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왜 하는거에요??

질문 조회수 : 4,371
작성일 : 2015-07-24 02:19:33
게시판보면 섹스리스도 많고
여자희생이 받침이 되야 결혼생활 유지되는것도
부지기수구요
여자든 남자든 한쪽이 더 희생해야 유지되는 결혼생활

너무 사랑해서 결혼해도 힘든일많고
그럼에도 결혼을 위한 결혼 하는 사람도 많고
인간속에서 살아가려면 결혼을 해야
인간관계 맺어지니 하는건가요?

제 주변에 죽어라 반대하는 결혼을 했는데
반대사유는 남자 뚱뚱하고 군면제니 건강 문제도
있고 나이에 비해 회사 직급도 낮다는거
장남에

남자가 절대 화 안내고 편안하게해주고
시부모될분들 잘해준다고 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장남이라 오는 맞며느리 책임과
시모에게 몇년째 들어가는 병원비에
그렇게 편안하고 마음좋던 남편도 나이들고
회사에선 책임이 많아지고 하다보니
옹졸해져 한번 삐지면 잘안풀어지니 여자가 맞춰주는
쪽으로 가게되고
나이드니 남자들이 더 보수적이네요

맞벌이해도 애들 공부며 건강관리
외모관리 학교생활 등등 어쨌든 엄마책임이고
시댁에서 받을 재산도 없는데
몆년째 계속 나가는 시모 병원비

난 옆에서보면 저런 결혼생활 왜 유지하나 싶어요
여자는 정년보장되니 큰소리 칠법한데
남자가 대접받고 사는거 같고요
(속사정모르지만))
남편 퇴직후 돈도 못벌고 아파서 병원비나가고
여자가 가장노릇한다고 하면
결혼이 여자에게 손해아닌가요??

부모 속 끓이고 결혼해서 저게 뭔가 싶어요
그냥 받아들이고 사는거 같지만요



IP : 123.123.xxx.2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4 2:25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외로워서가 아닐까요?
    주위 친구들도 거의 결혼하고

  • 2. ...
    '15.7.24 2:27 AM (119.214.xxx.124)

    다른이유 없어요 남들 하니깐 하겠죠
    (모두 다 결혼하니) 결혼 안한다고 헛소리 하는 사람들은
    결혼을 아무도 안하면 그땐 결혼했다고 헛소리할 사람들

  • 3. ...
    '15.7.24 2:32 AM (1.248.xxx.187)

    저래 지지리 궁상으로 살고 싶어서 했겠어요.
    그리고 인생이란게 수학 공식처럼 딱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속사정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겉으로 보이는 걸로 섣불리 판단해서도 안되고...

  • 4. 그렇게 치면
    '15.7.24 2:46 AM (108.59.xxx.217)

    로또는 왜 삽니까? 다 막연한 기대가 있어 하는 거고요, 여기 글처럼 다들 부부 사이 안 좋은 것만도 아니고요.

  • 5. 엄마
    '15.7.24 2:58 AM (220.95.xxx.102)

    지금껏 왜 하는거냐 저도 생각했는데
    물론 살다보니 남편과 지지고볶다
    이젠 자식도 속터지고 그래요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딱 그렇더라구요
    형제가 남되요
    그래도 가족이란게 내게 있더라구요
    내가족
    그런건가봐요

  • 6. ofr
    '15.7.24 2:59 AM (175.223.xxx.5)

    사랑하는사람이랑 같이 있고싶어서 결혼하는게 아닐까요ㅎㅎ

  • 7. ..
    '15.7.24 3:03 AM (211.192.xxx.1)

    세월이 지나면서 주위에 보면 능력좋고 인물 좋은 남자들은 결혼에 관심없고 부정적인 와중에, 오히려 반대조건인 남자들이 결혼에 유독 관심이 많음. 말로는 여자 이쁘면 단점 다 이해하고 잘한다고하더니 막상 결혼하고 몇년지나면서 다 따지며 들춰낸다고함..

  • 8. 행복하니까
    '15.7.24 3:37 AM (79.213.xxx.179)

    하는거죠. 불행한 사람만 있었으면 예전에 결혼제도 폐지되었습니다.

  • 9. 행복하고 경재적으로 이득이니까요
    '15.7.24 6:43 AM (39.7.xxx.53)

    내돈 3천으로 아파트 전세라도 어떻게 들어가요.
    행복한사람 많은데 여기 글올리고 낚시질 마라고 융단폭격 맞던글 생각나네요. 여긴 행복하다면 욕먹어요

  • 10. ㅇㅅ
    '15.7.24 6:56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혼자일땐 공중에 부유하는 느낌
    결혼이란걸하고 가족이생긴단건
    땅에 발을딛고선 편안한느낌

  • 11. ///
    '15.7.24 6:56 AM (61.75.xxx.223)

    그래도 결혼해서 불행한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 더 많으니 결혼을 하는거예요.
    문제는 결혼해서 행복하고 충만한 사람은 여기다 결혼생활의 불행을 하소연 하러 들어오지 않아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행복한지 파악되지 않아요.

  • 12. ...
    '15.7.24 6:56 AM (182.229.xxx.96)

    남들이 하니까.

