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가 여전히 있나봐요
작성일 : 2015-07-24 18:38:54
1961103
아빠 대기업 부사장 엄마 교장인 대학병원의사가 아버지 여의고 식당일하는 엄마에 여동생 남동생둔 어린이집교사하고 결혼한다네요. 엄마가 말려봤지만 아들이 집나가고 그래서 아버지는 포기. 엄마도 그냥 체념하는 심정으로허락 . 대신 신혼집은 원래 강남으로 해주기로했는데 괘씸죄로 그냥 강북평범한동네 아파트로 ..그래도 그게어디냐싶어요 여하간 대박이네요
IP : 175.223.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현실적으로
'15.7.24 7:13 PM
(211.36.xxx.2)
대박은 대박이죠
살면서 쉽지는 않을꺼예요
기죽지 말고 맘 단단히 먹고 자신감 있게 행복하게 살기를
2. ..
'15.7.24 7:15 PM
(221.148.xxx.46)
예전 90년대 재현프로그램에서 교도소??에 근무나온 의사하고 수감중인 여자랑 결혼했다는 거 나왔었는데..
둘이 어떻게 만났는지가 궁금하네요..
3. 신데렐라는 행복하지 않아요
'15.7.24 7:20 PM
(122.128.xxx.104)
자신의 유리구두가 깨질까 두려워 항상 노심초사 하죠.
우리 할머니의 남동생이 한때는 재계 서열 10위 이내를 넘봤을 정도로 부자였어요.
그 할아버지는 두 번의 결혼을 했는데 그 결혼상대자가 매번 신데렐라였어요.
첫번째 부인은 우리 할머니가 찢어지게 가난하지만 천사처럼 착했던 아는 처녀를 중매했다고 하데요.
신델레라로 신분상승한 그 할머니는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우리 할머니를 가장 미워했어요.
그리고 극심한 열등감으로 주변에 깊은 상처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본인조차 마음 편하게 행복하지 못한채 50대에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그런 아내에게 질린 할머니의 남동생은 부자임에도 이십년 가까운 세월을 재혼하지 않았죠.
그러다 70대에 간병인을 겸해서 고아로 자라서 처가에게 시달릴 위험이 없는 늙은 노처녀를 간택해서는 미리 거액(듣기로는 10억 정도였다는...)을 지불하고는 계약결혼을 했네요.
하지만 두번째 할머니 역시 별로 행복해 보이지는 않더군요.
우리들이 찾아가면 자신의 돈도 아니면서 '이것들이 돈이라도 긁어가려고 온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으로 두 눈이 번들번들, 안절부절 하곤 하더군요.
4. 그게 뭐가 좋나요.
'15.7.24 7:50 PM
(46.103.xxx.158)
그렇게 반대한 결혼이면 여자 입장에서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제가 정말 잘할께요는 개뿔. 드라마에서만 그렇고 나중에 모욕 당했다는 분함만 점점 커지겠죠.
아들은 아들대로 나이 들수록 부모님 애틋해지고 어찌 되었던 허락한 부모님이니 당연히 부인 당신 우리 부모님께 잘해야해 하는 생각 들테고.. 그 와중에 처가댁에 생활비라도 들어가면 시간 지날수록 왠지 선해보는것 같을테고..
남들 보기엔 좋아보여도 신데렐라 그리 좋은 거 아니에요.
5. 근데
'15.7.24 10:53 PM
(61.253.xxx.47)
뭐하러 그집 부모는 강북에 집을 얻어준대요?
원하는 결혼을 하는 아들과 그신부감이 알아서 해야지
하나같이 저런 결혼해서 시끄럽지 않은 집이 별로 없어요.
여자가 심성이라도 착하면 다행이에요.
6. ㅠㅠ
'15.7.25 1:06 AM
(175.192.xxx.3)
신데렐라 까진 아니지만 남자가 여자보다 더 잘난 커플이 제 주변에 여럿 있어요.
공통점은 남자 집에서 반대가 심했다가 결국 허락해주더라고요.
