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카톡

불륜? 조회수 : 5,963
작성일 : 2015-07-24 01:29:20

6월초에 시골에 농지를 4억 샀습니다.

남편 혼자 주말에 땅을 보러 다녔고 저는 한번 따라가고 계약할때 한번 총 2번을 그 부동산에 갔네요

늙은소장과 유부녀로 보이는 여자2명, 젊은 남자1분이 직원이었습니다.

계약하고난후 받을 서류,세금때문에 남편혼자 몇번 부동산에 갔습니다.

그중 한여자가 상담을 했었는데 오늘밤 10시 넘어서 남편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남편은 샤워중이고 비밀번호를 알기에 몰래봤더니 깜짝 놀랐습니다.

 

낼..날씨와 기분에 따라..^^

저도 무늬만 창원인인지라..

이왕이면 안 가본 새로운 곳에 가보는것이 좋겠죠~

 

비오면 (소주 이모티콘) .. 날 더우면~(맥주 이모티콘)..

 

 

화난 얼굴을 보고 남편이 카톡확인후 방에 들어오라네요.

아무사이도 아니다.

내가 다른사람을 소개시켜 땅을 팔아줘서 밥한끼사라했더니 문자온거다라고 하네요.

저게 어떻게 손님과 부동산직원이 밥먹자는 소리냐.언제 통화했냐하니

일주일전에 했다고 합니다.

그여자와 통화하겠다고 하고 화를 많이내니  어제 그여자와  고기를 먹을지 회를 먹을지 통화해서 문자가 온거라고 하네요.

좀전에는 마지막 통화가 일주일전이라고 했습니다.

계속 거짓말이죠.

 

어떻게 해야할까요.

내일 그여자에게 전화하고싶습니다.

그여자에게 경고하고싶어요.

그 부동산 소장에게도 전화해서 알리고 싶구요.

남편이 자기가 잘못했다고 (단지 밥먹으려고 했던것뿐이다)

그여자한테 전화도 하지말고 부동산에도 전화하지말라고 하네요.

일을 키우지 말라고 합니다.

 

처음있는일이라 정신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112.154.xxx.2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24 1:34 AM (121.130.xxx.134)

    단지 밥 먹으려 했다?
    그랬겠죠.
    남편한테 그럼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하세요.

  • 2. ㅗㅗㅗ
    '15.7.24 1:40 AM (211.36.xxx.71)

    같이 밥 먹으러 가세요

  • 3. ....
    '15.7.24 1:47 AM (175.210.xxx.127)

    보통 아는사람 소개로 땅 팔아주면 밥 사라하나요?
    유부남이 여자에게??

  • 4. 몸로비?
    '15.7.24 2:02 AM (182.222.xxx.79)

    ..
    장사 편하게들 하네요.
    뭔 업소형 부동산인가?
    기분 더럽죠.내 남편이라도 저딴톡 받음
    기분 더러울거 같아요,
    말 짧게 고객과 알콜이라..
    부동산이니,업소니?
    수준좀 높여라..라고 ㅈㄹ 할듯.
    돈쓰고 기분 잡치고

  • 5. 믿지 마시고
    '15.7.24 2:13 AM (108.59.xxx.217)

    저희 동네에도 부동산 여자 때문에 가정 파탄날 뻔한 집들 있어요. 나이는 40대 후반 ~ 50대 초반. 저도 그 당시 부동산 계약할 일 있어서 본 적 있는데, 나이는 상당히 들어보이지만 성형인 아니면서도 눈 크고 화려한 얼굴이였어요.딱 70년대 스타일.

