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 여행 다녀왔어요

제주 조회수 : 3,943
작성일 : 2015-07-27 11:08:01
첨으로 제주 여행을 가봤어요 그동안 제주 보다
해외패키지를 더 많이 다녀봤는데
제주는 중등 아이들이 원해서 급 가게되었어요
저는 일하고 바쁘니 짐도 급히 챙기고
항공 호텔 렌트카 예약만 겨우 했어요
그외 제주 도착해서 제주출발 직전 까지
제주 일정은
아이들이 다 짜주었어요 다 컸더라구요ㅋ
렌트카 받자마자 출발 시동켜니
아이들이 뒤에서 첫코스 얘기하면
네비찍고 출발.. 맛집까지 아이들이 먹고싶은거
맛집정보대로
꽉찬 4일.. 3박4 일이었어요
공항도착후 고기국수 줄서서 기다리고 먹은후
호텔로 이동하면서 드라이브
한적한 바다 보고 싶다고 건축학개론 서연네집
카페갔어요 음악들으며 아이스커피한잔,
중문에 위치한 호텔이라 들어가면서 천제연폭포 들리고 줄선다는 횟집들어가서 폭풍먹방
호텔도착후 아이들과 호텔 수영장 들어가 저녁 밤까지 신나게 물놀이 하고 뜨거운 스파도하구요
2일차 애월해안도로 달리고 유명하다는 망고주스집가고 바다바라보며 시원하게 마시구요
정말 맛있더라구요 더위랑 피로가 싹 풀리는느낌
한적하니 붐비지도 않고요
곽지해수욕장 가서 해수욕했어요 파도가 오션월드느낌났고 아이들이 재밌다 하네요
또 협재해수욕장도 들려보구요 바다색이 맑고 에메랄드빛좀 났어요
더럭분교도 갔어요 한적하니 딴세계네요
딸이 사진찍는다고 사진엄청이쁘고 동화같아요
그런데 이날은 맛집 대기실패해서 아무데나들어가
해물짬뽕먹었는데 푸짐하니 얼큰하게 실컷먹었어요
맛집으로 계획대로 가려니 줄을 어마무시하게
서서 거의 실패예요(아이들은 유명맛집 꼭가고싶어하더라구요
근데 줄서다 담번 코스 놓쳐요ㅠ
3일차 섭지코지 첫코스. 정말 바다가 멋지더라구요
바다를 넓게 보게되는 스트레스 날릴 파도랑바다였어요. 다음 성산일출봉은 이더위에 사람들 올라가는거 어마무시 해보이고 고생스러울거같아 걱정이었는데 정상 올라가니 후회없고 정말 오기잘했다 했어요 너무 멋졌어요 햇볕 뜨겁고 너무 더웠어요
그래도 제주도왔는데 안올라갈수도 없고
아기엄마 아빠들 땀뻘뻘 흘리며 아기업고 안고 올라가더라구요 그런데 내려올때 다리 무지 떨리고 아프고 힘들어요 여름엔 각오해야 할듯해요
봄가을에 더가고싶어요
다음 월정리 해수욕장 너무 이쁘고 아름다워요
우리나라 해변이 이렇게 이쁜가했어요
의자놓고 사진찍기놀이 실컷하고 바다보이는 카페가서 케잌과 커피마시고
또 그옆 이름모르는 바닷가해변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아이들이 엄마 사이판보다 더좋은거같아 이러기도했어요
또 김녕, 함덕해수욕장 들려 물놀이 하구요
원래는 요시간에 우도들어갈예정이었는데 태풍영향으로 우리앞시간에 마지막배로 끝났다네요ㅠ
그래서 해수욕장 릴레이
바다가 해변마다 다 특징있고 이뻐서 다드려서
물놀이 했어요
이날은 섭지코지 근처 갈치조림집에 대기번호표 받고 먹었는데 와 정말 맛있고 푸짐하니 실하더라구요
밥2공기 먹었어요;;
그리고 놀다보면 사진찍고 시간이 넘부족해요ㅋ
먹는시간이 많이 소모돼요
4일차 ㅡ첫코스 정방폭포 갔는데 폭포대단했어요
바다랑이어지는데 신기하고 태풍영향인지 파도가무지 세고 거대하게 물보라랑 폭포랑 경치가 장관이더라구요
그다음 외돌개, 황우지해안도 가구요 멋있어요
올레시장 들려서 꽁치김밥과 오메기떡,
천혜향 주스 마시고, 녹차밭으로 갔어요
녹차밭 사진 정말 이쁘게나와요
한라산도로따라 와서 사려니 숲길 들려
중간정도 들어갔다 나왔어요
산굼부리 들리고 여기 너무 이쁜곳이더라구요
정말 제주도 스러운 곳이요
공항근처에 와서 흙돼지 먹었는데
완전 최고였어요
정말 맛있고 고기비주얼이 좋아요
집에 도착했는데 빨래거리 짐도 아직 그대로고 중등짐 장난 아니네요ㅠ
이번 여행은 아이들이 가자는대로 코스짠거
그대로 갔어요 맛집이나 메뉴도요
저는 그냥 운전만 하구요 새롭더라구요
전에는 제가 다 했거든요
벌써다 큰거같아 이번여행에는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제주도 덥긴 너무 더웠어요 태풍온다더니
날씨만 화창하고요 자연경관 넘멋져요
박물관은 아이들이 싫다고 코스에 넣지도 않네요
근데 맛집은 줄서고 번호표 ㅋ 그거하나 별로예요
대기줄서다 다음코스 시간부족해서 못가고
코스 몇개 빠졌어요 넘 아쉬워 하네요
위에 코스 괜찮았나요?