  • 13. 안하면
    '15.7.24 7:06 AM (119.198.xxx.138)

    딱히 다른 할 일도 없어서인거같아요
    취미나 일이나 자기세계 분명한 경우에는 결혼에 목매지 않는 경우도 많잖아요
    행복할지 안할지는 복불복

  • 14. 아마도
    '15.7.24 7:44 AM (220.73.xxx.248)

    좋은 사랑이 오래오래 갈 것같아서 겷혼을
    이어지고 또는 모두 다섯손가락인데
    혼자만 육손가락이라면 저절로
    움추러지니까 평범하게 살고 싶은
    선택이었을 수도 있겠죠
    지금은 결혼해도 그 맛이 있고
    안해도 나름의 맛이 있기에
    안해도 자연스러워 보여요

  • 15.
    '15.7.24 7:58 A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결혼을 제도로만 이해하려고 하면 님처럼 묻겠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가족이 되어 함께 삶을 꾸려나가는 생활양식으로 자연스럽게 사는 사람들에겐 와닿지 않는 질문이구요

  • 16.
    '15.7.24 8:16 AM (175.118.xxx.94)

    사랑아니구요
    이기심
    살다보면 어떨지모르지만
    처음에는 손해나는결혼일거면 다들 안하죠

  • 17. 그사람이랑
    '15.7.24 8:21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살고 싶으니 하는거죠
    다른 이유가 머가 있겠나요

    누가 일부러 등떠밀어 보내것도 아닌데~~~

  • 18. 0000
    '15.7.24 9:01 AM (211.58.xxx.189)

    기대하면서 시작해서 실망하는게 보통인생이에요.
    결혼도
    자식도
    사업도.
    시작할땐 성공케이스만 보이죠...
    그러나 역시 우린 소수의 성공케이스를 빛나게하는 그냥들러리였을 뿐입니다.
    인생 기대하지마세요.
    얻어걸리면 기쁜거구...

  • 19.
    '15.7.24 10:35 AM (175.213.xxx.61)

    가족을 만들기 위한것도 있어요
    미혼일때 내 부모와 형제로 이루어진 가족이라면
    부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망하고
    형제는 각자 가정을 꾸리고
    나만의 가정이 생기는거죠
    그리고 사회적인 위치도 새로 만들어지는 것
    사회에서 부모라는 위치, 배우자라는 위치를 경험하죠 이게 다 좋다는건 아니에요 때로는 신경쓸것 없는 미혼이 편하기도 하지만
    살면서 새로운 위치를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거기에 내 인생을 거는것은 각자 자기선택에 따른것이겠죠 그에대한 책임도 자기 몫이구요
    어느집단이든 내가 감수해야할 리스크는 존재하는것이므로 단점만 보자면 어느곳이든 다 힘들어 보이지만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듯이 결혼도 마찬가지같아요 나와 닮은 사람을 잉태하고 세상에 낳는 일또한 마찬가지..

  • 20.
    '15.7.24 11:20 AM (203.226.xxx.119)

    행복이란게 뭔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질문을 하는거겠죠?
    대부분 사람들은 자식 낳고 부모 봉양하며 잘 삽니다
    매일 똑같은 밥 끓여먹고 애들 키우며 웃고 이런게 일상적인 거니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거죠
    물론 인간 집단이니 소소한 문제는 있죠 365일 살면서 한 20일 정도는 속상한일 생기기도 하고 글올리며 위로 받고 근데 나머지 345일은 자기 식구들과 하하호호 웃고 살아요

  • 21. 동생
    '15.7.24 4:29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못됐다 ㅠㅅ ㅠ 낚시라하더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002 코스트코 끊으니 생활비 확 주네요 14 정말 2015/08/22 7,474
475001 전쟁시에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생각은 전혀 쓸모 없습니다. 10 자취남 2015/08/22 2,763
475000 블로그강좌 추천 해주세요. 1 창업 2015/08/22 743
474999 치주염.풍치로 이뽑고 임플란트 하자는데요 ㅠㅠ 24 도와주세요 2015/08/22 8,411
474998 서울시가 이제 이런 토론도 하네요 loving.. 2015/08/22 603
474997 오나귀 신순애는 7 속상할듯 2015/08/22 2,350
474996 미국생활만족하시는분 4 미국 2015/08/22 1,882
474995 집이 아주 가난한데 자녀가 44 qq 2015/08/22 17,979
474994 새누리 이철우..야당 에게 해킹사건 의혹제기말라 요구 8 북풍중이니 2015/08/22 672
474993 더치커피가 상했을까요? 4 커피 2015/08/22 1,065
474992 노래 제목 찾아주세요 5 쐬주반병 2015/08/22 532
474991 어릴때,젊을 때 못해본거 3 뭐 있으신가.. 2015/08/22 1,057
474990 82쿡님들은 오프라인에서 개인사 힘든이야기 잘 하시는편이세요 7 ... 2015/08/22 1,131
474989 오나귀 질문(스포일) 7 누구냐넌 2015/08/22 1,678
474988 자식들 공부시키는 이유가 4 ww 2015/08/22 1,944
474987 노엄 촘스키, 삼성 직업병 해결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 1 light7.. 2015/08/22 422
474986 멘탈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12 ... 2015/08/22 4,289
474985 숙면하고자 할때 ~~ 1 희망으로 2015/08/22 700
474984 님들이 생각하는 해외여행의 묘미는 어떤 게 있나요? 61 ㅎㅎ 2015/08/22 5,985
474983 트윗보다 빵~~~~~ 1 ㅇㅇㅇ 2015/08/22 792
474982 판사>검사>변호사인거에요? 6 지성맘 2015/08/22 3,622
474981 이회창 대통령 만들려고 북한에 총격요청한 사건 아세요? 11 북풍공작 2015/08/22 2,416
474980 다들 나 모르게 하루 한끼만 드시고 계셨던거에요? 14 한끼 2015/08/22 5,590
474979 “이승만은 혁명가”라는 보수학자, 방문진 이사만 ‘3연임’ 2 샬랄라 2015/08/22 421
474978 자녀가 해외로 이민 가버리고 남은 부모책임 13 이런 경우.. 2015/08/22 5,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