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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께 효도하러 휴가때 마다 가야하나요?

오이지 조회수 : 4,637
작성일 : 2015-07-24 11:54:18
시부모님 80넘으셨어요.
시골에서 농사지으시고 크게 편찮으신것도 아니구요.
휴가때 마다 시댁으로 가야하는게 맞는건가 싶어서요.
부모님 살아계실때 더 잘해야한다고 그런다는데
전 좀 이해가 안가서요.
전 물론 안가겠지만..
결혼 12년차에 무슨 휴가를 시댁으로 가야하나요?
상대가 이렇게 말할때 제가 재치있게 말할수있는
말좀 알려주세요 ㅠ
IP : 211.178.xxx.11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4 12:02 PM (115.139.xxx.57)

    어머니도 우리가 가면 귀찮다
    왜 더운 여름에 부모님께 민폐 끼칠려고 하나 그래야죠
    결혼 12년차에 시댁으로 휴가라니 참 남편이 간도 크네요

  • 2. 안가면 되죠
    '15.7.24 12:07 PM (223.62.xxx.93)

    그럼 지금껏 남편의 꾐에 빠져..거절못해서..
    매해 휴가를 시가로 갔다는 말인가요?
    어이쿠..두야...

  • 3. 님안간다면서요
    '15.7.24 12:09 PM (110.70.xxx.252)

    무슨걱정? 남편세미나까지 친정엄마 눈치보고 데려가는딸도 어제 여기있더만요

  • 4. 지역적으로
    '15.7.24 12:12 PM (116.14.xxx.73)

    많이 떨어져 계신가요?
    평소에 얼마나 자주 뵙는지....
    지방에서 농사 지으시는 부모님이시고, 님댁은 도시라서 잘 못뵙는데,
    더우가 연세가 여든이 넘으셨다면, 휴가를 온전히 시집에서 보내진 않아도
    맘편하게 내려가 있을 수 있을때 보고 싶을거 같네요. 아들이고 딸이고간에 자식이라면요.
    님까지 굳이 안가신다니, 휴가 초반에 주말끼고 남편이나 애들만 짧게 다녀오라고 하면 어때요..
    첫댓글님 말씀대로 어머니께서도 여름 손님이 버겁긴 하시겠지만,
    평소에 잘 못뵙고, 농사가 여름에 일이 많으니 아들로서는 찾아 뵙고 싶긴 하겠어요

  • 5. ....
    '15.7.24 12:14 PM (221.157.xxx.127)

    휴가때 가기싫으면 휴가전 주말에 다녀오심되죠

  • 6.
    '15.7.24 12:15 PM (203.226.xxx.119)

    저라면 그냥 잘 다녀와 그러고 말겠네요
    물론 그전에 아이들과 제가 갈 휴가지 예약은 해 놓았겠지만요

  • 7. ...
    '15.7.24 12:17 PM (175.125.xxx.63)

    명절 이외엔 못갈정도로 바쁘게 살면 이해되고요.
    한달에 한번이라도 다니시면 이해 안되고요.
    근데 원글님 친정에도 비슷하게 다니시나요?
    가족끼리 여행은요....
    휴가때는 자기가족끼리 여행가고
    시간남으면 양가부모님 뵙고오면 좋죠...

  • 8. 맞벌이
    '15.7.24 12:20 PM (210.94.xxx.89)

    모두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겠지만요.

    결혼 15년차. 젊고 아이 어렸을땐 일하느라 너무 바빠서 남편과 휴가를 같이 보낼 수가 없었고 십 몇년만에 남편과 휴가기간 맞췄더니 시댁에 오라고 형님이 그러시네요. 아이들 다 키운 형님은 휴가 기간에 심심하시겠지만..아직 아이가 어린 저 까지 황금같은 휴가를 다른 사람들과 보내야 하나 싶어 울컥 합니다. 우리 아이도 대학생 되면 부모와 휴가 보내겠냐구요. 왜 가족 휴가를 바해하시는지 참..

  • 9. 맞벌이
    '15.7.24 12:21 PM (210.94.xxx.89)

    부모님한테 잘 해야 한다..그럼 원글님은 아이와 무슨 추억이? 아이에게 방학때 휴가는 늘 할머니 할아버지 집이요?

  • 10. 그럼
    '15.7.24 12:22 PM (1.246.xxx.85)

    저희시댁도 시골이고 농사지으세요 결혼초반엔 명절땐 빨간날은 무조건 다 자야하는줄 알았고 휴가때도 꼬박 2박은 한듯해요 차츰 주말도 휴가도 싫더라구요 농번기때면 주말마다 스트레스...힘들게 농사지으시는거 알고 큰일할때는 당연히 가야한다지만 주중에 직장다니는 아들들 주말되면 새벽부터 전화해서 내려오라고...휴가라고 가면 일만 하다 끝나구요 어쩌다 농네냇가로 가면 땡볕에 물도 얉고 땡볕에 고생만 하고...
    이젠 그렇게 안갑니다 휴가전이나 후에 주말이용해서 하루 내려갔다와요~ 명절도 이젠 1박만 합니다 서운하다뭐다 말씀하셔도 그냥 그렇게해요 농번기때는 남편만 보냅니다 남편도 이젠 이해하고 그려러니해요 휴가를 오로지 시댁에서만 보내지마시고 1박2일정도 하시고 휴가는 휴가답게 떠나세요~

  • 11. 원글
    '15.7.24 12:23 PM (211.178.xxx.114)

    친정이나 시댁이나 똑같이 가요.
    아니.. 시댁을 좀더 자주간다고해야 맞겠네요.
    시댁에 가면 휴가내내 밥,설겆이에 몸에서 육수빼야
    하고 샤워도 불편하죠 ㅠ
    이번 휴가부턴 정말이지 안갈려구요.