IP : 211.176.xxx.1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7 11:10 AM (119.197.xxx.61)

    제주갈때는 식사시간을 좀 당겨서 가면 쉬워요
    점심은 11시 저녁은 4시반, 5시 그런식으로요

  • 2.
    '15.7.27 11:21 AM (112.217.xxx.69)

    재미 있게 읽었어요.
    밀린 빨래는 힘들겠지만 아이들과의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성산일출봉은 안 올라가봤는데 올 가을 꼭 가야 겠어요.

  • 3. 바람소리
    '15.7.27 11:25 AM (122.34.xxx.102)

    원글님 따라 숨차게 제주 한 바퀴 돌았어요.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분인 거 같아요.
    안 그래도 후배가 애월에 카페 시작해서 엉덩이 들썩이는 중인데.. 넘 가고 싶어요..

  • 4. 제목좀 바꿔주세요
    '15.7.27 11:32 AM (121.157.xxx.51)

    내용과 다르잖아요
    즐거웠던 거 아닌가요?

  • 5. 원글
    '15.7.27 11:41 AM (211.176.xxx.167) - 삭제된댓글

    윗님 그러네요 첨글쓸때 성산일출봉 올라갔다온후 다리에알이생겨서지금 절뚝거리고 걷고있는중 글쓰다 길어졌네요 성산일출봉은 올라가기 힘들어요 흐;; 아기아빠들은 아기 안고 업고 목마태우고 올라 가는데 더위에 뜨거운햇볕에 대단하더라구요

  • 6. 좋죠.아름다운
    '15.7.27 11:45 AM (58.125.xxx.124)

    여름이여서 그럴거예요
    덥지 않은 날씨라면 무리가 없는 곳이예요
    성산일출봉.

    세계자연문화유산이여서
    더 필수코스

  • 7. ㅋㅋㅋ
    '15.7.27 1:37 PM (119.18.xxx.124)

    저도 등산 무지 못하지만...그래서 올라가기 싫었는데 정상까지 30분이면 된다해서 올라갔네요...
    원글님이 더워서 더 힘들긴 했겠네요..
    다음엔 우도 꼭 가 보세요...
    전 제주여행의 백미로 우도 뽑겠습니다..

  • 8. ...
    '15.7.27 1:53 PM (220.76.xxx.234)

    다음달에 제주도 가는데 많이 참고할게요
    저도 제주도 3번 간 거 같은데 갈때마다 좋았어요

  • 9. 작년2번
    '15.7.27 3:01 PM (211.36.xxx.1)

    올해 또가요 . 가도가도 또가고싶죠.. 갈치랑 돼지고기 음식점 정보좀 주세요~~

  • 10. 작년2번
    '15.7.27 3:01 PM (211.36.xxx.1)

    굉장히 좋나하신게 글에서 느껴져요 ㅎㅎ

  • 11. ..
    '15.7.27 3:35 PM (124.50.xxx.116)

    제주 여행

  • 12. 거의 매년 제주가는데
    '15.7.27 4:24 PM (218.49.xxx.195)

