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까만머리 약간 밝게 했더니

기분좋아 조회수 : 5,909
작성일 : 2015-07-24 11:16:10
열살은 젊어보이는 듯해요.
는 뻥이고 다섯살?
ㅎㅎㅎ

44세인데 원래 머리털이 새까매서
거기에 맞춰 흰머리도 꺼멓게 염색.
그동안 까만 머리로 다녔거든요
약한 펌에 어깨까지 오는 긴 단발인데

그동안 좀 밝게 염색하고 싶다고 해도
미용사가 그러면 뿌리랑 차이가 나서
색깔도 안 좋고 영양도 안 좋다고
말렸거든요

근데 여름에 시커멓게 다니니
머리숱도 많아서 포비 가발같기도 하고
원래 푸석푸석 돼지털이라
더이상 나빠질게 뭐 있나 싶어
에잇
어제 미용사한테 그냥 밝게 해달라고 했어요 ㅎㅎ
그러면 과도기적으로
뿌리랑 머리끝이랑 차이가 날텐데 괜찮겠냐고
알게 뭐냐고 이렇게 칠흑같이 어둠속에 사는것보단
낫겠다고 강행

염색했더니
머리가 반은 없어진듯 가벼워보이네여
머리결도 엄청 좋아보이고
머리 뿌리랑 색깔 차이는 좀 나지만
알게 뭐야.. 그까짓것 참을수 있죠!

맨날 똑같은 복장인데
사람들이 오늘 어디 좋은데 가시냐고 이뻐보인다고 ㅎㅎㅎㅎ

역시 여자는 머리가 70프로 맞나봐요
늙으니 더 그래요.
패션은 아무리 빼입어도 군살낀 중년이라 거기서 거기.
IP : 126.152.xxx.14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15.7.24 11:20 AM (221.164.xxx.184)

    맞아요 훨씬 가벼워 보이고 어려보여요.

  • 2. ..
    '15.7.24 11:53 AM (222.106.xxx.66)

    저도 그런데요 다음에 하실땐 브릿지로 해보세요
    전체 염색하는게 아니라 한가닥하고 한가닥 않하고 해서 머리가 자라도 뿌리쪽이 확 차이나진 않아요
    전 그래서 염색 일년에 두세번만하고 버텨요 ㅎㅎ

  • 3. ...
    '15.7.24 11:55 AM (211.109.xxx.67)

    저도 엄마들 까만머리염색하는거 보기싫더라구요.
    처음부터 까맣게하는거 아닌거같아요.흰머리나오면 너무 티나구요

  • 4. ㅠ..
    '15.7.24 11:57 AM (118.37.xxx.60)

    표현도 참;;
    뭘 상스러워보이기까지 합니까?
    염색하면 안좋은건 다 알지만 할수없이 염색하는경우도 많은데요 ㅜ.ㅜ

  • 5. ㅎㅎㅎ
    '15.7.24 12:00 PM (220.126.xxx.223)

    그깟 염색하나에 상스럽기까지..ㅎㅎㅎ
    전 흰머리 많아서 어쩔수 없이 염색하고, 까만 머린 없아보여서 약간 밝은 색으로 하고...돈도 아깝고 머리도 많이 상해서 최대한 버티다 뿌리염색 하는데.
    그 버티는 기간에 누군가에겐 상스러워보이겠군요.ㅎㅎㅎ

  • 6. gggg
    '15.7.24 12:01 PM (14.54.xxx.226)

    잘하셨어요 밝게 염색하고 기분도 좋아지고..확실히 밝게염색하는게 사람 더 이뻐보여요.. 지금 나이가 가장 님에겐 젊은 나이니깐 ..한살이라도 이쁠때 더이쁘게하고 다니세요 . // 이런 글 좋아요

  • 7. 새치 염색은 특히..
    '15.7.24 12:07 PM (218.234.xxx.133)

    새치 염색의 흑갈색은 진짜 검어요.
    전 원래 모발 자체가 까매서 밝은 색 염색하기도 힘들더라고요. 한번 밝은색 염색하면 한달 뒤 쌔까만 머리, 새하얀 머리 골고루..

  • 8. ..
    '15.7.24 12:11 PM (180.229.xxx.175)

    저도 건강엔 안좋겠지만
    머리가 너무 까매서 10년째 밝은 갈색으로 염색해요~
    덜 탁해보이고 밝아보여서 만족해요...
    머리가 검을땐 좀 딱딱해보였어요...

  • 9. 마자요.
    '15.7.24 12:30 PM (125.130.xxx.249)

    원래 머리변신의 첫단계는 염색부터 시작하죠..

    얼굴이 확 다르거든요.. 얼굴도 밝아보이고..

    머리 까만 엄마들.. 뒤에서 보면 더워보이고 답답해보여요.

    저도 아직 새치염색은 안하지만 멋내기로 버텨보려구요.

  • 10. ..
    '15.7.24 12:52 PM (124.111.xxx.9)

    숱도 많으시다는데 무슨 탈모 걱정까지 하십니까

    잘하셨어요~~ 한톤만 밝아져도 피부도 좋아보이고 기분도 업되요 그깟 뿌리염색 또 하면되죠

  • 11. 마자요
    '15.7.24 12:56 PM (133.9.xxx.6)

    ^^ 응원글 감사합니다~~

    시커먼 머리였을 땐
    사람이 되게 답답하고 무서운 인상으로 보였는데
    머리뿌리가 좀 연해지니까
    각진 제 얼굴이 유해 보여요
    ^^

    젊었을 땐 검은 머리도 매력적이라 생각했는데
    전 머리결도 안 좋고..

