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댁가면 말을 하지 않아요

밑에 글보고 조회수 : 5,691
작성일 : 2015-07-20 11:03:37
아들이 실직위기인데

먹여살릴거라는 말 며느리가 했다고 고까워 하는거 보고

참 죄없이 당하는게 며느리다 싶어요

그래서 저는 몇년 지내보고

뭔 소리를 해도 안좋게 들으려면
들을수 있는것이 시짜이기에

말을 안해요.

좋은 얘기는 유세떤다
안좋은 얘기는 뭘 어쩌라고 이런 반응이라...

아예 입을 봉하지요...ㅎㅎㅎ

IP : 223.33.xxx.1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20 11:07 AM (211.237.xxx.35)

    시집에 가는것도 고역이겠네요. 가서 입봉하고 있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아들 실직위기에 며느리가 먹여살리겠다 하면 며느리 생활력있어 고맙구나 할것 같은데
    뭐가 고까울꼬;;

  • 2. ...
    '15.7.20 11:08 AM (175.121.xxx.16)

    ㅋㅋㅋ
    저랑 같네요.
    때되면 봉투나 드리고
    부처님처럼 웃어주면서
    뒤로는 나 하고싶은데로 다하니
    말썽없고 좋네요.
    왜 진작 이걸 몰르고
    그동안 속썩고 힘들었는지....

  • 3. 저도 그래봤는데
    '15.7.20 11:09 AM (218.236.xxx.123)

    그랬더니 살갑게 이야기 안하고 시부모 무시한다고 또 난리시던데.. 딸처럼 며느리처럼 스위치 팍팍 바꾸어가며 행동하길 원하시는데 진짜 안되네요 저는 저를 포기했는데 시부모님은 기대의 끈을 절대 놓지 않으시네요 ㅎㅎ

  • 4. 저도
    '15.7.20 11:25 AM (14.47.xxx.218)

    어제 시아버님 이야기에 말한마디 하고 싶은거 꾹 참고 왔어요
    근데 너무 어이없는 말을 들어서 듣고 와도 기분 별로에요

  • 5. 아예
    '15.7.20 11:28 AM (223.33.xxx.164)

    말을 안해서 서로 포기하는게 젤 좋은 관계 더라구요

    뭘 해도 욕먹으니 그냥 작은걸로 욕먹는게 낫지..

    말을 하면 확대와 상상으로 엄청나게 욕이 커지니

  • 6. 아예
    '15.7.20 11:29 AM (223.33.xxx.164)

    서로 적당히 포기하고 거리 두는게 좋은 관계인가 싶어요

  • 7. 맞아요,
    '15.7.20 11:35 AM (14.39.xxx.223)

    말 많이 하는 것보단 적게 하는 게 나은 거 같아요.

  • 8. ..
    '15.7.20 11:37 AM (223.62.xxx.71)

    말 안섞는게 정답입니다 진짜!!

  • 9. ..
    '15.7.20 11:40 AM (106.245.xxx.176)

    말은 어느사이든지 많이 하면 할수록 탈이 나더라구요... 전 회사에서도 거의 묵음수준입니다..

  • 10. ㅇㅇㅇ
    '15.7.20 11:47 AM (180.230.xxx.54)

    말을 아끼는 건 시댁과의 관계에서만 필요한게 아니죠.
    나이드니 어디서든 입조심이 최고더군요.
    내 입에서 나간말이 변형되서 돌아다니는 걸 보면..

  • 11. 저도
    '15.7.20 11:50 AM (221.146.xxx.154)

    한마디로 안하고 묻는말에 네, 아니오만 하고 일만 하다 옵니다. 분위기 칙칙하죠. 자기들이 자초하는거죠...

  • 12. 웃으래요
    '15.7.20 11:56 AM (223.62.xxx.88)

    218.236님ㅎㅎ제가 동서있었음 깜짝 놀랄뻔ㅎㅎ
    저도 그랬더니.. 살갑게 하래요ㅎㅎㅎ
    자기들이 한건 생각안하고, 니가 그러고있음 얼마나 불편하겠냐고
    그래서 이 한 몸 치워주리라...하고 안갑니다

  • 13. ..
    '15.7.20 12:00 PM (218.158.xxx.235)

    그래도 괜히 말해서 그걸로 꼬투리잡히는 거 보다는,
    안살갑단 소리 들어도 말 안하는게 낫습니다.

