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패부리는 이웃.. 무서워요..

후덜덜 조회수 : 1,793
작성일 : 2015-07-23 12:40:17

전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구요..

몇일 전 새벽4시쯤...  건물입구쪽에서 굉장한 소음땜에 깻어요..

조용한 새벽이라 그런지 제가 느끼기에는 바닥대리석을 깨부수는거라 생각했구요...

첨엔 깨서 이게 뭔소린가 싶어서 집중하기 시작했고..

점점 소리가 제 방 창문 옆쪽으로 오더니... 

이번엔 처음과 같은 방법으로 바닥인지 벽인지를 막 때려부수는 거예요...

그러더니 쇠파이프로 바닥 질질 끄는 소리두 들리구요...

그 때부터 공포가 몰려오기 시작했구요...

소름이 쫙쫚 돋고 심장이 벌렁거리고 녹아내리는거 같았어요

넘 무서워서 휴대폰을 들고 구석에 숨었는데.. 

불빛이 새어나갈까봐 휴대폰을 도저히 못 켜겠는거예요... ㅠㅠ

저 진짜 완전 무서워서 움직이지두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한 시간가량을 공포에 떨다가...  갑자기 조용해졌고... 

그리고는 윗집에서 쿵쿵 거리는 발소리가 들렸어요..

평소에도 층간소음 심해서...  그때서야 조금 안심했습니다..

저 집두 소리에 깻구나...  남자 둘이 사니까...  다행이다...  싶었는데....

 

참내...

그 소리를 저만 들은건 아닐꺼잖아요...

옆집..앞집...  옆 빌라...... 

서둘러 집주인사람을 불러 현장을 가보니 제 윗집 방충창 한개가 뜯겨 바닥에 떨어져있는거예요... ㅠㅠ

옆 빌라 사람말이..  본인도 새벽에 깻는데...  마주보이는 제 윗집 창에서 그 둘이 그랬다는 거죠...

한 놈은 밖에서 손으로 지네 방충창 뜯고...  한 놈은 안에서 손으로도 뜯긴다며 신기해 했다는겁니다...

순간 더 무서워지기 시작했구요...  집주인이 방충창에 대해 물으니..  자기네도 모른담서...

술먹고 아침에 들어어와보니 도둑이 든거 같은데...없어진건 없으니 걱정마시라며~~  거짓말을해요...

 

하루 이틀 삼일....  지나면 지날수록 공포는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지난 후에 신고해두 와서 조사를 해줄까요?

도로에서 건물들어오는 방향으론 CCTV가 있는데...  제 방 창문쪽은 없더라구요... ㅠㅠ

근데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고,,,,  증거도 없으니까.....   조사 안해주겠죠?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님들 의견은 어떠세요...ㅠㅠ  

 

 

IP : 121.134.xxx.2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3 12:43 PM (121.160.xxx.23)

    자가 아니면 얼른 집 빼고 이사하셔야죠...

  • 2. ..
    '15.7.23 1:00 PM (1.221.xxx.94)

    이사하세요
    이사가 답이에요

  • 3. 이사
    '15.7.23 1:20 PM (61.207.xxx.146)

    이사가 답. 그외에 답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773 이사비용 얼마나 나오셨어요 7 이사견적 2015/08/21 2,467
474772 구청직원 답답해서죽는줄알았어요 1 상담 2015/08/21 878
474771 초3 불소도포 해주시나요? 10 치과질문 2015/08/21 1,726
474770 10살 아이가 전쟁이 나면 어떻게 되는거냐고 울먹입니다. 3 .... 2015/08/21 1,055
474769 이번 달 480kw정도 사용 한거 같은데 9 전기요금 2015/08/21 1,374
474768 故 고현철 교수의 죽음은 대학의 죽음이다 3 물빛 2015/08/21 757
474767 콩나물밥 해보려하는데..전기밥솥 물양을 적게 잡나요?? 2 비법 2015/08/21 1,122
474766 콩가루 폼크린싱 원글입니다 담을 용기 27 콩가루 2015/08/21 5,610
474765 타지생활.. 마음 의지할 곳도 없고.... 너무 외로워요 5 S 2015/08/21 3,588
474764 시어머니한테 남편 귀엽다고 하면 실례인가요? 5 새북 2015/08/21 1,008
474763 일베충들을 최전방으로 배치하면 좋겠어요. 14 주부 2015/08/21 1,321
474762 [인터뷰] 김종대 -전쟁 위기, 60~70일 정도 지속될 것- 전문가가 필.. 2015/08/21 929
474761 올리브유로 클렌징 하시는 분들~? 9 올리브 2015/08/21 5,244
474760 쥬스나 커피가 임신테스트에 영향을 주기도 하나요? 2 ... 2015/08/21 834
474759 밥 싫어하는분들 있나요? 13 궁금 2015/08/21 3,059
474758 오락실에 있는 펀치기계요,,, 1 나나 2015/08/21 486
474757 정수기 렌탈비가 3만원? 브리타 2015/08/21 720
474756 신규분양은 대출규제 무풍지대?…은행들 자체관리 나설듯 2 .... 2015/08/21 856
474755 써마지 경험담 들려주세요~ 1 간절 2015/08/21 2,458
474754 자신감이 너무 없어지네요,,, 3 자신감 2015/08/21 1,614
474753 수제비 먹으러가면 2 고추장.. 2015/08/21 1,063
474752 어셈블리 봐줘야야 하는 거 아닐까요, 송모시기하고는 상관없이.... 21 유채꽃 2015/08/21 2,386
474751 9월 첫째주면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3 3호 2015/08/21 1,077
474750 5학년 아들이랑 보고 싶은데 암살이랑 베테랑 중에 괜찮은거 있나.. 23 Ghfd 2015/08/21 2,688
474749 82쿡 CSI 출동 바랍니다 노래 좀 찾아주세요 4 ..... 2015/08/21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