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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살한 친척이 다섯 분이나 됩니다

유전 조회수 : 25,058
작성일 : 2015-07-26 06:30:36
두 분은 고모부 고모

다른 두분은 외삼촌 두분 이모부 한 분

이런 경우 저한테도 자살 성향이 강한 유전적 요인이 작용한다고

봐야 할까요?
IP : 119.67.xxx.208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5.7.26 6:33 AM (12.199.xxx.130)

    자살은 사회적 환경적 영향력이 훨씬 커요.

    잘 보세요. 고모부-고모
    이모부

    이 중에서 고모부와 이모부는 전혀 유전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요
    이모와 외삼촌 두분은 기질적으로 약하시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해
    우울감-건강 하락 등이 빨리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만약 그렇다고만 보면
    다른 두 분까지 그럴 필요는 없었죠..
    결국 가정환경이나 경제적 사회적 여건이 영향을 가장 크게 미쳐요

  • 2. 이런얘기
    '15.7.26 6:38 AM (14.32.xxx.97)

    무당이 들으면 얼씨구나하며 돈 싸들고 오면 액땜해 준다....꼬셔요

  • 3. 고모부 이모부는
    '15.7.26 6:49 AM (221.138.xxx.214)

    본인하고 유전적으로 얽혀 있으려면 막장드라마 출생의 비밀이 복잡하게 있어야하구요, 굳이 연관성을 찾으려면 외가쪽 남자들이 살기 힘든가보다 정도?

  • 4. 챠빈
    '15.7.26 7:00 AM (121.163.xxx.7)

    음..

    자살은 결국 타살입니다.

    자신과 생각을 동일시하는거죠.

    근데 생각은 나 자신이 아닙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데, 그 생각을 나라고 동일시하죠.

    결국 안좋은 생각에 의해서 나를 타살하는 것입니다. 생각이 나를 죽이는거죠.

    즉 모든 자살은 타살입니다.

    그러니 그런 유전적이다 확율이 높다 ..머다 라는 생각일랑 하지 마세요.

    ------ 온갖 생각에 빠지지 말고 온갖 생각하는 나를 바라보세요.

    나는 기뻐질수도 슬프질수도 즐거워질수도 있는 무한한 그릇이고 존재입니다. 기쁨 슬픔이 내가 아니라는 거죠

    자 이젠 나를 생각에 가두지 마세요.

  • 5. 챠빈
    '15.7.26 7:03 AM (121.163.xxx.7)

    마음이란 놈과 생각이란 놈은
    한번 길을 주면
    구만리 장천을 날아가서 끝간 곳을 모르게 합니다.

    생각에 빠지는 것이 자신을 위로하는 게 아닐경우가 많습니다.
    생각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생각에 휘둘리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 6. 챠빈
    '15.7.26 7:08 AM (121.163.xxx.7)

    생각은 한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위험합니다.
    사고를 치게 되죠.. 그걸 편집증이라거나 외골수라 하기도 하죠.
    사고치게 됩니다.

    생각에 따라 가거나 잡히지 말아야 한쪽방향으로 가지 않게 되고
    평형과 균형을 이루죠..
    한쪽으로만 가면 병이 되고.. 사고가 생기고.. 괴로워지죠..
    한 방향으로만 질주하는 스스로 위험한 생각은 그래서 경계해야 되는게 당연하죠..
    생각을 구속하지 말고, 편안한 자유를 주세요.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하게끔.. 널리 멀리.. 보게끔... ^^

  • 7. 감동
    '15.7.26 7:12 AM (223.62.xxx.30)

    챠빈님 넘 멋지세요
    저도 이렇게 상황을 깊이있게 보고싶은데요
    어떻게 하면 챠빈님 같은 생각을 할수있는것인지요?
    혹시 책 같은건 추천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제마음을 깊게 넓게 만들고싶습니다. 부탁드려요)
    혹시 스님.. 이신가요?