    사장은 따로 있고 이 여자는 같이 집 보러 다니고 잔심부름도 하는 역할. 제 계약 때도 그 여자가 큰 실수했던 일이 있었고... 대체 사장은 무슨 관계라 저렇게 칠칠치 못한 여자를 그냥 둘까? 이랬어요. 둘이는 내연 관계도 아닌 것 같았어요. 집 보러 다닐 때도 그 나이에 그야말로 딱 붙어서 엉덩이가 다 드러나는 청바지를 입고 다니더라구요. ㅎㅎ
    맞벌이나 애기 있는 집은 바쁘니까 주로 남편을 통해 이 여자와 연락을 많이 했나보더라구요. 결국 몇 집 남자가 그 아줌마와 바람났다고 소문나더군요.
    저희 계약 때도 제가 아닌 남편한테 전화를 하더군요. 우리 남편보다 대여섯살은 많은 아줌마가 말이에요. 그 집 방 열쇠를 드려야 한다느니 하면서. 그래서 제가 옆에 있다 받으면서 "그냥 경비실에 맡겨두세요."라고 했더니 토라진 목소리로 알았다고.
    그리고 그 부동산은 망했어요. 사장도 어리버리, 밑에서 일하는 여자도 젯밥에만 관심, 실수 만발, 거기다 이 까탈스럽고 여자 목소리 센 동네에서 그런 소문이 돌았으니 누가 그 부동산에 가겠어요. 망할 수밖에. (저희 동네에 있는 백화점은 주차 티켓 받는 아가씨들도 일부러 외모 안 보고 뽑는대요. 치마도 굉장히 길게 입히고요. 그 정도로 여자들 대가 세요).

    어쨌든 당장 사장한테 전화해서 고객과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항의하세요. 그쪽 부동산은 그런 식으로 사업하시냐고 따끔하게 말씀하시고.

  • 6. ..
    '15.7.24 4:03 AM (116.38.xxx.150)

    얼마나 좋은 매물이 있는 부동산이길래 남편분은 지인까지 소개해줘서 그쪽하고 만남을 연장?시킬 일을 하시느지 (사실인지도 모르겠고)
    그걸 또 먼저 밥사라고 유도?를 하고..
    여잔 원래 그따구다 생각하시고 남편 잡으셔요
    공적인 만남이 아닌 남녀간의 더러운 호기심이 생겨버린 만남이니..

  • 7. 어후 드러
    '15.7.24 6:23 AM (79.213.xxx.179)

    티켓다방도 아니고 요즘 부동산 저렇게 돈 벌어먹나요?
    남편 아주 딱 걸렸네요. 여자 꽃뱀.

  • 8. .........
    '15.7.24 6:48 AM (1.235.xxx.96)

    남편의 말 들어주지 말고
    사무실을 직접 가든지
    아님 그 여자와 사장?? 한테 전화하세요.
    영업 그렇게 한다고 소문 내겠다고~

  • 9. ㅇㅇ
    '15.7.24 7:22 AM (223.33.xxx.92)

    왜 다른사람을 소개시켜줄만큼 뭐가 그리 대단해서 연락하고 지냈냐..개망신 당하고싶냐..당장 내 앞에서 통화하고 다짐 받고 원글님도 한번만 이따위로 밥운운하면서 바람질하면 끝내버리겠다..하세요..그리고 웃기고 있네요..남편..어디서 변명을 하고있는지..누가 부동산계약후 밥쳐먹고하는지..

  • 10. 일단
    '15.7.24 7:43 AM (14.52.xxx.6)

    아직 계약이 걸려 있으면 전화 하지 마시고 모든 계약 건은 원글님 통해서 하라고 하세요.
    그런 여자들 눈치 백단이라 알아서 할 듯. 어차피 돈 보고 껄떡대는 사람들이라 아니다 싶으면 다른 손님 찾아가 꼬리 치겠죠. 남자들은 알면서도 속고 모르면서도 속고(저 좋아서 그러는 줄-.-).

  • 11. ㅎㅎㅎㅎㅎ
    '15.7.24 8:02 AM (59.6.xxx.151)

    여자가 작업중이거나
    최소한 남자 헷갈리게해서 호구 물 요량이고
    남편분 살랑살랑 흔들리다 딱 걸렸네요

    남편에게도 두번 말하시 마시고
    그 여자 전화 나와 상의하라 말하고 같이 밥 먹자고 하세요

  • 12. ....
    '15.7.24 8:57 AM (112.220.xxx.101)

    밥만먹기는 개뿔...
    전화를 왜 하지말래?
    님이 하고싶으면 하세요!!!

