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3 있는 집 휴가는 어떻게 보내세요?

.....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5-07-20 09:07:07
고3되면 공부 많이 해서 코피도 나고 피곤에 절어 사는 줄 알았더니 그런 것도 아녜요;;-.-
1시쯤 자고 7시 좀 넘어 학교 가고(학교서도 자겠죠...요즘 수업 분위기 엉망. 일반고)
4시 반 정도 집에 와서 간식이나 이른 저녁 먹고 1시간 정도 자거나 쉬고 다시 학원 가거나 도서실..
암튼 못 자도 7시간 이상은 자는 듯.
그래도 고3이라 말도 못하고 내비두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영화 보러 극장 가고요.
휴가인데 어디 갈 엄두는 안나는데, 사실 저렇게 드문드문 공부할 바에 그냥 놀러나 갈까, 싶은 생각마저 드네요.
작년에도 집에 일이 있어 휴가를 못갔고 시부모님 중 한 분이 아프셔서 어딜 갈 여유가 없어요.
눈치도 보이고 기분도 그렇고.
저나 남편이나 24시간 풀 가동하듯 일하는 사람이라..정말 지치네요.
맘이 불편하니 누가 떠밀어도 갈 기분도 안나고.
저 혼자 편한 고3. 휴가 기간 동안 어떻게 할지?
아무 데도 안 가면 사나흘 남편 밥까지 해대야 해서 저만 힘들 듯.
집에 있는데 매번 사 먹는 것도 귀찮고요.
그보다 저는 하루 한 끼나 두 끼 먹는데 남편 있으면 꼬박 세 끼 먹는 게 힘들어서요..
혼자 먹으라고 할 수도 없고.
남편더러 혼자 어디 다녀오라고 할까요?
대신 애 대학 들어가면 나도 혼자 휴가 달라고 딜을??
저는 애 밥 챙겨줘야 해서 어림도 없고요.
IP : 14.52.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20 9:28 AM (211.237.xxx.35)

    저도 작년에 고3이였던 딸이 있는데 뭐 작년엔 당연 휴가 안갔고요.
    아이가 대학 들어간 올해도 휴가 계획 아직 안짰어요.
    남편하고 딜을 하세요. 하루에 한끼는 시켜먹고(외식이나 별다를바 없죠)
    아침은 빵 우유로 간단히 먹고
    나머지 한끼는 반조리식품 사다가 돌려먹으세요.
    작년 휴가때 제가 했던 방법이예요.
    휴가라 치고..
    3박4일동안
    하루에 한끼는 배달음식
    한끼는 반조리식품 미리 배송받은거 냉동실에 넣어놓고
    돌려먹었어요.
    하루는 감자탕 하루는 오리불고기 하루는 쭈꾸미볶음 뭐 이런식으로요..

  • 2. dd
    '15.7.20 9:42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작은 아이 고3 인데 못가죠. 오늘부터 방학인데 마음 단단히 먹은건지 아침 일찍 학교 갓어요.
    근데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아요. 휴가 가면 갔다와서 며칠 후유증 앓으니 안갈까 합니다..

  • 3. 제제
    '15.7.20 10:37 AM (119.71.xxx.20)

    고3에 대한 예의상 올해는 안 가려구요.
    아주 잘하는건 아니지만 나름 애쓰는 모습보니 안쓰럽고 우리만 즐기기도 뭐하고^^
    아직 초딩인 막내가 불쌍하네요.
    언니 학교 자습하러 간 사이에 놀러 데리고 다녀야죠..

  • 4. ..
    '15.7.20 10:51 AM (116.123.xxx.237)

    에이 고3 인데 애도 편하기야 할까요
    이해하고 조금 참아주세요

  • 5. ..
    '15.7.20 12:05 PM (218.155.xxx.207)

    코스트코에서 고기 20만원어치 나눠 묶어 쟁겨 놨구요, 위메프에서 설레임 24개, 콜라 한박스, 파워에이드 한박스 사 놓으니 든든합니다.
    그래도 쫌 신경 써 준 티를 팍팍 내려구요.
    공부를 별로 안합니다.ㅠㅠ
    그래도 본인의 인생 중 가장 애쓰고는 있겠죠.

  • 6. 캠핑장
    '15.7.20 12:28 PM (183.101.xxx.180)

    집가까운곳의 캠핑장에 운좋게 예약이되서 이틀밤 캠핑장에서 자고, 차로 아침저녁 실어 나르기로 했어요.
    공부안하는 수험생 덕분에 편안한 휴가가 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583 감자로는 다이어트가 안되나요 18 .. 2015/07/20 4,624
466582 아이가 계속 속이 안좋다고 하는데 1 콩쥐 2015/07/20 5,034
466581 맞춤법 4 궁금 2015/07/20 711
466580 58평 관리비 얼마 나오세요? 17 .... 2015/07/20 5,693
466579 뭘 말하고 싶은 걸까요? 5 이해안되 2015/07/20 882
466578 국정원 간첩조작사건 때도 자살시도.. 2번째 1 번개탄 2015/07/20 1,027
466577 위니아 에어컨 사도 괜찮을까요? 14 에어컨 고민.. 2015/07/20 2,728
466576 예전에 가수 이덕진씨 몰래카메라 기억나세요? 39 00 2015/07/20 15,378
466575 새휴대폰 필림이 붙어있는데 1 스맛폰 2015/07/20 759
466574 개인적으로 미사 혹은 예배 준비 어떻게하세요? 3 ? 2015/07/20 780
466573 전 왜케 입이 가벼울까요.. 7 ..... 2015/07/20 2,809
466572 과외선생님 구하는 방법.. 여쭙니다. 4 과외샘 2015/07/20 1,495
466571 개키우시는 분들 휴가 때 어떻게 하세요? 21 dd 2015/07/20 2,683
466570 아랍 왕자들은 왜 그렇게 부자들인가요. 여름 휴가비로 한번에 3.. 9 ..... 2015/07/20 3,140
466569 이게 무슨 증상일까요? 질문 2015/07/20 616
466568 어성초로 만드는 발모팩 4 궁금 2015/07/20 2,593
466567 8월초 해외여행가는데 딱 생리하는 날이예요. 약 먹는게 나을까요.. 14 하필 딱 그.. 2015/07/20 3,518
466566 정말 이상한 사람이 있기는 하군요 2 2015/07/20 1,667
466565 남편과 사별한 경우에 명절요.. 24 모르겠어요 2015/07/20 9,494
466564 고3 수시 컨설팅 받을만 한지요 7 엄마 2015/07/20 3,048
466563 3년제 유교과를 졸업하고, 고민이 많네요 5 지니휴니 2015/07/20 1,487
466562 애들 인사 잘 하던가요 10 요즘 2015/07/20 1,427
466561 60세 어머니가 1분간 기절하셨다는데 10 아이고 2015/07/20 2,570
466560 초등1학기동안 우유 급식을 다른 아이가 먹었어요. 19 고민 2015/07/20 3,801
466559 베트남 야외 리조트 수영시 아이들 모자 어떻게 하나요?? 6 ... 2015/07/20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