    저 코스를 정녕 아이들이 짰나요? 궁디팡팡~~ 해주고 싶네요^^
    사려니숲길 완전 좋지요~ 곽지.협재 비롯해 예쁜 바닷가 다 보셨네요~~ 성산일출봉 멋진곳이지만 전 안좋은 기억이.. 10년전 11키로 걷지도 못한 돌쟁이 제가 업고 등반.. 남편은 음..3살짜리 시조카 목마태우고 사진에 캠찍고.. 형님네 부부는 우아하게 오르셨죠..시부모님도 나몰라라...저 그후로 성산일출봉 쳐다도 안보고 시자들이랑 두번다시 여행 안가네요 ㅠ
    지난 5월엔 우도 들어가 세발바이크?인가 그거 타고 한바퀴돌았는데 자동차와는 또다른 재미였구요..
    다음에 가실 땐 산방산이랑 송악산도 가보시고 이중섭거리(전시관) 다희연에서 짚라인도 타보세요~ 8살 11살짜리도 재밌게 타네요! 여기 녹차비빔밥도 맛나요 ㅎ 쇼셜에서 티켓 사는게 싸구요 동양최대수족관이라는 아쿠아플라넷도 추천요

  • 13.
    '15.7.27 4:45 PM (112.171.xxx.103)

    알차게 보내셨네요
    대단하십니다 부럽~

  • 14. ...
    '15.7.27 6:15 PM (175.195.xxx.125)

    우와 글로만 봐도 신나요! ㅋ
    글보니 제주도 또 가고 싶어요

  • 15. 밍키
    '15.7.28 7:01 AM (182.216.xxx.204)

    부러워요 저도 다시 가고 싶어져요

  • 16. 최강창민좋아
    '17.9.13 10:13 AM (175.209.xxx.206) - 삭제된댓글

    제주후기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635 종아리 부어서, 센시아같은 약 드셔 보신분 계세요? 1 사랑 2015/08/08 3,164
470634 아몰랑! 8월 9일은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하 탄신일이얏!!!.. 26 보톡스중독된.. 2015/08/08 2,793
470633 분만할때 남편이 함께있는게 좋은건가요.. 21 ㄷㄷ 2015/08/08 5,762
470632 트윗에서 보고 무릎을 탁 쳤네요 5 ㅋㅋㅋ 2015/08/08 2,044
470631 암살에서 염석진의 실제 인물은 바로 이사람~ 1 망각된근현대.. 2015/08/08 2,394
470630 인터넷쇼핑몰에 파는 명품 병행수입 믿을만한가요? 미덥 2015/08/08 1,263
470629 얼마전 사도세자... 4 믿을데없어... 2015/08/08 1,194
470628 생나또로 청국장 1 아까워.. 2015/08/08 556
470627 승진시 인사고과에 성과만 적용되나요? 2 대기업 2015/08/08 898
470626 항공기 지연에대한 아무런 보상도없는 제주에어 16 .... 2015/08/08 3,097
470625 생콩가루 폼크린싱~~~ 111 꾸ㅡ벅 2015/08/08 28,619
470624 손발이 붓는데 왜이런걸까요? 4 고민 2015/08/08 1,858
470623 남편,애인 공부시키는분 있나요? 5 궁금 2015/08/08 1,593
470622 오늘의tv 핸펀에서 텔레비젼으로 연결 뎁.. 2015/08/08 612
470621 9월도 이렇게 더울까요?? 6 부자맘 2015/08/08 1,876
470620 나이들면 어떤거 하다가 삶을 마감하고 싶으세요? 5 나나 2015/08/08 1,768
470619 우유 안먹이고 아기 키우시는 분, 다 키운분들! 5 우유 2015/08/08 1,246
470618 4,50대에도 미모와 매력이 유지되는 사람들 보면 자극이 되네요.. 20 여름날 2015/08/08 9,741
470617 손님 3 의무 2015/08/08 748
470616 부산 가볼만한곳요 7 알려주세요 2015/08/08 1,285
470615 에어서큘레이터. 1 .. 2015/08/08 715
470614 언제 된장에 콩 삶아 넣을까요? 5 별사탕 2015/08/08 6,708
470613 오늘 폭염주의보 지역 7 폭염 2015/08/08 2,133
470612 여의도백화점 상권 궁금 7 ^^ 2015/08/08 1,035
470611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는데요 44 trhhh 2015/08/08 16,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