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마음이 편해 졌어요.

조회수 : 942
작성일 : 2015-07-27 23:04:34

9월 둘째주에 자궁근종 수술하기로 되어 있어요.

친정부모님은 제가 몸이 안좋다고 하면 늘 하시던 말씀이 있어요. "네몸관리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쯧쯧"

그래서 친정부모님께는 수술말씀 안드리기로 했고, 남편이 이틀 휴가 내고 1~2일은 간병인을 생각하고 있어요.

주변에서는 가까운곳에 살고 아직 정정하신 친정 엄마가 수술후 옆에 있으면 좋지 않겠냐고 말하지만, 어릴적부터 엄마와 친밀한 관계가 아니여서 그리고 정신적으로 힘든 이 시점(갑상선저하증진단까지 받았네요)에 엄마한테 잔소리와 싫은 소리 듣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어요.

그런데, 며칠전 친한 언니가 친정엄마가 목욕탕에서 미끄러져서 수술을 했는데 친정엄마한테 짜증이 나더라면서 푸념?을 하더라고요. 본인이 조심성없이 굴어 넘어져서 딸들 고생시키고 수술후 식사도 잘 안하시니 친정엄마한테 좋은 말이 안나간다고 하는데,,,,,,,

사는게 다 그런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불편했던것이 한결 편안해졌어요.

 

IP : 1.243.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5.7.28 1:10 AM (219.240.xxx.140)

    나이들수록 친정부모보다
    남편이 더 마음 편한거같아요

    토닥토닥요
    듣기싫은 소리 저도 피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455 아들들 엄마랑 눈마주칠 때 표정보세요 하루만 12:36:52 1
1772454 좋은 동네로 이사 했었을 때 그러고보니 12:36:23 17
1772453 치욕적인데...병원을 가야겠죠? ㅡㅡ 12:36:19 31
1772452 대구수목원 국화축제 다녀오신분 12:36:14 2
1772451 ISA 절세금액 확인 해석 좀 부탁드려요 무식자 12:35:11 16
1772450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 예비문화유산 선정 무소유 12:30:53 89
1772449 치즈스틱, 콜라먹고 갑자기 위경련이... ㅇㅇ 12:26:00 120
1772448 그녀의 문자 수위가 높아 방송불가 ㅇㅇ 12:25:37 532
1772447 샌드위치가 먹고 싶은데 서브웨이?만들어먹기? 3 ... 12:21:45 245
1772446 재수생 내일 두번째 수능봅니다 1 수능 12:21:09 170
1772445 명절날 남편은 자고 있는거 꼴보기 싫어요. 5 시댁 12:17:34 335
1772444 전 한 겨울에도 버버리 패딩 하나로 충분해요 3 12:14:51 547
1772443 직장에서 매주 병가를 내는 직원 관리방법 있나요? 5 궁금 12:11:25 522
1772442 토란만진후 발진 2 ㅡㅡ 12:11:20 145
1772441 은행다니면 개인주민번호로 금융조회가 다 되나요? 4 금융 12:07:28 479
1772440 오늘 저녁 서울, 캐시미어 코트 가능? 10 잉잉 12:06:36 366
1772439 엔비디아5년보유 수익률 13 주식 12:04:00 1,113
1772438 미국이 왜 망해요? 21 졸리 12:02:40 716
1772437 다인실 병실 소음과 코골이 힘들어요 6 Nan 12:00:04 410
1772436 바리바리 짐싸고 있어요 1 고3엄마 11:59:35 589
1772435 해외 동포들 “김용 무죄·정진상 무죄” 인증샷 캠페인 진행…“검.. 3 light7.. 11:56:05 327
1772434 오늘 홈카페에서 즐기는 중입니다.. 4 쉬는날 11:56:00 329
1772433 서현진 아이돌 출신이었어요? 6 ..... 11:51:24 683
1772432 2차전지 주식들은 아직도 멀은건가요 7 11:48:22 693
1772431 남편과 사이 좋은데 바람피는 여자는 왜그러는건가요 8 ........ 11:48:11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