  • 8. 챠빈님 짱!- 자신과 생각을 동일시.....
    '15.7.26 7:25 AM (175.197.xxx.225)

    음..

    자살은 결국 타살입니다.

    자신과 생각을 동일시하는거죠.

    근데 생각은 나 자신이 아닙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데, 그 생각을 나라고 동일시하죠.

    결국 안좋은 생각에 의해서 나를 타살하는 것입니다. 생각이 나를 죽이는거죠.

    즉 모든 자살은 타살입니다.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특히 이래서 사고의 객관화가 필요한 듯 해요.

    한국사람들 특유의, 쉽게 모든 사안에 자기를 집어 넣어서, 그럼 나한테 이런 거야? 그럼 나를 그렇게 하겠다는 거야? 전부 주관화해서 불필요하게 쉽게 흥분하고 감정적이 되는 부분을 객과화하는 연습을 해서 바꿀 필요가 찡-하고 있네요.

    사고의 객관화.

    정말 필요해요. 잘 사는데.

  • 9. 챠빈님 감동입니다.
    '15.7.26 7:55 AM (74.68.xxx.91)

    요즘 절박한 나날을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데...
    챠빈님 감동적인 댓글 읽으면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미국에서 small business를 하면서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데 미국 경기가 최악이라.......버티고 살아내기가
    고통스러워요.
    요즘엔 극단적인 생각도 자주 하게 됩니다.
    가끔 82에 들어 오면 챠빈님같은 현명한 분들이 있어서
    힘을 얻고 갑니다.감사합니다.

  • 10. 챠빈님.
    '15.7.26 7:57 AM (180.65.xxx.221)

    핸펀 느림보가 댓글을 달려고 로긴하긴 정말.....몇번안되는데
    챠빈님 말씀은 오십바라보는제 머릿속을 텅 하고 묵직한 종이 울리는 깨달음을...
    챠빈님의 말씀.
    자살은 곧 타살이다.
    생각을 하지말라는게 아니라 생각에 휘둘리지마라
    마음과생각은 자유롭게 놔구면 구만리장천을 끝도모르고간다...

    세상사를 볼때 이런 깊이로 볼려면..내공이 깊어야겠죠?
    힘들때마다 챠빈님 말씀 떠올리며....
    아침부터 마음과정신의 힐링..감사합니다.

  • 11. 저도 !
    '15.7.26 8:03 AM (223.33.xxx.108)

    이 아침
    오늘을 건강하게 살게 해 주는 말입니다
    감사해요

  • 12.
    '15.7.26 8:11 AM (124.111.xxx.111)

    좋은 말씀이네요
    저장합니다

  • 13. 저도
    '15.7.26 8:12 AM (121.136.xxx.238)

    저장해요
    생각에 휘둘리지 말자!!

  • 14. 챠빈
    '15.7.26 8:12 AM (121.163.xxx.7)

    -- 미국에서 small Biz 하시는 분에게..
    한국에서 해외직구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작년 매출/수입이 7천억이였구요. 올해 상반기만 7천억이 넘었어요 올해 아마 1조넘어 갈겁니다.
    한국에서 해외 직구 하시는 분들을 도와서 사업해 보세요. 저도 하려구 합니당)) ^^

  • 15. 음..
    '15.7.26 8:25 AM (58.235.xxx.60)

    마음이란 놈에게.생각이란 놈에게 길을 주지 말자

  • 16. ㅡㅡㅡ
    '15.7.26 8:26 AM (223.33.xxx.72)

    생각.좋은글 감사해요

  • 17. . . .
    '15.7.26 8:28 AM (39.121.xxx.18)

    성격이 예민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자존심이 센 사람들이
    문제가 안풀리는상황에서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는거 같아요.
    저도 예민한 편이라 단순하게 생각하고
    생활은 계획세워 하려 노력하거든요.

  • 18. 챠빈
    '15.7.26 8:34 AM (121.163.xxx.7)

    ㅋㅋ.. 공개강의 한번..인터넷으로.. 허이구~~ 안됨.. ^^
    막고 살기도 바쁜... 중생이므니다.

