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들의 장난감(?)으로 뭐가 좋을까요?

위하여...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15-07-24 02:35:53
우리 엄마가 85세이십니다.
그렇게 책읽기 좋아하시던 엄마가 눈이 어두워서 이젠 책을 읽지 못하세요 ...
허리아프시고 다리 아프셔서 ... 밖에는 한 2-3일에 한번씩 나가셔서 산책만 하십니다.
집에서 ... 할머니들이 ... 즐겁게 시간보낼 놀이로 뭐가 좋을까요?
혹시 할머니 장난감같은 것이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06.212.xxx.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애들
    '15.7.24 3:45 AM (183.100.xxx.240)

    인형 그림있는 스케치북 사서
    싸인펜, 형광펜, 색연필로 채워 나가기.
    하루 한편 시나 시조 짓기.
    지은 시들 모아서 시화집 꾸미기.

  • 2. ////
    '15.7.24 7:31 AM (59.23.xxx.190)

    집 근처 노인정이나 노인대학 다니시긴 너무 덥고 체력이 안되시려나요
    책 많이 읽으시는 것 보면 우아하신 분이긴 하네요...^^ 부럽습니다.

    화투도 노인정서 친구분들이랑 100원내기로 치시고
    뜨개질은 큼직하게 하면 책보는 것 보단 눈 덜 피로할 것 같고
    재밌는 드라마나 영화도 보시고 하면 어떨까요?

  • 3. ////
    '15.7.24 7:32 AM (59.23.xxx.190)

    아님 종교활동 열심히 하셔도 좋을 듯요...^^

  • 4. 86세 친정어머니
    '15.7.24 7:47 AM (180.66.xxx.187)

    성경읽기
    모자 뜨게질해서 선물하기
    퍼즐 즐기셔요
    3000~5000피스 대형 작품도하시구요
    인터넷 고스톱도 좋아하시는데
    좀 느려서 사람들이 다 나가버린대서
    안타까워요

  • 5. 태블릿
    '15.7.24 8:30 AM (180.182.xxx.2)

    태블릿이요. 저희 어머니 81세. 수전증 아주 심하시고 마우스사용도 힘드셔서 컴퓨터도 못하셨어요. 노인정도 말 많다고 안 가시고 주로 집에서 tv만 보시는게 걱정되서 생각하다 혹시나 해서 제 태블릿에 맞고. 숨은그림찾기. 마작. 낱말찾기 깔아 드렸어요. 너무 너무 좋아하세요. 나름 머리를 쓰시는거 같아 그것도 좋구요. 시스템 오류날때 상황은 캡쳐하고 복사해서 찾기좋게 파일 만들어 드렸더니 별 무리없이 사용하세요. 가족사진 스캔떠서 폴더 만들어 넣어드렸더니 그것도 좋아하시구요. 주소록. 실시간 날씨 등등 생각보다 사용하시는거 많아요

  • 6. 지나다.
    '15.7.24 8:58 AM (223.33.xxx.113) - 삭제된댓글

    요양등급 받을수 있으면 주간노인보호센터 가시면 좋아요.
    노인유치원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점심도 주고
    9시에서 5시 정도 가서 인지능력.레크레이션 ..등 놀다 오는것 같더라구요.

  • 7. 지나다.
    '15.7.24 9:07 AM (223.33.xxx.113) - 삭제된댓글

    집앞까지 모시로 오고 모셔다 드려요.

  • 8. 위하여...
    '15.7.24 10:00 AM (206.212.xxx.187)

    답변 감사드립니다.
    뜨게질과 바느질은 전에는 참 많이 하셨는데 ... 이제는 못하세요 ..
    엄마가 혼자서는 이동이 자유롭지가 못하시고 ... 걷는 보조기구를 사용하세요 ..
    산책도 모시고 나가거든요 ...
    엄마가 종교가 없으시고 노인정은 안가시려 하시네요 ...

    테블릿을 드리는 것... 아주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아이패드에도 한글로 된 숨은그림찾기. 낱말찾기 같은 것이 있는지 알아봐야겠군요 ...