제 주변에서 이런 커플들이 잘사는 걸 못봤어요. 시부모가 결혼을 반대했다고 여자들이 두고두고 섭섭해하고
남자는 그래도 우리 부모님은 집도 사주고 물질적으로 해주고, 내가 처가 생활비도 주는데 넌 왜 불만이냐 하고 싸우더라고요.
분명 잘사는 신데렐라도 있을텐데 제 주변엔 이혼하거나 부부사이 안좋은 호구남들 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9359 |
이상호 징계, 다른 해직자들에 보내는 사인일 수도 2 |
........ |
2015/07/30 |
1,057 |
| 469358 |
벌나무 |
벌나무 |
2015/07/30 |
887 |
| 469357 |
심리상담 공부하고 싶은데 .... 7 |
ㅇㅇ |
2015/07/30 |
3,026 |
| 469356 |
갱년기장애나 폐경후 건강한 분들 제발 비결 좀 알려주세요ㅜㅜ 32 |
.... |
2015/07/30 |
11,279 |
| 469355 |
고딩아들 홈쇼핑 흑염소로 몸보신 시키려는데요 4 |
안전하고 위.. |
2015/07/30 |
3,072 |
| 469354 |
경찰, 손석희 JTBC 사장을 '출구조사 무단 사용'기소의견으로.. 26 |
탄압 |
2015/07/30 |
1,866 |
| 469353 |
박수진 보니 확실히 사주팔자라는건 믿을만한 학문인거같아요 99 |
77 |
2015/07/30 |
135,114 |
| 469352 |
유통기한 지난 유산균으로 1 |
이거어떰 |
2015/07/30 |
4,168 |
| 469351 |
고1화학 인강들으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3 |
스카이 |
2015/07/30 |
1,623 |
| 469350 |
깻잎절임 해서 바로 드시나요? 아님 며칠 숙성시킨 후? 1 |
궁금 |
2015/07/30 |
1,125 |
| 469349 |
이게 남자친구가 화낼만한 상황인가요? 21 |
.... |
2015/07/30 |
5,057 |
| 469348 |
한창 클 시기엔 가리지 말고 닥치는대로 막 먹어야 크나봐요 6 |
성장기 |
2015/07/30 |
1,634 |
| 469347 |
검찰, JTBC뉴스손석희 기소하나-완전 바른말하는언론인 죽이기네.. 3 |
집배원 |
2015/07/30 |
1,042 |
| 469346 |
인간관계 조언...제가 예민한건지 판단 부탁드려요. 3 |
푸념 |
2015/07/30 |
2,008 |
| 469345 |
김무성이 노인표 의식한 퍼포먼스 3 |
친미사대굴종.. |
2015/07/30 |
1,328 |
| 469344 |
도와주세요..고열이 일주일째예요 7 |
입원중 |
2015/07/30 |
4,412 |
| 469343 |
분당이랑 강남 변두리 중 고민이에요. 16 |
ㅎㅎ |
2015/07/30 |
4,200 |
| 469342 |
우리동네 죠스 떡볶이 결국 망해서 나갔네요 33 |
떡볶이 |
2015/07/30 |
22,244 |
| 469341 |
코에 있는 점이 복점 인가봐요 12 |
점 |
2015/07/30 |
5,677 |
| 469340 |
극심한 변비.......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37 |
ss2 |
2015/07/30 |
9,644 |
| 469339 |
아들 훈육이 너무 힘들어요 2 |
힘들어요 |
2015/07/30 |
1,508 |
| 469338 |
제 욕심일까 고민되는 밤이에요 9 |
잠이 안와요.. |
2015/07/30 |
2,064 |
| 469337 |
반계탕 파는 집은 왜 별로 없을까요? 8 |
닭매 |
2015/07/30 |
1,300 |
| 469336 |
쉽게 배울수 있는 요리 사이트나 블로그 추천해주세요! 1 |
요리왕 |
2015/07/30 |
1,256 |
| 469335 |
생선이고 뭐고 냉장고에 꽉꽉 2 |
생선 |
2015/07/30 |
2,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