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급식은 맛이 별로일까요?

...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15-07-29 11:43:25

아;;; 제가 제목 달아 놓고도 뻘쭘하네요. 이상한 말 같아서요 =_=

저희 작은애가 다니는 학교는 재료도 국산 친환경을 쓰고...비록 10여년전이지만...같은 학교를 나왔던 저희 큰애 말로는 정말 맛있다 라고 하는데요...

저도 몰랐는데, 작은애가 급식을 싫어하더라구요;;

지금 문화센터 방학 프로그램을 다니는데 거기서 점심까지 먹고 와요. 그런데 먹고 와서는 제가 대충 계란후라이에  김 싸 먹어도 제 옆에 붙어서 밥 달라고 해서 같이 먹어요;;

반찬이 없어도 자기는 그냥 엄마가 해준 밥이 좋대요; 이번에 말해서 알았어요. 어쩐지 학교에서도 밥 먹고 바로 와서 또 집에서 밥을 먹더라구요.

거참;;;저야 영광(?)이죠=_=

그런데 음식 솜씨 없고 정성도 없는 저로써는 나가서 먹는 밥이 백배 맛있을 것 같아서요. 솔직히 큰애는 집에 먹을 것도 없으니 알아서 밖에서 밥을 해결하고 오겠다 라고 말하고 있고(실천도 하구요)

남편도 식사를 다 밖에서 해결해요. 아침은 집에서 먹지만, 아침엔 항상 사과와 커피 빵 이외에는 안 먹는 사람이라...

큰애는 급식이 엄청 맛있다고 하는데;;; 어제, 작은애가 자긴 문화센터에서 밥 안 먹고 집에 와서 먹고 싶었는데 아빠가 다 먹고 오라고 해서 속상하다 하길래요...

집에 자녀분들은 급식 맛있다고 하나요?

IP : 121.166.xxx.2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9 11:45 AM (39.7.xxx.164)

    입이 기본적으로 둘째가 짧은애 같은데요

  • 2. ..
    '15.7.29 11:47 AM (121.157.xxx.2)

    그럴리가요;;
    용인외고정도 나오면 맛있다고 할려는지 저희 아이들도 한번도 급식 맛있다는 소리
    안하더군요. 남자아이들인데도 살기위해 먹는다고 ㅜ
    집에서 밥 먹으면 그래 이맛이지.. 이러면서 먹어요.식단보면 맛이 괜찮을것 같은데 아이들은
    별로인가 봅니다.

  • 3. ..
    '15.7.29 11:47 AM (61.81.xxx.22)

    우리애는 급식 맛있다고해요
    제가 급식 모니터해서 먹어봤는데
    맛이 심심해요
    덜 맵고 덜 짜서 그렇더라구요
    문화센터랑 학교급식은 다를것같아요
    학교급식은 정말 재료랑 위생 철저해요

  • 4. 원글이
    '15.7.29 11:54 AM (121.166.xxx.239)

    앗...위생 말씀 하시니까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급식 신청하지 말껄 그랬나 싶은 생각이;;;
    다들 맛 없어 하는군요.

  • 5. Er
    '15.7.29 12:06 PM (14.35.xxx.129)

    학교급식 먹이세요...위생은 어느 식당 따라갈 수 없죠. 요즘에 위생점검 엄청 다닙니다.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한번 터지면 큰일나니까요.

    그리고 애들이 싫어하는 이유는 윗분 말대로 덜맵고 저나트륨, 애들이 싫어하는 나물류 이런거 나오니까 그런 겁니다. 애들한테 선호도 잘 받을려면 얼마든지 잘 받을 수 있겠죠. 맨날 고기 주고, 햄버거주고, 라면 주고 하면 아마 최강일겁니다. 학교 급식 위원이나 모니터 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 6.
    '15.7.29 12:48 PM (175.223.xxx.97)

    그게 모든 아이 입맛을 맞출 수 없으니

    예전 저희 아이 학교 시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맛있는 급식 (이건 학교 쌤 얘기)인데
    큰 아인 맛있다는데
    작은 아인 진짜 어쩔 수 없어하며 먹었어요

    지금도 입이 짧아 아이돌처럼 완전 스키니한 몸을 갖고있어요

  • 7. 편식쟁이딸
    '15.7.29 1:11 PM (211.44.xxx.253)

