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정이 이랬습니다
1 회사에서 중요한 미팅이 있는데 담당자는 연가낸다고 했고
2 며칠전부터 뜬금없이 팔이 아프다는 아들을 퇴근후 병원에 데려가야하고
3 40넘어서 슬슬 고장나는 내 몸뚱이도 병원에 끌고가야하고
4 아들이 경이적인 수학점수를 받아와서 어디서부터 손대야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급구한 수학과외 교사의 면담이 밤에 잡혀있었네요
결과는
1 담당자도 아닌 다른 직원이 열성적으로 한몫해서 무사히 완료
2 퇴근해보니 아들놈 팔이 좀 좋아져서 병원 안가도 됨
3 억 소리나는 진료를 끅끅참고 귀가
4 참하고 성실해보이는 학생이 와서 아들놈 테스트하고 완전히 엉망은 아닌것 같다고 방학중 착실하게 복습해보자고 함
고달프지만 한편 매우 다행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를 무사히 마친 거, 희망이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가 저절로 나오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달픈 하루가 무사히 끝났다
#@@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5-07-21 23:55:28
IP : 220.72.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5.7.21 11:58 PM (211.237.xxx.35)고생하셨어요.. 오늘 날도 덥고 습도도 높았는데 엄청 바쁜 하루를 보내셨군요..
억소리나는 진료 엄청아팠을듯요..빨리 나으시길 ㅠㅠ2. ㅇㅇ
'15.7.22 12:00 AM (223.62.xxx.49)저도 참 고달픈 하루 보내고 지금 퇴근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고달픈 하루겠지만 어떻게든 잘 넘기겠지요. 우리 수고 많았어요 ^^
3. 고맙습니다
'15.7.22 12:02 AM (220.72.xxx.248)그래도 내 몸 아픈거보다는 다른3가지가 어떤방향으로든지 해결된것이 너무 기뻐요
내 몸은 제일 후순위ㅠㅠ4. 님에게 딱 맞는 노래
'15.7.22 12:43 AM (106.178.xxx.141)선물해 드려용
http://youtu.be/lcbkCcCwdbg
[수고했어 오늘도] 가사
세상 사람들 모두 정답을 알긴 알까
힘든 일은 왜 한번에 일어날까
나에게 실망한 하루
눈물이 보이기 싫어 의미없이 밤 하늘만 바라봐
작게 열어둔 문틈 사이로
슬픔보다 더 큰 외로움이 다가와 더 날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오늘도
빛이 있다고 분명 있다고
믿었던 길마저 흐릿해줘 점점 더 날
수고했어 오늘도...수고했어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오늘도...수고했어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5. 짝짝짝
'15.7.22 12:48 AM (115.143.xxx.202)긍정적인 기운이 느껴져요
그래도 잘 되겠죠 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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