 되겠네요 ㅎㅎ;;

  • 6.
    '15.7.29 6:12 PM (92.108.xxx.213)

    저 우동있고, 숙주 있어요. 둘다 구하기 쉽고 싼재료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 7. 유럽
    '15.7.29 6:40 PM (118.47.xxx.161)

    김치 구하기 힘든가요?? 잘 몰라서리^^

  • 8. 나는나
    '15.7.29 7:00 PM (218.55.xxx.42)

    간장게장없어도 그냥 구워먹으면 바삭바삭 맛있어요.

  • 9.
    '15.7.29 7:04 PM (92.108.xxx.213)

    지역에 따라 다른데요. 구할 순 있어도 비싸고요. 어느나라든 교민이 많은 나란 현지에 김치공장이 있어서 비싼 종가집 진공포장김치 안먹어도 되는데요. 저 사는덴 오직 종가집뿐이에요. 그래서 전 집에서 담가먹는데 한포기씩만 겨우겨우 담궈서요. 반찬으로만 조금씩 먹는답니다.

  • 10. 전 그냥
    '15.7.29 7:12 PM (119.203.xxx.184)

    냉동실 넣어두고 베이컨 처럼 활용해요
    달달 볶다가 김치 넣고 김치찌개로도 끓여먹고
    소금 후추에 허브좀 넣고 달달 볶아 월남쌈 속재료로로 쓰고
    쫑쫑 썰어 다져서 부침개 재료로도 쓰고 ....
    덮밥재료로도 쓰구요
    전통적인 삼겹살 상추쌈도 싸먹구

  • 11. 그냥
    '15.7.29 7:47 PM (115.137.xxx.156)

    불판에 구워서 쌈 싸 먹어도 되지 않나요?

  • 12.
    '15.7.29 8:00 PM (210.2.xxx.247)

    제육볶음
    제육볶음해서 김밥에 넣어도 맛있어요 ^^

  • 13. ...
    '15.7.29 8:09 PM (122.32.xxx.40)

    데쳐서 샐러드로 만들어도 맛있어요. 생강 간장구이도 맛있고요.

  • 14. ..
    '15.7.29 8:40 PM (59.16.xxx.114)

    월남쌈이요~

  • 15. 혹시 떡복이떡있으면
    '15.7.29 11:11 PM (119.195.xxx.119)

    떡-김치-삼겹살 돌돌말아 싸서 오븐에 구워먹음 환상이예요. 베이컨 아스파라거스처럼요~

    보통 익은김치 빨아서 넣는데 그것은 원글님 취향대로하고요


    예전엔 많이 해먹던 음식인데 요즘 마트에서 베이컨처럼 얇게 안썰어줘서 못먹네요~~

  • 16. 위에 이어
    '15.7.29 11:13 PM (119.195.xxx.119)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예는 그런모양이란 뜻예요

  • 17. 즐겨찾기 해둔 레시피
    '15.7.30 12:10 AM (223.33.xxx.114)

    대패삼겹군만두
    http://m.blog.naver.com/goodbye_msg/220368028164
    춘권피깔고 대패삼겹 올리고 간장소스 바르고
    볶은대파 얹고 삼겹., 춘권피 덮고.. 지글지글~

    언제 해봐야지 하던 레시피네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839 더치페이는 처음 부터 계속 그렇게 해야 되나요// kkk 2015/08/09 408
470838 아기성별 남자가 결정한다는거 5 *** 2015/08/09 9,540
470837 요즘은 도도한 여자 그닥 좋아하지 않던데..기 쎄다고.. 11 ddddd 2015/08/09 4,060
470836 칠순이나 회갑잔치때 돈은 얼마나 언제 드리나요? 2 포도 2015/08/09 1,598
470835 지금 20-30대 여성들은 남자보다 괜찮을수도.. 13 ㅋㅌㅊㅍ 2015/08/09 2,393
470834 교회에서 헌금 정산할 정도의 직급 2 산토리노 2015/08/09 1,017
470833 8/14,15일 강원도 가려는데 사람많겠죠?? 1 ........ 2015/08/09 377
470832 남자가 여자에게 물불안가리고 3 ㄴㄴ 2015/08/09 1,475
470831 엄마가 어디가서 얻어먹지 말라고 그랬어요 5 저는 2015/08/09 1,822
470830 집세가 많이 비싸서 경기도에서 자취한다는데 이상해보이시나요? 8 월세 2015/08/09 1,766
470829 대국민 담화에 기자들은 들러리였다 4 연기의달인 2015/08/09 577
470828 냉장고 수명? 얼마 인 가요 15 수명 2015/08/09 5,535
470827 피디 수첩 방송 보고 발끈한 여시충들 4 ㅡㅡ 2015/08/09 1,957
470826 혹시 서울 오늘 문여는 마트 있나요? 4 2015/08/09 1,101
470825 형제간 갈등 전혀 없이 유산상속받은 집 있나요? 4 2015/08/09 3,759
470824 옷장에서 30년 된 톰보이 셔츠 나왔네요 9 전설의.. 2015/08/09 3,312
470823 여기가 너무 아파 엄마 2 손주안 2015/08/09 1,979
470822 100정도의 가방 추천부탁드려요 1 부탁드려요 2015/08/09 1,082
470821 애가 새벽에 설사를 많이 해서 힘이 하나도 없는데.. 6 설사 2015/08/09 730
470820 대학마치고 대학원가려면 등록금 많이 들죠? 5 ... 2015/08/09 1,763
470819 급)서울시청이나 롯데백화점 근처에 외국인과 갈만한 식당 9 붕어빵 2015/08/09 1,033
470818 미국이라는 나라는 무서운 나라였네요 5 총기사고 2015/08/09 3,818
470817 남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자신을 위해 힘을 쓸 때 (좋.. 좋은 글 2015/08/09 687
470816 친구들이 잘 살고있는지 떠보는 방법.. 28 .. 2015/08/09 13,139
470815 음식 쓰레기 봉투 값이 미쳤군요 9 진짜 2015/08/09 3,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