    학교 급식 전반적으로 맛있다는 평가가 더 많이 접했는데요,
    모든 음식을 다 잘먹는 울 아들은 맛있다하고 편식쟁이 울 딸은 맛있다 안합니다.
    또 급식에서는 당일 배식된 반찬을 좋든 싫든 다먹어야하니 의무감에서 먹는 데 대한 스트레스도 있구요
    (물론 집에와서는 자랑합니다. **도 다 먹었어...하면서요)
    그래서 딸은 몇시간지나지 않아 집에 와서 집밥을 또 먹습니다. 지가 좋아하는 반찬만으로요...
    식습관적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8. 종사자입니다
    '15.7.29 1:27 PM (119.64.xxx.142)

    중학교 급식 조리원입니다
    저희도 학교급식 먹으면서 일합니다

    윗분들이 적어주신데로 위생과 본재료는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유기농야채에 일등급한우와 국산 생고기만 사용합니다.ㅣ심지어 설타 소금 된장 고추장도 유기농 , 국산만 사용합니다

    하지만 간이 슴슴한 편이고 나물류는 아이들이 거의 안먹는편입니다

    맛은 아무리해도 집에서 바로지은밥이나 반찬보다는 배식하기전까지 1시간전에는 조리를 완료하니 맛이 좀 덜하다고 느껴질수 있습니다

  • 9. ..
    '15.7.29 5:41 PM (59.12.xxx.229)

    저도 학교에서 일해요
    학교마다 맛의 차이는 있어요
    근데 지금학교 이전학교 급식 정말 맛있어요
    간도 딱 맞고
    조미료도 안썼을것이고

    밖에서 사먹는것보다 훨씬 영양적 위생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044 캡 달린 v넥 끈나시는 어디서 사나요? 3 그린망고 2015/08/10 570
471043 두어시간 애기맡길곳도 없는 현실이 참 답답하네요ㅋㄲㅋㅋㅋ 26 2015/08/10 3,691
471042 태교가 아이의 성장에 영향이 있으셨던거 있으세요? 둘째맘 2015/08/10 747
471041 손가락 마디가 자꾸 아픈데 이게 왜이런가요? 3 어쩌죠 2015/08/10 1,959
471040 6cm물혹 있다는데 계속 하혈이 있어요. 물혹 2015/08/10 1,322
471039 87년생 판사 글에서 4 좀 전에 2015/08/10 1,934
471038 日 수산물 방사능 오염 보고서, 왜 숨기나? 후쿠시마의 .. 2015/08/10 393
471037 카드결제대금 새벽3시에도 빠져나가나요? 9 우리카드 2015/08/10 2,189
471036 '증세 없는 복지' 고수한 정부…경기 안살면 내년에도 '펑크' .. 2 세우실 2015/08/10 522
471035 어제본 한국사초급 83점 이네요 5 ㅎㅎㅎ 2015/08/10 1,365
471034 여왕의 꽃 2 밥퍼 2015/08/10 1,317
471033 휴~~~안방천장에 물샌다는 애기엄마예요 17 똥싼바지 2015/08/10 2,742
471032 저 이러다 아무것도 못할까요? 2 2015/08/10 822
471031 병간호하는 사람에게 가져갈만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7 .. 2015/08/10 2,014
471030 심하게 갈라지고 거칠거칠한 발뒤꿈치... 15 뒤꿈치 2015/08/10 4,005
471029 사교육에 불행한 아이들... 7 행복하자 2015/08/10 2,253
471028 리스는 결혼전에 힌트주나요? 2 yy 2015/08/10 2,746
471027 롯데 신격호 매일 알츠하이머 약 두알씩 먹는다네요. 노망났네 2015/08/10 2,844
471026 슬라이드 붙박이장롱 써보신분~ 12 장롱 2015/08/10 5,763
471025 급)아침에 일어나서 몸을 가누기 힘들정도로 어지러운 증상 6 질문 2015/08/10 1,552
471024 대체공휴일 다들 쉬세요? 9 blueu 2015/08/10 2,744
471023 2015년 8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8/10 988
471022 장자연 리스트 관련 민주당 이종걸 의원 홈피 (펌) 이종걸 2015/08/10 4,891
471021 서울 촌년 이야요 11 ... 2015/08/10 3,490
471020 혹시...특별한 일이 없어도 2 해저 2015/08/10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