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4년도 여름 빼고 그닥 더위 못느끼고 살았는데 요새 좀...
사정이 있어 선풍기도 못 놓고 살때가 있어 기억해요
그리고 재작년 작년 너무 덥다고 했던 것도 별로
공감 못했어요
그런데 올해 더위보다 후덥지근 습해서 미치겠어요
처음으로 제습기를 사야하나 싶고
결국 에어컨 틀고 보일러 돌렸어요 ㅠㅠ
1. ㅇㅇ
'15.7.23 9:31 PM (180.229.xxx.174)에어컨 돌리면 제습도되니 굳이 보일러는 안돌려도 되지않나요?
2. ...
'15.7.23 9:32 PM (121.171.xxx.250)보일러라굽쇼????
암튼 이번 여름 시원하네 어쩌네 입방정 떨던 사람들 오늘 정말 한 대 치고 싶은 날씨였어요.3. ???
'15.7.23 9:33 PM (115.139.xxx.86)보일러...
4. 제 기억에도
'15.7.23 9:35 PM (121.128.xxx.158)94년도 폭염이 최고였던거 같아요
작년에 82에서 94년도 보다 더 덥다는 글들이 있었는데
전 절대 아니었거든요
올 여름도 아직까지는 그때만큼 심하게 덥지는 않지만 습도는 정말 짱인거 같아요5. 악~
'15.7.23 9:35 PM (211.36.xxx.53)보일러는 정말 아닌건가요?
어릴때 비오는날 엄마가 보일러 살짝 돌리셨어요
바닥이 끈적거리는 느낌때문에
아주~살짝 아주 잠깐 돌렸거든요
더운것보다 습기때문에요
에어컨 제습 효과는 느껴보질 못해서요 ㅠㅠ
요 며칠 힘들어요6. 그리고
'15.7.23 9:37 PM (211.36.xxx.53)나이 들어서 흐리고 비오면
온몸이 두드려맞은것처럼 아픈것도 한몫하네요
찌뿌둥 정도가 아니라 ㅠㅠ
쑤셔요7. ..
'15.7.23 9:37 PM (175.113.xxx.238)대구도 그렇게 덥지는 않는데.. 저희집 아직 선풍기 안틀고 살고 있거든요.. 94년도 날씨..ㅠㅠㅠ 아직도 기억이 나요... 진짜 살다가 그렇게 더운건 그때가 처음이었던것 같아요.. 그이후에는 아직없는것 같고.
8. 라이스콘칩
'15.7.23 9:38 PM (182.230.xxx.104)저도 오늘 바닥땜에 보일러 돌렸어요.바닥이 쩍쩍 달라붙어서요.여름이라서 20분 돌리니깐 엄청 뽀송해지더라구요.
9. ..
'15.7.23 9:38 PM (14.52.xxx.211)이상하네요. 에어컨 틀면 뽀송뽀송하던데요.
10. ㅇㅇ
'15.7.23 9:39 PM (1.228.xxx.142)저는 더위를 너무 많이 타서 여름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인데 이번 여름 별로 안 덥게 느껴져요
밥하거나 청소할때만 좀 덥고 땀나고 가만히 있으면
선풍기 하나로 충분하고 밤에는 선풍기 없어도 견딜만
하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이런 여름 날씨 처음인듯해요11. ...
'15.7.23 9:40 PM (121.171.xxx.250)어릴때야 에어컨이 없었으니 보일러를 돌렸던거지. 제습기 살 생각까지 하시고 에어컨 성능에 문제 있는 거 아녜요??
12. 보일러
'15.7.23 9:44 PM (14.52.xxx.27)보일러 돌려서 바삭하고 따뜻한 느낌에 에어컨 틀면..
에어컨만 튼 거랑 달라요.
노인들이 이렇게 하면 좋아하세요.
그러나..에너지는... 헉..입니다.13. 무슨말씀.
'15.7.23 9:46 PM (1.254.xxx.88)3년전엔가 남해에서 자동차 타고 해수욕장 빠져나오다가 우연히 바깥온도 몇도인가 눌러봤다가...... 38도 찍어서 이거 혹시 고장난거 아닌가? 눈을 의심 했었어요. 그떄가 아마도 6시 이후 였었어요. 어떻게 저녁기온이 38도 라는건지 아직도 쇼킹해서 기억합니다. 그 전해 겨울도 장난아니게 추워서 남쪽 끄트머리인데도 길에 얼음이 두껍게 깔려선 3월이 되도록 녹지 않아서 애들 길가다가 미끄러질까봐 노심초사 했었어요.