    86세 친정어머니//
    혹시 3000~5000피스 대형 작품이 무엇인지 알수 있을까요?
    그것 사고 싶으네요 ...

    여러 아이디어 고맙습니다.

  • 9. ...
    '15.7.24 10:32 AM (39.7.xxx.202)

    퍼즐. 게다가 대형작품 갖다 드리지 마세요.
    눈아프고 허리아파요.
    태블릿 가져다 드리시고 들을거리들 많이 찾아드리세요
    팟캐스트든 클래식음악이든 트로트방송이든 불교강좌든 다양하게 방법을 알려드리세요

  • 10. ,,,
    '15.7.24 12:05 PM (121.129.xxx.216)

    화투 사다 드리고 가볍게 패 뜨는것 가르쳐 드리면 시간 잘 가요.

  • 11. 고스톱
    '15.7.24 12:35 PM (112.154.xxx.217)

    저 위에 고스톱 느려서 사람들이 나가버리신다는 분요..
    인터넷 고스톱중에 사람이랑 하는거말고 기게랑 하는거(컴이랑)
    그건 인터넷 연결안해도 되고 좋은데 한번 구해보세요. 좀 옛날버전이긴한데 ..

  • 12. 위하여...
    '15.7.26 10:06 AM (73.216.xxx.241)

    댓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472 한국은 일본이나 중국에 다리 안 뚫나요? 6 다리 2015/08/14 964
472471 발레리나들에 대해 잘 아시는 분?... ㅂㅂㅂ 2015/08/14 857
472470 [싱가포르] 아파트 가격 아시는 분.... 1 궁금 2015/08/14 2,385
472469 애정결핍에 힘들었던 때가 있었어요 3 hanee 2015/08/14 1,848
472468 한글이 이해가 안간다고? 사교육 업체 등 ‘한자 병기 로비’ .. 2 병기반대 2015/08/14 1,074
472467 중고명품시계 2 플로리다 2015/08/14 1,314
472466 정말 창피스럽습니다 ㅠ.ㅠ 46 여행... 2015/08/14 26,709
472465 악~~!! 이 냄새 싫어요. 8 . . 2015/08/14 3,446
472464 아침부터 편의점 도시락 5 세모네모 2015/08/14 1,940
472463 본인 성격의 최대 약점은 뭐라 생각하시나요? 8 성격 2015/08/14 2,224
472462 6학년2학기 전학ㅠ 5 민쭌 2015/08/14 2,217
472461 여성 한국광복군 지복영 회고록『민들레의 비상』출간 2 작전은시작된.. 2015/08/14 379
472460 새정치연합, 새누리 김무성은 친일파아버지삶을 미화말라 1 집배원 2015/08/14 742
472459 목사 성추행 신고하면 수사나 제대로 해주나요? 3 참내 2015/08/14 1,060
472458 앞치마 천은 주로 뭘 시용하나요?? 4 .... 2015/08/14 982
472457 초등학교 1학년 때 전학..걱정입니다. 9 나는야 2015/08/14 3,063
472456 유성우 보신분계시나요 4 ..! 2015/08/14 1,511
472455 중국인들 문화는 개인적인가요 아니면 내가 호구? 21 그 룸메 2015/08/14 3,631
472454 마른하늘에 날벼락 치지 않았나요? 2 아까 2015/08/14 892
472453 40대부부 휴가. 남편총각친구와같이..?? 조언부탁드려요 36 hee 2015/08/14 7,646
472452 40대 초반 넘어가면서 생리통이 심해지는데요... 3 궁금이 2015/08/14 1,902
472451 롯데가 10일 정부에 제출했다는 문서 일부- 띄워쓰기 엉성하네요.. 5 대외비문건 2015/08/14 1,096
472450 저는 학교때 5년 동안 실장했어요 76 그냥 2015/08/14 10,764
472449 캣맘님들, 고양이 무서워하는 사람이 하소연합니다. 32 ... 2015/08/14 3,962
472448 저 아래 남친과 제주도 여행 글이요.. 7 .. 2015/08/14 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