  • 13. 당연히
    '15.7.24 10:51 AM (61.82.xxx.136)

    그부동산에 전화해야죠
    소장한테도 그 ㄴ ㅕ ㄴ 한테도

    제 남편
    차사고난 아줌마 옆에서 좀 도와주고나서
    ---이건 제가 나중에 안 사실이구요

    그여자가
    차정비업소 어디가 좋으냐? 뭐 등등 전화오길래
    제가
    바로 전화해서 좀 만나자 했더니
    여자가 피하더군요

    아니
    자기 남편놔두고 왜 남의 남편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냐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4.
    '15.7.24 5:38 PM (211.177.xxx.213)

    밥 먹는데 같이 가서
    밥 먹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요즘 직업 빙자해서 바람 피우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더라.
    만일 나한테 그런 일이 있으면 난 이러 이러하게 요절 내 버릴거다라고
    아주 해맑은 얼굴로 말해주세요.
    자기도 느끼는 바가 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785 아이돌 생일 챙기는 자녀를 두신 부모님! Compos.. 2015/08/08 461
470784 비지니스석 자주 타시는분요 제가 갑갑한거 못견디는데 괜찮은가요 22 2015/08/08 6,854
470783 쌀 한 포대 배달하시는 택배 아저씨 16 감자별 2015/08/08 4,216
470782 근력운동 하시는 40-50대 언니들 갱년기 증상이 덜하기도 하나.. 19 40대중반 2015/08/08 9,569
470781 우울증약 줄이고 있는데요... (아시는분 지나치지 마시고 답변 .. 7 정신과 2015/08/08 2,088
470780 양산 고쳐 쓰기 2 최선 2015/08/08 1,523
470779 뻔해서 죄송한데..저녁 머드세요?ㅜ 21 .. 2015/08/08 3,775
470778 재봉틀 좀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4 알려주세요 2015/08/08 1,216
470777 대학병원 특진으로 바꾸는 게 나을까요? 4 통증 2015/08/08 1,076
470776 선풍기틀고 자다가 입이돌아간경우 9 바람 2015/08/08 3,957
470775 누군가의 통제 욕구 ... 2015/08/08 808
470774 요즘 선을 몇번 봤는데 약속장소 잡을때 다 이러나요? 21 yy 2015/08/08 8,727
470773 에어컨 언제 사야 할까요? 9 .. 2015/08/08 2,264
470772 남푠 몸보신이나 원기회복 뭐 없을까요 5 쥬쥬 2015/08/08 1,964
470771 이혼직전 부부 어디서 상담 받나요 7 고민 2015/08/08 1,706
470770 썸타던 여자한테 연락 뜸하게한게 삐질만한 일인가요? 18 남자 2015/08/08 5,624
470769 금나나 나온 프로가 있네요. 8 미코 2015/08/08 3,374
470768 지금 ebs에서하는 '우리 판소리 런던에 울려퍼지다'보시나요? 2 로라 2015/08/08 979
470767 빨갱이로 몰려 사형당했네요 2 억울한죽음 2015/08/08 1,914
470766 외고 면접은 그럼 4 ㅈㅈ 2015/08/08 1,622
470765 노트북 없이 대통령 담화 듣는 기자들.jpg 3 저녁숲 2015/08/08 2,597
470764 고등올라가서 4 khm123.. 2015/08/08 1,249
470763 백화점 취업 문의드려요~ 16 !!!!!!.. 2015/08/08 3,808
470762 서울대앞 쪽에 토즈같은 스터디룸좀 알려주세요 2 2015/08/08 983
470761 책 추천 -우리는 어떻게 아는가? 1 **** 2015/08/08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