너무너무 추워서 귀가 다 얼어버리고 머릿속에 찬바람 들어가서 도는게 아닐까 싶게 추웠었지요.
올해는 정말 선선해요. 지금까지 선풍기조차 안꺼냈구요. 중복인 오늘도 아이구 시원하네~ 이러구 있네요.
너무 선선해서 좀 이상하기까지 합니다. 작년 겨울도 엄청 시원해서(전혀 안추웠음) 올해 병충해 걱정 했었는데 아니나달라...메르스..ㅠㅠ.....뙇 나타났지요.
여름은 개구리 등짝이 쫙 갈라질정도로 덥고, 겨울은 한강이 얼어버릴 정도로 추워야 제격인데,, 안그러니 걱정 이에요.
한여름 보일러...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옛날 왜정시대에도 한여름 너무 습기 많으면 군불넣어서 방 따듯하게도 했었어요...14. 보일러와
'15.7.23 9:49 PM (183.103.xxx.53)에어컨을 동시에 켜면 습기가 빨리 제거되어 뽀송뽀송해서 좋아요.
제습기 대신에 저희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15. soss
'15.7.23 9:50 PM (211.36.xxx.68)저도 지금 선풍기도 안틀고 있는데요.
올여름 예전보다 안더워요.
아직 열대야도 없구요.
작년도 안더웠어요16. ㅇㅇㅇ
'15.7.23 9:54 PM (211.237.xxx.35)저도 94년보다 2012년의 더위가 훨씬 무서웠어요.
94년도 엄청나긴 했죠..
올해는 여름치고는 94년이나 2012년에 비하면 새발의 피예요.
여름이 이정도도 안하나요..17. 저두
'15.7.23 9:54 PM (112.151.xxx.45)올해는 더워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에어컨을 벌써 4ㅡ5번 틀었네요. 눅눅해서 그런지 갱년기가 오는지 ㅋㅋ18. ㄴㄴ
'15.7.23 9:55 PM (59.7.xxx.230)에잇, 3년전 여름에 그러니까 2012년 참 습하고 덥다구 여기 게시판도 난리 난리 94년생 애들 불쌍하다구 태어나던 해도 더웠는데 고3때도 더워서 고생이라구
19. 저도
'15.7.23 10:03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올여름은 그렇게 더운거 모르겠어요.
물론 낮엔 덥지만 밤엔 시원하네요.
바람 잘 통하는 중간층 아파트라서 그럴까요?
제기억에도 2012년 여름엔
밤에도 거실 바닥이 뜨거워서
밤새 에어컨 틀고 잔던 기억이 나네요.
94년생 큰애 ㅋ 고3때도 고생했네요.20. ☂
'15.7.23 10:12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오늘처럼 습한날 보일러와 에어컨을 동시에틀면 정말뽀송해지는데요?
21. **
'15.7.23 10:14 PM (211.36.xxx.217)산밑으로 이사하고 에어컨 필요성을 못느껴 3년째 집안에 선풍기 하나로 여름 나고 있어요.
올여름도 아직 열대야가 없어 밤에는 괜찮은데 높은 습도때문에 바닥이 꿉꿉해요.ㅜㅜ
제습기를 살까말까 망설이고있는 중입니다.
더위 타는 식구가 없어 에어컨은 그닥 필요치않은데..이 습도가 견디기힘드네요.ㅜㅜ22. 아 습하다..
'15.7.23 10:16 PM (211.32.xxx.156)저도 이번 여름엔 습기가..
발등에 습진이 생겨서리 간지럽고 아....23. 습하긴하지만
'15.7.23 10:50 PM (59.15.xxx.193)2012년이 최고 더웠어요 거의 40도 가까이 올랐던거 같아요
올림픽하고 있어서 기억이 나요 밤에도 더워서 잠도 못잤었어요 ㅠ24. ㅇㅈㅇ
'15.7.24 12:07 AM (211.36.xxx.143)생전 더위안타는 울집남편도 어제오늘은 너무덥다고하네요 불옆에있는듯 덥네요 가만있어도 땀이줄줄 납니다
25. ....
