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원, 그만둬라해도 될까요?

자영업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15-07-26 10:41:32

자영업 시작한지 2년쯤됩니다.

직원을 부릴줄 몰라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습니다.

일 잘하는 직원을 그만두게도하고 성의없이 일하는 직원에게 끌려다니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느낀 건 직원을 제대로 뽑아서, 급여도 그렇고 여러면에서 제대로 존중해 주면서 일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일한지 한달 넘은 직원  태도를 이해할수 없어 글올립니다.

지난 3주 동안은 일을 잘 했습니다. 일을 가르치면 정확하게 일을 잘하고 손도 빨랐습니다. 물론 기본 머리도 좋아서 실수도 안하고...여하튼 맘에 쏙 들게 일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난 일주일은 전혀 일을 제대로 안하더군요.

월 화 이틀은 말도 제대로 안하고 일했어요. 나머지 요일은 느리고, 제대로 일을 안 하더군요.

원래 못하던 사람이라면 가르치면 된다지만 이 직원은 못해서가 아니라 안해서입니다.

이 직원은 이 곳이 두번째 직장입니다. 지난번 일하던 직장은 직장쪽의 문제로 두달하고 그만 뒀답니다. 다시 오픈하는 그곳 사장이 다시와달라고 전화가 왔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 직원이 거절한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 직원 때문에 지난 일주일 심정이 많이 상했습니다.

매장에 물건이 빠져 있는 데 제대로 하지 않는 직원이라니...

이 직원은 사정이 안 좋은 건 아니지만 일은 해야하는 형편인 사람입니다.

뭐라고 하며 그만 두라고 해야 할까요? 그만 두라고해도 괜찮을 까요?

 

 

 

IP : 121.133.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사업주가
    '15.7.26 10:47 AM (66.249.xxx.182)

    그만 두게 하면 4대보험있으면 권고사직으로 3개월치 월급 챙겨줘야합니다. 원글님 사업장에도 누적되면 불이익 있구요. 밑에 직원이 노동법 잘모르는 경우 잘타일러서 직접 사표 쓰게해서 나가면 돈 한푼 안나가요.
    알바면 그냥 타일러서 일주일치 정도 챙겨줘서 나가게 할수 있구요.

  • 2. .....
    '15.7.26 10:55 AM (218.50.xxx.14)

    고용한지 3개월 이내라면 수습기간으로 4대보험 가입했어도 자를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작년에 입사한 회사가 경영악화라면서 일한지 2달만에;;권고사직 당했구요
    권고사직 처리는 되었지만 추가로 월급을 챙겨준다거나 하는 조항은 모르겠어요 전 받은건 없었어요
    대신 그 직원이 이전 고용보험 가입이력이 6개월 이상인가? 하면 실업급여를 탈수 있어요
    한번 물어보고 권고사직 처리해줄테니 실업급여 받으면서 다른데 알아보라 하심 좋게 잘 끝낼수 있을거같아요


    근데 그 전에 직원이 왜 갑자기 그랬는지 대화를 해보는게 먼저인거같고요
    대화는 해보셨나요?
    아프다거나 안좋은 일이 있었을수도 있고..
    우울증이나.. 사람이 살다보면... 늘 퐈이팅 넘칠순 없는거고
    직장에서 그러는게 결코 좋은행동은 아니지만
    좋은 경영자는 그런 개개인을 헤아리는 인간적인 면이 있는 사람이고,
    그게 결국 경영에 도움이 되고..또 산다는게 그렇게 돈논리로만 진행되는건...너무 슬픈일이니까요
    한번 말해보세요 무슨일 있냐구.. 맥주라도 한잔 하면서요..ㅇㅇ

  • 3.
    '15.7.26 11:03 AM (182.172.xxx.253)

    그냥 권고사직 처리하세요
    그 직원분도 사회생활 그렇게 하는 거 아니죠
    자영업주가 자선사업가도 아니구요
    시간 지날수록 자기 멋대로 행동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 더 불편하게 해요
    절대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 4. 오오오
    '15.7.26 12:01 PM (182.225.xxx.138)

    불러놓고 말하세요. 처음 3주처럼 일 안하면 같이 일하기 힘드니 판단은 너가하고 결정하라.

  • 5. 휴...
    '15.7.26 12:54 PM (66.249.xxx.178)

    걸핏하면 그럴거에요
    맨첨에만 반짝 잘하고 앞으로 영원히 자기 기분대로 저렇게 할거에요
    좋게좋게 내보내세요
    대화해봐야 별것도 없을확률이커요
    저도 저런사람들 뭐가 문제인가싶어서 대화해보니
    세상에 남친이랑 싸웠다 여친이랑 헤어졌다 엄마한테 혼났다
    뭐 대충 개인적인걸로 회사에서 티팍팍내고 일도 열심히 안하고 하더라구요

  • 6. ㄹㄹ
    '15.7.26 2:27 PM (49.170.xxx.149)

    걸핏하면 그럴거에요2222

    속이 보이는 것 같아요, 처음엔 신뢰 쌍으면서 자기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인식 심어주고
    그 다음엔 요령껏 농땡이 치려고하는 수법인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401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다가 다시 회사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2 사람 2015/08/17 771
473400 집팔때 부동산 싸이트.. 1 집팔고싶어요.. 2015/08/17 1,091
473399 다리교정 해보신분 계신가요? ... 2015/08/17 447
473398 중국? 대만? 여자 소설가 2 도와줘요 8.. 2015/08/17 940
473397 뒷목이나 명치아래가 휙 하고 가라앉는 느낌도 빈혈일수 있을까요?.. -- 2015/08/17 705
473396 저 이혼해도 되는거죠? 42 ... 2015/08/17 17,586
473395 시티즌 랩, 한국 국정원의 해킹팀 RCS 사용에 대한 연구 조사.. light7.. 2015/08/17 485
473394 영화 시티즌포..상영정보 2 영화 2015/08/17 627
473393 어릴때 선크림을 안발랐던 죄값으로 지금 된통 한방 맞고 있는 중.. 43 ㅜㅜ 2015/08/17 24,597
473392 전세 아파트 거실등 교체 5 세입자 2015/08/17 4,707
473391 "낯익다" 라는 표현을 많이 듣는데요. 5 바보 2015/08/17 872
473390 한화 권혁선수.. 16 ㅇㅇ 2015/08/17 2,026
473389 신사숙녀여러분~할때 어울리는 음악은? 2 .. 2015/08/17 377
473388 제 치아 상태,,,임플란트해야 할까요? 3 50 건강 2015/08/17 1,724
473387 모바일 쿠폰 첨 써봐요... 치킨 먹어야 되는데.. 알려주세요~.. 3 치킨 2015/08/17 546
473386 오늘 개학인줄 알고 등교한 중딩1 남아 28 ㅜㅜ 2015/08/17 6,052
473385 같은 평형인데 세대수에 따라 집값이 많이 비싼가요? 6 새집마련 2015/08/17 1,603
473384 [이대근의 단언컨대] 세월호, 메르스, 지뢰의 공통점 2 세우실 2015/08/17 799
473383 분노조절장애 3 rndrma.. 2015/08/17 2,074
473382 외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10 2015/08/17 2,861
473381 아이들 보험 9 곰곰히 2015/08/17 1,165
473380 요즘 남자들도 많이 따진다지만 꼭 그렇지도 4 ........ 2015/08/17 1,298
473379 제가 명관과마 래요 4 사주 2015/08/17 2,388
473378 침대 프레임 무는 알수없는 정체 8 침대벌레 2015/08/17 2,746
473377 미국 항공권 경유 궁금해요 3 미국 2015/08/17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