  • 19. ...
    '15.7.26 8:35 AM (121.88.xxx.19)

    댓글이 넘 좋네요

  • 20.
    '15.7.26 8:48 AM (14.39.xxx.150)

    자살은 타살이다
    감사합니다

  • 21.
    '15.7.26 8:53 AM (182.218.xxx.69)

    유전일까 두려워하는 불안심리가 우울증과 자살의 추동기제로 작용합니다.

  • 22. 하늘그림
    '15.7.26 9:02 AM (211.186.xxx.64)

    챠빈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 23. 그렇죠.
    '15.7.26 9:18 AM (211.186.xxx.176)

    자살은 살인입니다.자신을죽이는 ..그러니 그러니 절대헤서는 안되는일이죠
    .번뇌가 제일무서운겁니다.

  • 24. 리아
    '15.7.26 9:36 AM (39.124.xxx.219)

    이 아침에 좋은 댓글을 보네요 챠빈님 이하 여러분들의 현명함이
    저의 빈곳을 채웁니다
    행복한 하루들 되세요

  • 25. jeniffer
    '15.7.26 9:49 AM (110.9.xxx.236)

    생각에 휘둘리지 말자. 생각과 마음은 구만리 장천을 끝없이 간다.
    챠빈님, 감사합니다.

  • 26. 여름밤
    '15.7.26 9:53 AM (1.252.xxx.185)

    생각이 많고 마음에 잘 걸려드는 번뇌로 인하여
    자신을 잘 괴롭히는 저에게 좋은글이네요.
    저는 어떤 생각에 사로잡히면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면서 객관적인 나로 돌아오는 연습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 27. 쐬주반병
    '15.7.26 11:07 AM (115.86.xxx.158)

    우울증과 자살... 유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이라고 인정해버리면서 불안심리를 갖고 살아가게 되면, 실행이 가능한 것이구요.
    차빈님 말씀처럼 생각에 휘둘리지 말고, 생각을 구속하지 말고,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하게 자유를 줘야한다는 말이 맞겠네요.

  • 28. '자살생존자' 라고
    '15.7.26 11:23 AM (123.111.xxx.250)

    예전에도 댓글단적이 있어요..
    가족 중에 자살한 사람이 있는경우 2차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유전적인 요인보다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한다고해요..
    가족이기때문에 자살한 사람과 같은 환경에 놓여지는 경우가 많고 자살자를 가족이 생겼을때 받는 정신적인 충격이 가중되어 2차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대요..
    그래서 일본같은 나라에서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 유족이 2차 자살로 이어지지 않도록 국가에서 관리한답니다

  • 29. 음...
    '15.7.26 1:03 PM (175.209.xxx.90)

    섬진강물? 으휴 영타 한참 쳤네요. 근데 무슨 뜻일까나?

  • 30. 푸르미온
    '15.7.26 1:13 PM (115.143.xxx.23)

    마음이란 놈과 생각이란 놈은
    한번 길을 주면
    구만리 장천을 날아가서 끝간 곳을 모르게 합니다. ...

    요즘 미움과 증오의 생각과 마음으로
    괴롭습니다. 정말 끝간 곳을 모르게 하네요.


    저기 위에 어떤 분이
    "성격이 예민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자존심이 센 사람들이
    문제가 안풀리는상황에서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는거 같아요"
    라고 했는데 바로 저를 두고 하는 말이에요.

  • 31. ...좋은글들
    '15.7.26 1:25 PM (211.201.xxx.68)

    많이 있네요

  • 32. ...
    '15.7.26 1:46 PM (175.113.xxx.238)

    그런 생각하지 마요....그냥 좋은 생각하면서 살아가세요....

