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8살 편입, 무리일까요

ㄹㄹ 조회수 : 4,207
작성일 : 2015-07-23 15:55:20
아이 웬만큼 키워놓고 나니 공부가 다시 하고싶어졌습니다
직업은 있지만 프리랜서고 길게보지 않는 일입니다
늦었다면 늦은나이지만 평생 일하고 싶은 저로선 지금부터 5년정도
공부해서 전혀 다른 관심분야로 일하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물론 돈이 중요하지만.. 돈과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그런 일을 하고 싶어요 물론 제 관심분야로요

영어실력은 왠만큼 되는지라.. 지금부터 편입영어 공부해서
1년후쯤 원하는 학교 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3학년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 이 나이에 넘 버거운 짓일까요

이 분야는 학교졸업을 해야 일단 자격증도 대학원도 경력도 쌓을수 있을듯 해서요 .. 그렇다고 방통대는 싫고(무시해서가 아닙니다)
그냥 민간자격증으론 길게 갈수 없을듯하네요

이분야 전문가 혹은 이나이에 편입 강행하신분들 의견이 듣고 싶어요
물론 편입자체가 쉽지 않다는건 알고있고 각오하고 있어요
IP : 124.49.xxx.1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23 3:59 PM (211.237.xxx.35)

    올해 간호학과 들어간 스무살딸이 있는데 38살 언니가 대졸자전형으로 입학했다 하더군요.
    30살넘은 학생들도 많고 20대 중후반도 많대요.
    어떤직종인진 모르겠으나 나이는 많아도 괜찮을듯 해요.
    편입은 아니고 대졸자 전형이라서 좀 다를지 몰라도.. 편입도 비슷할듯요.

  • 2. 학원 상담
    '15.7.23 4:04 PM (14.52.xxx.25)

    편입 학원에 가서 객관적으로 상담 받아 보시는게 어떨까요?
    원글님 대학 성적 증명서 하나 떼어 놓으시구요.
    영어 자신 있으시다니, 공인영어 성적표도요.
    이 두 개 가지고 대형 편입 학원 상담을 가 보세요.
    졸업 이후의 삶이야 원글님이 노력할 나름 이지만
    현실적으로 편입이 가능할지의 여부부터 알아야 하니까요.
    40세에 편입학 하는 사람들의 케이스에 대해서도 자세히 물어 보세요.

  • 3.
    '15.7.23 4:05 PM (124.49.xxx.153)

    아 그런가요 차이가 크군요
    그냥 나이가 들어서도 어느 단체에서 봉사로 할수있는 전문직업을 생각하다보니 그렇게 나왔네요
    상담을 해주고 싶은게 꿈이에요

  • 4. 놀면서
    '15.7.23 4:06 PM (119.198.xxx.14)

    봉샇할동차 하는거면 몰라도 사회복지쪽 으로 졸업후 취업은 힘들어요. 날고 긴다는 젊은 애들도 힘든데

  • 5. 사실객관
    '15.7.23 4:11 PM (180.66.xxx.172)

    봉사하시려고 공부 늦게 편입은 맥빠지실텐데요.
    요즘은 50대에도 공부하시긴 하더라구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화이팅요.

  • 6. 뜻이
    '15.7.23 4:13 PM (118.220.xxx.106)

    그렇다면 강행하세요. 심리학과 출신은 아니지만. 몇년전에. 대학원 준비를 해봤던지라. 말씀좀보태면 학위 중요시하는 분야니 그냥 은 아무리 경력 쌓여도 힘들어요
    뭐 학교에 친구사귈려고 가는것도 아니니. 편입하면 어때요. 들어가기가 어려워서 그렇죠

  • 7. 데미지
    '15.7.23 4:34 PM (109.28.xxx.72)

    상담심리 전공은 아니지만 심리학을 좀 공부한 사람으로서 말씀 드리자면 충분히 가능하고 또 권할 만 한데요, 원하는 학교 교과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고 지원하세요. 의외로 통계학과 연구방법론, 생리학 등 과학 쪽 분야를 비중 있게 다루는 데도 있거든요. 그런 쪽에 익숙하지 않으시면 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 8. ..
    '15.7.23 5:00 PM (220.84.xxx.42)

    인생이 끝날때 후회하지않으려면
    뭐든 다 해보아야 자신에게 기회를 주세요

  • 9. ...
    '15.7.23 5:24 PM (223.62.xxx.64)

    차라리 상담심리 대학원 가세요.
    그리고 사회복지사는 전문적인 직업이 아닙니다.
    의사 / 보건 복지 공무원 - 간호사/ 심리치료사 - 기타 치료사 - 사회복지사
    이렇게 위계 구조가 잡혀 있어서 직접 해보시면 실망하실 거예요.