    시간 지나면 말안하는 것도 성격이려니 하겠지요.

  • 14.
    '15.7.20 12:05 PM (61.74.xxx.54)

    적당한 거리를 두는게 모든 인간관계에서 필요한거 같아요

  • 15. ....
    '15.7.20 12:28 PM (180.69.xxx.122)

    저도 비슷.. 괜히 말섞었다가 꼬투리잡히는것보단 나으니까...
    내가 그들에게 성격에 안맞게 살갑게 할 이유도 없구요.
    그래서 잘 안갑니다.. 딱 도리만.. 뭐 자업자득이란 생각...

  • 16. ,,
    '15.7.20 1:23 PM (222.120.xxx.153)

    저요.어떤 배움모임을 시작했는데 어쩜 말하는게 저렇게 이쁘냐고 듣는 사람입니다..
    근데 저도 시가에선 무음입니다..
    말 많이 해서 좋을게 없더라구요,,ㅠ.ㅠ
    예전엔 저도 안 그랬죠,
    어느누가 처음부터 시가에 이런마음을 먹을까요 ㅠ,ㅠ

  • 17. 둘 중에 하나
    '15.7.20 11:11 PM (210.222.xxx.113)

    입안의 혀처럼 시댁어른들께 아양을 떨거나
    나 쓸 돈 안쓰고 모아서 팍팍 드리면
    그나마 조용합니다
    힘드신 분들은 둘 중 하나만 해보세요
    내 마음이 50%는 편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609 쿠쿠 선택좀 도와주세요. 1 압력밥통 2015/07/20 771
466608 조언 감사히 받고, 혹시나해서 본문은 지우겠습니다~ 16 습기대박 2015/07/20 2,700
466607 학원 방학특강 등록하시나요?? 3 고1맘 2015/07/20 1,342
466606 파운데이션이냐 비비냐 cc냐..도통 모르겠네요 4 파운데이션 2015/07/20 2,292
466605 가족사진 금액이 얼마나 들까요 1 리마 2015/07/20 2,299
466604 까르띠에 발롱블루 .. 4 예예 2015/07/20 3,843
466603 치아, 레진 10만원 씩 해요? 11 2015/07/20 4,717
466602 '집밥백선생'에 손호준 하차하네요? 6 참맛 2015/07/20 5,369
466601 다운계약서 쓰는 것 불법아닌가요? 4 아파트 2015/07/20 1,728
466600 빌라 평형과 아파트 평형, 빌라가 싼 게 아니네요? 6 혼란의 연속.. 2015/07/20 3,093
466599 서른두살의 경찰이 근무중 자신의 총기로 자살을했다네요. 3 헐.. 2015/07/20 3,424
466598 오랜만에 미싱하려는데 고장이 나버렸어요. 1 난감 2015/07/20 930
466597 무뢰한 결말 어찌된건가요 6 손님 2015/07/20 30,733
466596 [박래군 4.16연대 상임운영위원 석방을 위한 탄원서] 2 416연대펌.. 2015/07/20 610
466595 성형외과갔는데, 치아교정을 추천했어요. 7 dd 2015/07/20 2,059
466594 국정원 관련 젤 웃긴기사는 '단기 기억상실증'인듯 3 빵터졌던 2015/07/20 1,579
466593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 인터뷰, 섬뜩하네요 . 1 어우 2015/07/20 10,059
466592 지하철에서 옆 사람이 기대 졸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6 ... 2015/07/20 1,997
466591 "드럼쿡" 이라는 제품 사연해 .. 조리도구 2015/07/20 673
466590 새 건물에 교회가 들어오고 싶어해요 16 건물주 문의.. 2015/07/20 5,511
466589 맛있는 김 추천해주세요~ 5 선샤인 2015/07/20 1,867
466588 비오는 춘천에서 뭐 할까요??? 7 .... 2015/07/20 1,998
466587 청국장 대신 청국장 가루로 찌게 끓이면 넣으면 청국장 맛 나요.. 1 금호마을 2015/07/20 870
466586 신경민, 해킹팀 로그파일에서 한국 아이피 138개 발견 4 국정원 2015/07/20 1,434
466585 타파웨어에서 나오는 정수기 어떤가요? .. 2015/07/20 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