  • 33. ,,,,,
    '15.7.26 1:48 PM (115.140.xxx.189)

    성격이 예민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자존심이 센 사람들이
    문제가 안풀리는상황에서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는거 같아요"
    라고 했는데 바로 저를 두고 하는 말이에요.2222222222저예요 ㅠㅠ
    좋은 댓글 저장해요

  • 34. 챠빈님 그런데요
    '15.7.26 2:09 PM (58.237.xxx.44)

    생각이 한쪽 방향으로 끝없이 가게끔 두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럼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구나.


    이길도 옳고
    저길도 옳구나...


    이런 식으로 생각이 너무 단순한 패턴으로 되진 않을까요??



    예를 들어
    괴롭워 미치겠다. vs 괴로울 수도 있지

    이런 식으로 생각하라는 말씀이시잖아요?

    그럼 끝끝내 사람의 사고는 제자리 걸음이 아닐까요??



    어려워요 ㅠㅠ

  • 35. 금강경
    '15.7.26 2:14 PM (211.204.xxx.191)

    종범스님 금강경 강의 들어보세요
    새로운 배움과 깨달음이 도움이 될겁니다

  • 36.
    '15.7.26 2:21 PM (117.111.xxx.95)

    ㅡㅡㅡㅡㅡㅡㅡㅡ감사합니다
    온갖 생각에 빠지지 말고 온갖 생각하는 나를 바라보세요.

    나는 기뻐질수도 슬프질수도 즐거워질수도 있는 무한한 그릇이고 존재입니다. 기쁨 슬픔이 내가 아니라는 거죠

    자 이젠 나를 생각에 가두지 마세요.

    마음이란 놈과 생각이란 놈은
    한번 길을 주면
    구만리 장천을 날아가서 끝간 곳을 모르게 합니다.

    생각에 빠지는 것이 자신을 위로하는 게 아닐경우가 많습니다.
    생각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생각에 휘둘리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 37. 졸리
    '15.7.26 2:24 PM (121.130.xxx.127) - 삭제된댓글

    자살 유전자 발견됬어요
    확실히 자살한집에서 자살하는 분들 많아요
    이게 가족력 환경적 영향이 다 맞아서 하는거죠

  • 38. 나가리라
    '15.7.26 2:26 PM (39.113.xxx.153)

    금강경에 마음을 항복시키라는것이 그것입니다.
    생각은 통제할수 없습니다.
    순식간에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생각은 실상 자기것 같지만 자기것이 아닙니다.
    6가지 식신의 조합이 생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생각이 잘못되면 뇌회로도가 비정상적이 되어서 정신병이 되는것입니다.

    참된 마음은 투명하기 이를데 없는 빛의 본체이나 망념이 이 빛을 가리기 때문에 올바른 판단을
    하지못하고 마치 주인이 종을 부리는것이 아니고 종이 주인을 부려먹을때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되는것입니다.
    그러므로 6가지 식신의 끝없는 장난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이것은 참마음이 아니고
    주인이 아닌 손님들이자 참주인의 종들이라는 것을 꿰뚫어 보아야 합니다.

    기도중에 분심이 든다는것이 이 생각이라는 6식신의 작용이고 분심이 들지 않는다면
    그사람의 영혼은 이미 맑은 상태라는것이 분명합니다.

    생각은 참마음이 아니고 다만 올바르게 구사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해가는정도면 괜찮은데
    주인을 거슬려 반역을 일으키려 한다면 참마음의 주재로 도둑인 6식신을 제압하여
    녹혀서 쳐 없애야 합니다.

  • 39. 궁금..
    '15.7.26 2:30 PM (223.62.xxx.160)

    종범스님 금강경 강의는 유튜브에 있는건가요?
    소개 감사합니다~

  • 40. 차빈님
    '15.7.26 2:46 PM (1.246.xxx.188)

    정말 주옥같은 말씀이시네요
    .작은 위안받고 갑니다.