  • 10. 테나르
    '15.7.23 5:34 PM (211.246.xxx.172)

    심리학이 사회복지학보다 나을 것 같아요 나이들어도 할 수 있는 일이고요 대학원 나와도 안정적인 일자리 힘들고 수퍼비전 오랫동안 받아야해서 지출되는 비용도 크지만 봉사하고 싶으신 마음이라면 얼마든지 시작하실 수 있어요

  • 11. 44 아줌마
    '15.7.23 5:50 PM (116.34.xxx.220)

    저 올해 조리학가 들갔어요...
    60세 어머니두 계셔요.

    인생 하고 싶은거 하며 사셔요.

  • 12. 상담사
    '15.7.23 6:26 PM (115.86.xxx.158)

    심리상담 쪽을 생각하신다면, 학부 편입해서 공부하시고, 대학원 가세요.
    학부때 전공이 심리가 아니었는데, 대학원에서 상담심리 공부한다면 더 어렵습니다.
    심리쪽은 특히 학부때 전공이 심리학이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대학원보다 학부에서 탄탄하게 기초를 다져야하거든요.

  • 13. ㄹㄹ
    '15.7.23 8:37 PM (124.49.xxx.153)

    정성스런 도움말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과 용기가 나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169 누군가 같이 있는 거 정말 힘드네요 16 지침 2015/08/13 4,453
472168 영어 7등급이 1등급이 되려면 24 sg 2015/08/13 6,017
472167 골프장에서 마스크 9 초보 2015/08/13 1,850
472166 [인터뷰]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1 우리역사 2015/08/13 367
472165 친일파가 반공 애국보수로 탈바꿈하는 과정 3 태극나방 2015/08/13 578
472164 몸 털 색이 변하고있어요 12 인생무상이여.. 2015/08/13 2,743
472163 ‘제2롯데월드 안전법규 109건 위반’ 롯데건설 기소 1 세우실 2015/08/13 741
472162 저도 힐 신을 수 있음 좋겠어요 4 2015/08/13 1,264
472161 50-60대 분들 아들내외가 딩크선언하면.. 75 ; 2015/08/13 15,790
472160 실크 옷 물세탁해도 되나요? 3 estel 2015/08/13 2,840
472159 집 사고팔때마다 잠 못자고 그러는거 나만 그런가요? 7 2015/08/13 1,606
472158 박ㄹ혜..외교 잘하는거 맞나요?? 17 ㅅㅈ 2015/08/13 1,289
472157 개에 대해 잘 아시는 애견인분들께 여쭤요 18 왜그냐 2015/08/13 2,083
472156 바르셀로나...도와주세요 11 hukhun.. 2015/08/13 1,550
472155 생콩가루 세안 글 지웠나요? 12 세안 2015/08/13 3,712
472154 2015년 8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8/13 425
472153 부경대와 창원대 고민 8 입시 2015/08/13 3,501
472152 당뇨가 있는 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감미료.. 19 ... 2015/08/13 2,995
472151 나얼은 콘서트 안하나요? 4 휴2 2015/08/13 1,170
472150 목소리 쥐어짜지 않고 고음 편안하게 잘 부르는 가수 19 가수 2015/08/13 3,943
472149 삭히지못한 분노의 배출구인가요 ## 2015/08/13 644
472148 방학동안 일기 쓰는걸 힘들어 해요ㅜㅜ 5 초등4학년 2015/08/13 756
472147 0ㅖ전 고소미가 먹고싶어요 11 ㅂ거고파 2015/08/13 1,356
472146 중국 텐진 시내에서 큰 폭발 있었네요 4 헐 ㅠㅠ 2015/08/13 3,335
472145 언니 칠순 5 생신 2015/08/13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