'15.7.24 12:51 AM (175.244.xxx.214)남들 더워서 힘들다고 하는 글에 굳이 난
이 날씨에 선풍기도 안틀고 더위 안탄다고 하시는건
염장인가요 ㅜㅜ 무더위에 불쾌지수가 너무 올라가서
제가 날카로워진 탓이겠죠?26. 라이스콘칩
'15.7.24 12:52 AM (182.230.xxx.104)제습기는 딱 끄면 다시 습한데요..보일러 돌리고 에어컨 켜보세요.
다들 안해보시고 옛날 방식이라 하시는듯.
비교불가..
다 해봤기땜에 알아요
그리고 바닥이 뽀송한건 보일러 만한게 없어요.
보일러 딱 20분 그럼 몇일 가더라구요.
제습기는 딱 틀때만 뽀송한 느낌.
저는 장마철엔 잘 그래요.27. ㅇㅇ
'15.7.24 2:16 AM (24.16.xxx.99)에어콘이 정말 심하게 건조시키는데요.
제습이 안되면 성능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28. 호로로
'15.7.24 8:01 AM (61.77.xxx.15)저도 2012년 생각했는데,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군요.
94년은 정말 고온에 구름 한점없는 불타는 땡볕 더위라 힘들었고
2012년은 임진년(물난리 나는 해라죠)은 그 무더운 수증기ㅠㅠㅠㅠㅠ 하루 종일 그냥 불가마에 있는듯 무더워서 끔찍했어요.
8월초 무더위 절정때 일주일정도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어요.
그때 깨달은 건 동남아 사람들 존경스럽다.
일년 내내 이런 날씨일텐데 그렇게 생활하는것만해도 대단하다.
그러니 악착같이 못 하고 쉬엄쉬엄 하는구나...
게으르다고 흉본거 미안해지더군요.
하여간 날씨때문에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싶고 의욕이란건 눈꼽만큼도 안 생기더군요.
밥은 어떻게 해먹었는지 기억도 안날정도로 끔찍했어요ㅠㅠ
올해는 거기에 비하면 더위의 ㄷ 자도 못 껄낼 수준~29. 보일러 못돌리는 아파트..
'15.7.24 8:23 AM (218.234.xxx.133)입주 5년된 아파트인데요,
지역 난방이에요. 난방을 하든 안하든 1만원의 난방료가 기본으로 나가요.
그러다보니 더워지면 아예 난방 자체를 차단시켜요. (주민들 입장에선 쓰지도 않은 난방료가 나가는 거라)
문제는 그래서 이런 날 보일러 못 돌려요. 쩝.. 어차피 전 안돌리겠지만.
그런데 습도,습도 하는데 저는 아직 모르겠어요.
제 기억에 2011년엔가 진짜 장마 길 때 있었어요. 2주 내내 해 한번 안나오던 때.
그때 천정에 스물스물 파란 곰팡이 줄이 길게 늘어진 걸 보고 깜놀.
그 해 가을에 이사해야 했는데 가구 보니 뒷면이나 서랍 안쪽에 파란 곰팡이 작렬.
- 이사를 자주 다녀도 단 한번도 못보던 곰팡이들.
그리고 재작년엔가도 습도 작렬.
이 집 거실의 수납 붙박이장 문이 하이그로시인데
문득 쳐다보니 그 문에 물방울이 방울방울.. 무슨 사우나실 유리문인 줄 알았어요.
- 심지어 남향으로 탁 트인 거실이고 확장이라 그 붙박이장 문이 바람을 정면으로 맞는 자리였는데도.30. 나만이래
'15.7.24 9:46 AM (218.234.xxx.73)94년도에 고3이었는데...ㅎ
허벅지 위에 땀띠가 날 정도였지요. 그때 정말 더웠던 기억...
3년전 여름 진짜 덥고 비만 계속 와서 힘들지 않았나요
저희집 싱크대 안에 있던것들이 곰팡이 피었을정도
습하고 얼마나 비가 오는지...집앞 강물 넘칠까 걱정도 했었네요.
올해는 비는 별로 안오고 습하기만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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