  • 41. ..
    '15.7.26 3:36 PM (121.134.xxx.91)

    우울하고 불안해하고 자존심 강한 사람들이 선택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환경이 좋다면 자살 유전자가 발현 안될수도 있을텐데..원래 성격도 좀 그런데다 환경까지 나쁘면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겠지요..뭐 사람마다 다르니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님의 현재 성격이 어떤지 중요할 것 같네요. 예민하신지.둔하신지..둔하다면 괜찮을 수도..

  • 42. 생각은
    '15.7.26 3:37 PM (125.142.xxx.56)

    보통 망념인 경우가 많아요. 그런 망념에 끄달리면서
    번뇌가 시작되죠. 이는 의식의 수면 상태에 비유되는데,
    즉 밤에 잘 때에만 의식이 잠든 것이 아니라 잠에서
    일어나 활동할 때에도 망념의 꿈에서 깨지 못한 비각성
    상태로 보는 겁니다. 이런 맥락에서 불교에서 '무심'을
    강조하는 것인데 이는 곧 생각에서 비롯되는 번뇌에서
    벗어나기 위함입니다.
    생각에서 비롯된 번뇌가 결국 고통의 씨앗이 되므로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건데, 그럴려면
    한 순간 생각이 들어 올 때 이를 재빨리 알아차리고
    그것에 휘둘리지 않는 의식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꿈을 꾸는 것과 같은 비각성
    상태에서 고통의 악순환이 시작되지요.

  • 43. //
    '15.7.26 3:54 PM (115.22.xxx.40)

    쓸데없는 생각과 상념들로 인해 늘 불안한 저에게 도움이 되는 댓글들입니다.
    감사합니다. 82님들.

  • 44. ....
    '15.7.26 4:29 PM (115.137.xxx.55)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45. 챠빈
    '15.7.26 6:01 PM (121.163.xxx.7)

    아래의 글을 쓰신분에게... 드립니다.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다--- 이것만 보자면요..
    보통 이것은-내입장이고, 저것은-상대방입장인 경우가 많을 겁니다.

    내입장도 살펴보고 상대입장도 살펴보면 -- 해결방법이 더 잘보입니다.
    상대방이 서로 내입장만 살펴볼 경우에 해결방법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거죠.. ^^

    이건 불가에서 들은 이야기인데요..
    '하나를 아는데 30년이 걸렸구나'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기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나 아는데 30년이 걸리던 평생이 걸리던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사실 우리는 누구나 공부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평생에 걸쳐.... ^^

    --------------------------------------------------------------------------------



    생각이 한쪽 방향으로 끝없이 가게끔 두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럼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구나.


    이길도 옳고
    저길도 옳구나...


    이런 식으로 생각이 너무 단순한 패턴으로 되진 않을까요??



    예를 들어
    괴롭워 미치겠다. vs 괴로울 수도 있지

    이런 식으로 생각하라는 말씀이시잖아요?

    그럼 끝끝내 사람의 사고는 제자리 걸음이 아닐까요??



    어려워요 ㅠㅠ

  • 46. 이자벨
    '15.7.26 6:44 PM (223.62.xxx.7)

    생각에 휘둘림 당하지 말자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47. ..
    '15.7.26 8:40 PM (110.14.xxx.81)

    고모와 이모는 서로 혈연관계가 아니고 고모부와 이모부는 님과 혈연관계가 아니므로 유전은 아닌걸로.

  • 48. ///
    '15.7.26 9:45 PM (49.1.xxx.197)

    챠빈님~
    메일이 휴면상태라고ㅜㅜ
    꽤썼는데 손가락 관절염으로...

  • 49. ...
    '15.7.26 10:00 PM (110.70.xxx.149)

    심리상담을 일년 정도 받았었는데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더라구요. 안 좋은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 그걸 알아채면 더 이상 생각이 나아가지 않는데..처음에 그게 참 신기했어요.

