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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살한 행복전도사 최윤희씨의 책을 버렸네요.

... 조회수 : 7,109
작성일 : 2015-07-24 17:14:30

그녀의 죽음에 애석해 하던 시간도 어느덧 5년이란 시간이 지났어요.

자살과 행복전도사라는 모순된 굴레안에 갇혀서 죽어서까지 조롱받던 그녀가 무척이나 안타까운 마음에

저는 항상 기도하고 또 기도했더랬지요.

 

그러나 오늘, 방 정리는 하는데 최윤희님 책이 몇 권 침대 서랍에서 나오더군요.

저는 오늘부로 그녀와의 영원한 이별을 고했어요.

 

흔적없이 소하여 이 세상에 당신의 육신의 흔적은 사라졌지만 그 마음과 영혼은

영원히 함께할 것이기에 언젠가 또 인연이 되어 뵙게 되겠지요.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또 사랑합니다 -

 

IP : 128.199.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까움
    '15.7.24 5:31 PM (182.209.xxx.9)

    아주 가끔 너무 안타까워서 생각 납니다.
    남편도 대단하지 않나요?
    그래서 잊혀지지 않는다는..

  • 2. 저는 이해 됐어요.
    '15.7.24 5:55 PM (125.132.xxx.226)

    제가 정말 죽음의 입덧을 했어요. 9개월을 기어다녔어요. 살이 20키로 정도 빠졌어요.(그와중에 아이는 무럭무럭 우량아)
    그 때 최윤희씨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 분의 고통에 비하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이건 끝이 보이는거니 참는거다.. 생각했네요..
    죽을 때까지 그렇게 살아야 한다면 저도 그런 선택했을거예요..

  • 3. 너무 마음아파요
    '15.7.24 5:57 PM (211.36.xxx.166)

    저도 그분 생각하면 ㅠㅠ
    이제는 더이상 아프시지 않아 다행입니다 ㅠㅠ
    많이 참고 싸우셨을텐데

  • 4. 그래도
    '15.7.24 6:25 PM (221.146.xxx.154)

    남편분이 기꺼이 그길 같이 가주었으니...성공한 인생 아닐까 싶네요. 마누라 죽는다고 따라죽을 남편 몇이나 있겠어요.

  • 5. 슬프네요..
    '15.7.24 6:34 PM (114.129.xxx.109)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그런 일이였어요. 그 분이 세상을 버린 일은.
    갑자기 원글님 글 보니 뭔가 마음이 아프네요.
    진심으로 그 분이..고통 없는 세상에서 영면하길 바랍니다..

  • 6. 그럼
    '15.7.25 9:17 AM (1.246.xxx.85)

    저도 아직 그분 책있어요...자살하셨다는 소식듣고 얼마나 놀랬던지 항상 행복을 외치던 밝던 그녀가...남편분도 따라 함께 떠나시다니 대단하다생각했구요...근데 제가 아프고나니 그 심정 이해가 가요 얼마나 아팠으면 그 밝고 씩씩하던 분이 그런 선택을 하셨을지....그 그분책 그냥 간직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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