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롯데 `신동주의 난` 실패…창업주 신격호 강제퇴진(종합)

.... 조회수 : 2,630
작성일 : 2015-07-28 17:06:05
롯데 '신동주의 난' 실패…창업주 신격호 강제퇴진(종합)
기사입력 2015.07.28 오후 2:59
최종수정 2015.07.28 오후 3:01
(서울·도쿄=연합뉴스) 추승호 기자·조준형 특파원 = 롯데그룹 2세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94)을 앞세워 사실상의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제대로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신 총괄회장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경영일선에서 강제퇴진돼 후선으로 물러났고, 롯데그룹은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2세 경영체제로 전환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新聞)은 28일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사인 일본 롯데홀딩스가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 회장에서 전격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신 총괄회장은 이에 따라 일본 롯데홀딩스의 명예회장으로 남게됐다. 

이번 사태는 신 총괄회장이 전날인 27일 친족 5명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시작됐다. 그의 일본행은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을 비롯해 한국 롯데그룹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비밀리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94세의 고령으로 거동과 말이 불편한 상태인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은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도 신 총괄회장을 일본으로 데려간 5명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도착한 신 총괄회장은 27일 오후 일본 롯데홀딩스에 나타나 자신을 제외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해임했다.

이날 해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는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

이를 놓고 신동주 전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회장을 밀어내기 위한 '반란'을 시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신 총괄회장은 신 전 부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으로 이사들의 이름을 가리키며 해임하라고 일본롯데홀딩스 직원들에게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은 해임한 쓰쿠다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인 신 총괄회장의 상황 판단이 흐릿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될 수도 있는 대목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신동빈 회장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신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은 신 총괄회장의 27일 이사 해임 결정이 정식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 결정이라고 규정했다.

신 회장 등은 28일 오전 일본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 총괄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전격 해임했다. 

일본롯데홀딩스 이사진은 신 총괄회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chu@yna.co.kr

IP : 118.34.xxx.1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
    '15.7.28 5:54 PM (220.122.xxx.159)

    막장 진흙탕 개싸움이네요

  • 2. ㅁㅁ
    '15.7.28 5:58 PM (112.149.xxx.88)

    돈싸움 권력싸움..
    진짜 개싸움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495 고추장 곰팡이 ... 2015/08/18 1,386
473494 이거보시고 맘의 평화를... ㅎㅎ 북극곰이에요 4 시꾸 2015/08/18 1,533
473493 내 아이가 친구를 다치게 했을때 15 도의적 책임.. 2015/08/18 4,138
473492 초5 어깨 구부정한아이 펼 방법좀 알려주세요 6 ... 2015/08/18 1,620
473491 50대 피부과, 성형외과 시술 관련해서 여쭤봐요. 1 초보 2015/08/18 1,132
473490 아침에 조깅하니 뭔가 활력이 넘칩니다. 15 조깅 2015/08/18 5,487
473489 부모님이 재산을.. 2 ~~ 2015/08/18 2,794
473488 전재산 2천억 기부라.. 정말 통 큰 분이시네요..^^ 17 ㅇㅇ 2015/08/18 6,359
473487 카페알바 41 카페 2015/08/18 6,605
473486 불면증 땜에 돌아 버리겠어요 정말 8 ,,, 2015/08/18 2,493
473485 여성스러운 남자아이 걱정이에요 17 .... 2015/08/18 6,530
473484 왼쪽 이혼후기 글 읽고 나자신이 참 끔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3 나쁜나 2015/08/18 5,505
473483 애인한테 용돈 받았어요 ^^ 29 Zebra 2015/08/18 8,575
473482 가해아이가 괴롭힙니다 3 학폭위후 2015/08/18 1,065
473481 아래 사마귀 글 이어질문해요. 혹 빨간사마귀는요 2 나무늘보 2015/08/18 1,874
473480 김무성 전화통화..뉴스에 한군데도 안났나요?? 뉴스를못봐서.. 2015/08/18 804
473479 전세연장.. 계약서 부동산가서 쓰는게 좋을까요 ? 10 고로고로 2015/08/18 4,216
473478 부여 연꽃축제 끝나도 볼거리 많나요? 2 쭈앤찌 2015/08/18 1,247
473477 지하철역 내 상가에서 핸드폰케이스 저렴하게 파는 곳 보신분! 5 혹시 2015/08/18 3,816
473476 애가 왜이러죠? 4 엉망 2015/08/18 862
473475 82 수준 떨어지게 하는 글인줄 알지만 8 아이고 2015/08/18 1,298
473474 어머니 아버지뻘 수업 원래 이런건거요? 5 과외샘 2015/08/18 1,265
473473 아이가 영유 다니는데, 제 영어발음이나 너무 부끄럽네요.. 영어.. 24 2015/08/18 4,036
473472 영어 관사 관련 질문입니다...... 5 ........ 2015/08/18 667
473471 인성자격증을 사고파는시대.... 2 어쩌다 2015/08/18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