  • 50. 나무사랑11
    '15.7.26 10:12 PM (125.179.xxx.143)

    좋은 댓글이 많네요. 원글님의 마음에 평화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더불어 감사히 읽겠습니다

  • 51. 챠빈
    '15.7.26 11:12 PM (121.163.xxx.7)

    메일은 되는데요.
    쪽지는 다음-쪽지가 8월 24일부로 안되고 새로운 쪽지가 나온다고 해서 안되는것 같구요..
    (혹시 진찰 결과 손가락 관절염이면 의사샘님 지시에 따라야 하겠지만..
    - 진짜 관절염이 아닌 일상적 저림이라면.. 저도 그래서 칼슘먹고 아주 좋아졌어요.. 진찰 받아 보시고.. 요.)

  • 52. 챠빈
    '15.7.26 11:13 PM (121.163.xxx.7)

    심리상담 받으셨다는 분..
    네에 정말 축하드려요..
    알아 차리는게 상당히 중요하죠.. ^^

  • 53. 자살은 타살
    '15.7.26 11:14 PM (146.185.xxx.122)

    웃기는 논리군요.
    자살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입니다.

  • 54. 네 ..
    '15.7.26 11:16 PM (211.204.xxx.191)

    종범스님 강의는 검색창에 치면
    바로 나옵니다
    금강경 강의도 있고
    종범스님의 향기있는 법문도 있습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 55. 챠빈
    '15.7.26 11:34 PM (121.163.xxx.7)

    건강에 이상이 있어서 우울하시다는 님..
    어떤 건강이상-인지는 모르겠지만..

    건강에 이상이 오면 심리적으로도 상당히 위축이 되고..
    덜컥 겁이 나기도 하지요~~

    한가지 위로를 드리자면..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신이 존재한다면
    목숨이 살아 있는 동안, 즉 내가 인식을 할 수 있는 순간까지는
    내가 견디지 못할 고통을 주진 않는다고 봅니다.

    만약 견디지 못할 고통이라면 나는 의식을 잃어 버리겠지요.
    그러니 살아 있는 동안은 걱정을 하는것보다.. 건강의 이상을 적이 아닌 친구로 삼아
    함께 어울릴 방도를 찾는다면 차도를 보일걸로 여겨집니다.

    최근에 어떤 글을 하나 보았는데, 현대병인 암치료의 경우
    이분이 하시는 말은 암이 하나의 신체이상을 알려주는 것이고,
    그건 독성이 강한 약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암의 경우.. 전이가 일어나는 것은 암 자체가 몸을 지킬려고 하는 과정에서.. 암도 스스로 살아 보려고, 신체의 다른 세포로 옮겨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암이 생겨나지 않게 식생활이나 환경을 바꿔 주어야 하는데 화학제를 사용함으로써 몸을 망가뜨리고 더 악화된다는 거죠.

    그러니 건강이상에 대한 걱정보다도 건강에 이상이 온 이유를 살펴 찾아 보시고 연구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식생활 환경도 살펴 보시구요..

    저도 몸이 잠시 아팠던 적이 있어, 병환 중에 있는 사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더군요..
    - 경전에 몸에 병없기를 바라지 말라. 그런 문구도 본적이 있습니다만. (검색 - 보왕삼매론)

    이런 적도 있었습니다. 마음 공부를 하다보면 심각한 ? 마음고장이라고 할까요.. 그런게 누구나 거의 찾아옵니다.
    그게 상당히 심각하게 오게 되는데, 자신이 자신이 아니게 되는 정도랍니다. 그때 얼마나 힘들었던지..
    그 고통을 주신 신에게 감사하다고 기도를 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불교인이라면, 아무튼 ..
    신이여 이 고통을 주셔셔 감사합니다~ 라고 했던 거죠..
    그랬더니 좀 나아 지더군요.. 따지고 보면 이것도 내가 편할려고 너무 길이 안보이니까 취했던 행동이었습니다.

  • 56. 챠빈
    '15.7.27 12:46 AM (121.163.xxx.7)

    웃기는 논리군요.
    자살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입니다.

    --------------------------------


    앉거나 서서 혹은 거꾸로 서서 임종하시는 선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저는 그 부분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자.살.이라고 봅니다.
    앉아서 생을 스스로 마감하는 것이니까요..
    생과 사를 마음대로 하는거죠.


