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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하면 당한다는 걸 느낌

82러브러브 조회수 : 958
작성일 : 2015-07-28 12:22:24

어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결정 사항이라면서 아파트 방송과 함께

공고문 게재되고 집집마다 공지문 전달되었죠.

 

일단 방송 내용은 아파트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비실을 증개축한다. 경비수를 몇 명 줄인다.

 

대표자 명의 글도 같은 내용

 

뭔 개소리냐 싶어서 우편함을 통해 전달된 내용 살펴보니

 

경비수를 2명 줄여서 경비 절감 꼬랑 한달 관리비 12000원 우리 아파트 관리비 평균정도임

비싸지 않음. 어쩌면 평수 대비 적다고도 느낌. 세대수가 아주 많지도 적지도 않음

 

그 아래 작은 글씨. 왜 작게 적었을까요?

 

증개축 비용 1억 5천에서 2억 든다. 변동 가능하다

 

다시 도면도 살펴보니 있던 경비실이 사라지는 곳도 두 동이나 되고.

어이없게도 상가 경비실을-주민이 사용하지 않음-돈들여 개축해줌. 여기서 빵 터짐.

 

주민에게 꿀발린 소리는 크게 말하고 주민들이 알면 반대할 부분은 알려주지 않거나

노력하지 않으면 모르게 딱 만들어놓음

 

아는 엄마들 단톡당에서 결사 반대를 외쳤지만

다들 관심이나 가질지. 경비 줄이면 주민이 받는 서비스가 당장 표가남.

택배도 잘 받아주고 무거운거 들고 가면 들어주고. 울 아파트 경비들은 심지어 비오는날 우산도 씌워주시는 분들

그래서 몇 년전에 경비 감축 때는 반대가 넘 많이 나와 무산되었는데

 

경비실 증개축하는 비용은 어디서 나오는지.

그거 다 주민들이 모은 적립금에서 나가는 것인데 그걸 모르고 덜컥 찬성해줄까 걱정임

 

2억이란 돈도 어이없지만 상가 경비실을 고쳐준다니 진짜 살다살다 이런 경우가 다 있는지.

 

주민 대표라고 뽑아놓았더니 죄다 하는게 새누리스러움.

주민들 위한 게 아니라 완전 토건사업을 자꾸 벌여서 뭔가 해처먹을라고 하는 듯

4대강 사업이 이게 아니겠냐는 생각이 드네요.

 

IP : 118.35.xxx.1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28 12:38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혹시 일산 호수마을4단지 아닌가요?
    저희도 되도않게 경비원 두명 감축하고 경비 낮춘다는 꼼수 쓰던데.. 다행히 주민투표가 반대가 나와서 무산됐어요. 막 아빠랑 정의가 쏴라있네..!!
    이랬는데 그런 꼼수 쓰는 곳이 또 있었다니...
    지금은 타지역으로 이사와서 그쪽 정황은 모르지만 너무 비슷하게 흘러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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