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이 어른이 되는 게 싫으신 분 계신가요....

혹시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5-07-19 10:41:01

지금 중3인데 3년 후면 어른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속상하고 섭섭해요.

당연한 건데요, 어쩌면 많이들 바라는 건데도

아이는 영원히 제가 끼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엽기적인 생각을 하네요.

그래도 미성년자인 시절이 이제 달랑 3년 남았다니 ㅠㅠ

초등 때 여기저기 다니며 재밌게 놀던 시절이 너무도 그리워요.

아이가 대학을 가고나면 제가 뭔가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암만 그래도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만큼 재밌을 수는 없을 거 같아요.

IP : 175.209.xxx.1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늘그랬죠
    '15.7.19 10:45 AM (221.164.xxx.184)

    옛말이 있잖아요
    품안에 자식이라고
    그때 효도 다 한다고요.
    이십대중반 아들 제대로 사회인으로 커서
    고마워하는 엄마입니다.
    우리 부모님도 그러셨겠지요.

  • 2.
    '15.7.19 10:46 AM (211.227.xxx.175)

    품안에 자식이라는말 있잖아요
    마음을 비워야죠
    결혼하면 나보다 자기 마누라가 1순위일텐데
    울 아들 고2,저도 슬슬 정신적으로 헤어질 준비 하고 있어요

  • 3. ...
    '15.7.19 10:46 AM (121.150.xxx.227)

    초등저학년시절이 그립긴해요..울아들 중1인데 너무 훌쩍 커버려서 싫다기보단 아쉬움 그래도 잘커주니 대결하고 그래요.아이는 아이인생이 있는거니 싫다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 4. ㅇㅇㅇ
    '15.7.19 11:22 AM (211.237.xxx.35)

    우리딸 대학1학년인데 작년 고3때하고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ㅠㅠ
    아이는 달라진게 없는데 제 느낌이 그렇다는거죠.. 뭔가 어른이 된것 같고..
    이제 더이상 부모의 동의가 필요한일이 없어졌어요.
    예전엔 부모통장으로 스쿨뱅킹도 되고 그랬는데
    이젠 아이명의통장으로 장학금이 지급되고
    이젠 완전한 성인이 됐어요.

  • 5. 나도 중3 엄마
    '15.7.19 11:31 AM (122.100.xxx.71)

    저는 어릴때 차라리 어른이 안됐으면 싶고 그런 마음 들었는데
    중3인 지금은 얼른 커서 미성년자를 벗어나 독립하시라고 바라고 있네요.
    좀 책임감 벗고 훌훌 자유롭고 싶어요.

  • 6. 시크릿
    '15.7.19 1:16 PM (219.250.xxx.92)

    자식은 손님
    귀하게 대접하고 떠나보내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847 멤버십 결제카드 지웠는데…“쿠팡, 다른 카드로 결제 시도” ㅇㅇ 03:21:29 141
1780846 자백유도제를 사용하려 했다네요 2 .. 02:30:30 576
1780845 이부진 장남 임동현군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3 .... 02:13:06 1,221
1780844 현금은 함부로 막 못쓰겠네요 절약하기 5 ㄷㄷㄷ 01:50:25 941
1780843 잠이 안오네요ㅜ 6 인썸니아 01:44:35 720
1780842 CU 하와이점 일매출 4천만원 후덜덜 1 링크 01:36:52 797
1780841 [펌글] 컬리N마트 할인하는거 01:28:39 405
1780840 미 의원이 한국 국회에 "쿠팡 차별 말라"…워.. 1 ㅇㅇ 01:13:45 616
1780839 신간서적도 챗지피티 등이 요약해주나요? 2 궁금 01:02:43 330
1780838 산부인과 방문때문에 지하주차장 들어갔는데요 1 맞나이게.... 01:00:12 708
1780837 백강현 어린이 유튜브 채널 들어갔다가 5 00:56:59 1,528
1780836 죽도록 회사가기 싫을땐 어떻게들하시나요 3 ㄷㄴㄷ 00:53:59 632
1780835 명언 - 달갑지 않은 일 ♧♧♧ 00:47:52 358
1780834 청룡으로 핫한 박정민 연극 봤어요 3 00:45:20 1,008
1780833 머리카락으로 간지러울 때 약도 있나요. 7 .. 00:35:43 519
1780832 한은이 천문학적으로 돈뿌려도 금리가 치솟는 이유 ... 00:30:23 486
1780831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다시 확대, 전셋값도 상승세 7 서울사람 00:29:33 789
1780830 조국혁신당, 이해민, 쿠팡 청문회,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 00:27:14 151
1780829 ㄷㄷ친명이라는 이건태 옛날 기사 9 .. 00:18:56 550
1780828 메밀전병 추천해 주세요 5 궁금 00:15:37 509
1780827 매일매일 지긋지긋 하지않나요 15 지긋지긋 00:15:19 2,056
1780826 살면 살수록 이해 안가고 용서가 안되는 시모 12 살수록 00:11:17 1,942
1780825 가습기 추천 부탁드려요 1 ㅅㄷㄹㅈㄴ 00:10:21 139
1780824 자궁근종 수술 후 13 .. 2025/12/11 1,461
1780823 옛날엔 왜 그렇게 죽음이 쉬운듯했나 모르겠어요. 1 2025/12/11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