    또 이런 말도 있습니다.
    청년이여 죽음을 공부하라~~
    이 말은 생의 가치를 절절히 알게하기 위해....열정적으로 살기위한 방편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데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죠..

    누구나 생을 받고 태어납니다만..
    이러한 탄생이 나의 의지로 태어났는가? 하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살아가라고 '내 던져진 존재'라고 봅니다.
    살아가라고 내 던져진 존재가 스스로 자살을 한다고요?

    자살이 진정으로 신이 준 위대한 선물이 되려면
    나라고 생각하는 고집이 (고- 견고할 고./ 잡을-집) 이 죽어야 위대한 선물이라고 봅니다.

    성철스님이 인터뷰 한 말씀중에,
    기자가 물었습니다.

    기자 : 모든 사람들이 깨달으면 어찌됩니까?
    스님 : 피바다가 된다...



    나라고 믿는 고집 - 아상이 죽어야 한다는 것인데..
    어쨌던 아상이 죽으면, 즉 나라고 하는 것이 죽으면 그게..
    피바다가 되는 것이죠. ^^

    그만큼 아상 - 나라고 믿는 고집형상, 고집생각 - 은 뿌리가 깊겠죠.. ^^

  • 57. 새벽에
    '15.7.27 5:55 AM (180.229.xxx.38)

    잠이 안와 깨어서 읽어본 첫글인데.. 내공 담긴 댓글들에 위안을 얻네요.. 감사^^

  • 58. 푸르미온
    '15.7.27 7:45 AM (115.143.xxx.23)

    진정한 나는 뭘까요..
    생각이 나가 아니라고 하고..
    아상 말고 진정한 나는 대체 뭘까요.

    아상 글 어려워요^^;;

  • 59. 챠빈
    '15.7.27 6:55 PM (121.163.xxx.7)

    푸르미온님..

    ㅎㅎ 그거요~~
    위에 써 있듯이, 하나 아는데 30년이 걸린데요.~ ^^
    살아가면서 해야 하는거죠.. 단숨에 알기는 힘들겁니다.

    -- 방금 진정한 나는 뭘까요? -- 라고 하시고..
    -- 생각이 나가 아니라고 하고 --하셨죠.. ?
    -- 아상 말고 진정한 나는 대체 뭘가요. --라고 또 하셨죠?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고 글쓰는 -- '무엇'인가가 있다고요..

    그런데.. 그 무엇이라는 것이 정해진 어떤 것이라면 그것은 정해진 어떤 것일 뿐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찾아 보아도, 찾았다고 해도 그것은 진정한 무엇무엇이 될 수 없는거죠..

    그래서 상(형상)이 없다고 하기도 하고, 무상의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 생각으로 해도 찾을 수 없죠.. 찾는다면 그건 생각이니까요..
    급한 마음에 마구 찾으려 다니면 정신적으로 이상이 옵니다.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었으면,,,, 기차에 올라 탔으면 의자에 앉아 기다리면 되지
    기차안에서 달린다고 빨리 가는건 아니죠. 병이 나게 됩니다. 인생이라는 기차도 공부처럼 마찬가지이죠.

    결국 선사님들의 말씀은.. '찾으려 하지 말고 내려 놓아라'고 말씀 하시는데.. 대부분 찾으려고 덤벼들죠..
    그리하면 찾지 못하게 됩니다.
    아무튼
    평생을 해야 하는 것이기에.. 일생을 두고 공부해야 되는거죠.. ^^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해 보세요.. ^^ 금방 알아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 60. 타임버드
    '15.7.27 8:53 PM (125.139.xxx.107)

    잡으려하니 도망간다. 찾으려하니 꼭꼭 숨는다.

  • 61. 푸르미온
    '15.7.30 1:14 AM (115.143.xxx.23)

    급하면서 정답만을 찾으려는 제 마음을 들켰네요.
    평생을 두고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왜 눈물이 나는 걸까요.