  • 12. 맞벌이
    '15.7.24 12:27 PM (210.94.xxx.89)

    그게 무슨 휴가인가요? 노력 봉사지.

    결국 젊은 날을 그렇게 보내면..원글님도 제대로 된 휴가라는거 즐겨 보지도 못하고 원글님 아이에게도 같은 걸 요구하는 악순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싶으세요? 원글님 남편분은 아이에게..아이가 원하지 않는 즐겁지 않은 휴가를 앞으로 같이 보내고 싶은 가 봐요? 내 부모게 효도..좋아요. 그럴 수 있다 치지만 내 아이에게 강요할 수 있다 생각하시나봐요?

    만약 원글님 남편분도 아이에게 같은 걸 강요하심..와우 올가미네요.

  • 13. ㅇㅇ
    '15.7.24 12:29 PM (211.55.xxx.104)

    원글님은 힘들어도 시어머니는12년동안 매해 그랬으니 기다릴것같네요..더운여름 내손으로 밥하고 치우기귀찮고 힘든데 며느리가와 밥해 청소해 손주항당신아들이랑 하하호호 얼마나 좋겠어요..
    정말 위댓글들처럼 주말에 잠시다녀오시고 휴가는 가족끼리 즐겁게 편하게 보내세요.그래야 재충전이되지..
    10년이상 그렇게 휴가를보낸 원글님이 대단하네요.

  • 14. 원글
    '15.7.24 12:30 PM (211.178.xxx.114)

    윗님.. 정말 맞아요 ㅠ
    농사일 바쁘고 힘들다고 주말에 오라고 하시고.
    휴가때 가도 내내 일만하다 오구요 ㅠ
    맞벌이 부부.. 주말에 좀 쉬어야하는데 며칠전 부터
    전화하시죠. 그것도 새벽에 일찍 오라고.
    조금씩 반항? 하면서 말대꾸도 살짝살짝 하고
    요령피우는데 휴가땐 당연 시댁에 오겠거니 생각하시는 자체가 너무너무 싫습니다.

  • 15. .....
    '15.7.24 12:42 PM (223.62.xxx.70)

    두달에 한번정도 가시면
    일박이일정도 남편이랑 애들 보내시구요..
    명절, 생신 이럴때만 보는 사이면
    이박삼일 지내다오라고 보내는건 어떠세요?
    님은 님대로 휴가계획 따로 짜보세요..
    맞벌이 하느라 힘들게사는데
    휴가까지 시댁에서 일만 하다 보내기는 억울하죠..
    친정처럼 맘 편하게 있을수있는곳도 아닌데요...

  • 16. ..
    '15.7.24 1:54 PM (116.123.xxx.237)

    따로 주말에 한번 다녀오고 휴가는 가족끼리 보내야죠
    말만 들어도 갑갑해요.

  • 17. ...
    '15.7.24 1:54 PM (220.76.xxx.234)

    평소에 가까이 안살아서 못가니 휴가때라도 와야한다고 생각하세요
    저흰 큰아이 초등때까지 갔고
    중등땐 우리끼리 워터파크 하루가고
    고등땐 아무데도 못가고
    대학보내고 이제 다시 갑니다

  • 18. 남편 상등신이지
    '15.7.24 1:56 PM (223.62.xxx.147)

    자기 아내 힘 든줄 모른 등신..
    시부모야 자식 오는데 나쁠거 없으니..일손도 덜고..ㅎ

  • 19. ??
    '15.7.24 2:08 PM (125.180.xxx.81)

    맞벌이라구요..?
    맞벌이인데 주말마다..휴가때마다 가신다구요..?
    저같았으면 결혼하고 첫해..멋모를때는 간다쳐도..
    애생기고 연차됐으면 벌써 안간다고 했을것같네요..
    주말마다..
    어흔~~ 끔찍해..
    시댁식구가 싫어서가아니라..
    더운날씨에 불편하고 힘들죠..

  • 20.
    '15.7.24 2:34 PM (5.254.xxx.7)

    희한한 댓글들 많네요. 휴가 때나 휴가 전후로 시부모나 친정부모한테 가야 한다는 듯 훈계하는 댓글들.
    70년대에도 그러지 않았어요.
    82에 진짜 고루하게 사는 분들 많음.
    '시어머니/친정어머니/ 전용 사이트' 확정이네요.

  • 21. 23년째
    '15.7.24 5:53 PM (210.100.xxx.151)

    여름 겨울 휴가에 거의 시골로 내려 갑니다.
    명절 생신때도 물론이구요.
    불편해서 꾀가 날때도 있지만 사이가 좋은 편이라 그냥저냥 다닐만 합니다.

    싫은 마음이 크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지만 가는게 이상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현명하게 판단하시면 될듯.

  • 22. 님식구
    '15.7.25 12:13 PM (122.35.xxx.146)

    즐겁게 잘사는게 효도 아닌가요?
    서로 투닥거리면서까지 찾아뵙는게 효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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