    게다가 한달전에
    잡지 보다가
    앞머리 숱을 마니 내서 얼굴 작아보이는
    중년배우 사진을 보고
    미용사에게 이렇게 해달라 했거든요

    결과는...
    검고 풍성한 칡뿌리를 앞머리에 붙이고 다니는
    거 같이 됐어요
    보기만 해도 철수세미 같았음 ㅠㅠ

    이젠 좀 낫네요
    자라난 앞머리도 뒤로 삔도 꼽았어요

  • 12. 저도브릿지
    '15.7.24 12:56 PM (223.62.xxx.111)

    222.106님처럼 저도 브리지 했어요. 가닥가닥 밝은색으로 하니 자주 염색할필요도 없고 기분 전환도 되고 좋네요

  • 13. ..
    '15.7.24 1:19 PM (218.158.xxx.235)

    검은머리엔 무슨색으로 브릿지를 넣으시나요?

    저도 전체염색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젊은애들처럼 튀는 브릿지 넣기도 그렇고...
    궁금하네요

  • 14. 독선적
    '15.7.24 6:14 PM (114.203.xxx.195)

    아줌마 보기싫어요. 상스럽다니. ~~하는게 맞아요? 뭐가 맞다 그르다그 여기서 왜 나오는지. 본인 머리나 검게 하세요 그러.

  • 15. gjf
    '15.7.24 6:36 PM (219.255.xxx.150)

    나이들어 염색하면 님//
    원래 나이들몀 염색 아니라도 탈모 많이 와요 ㅎ
    머리숱 많고 탈모 없는 사람은
    아무리 차마 염색 많이 해도 상관 없구요

    염색 후 검은머리 올라와서 상스러워 보이는 사람은
    원래 생긴 게 상스러운 거겠지요
    요즘은 많은 사람이 밝게 염색을 하니 그게 더 이뻐 보여요
    님이 자기머리 풍성하고 윤기있게 관리한다고
    자부심 느낄 때
    남들이 보기엔 촌스럽고 답답해 보일 수 있어요

  • 16. 브릿지
    '15.7.25 2:00 AM (210.0.xxx.183)

    저도 브릿지가 세련되 보인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들었는데요

    연예인들 브릿지한 사람들 없는거 같아요 ㅠㅠ

    다들 단색으로염색하는거 같든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354 박수진 보니 확실히 사주팔자라는건 믿을만한 학문인거같아요 99 77 2015/07/30 135,119
469353 유통기한 지난 유산균으로 1 이거어떰 2015/07/30 4,168
469352 고1화학 인강들으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3 스카이 2015/07/30 1,623
469351 깻잎절임 해서 바로 드시나요? 아님 며칠 숙성시킨 후? 1 궁금 2015/07/30 1,126
469350 이게 남자친구가 화낼만한 상황인가요? 21 .... 2015/07/30 5,057
469349 한창 클 시기엔 가리지 말고 닥치는대로 막 먹어야 크나봐요 6 성장기 2015/07/30 1,635
469348 검찰, JTBC뉴스손석희 기소하나-완전 바른말하는언론인 죽이기네.. 3 집배원 2015/07/30 1,042
469347 인간관계 조언...제가 예민한건지 판단 부탁드려요. 3 푸념 2015/07/30 2,009
469346 김무성이 노인표 의식한 퍼포먼스 3 친미사대굴종.. 2015/07/30 1,328
469345 도와주세요..고열이 일주일째예요 7 입원중 2015/07/30 4,413
469344 분당이랑 강남 변두리 중 고민이에요. 16 ㅎㅎ 2015/07/30 4,200
469343 우리동네 죠스 떡볶이 결국 망해서 나갔네요 33 떡볶이 2015/07/30 22,244
469342 코에 있는 점이 복점 인가봐요 12 2015/07/30 5,678
469341 극심한 변비.......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37 ss2 2015/07/30 9,645
469340 아들 훈육이 너무 힘들어요 2 힘들어요 2015/07/30 1,508
469339 제 욕심일까 고민되는 밤이에요 9 잠이 안와요.. 2015/07/30 2,064
469338 반계탕 파는 집은 왜 별로 없을까요? 8 닭매 2015/07/30 1,301
469337 쉽게 배울수 있는 요리 사이트나 블로그 추천해주세요! 1 요리왕 2015/07/30 1,256
469336 생선이고 뭐고 냉장고에 꽉꽉 2 생선 2015/07/30 2,108
469335 천원짜리 마스크팩의 흥건한 에센스 정말 에센스일까요? 8 마스크팩 2015/07/30 5,675
469334 대출 받아 집 사려는 분들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22 ... 2015/07/30 7,721
469333 현@ 중형차를 괜찮을까요?? 1 장롱면허 2015/07/30 987
469332 연예인 화장 다른게 뭐죠? 7 2015/07/30 4,433
469331 김연아에어컨 쓰시는분 사용법 좀 3 2015/07/30 3,250
469330 내일 휴가내왔는데 갈데가없네요 2 더위 2015/07/30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