    혹시 이 댓글을 보시려나요.
    내려놓는다.. 전 이 말이 이해가 잘 안돼요.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는 건가요..

    자식에 대해 내려놓는다...
    포기, 방치와는 다른 거겠지만
    극단적인 성향의 저로서는 참 힘드네요.

  • 62. 챠빈
    '15.7.30 7:41 AM (121.163.xxx.7)

    자식문제인가 보군요..

    내려 놓는다는 건,
    전체 상황을 정확히 보려면
    우선 내려 놓아야 하죠..

    그렇게 차분히 볼 수 있다면
    이게 장기전인가 단기전인가..가 판단될겁니다.

    - 자식문제라면 전문가에게 상담 하시는게 더 빠를겁니다.

  • 63. 푸르미온
    '15.7.30 9:46 PM (115.143.xxx.23)

    사춘기라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왜 사는지 모르겠대요.
    어차피 언젠가는 다 죽을텐데 왜 아둥바둥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리고 자기를 왜 낳았느냐고
    자기가 언제 태어나게 해달라고 했느냐고 그래요.
    꽤 진지하게요.
    제가 뭐라고 말해 줘야 하는지.. 말문이 막혀서 어버버 했어요.

    귀찮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더이상 묻지 않을게요^^

  • 64. 챠빈
    '15.7.31 10:18 AM (121.163.xxx.7)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너 말고도 지구상에 여태껏 태어났다가
    사라진 사람수가 수백억명이 되는데..
    다 들 그리 태어났다고.. 그렇게 살다가 갔다고..
    현실부터 알려주세요.. ^^


    그건 사람 뿐만이 아니라. 길짐승 날짐승도 다 그렇다고...셀수조차 없는 물고기 조차도..
    눈에는 작아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보면.. 어마어마하게 큰 별들도.. 그렇게 탄생한다고..
    그게 자연스러운거라고.. 재미난 일들도 앞으로 많이 있다고..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가 주세요..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도 있을 테니까요...

    ----------------------------------------------

    상태에 맞게 이야기해야 하는데..
    글로만 전하기가 어려울거 같네요.. ^^

    모르면 모르겠다고, 나도 그렇게 살아왔다고..
    같이 한번 찾아 보자고.. 동반자가 되어 주세요..
    그거 알게 된 사람도 많지 않을 것 같다고.. ㅋㅋ

    어릴때는 알고 싶은게 한,두개였는데, 더 나일 먹으니까..
    그게 새끼를 쳐서 수십수백개가 되더라는 이야기도 잘 살펴 가면서 이야기를 하시던지..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할지도 안색을 잘 살피면서..이야길 하세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왜 그런 생각을 '시작'하게 되었는지부터
    알아 보시는게 첫번째 일일것 같습니다. 그래야 그런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할지..
    아님 다른 문제가 있으면 그것부터 해야할지.. 잘~ 살펴서 보세요..

  • 65. 푸르미온
    '15.7.31 4:00 PM (211.33.xxx.253)

    챠빈님은 못느끼시겠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저희한테 해당되는 이야기라
    굉장히 집중해서 읽어왔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아이 옷 산다고 같이 다니고 있는데
    요구 사항이 점점 많아지네요. 머리 자르러 가자, 운동화도 사주세요,
    엄마랑 영화 같이 보고 싶다...
    으.. 제 인내에 한계가 드러나려다가도 저랑 다니는 걸 이리 좋아했나 싶어 미안하기도 한 하루입니다. 인제 영화 시작이네요.
    며칠 감사했습니다~~

  • 66. 챠빈
    '15.8.3 3:56 AM (121.163.xxx.7)

    ^^
    네에~~

  • 67. 늦음
    '16.10.2 4:14 PM (211.179.xxx.194)

    뒤늦게 읽었습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 68. ..
    '17.1.10 1:05 PM (115.137.xxx.76)

    자살은 타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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