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떠났다가 돌아오는 동성친구? 뭐죠?

....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15-07-23 14:12:10

예전에 동호회를 할때...

저한테 유난스럽게 접근하던 동성친구가 있었어요.

암튼 얘가 그때 남친이랑 잘 안되던 시기였는데...

동호회에서 어떤 남자랑 썸을 타다가.. 원래 남친한테 걸려서 엄청 사단이 나고...

결국 원래 남친을 선택했었죠. (동호회에서 썸타던 남자보다 원래 남친이 조건이 아마 훨 좋았을거에요)

그러면서 전남친이 그 동호회 나가지 말라고? 암튼 그런식으로 나와서

같은 동호회인 저한테도 떠난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연락 끊더군요.

여기까지가 1차. 이게 한 10년 전 시기에요.

 

그러고선 싸이 중흥시기..

싸이에서 친구찾기를 해서 저를 찾아왔더라고요.

그러면서 또 이리저리 교류하고 친하게 놀다가.....

그러다가 또 자긴 떠난다면서 2차로 연락 끊고 두절.

이게 한 5-6년 정도 일인거 같고요.

 

 

오늘 제가 블로그를 하는데

제 최신글에 누가 숨은글로 리플을 달은 거에요.

내용은.. 아무래도 예전에 자기가 알던 사람인거 같다. 아이디도 이름도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여하간 반갑다.. 이렇게 리플을 남겼더라고요. 열받아서 리플 지워버렸어요. 그리고 씹고요.

저도 가물가물 했지만.. 그 블로그 되찾아가보니 걔더군요. 난 이름은 적어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

그쪽은 제 아이디나 이름도 기억 안난다고 하면서 반갑다고.. 친분 만들자~ 이런식으로 리플 다는게 소름끼쳐서요.

 

도대체 왜 저러는 거에요? 남자도 아닌 같은 동성이 저러니까 좀 이상하고 소름끼쳐요.

정확히 이번이 3번째인데..

자존감이 없는 성격?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

보통 보면 싸이도 한창 붐일때 저한테 저렇게 치근덕대더니....

블로그도 보니까 딱 한달전에 시작했더라고요.

블로그 리플 달아주고 같이 놀아줄 시녀가 필요했던 건가?

예전 동호회에서도 빨리 자리 잡기 위해서 저한테 친한 척 절 이용했던 건 아니었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암튼 인간관계 저런식으로 지맘대로 끊어버리고 다시 이으려고 하는 여자.. 소름끼쳐요.

IP : 124.243.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3 2:38 PM (222.110.xxx.76)

    전 그렇게 소름끼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두 분이 그리 친했던 것 같지도 않고요.
    그냥 딱 그만한 사이 같은데요.

    그렇게 심리까지 분석해서 열 내실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2. 호박냥이
    '15.7.23 2:42 PM (118.131.xxx.183)

    이용당한 느낌이 드시나봐요.
    동호회에서 만난 인간관계라는게 그럴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반응 강도가 좀 강하신거 같은데 빨리 잊어버리시길 바래용~

  • 3. ..
    '15.7.23 3:10 PM (223.62.xxx.122)

    그렇게 인간관계 드문 드문하는 사람은 왠지 신뢰도 안가고 필요할 때 생각날 때만 찾는거 같아서 별로 기분이 좋지않던데요. 친해질 필요성을 못느끼시면 적당히 반응만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4. ..
    '15.7.23 3:11 PM (222.234.xxx.140)

    그런사람있어요 뭔가 기분나쁘면 끊어내고 아쉽고 외롭고 친구만들고 싶으면 끊어냈던 사람들에게
    추파던지고.. 그냥 가볍고 정신사나운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597 이번에 롯데 불매 쭉...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18 롯데불매 2015/08/11 1,835
471596 우등생 서민자녀의 올바른 진로지도 9 진로선택 2015/08/11 2,463
471595 관광통역가이드가 비전이 있나요? 3 DMA 2015/08/11 1,123
471594 사춘기때 더 안먹는 아이들 2 2015/08/11 921
471593 지뢰 매설 징후 포착하고도 못 막아…감시 ‘구멍’ 外 4 세우실 2015/08/11 1,124
471592 나이들수록 복음이 깊이 이해되네요 8 hh 2015/08/11 1,658
471591 비정상회담 맴버 교체 후 12 .... 2015/08/11 4,659
471590 이런 범죄자가 무죄라니 1 에휴 2015/08/11 691
471589 산후 1년 6개월 다이어트가 시급한데 좋은 방법 추천해주세요. 5 고민 2015/08/11 1,014
471588 수박이 쉰맛이 날때 어떻게 처리 해야 하나요? 6 천사 2015/08/11 1,675
471587 아파트 저층 사시는 분들 12 G 2015/08/11 5,717
471586 김 부각 튀기려는데 쉽게 잘 하는법 2 ㅇㅇ 2015/08/11 1,004
471585 자식을 먼저보낸다는건 10 ㅁㅁ 2015/08/11 3,265
471584 태권도 4품 되어 사범 시험 보게 하신 분~ 2 .. 2015/08/11 2,181
471583 후회안하는 사교육중 수영이 1 ㅇㅇ 2015/08/11 1,760
471582 이런동네 있나요? 도서관옆 아파트.. 53 취미는독서 2015/08/11 8,575
471581 도대체 그런 글을 왜 쓰는거죠? 9 아 웃겨 2015/08/11 1,227
471580 문자로 택배온다는 문자 보이스피싱 인가요? 1 보이스피싱?.. 2015/08/11 1,232
471579 저 휴대폰 절도범하고 합의할건데요. 9 빡올라 2015/08/11 5,809
471578 드라마~푸르른날에 3 ~~ 2015/08/11 1,468
471577 신동빈회장은 일본사람이에요?발음이.. 27 궁금 2015/08/11 5,681
471576 정신줄 놓은 엄마.. 3 ........ 2015/08/11 1,751
471575 코다리가 없어서 동태를 사왔는데 찜 가능할까요?? 2 배숙 2015/08/11 585
471574 드라마 황금의 제국 다시보기로 봤어요. 2 요즘 2015/08/11 1,332
471573 진짜 수학공부 버려도 될까요? 5 진짜로 2015/08/11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