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독일가정에서 한국식 요리를 해드릴 계획이라,
안동찜닭을 해드릴라고 소스도 당면도 준비했는데
전갈이 왔네요...
여 주인장이 채식주의자시라 닭요리를 금(?)한다고요
생선은 드신다고요
무신 재료로 대체를 하면 좋을까요?
혹시 오뎅 사가서 오뎅찜 괜찮을까요?
오뎅을 뭐라고 부르나요, 피쉬 소시지??
긴급한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동찜닭에서 닭을 대체 할 재료(채식주의자를 위해) 뭐가 있을까요?
독일 행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15-07-20 23:01:10
비행기 탈 날이 내일인데, 독일 갑니다.
IP : 14.32.xxx.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7.20 11:05 PM (1.248.xxx.187)황태찜은 어떠신지요?
2. 오뎅...
'15.7.20 11:09 PM (99.226.xxx.32)외국인들 오댕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한국음식은 김치에 된장찌게까지 잘 먹어도 오뎅은 영 싫어하는 편...차라리 잡채나 부침개 어떠새요?
3. 두부를
'15.7.20 11:14 PM (125.134.xxx.144)구워서 안동찜닭소스로 하시면 어떨까요?
4. 00
'15.7.20 11:16 PM (211.108.xxx.216)소스 다 갖추어져 있으면 고기만 빼도 되고 채식인 용으로 나오는 콩고기 쓰셔도 돼요. 아주 똑같은 맛은 아니지만요.
아님 그냥 윗분 말씀대로 잡채나 부침개 추천이요. 이거 싫어하시는 분들 별로 없어요.5. ..
'15.7.20 11:17 PM (121.131.xxx.117)저도 잡채 추천해요. 채식하시는분들 굉장히 선호하는 음식중 하나에요. 채소와 버섯이 많이 들어가서 건강한 음식이란 인상을 주면서 당면의 식감 ,짭짤하고 달달한 간을 아주 좋아하세요.
6. ..
'15.7.20 11:20 PM (121.131.xxx.117)아님 닭은 빼도 감자와 당근 넉넉하게 넣고 하면 상관 없을거 같아요 그리고 짭쪼롬한 국물에 밥 말아 먹음 맛있던데 ㅎㅎ 밥도 곁들이면 어떨지..
7. ...
'15.7.20 11:39 PM (211.229.xxx.17)새송이같은 버섯도 괜찮지 않을까요? 닭육수가 우러나 양념맛이 되는 거라서.. 미리 채소육수라도 내서 하시면 더 낫겠네요.
8. 말씀들 감사해요
'15.7.20 11:41 PM (14.32.xxx.73)전 외국인들 오뎅 싫어하는지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네요(그만큼 생각해볼 기회도 없었다는)
말씀 감사하고요, 두부도 좋은 아이디어다 싶은데 상할까봐 못 가져가겠고요 유부피나 몇개 사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잡채도 적당한 채소 구해서 해봐야겠어요.
찜닭소스를 조금만 넣으면 잡채소스로도 괜찮은거겠죠?9. 00
'15.7.20 11:52 PM (175.120.xxx.91)버섯 여러종류, 두부... 또는 곤약. 두부는 그런데 부서지면 너무 지저분해져서... 잡채야말로 오뎅이나 대구살 넣어서 하심 맛나요.
10. 흐음
'15.7.20 11:56 PM (91.183.xxx.63)유럽에서 살고 있는데요
위에서 이미 언급된대로 오뎅은 좀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보통은 그냥 심심해서 별 맛이 없다는 반응이에요. 두부도 마찬가지고요
독일에 대구 많이 팔고 있으니 닭대신에 대구 넣으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현지 사람들 잡채 좋아해요~~11. SS
'15.7.21 12:45 AM (111.118.xxx.189)저 채식하는데 유부에 잡채속 넣고 송이버섯 등 버섯 야채 많이 넣으면 맛있을꺼 같아요.
12. 두부
'15.7.21 10:26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제 생각엔 두부 좋을 것 같아요.
두부를 좀 큼지막하게 썰어서
6면을 노릇노릇 단단하게 지져서(이게 노동임.)
쓰시면 되지 않을까요?13. 두부
'15.7.21 10:28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아니면 안동찜닭 하지 마시고,
채소로만 만들 수 있는 한식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안동찜닭에 주재료인 닭이 안들어가면
그건 찜닭이 아니잖아요.
그냥 계란은 드시는 거면 생선전유어나 호박전, 감자전도 좋고,잡채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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