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첨 만난 남자가 하는 말

girlsara 조회수 : 8,574
작성일 : 2015-07-19 08:35:49
안녕하세요 82 고수님들의 의견을 묻고싶어요.
처음 소개로 만났어요 만나기전 이야기했고.
만났을때 좋은 느낌 받았구요 나쁘다는 생각 안 들고 호감 있었어요.
그런데 남자분이랑 결혼 이야기 하다가 저는 이십대 후반 입니다.남자분은 삼십대 초반. 결혼을 하면 아침밥을 먹는다 안 먹는다 이런이야기 하다가 저는 아침을 꼭 먹어야 한다.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결혼 하면 아침밥 절대 안 해도 된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구 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결혼 빨리 하고싶냐고 묻더라구요. 네 좋은 사람만 있으면 대답하니. 우리 결혼하자고 말을 하더라구요. 이런건 장난으로 말하지 않는걸로 아는데. 처음 만난 남자분들 이런이야기 하나요?

계속 연락 오고 카톡 하고 또 만나기로 영화보자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말을 들어서 나쁘진 않지만 좀 놀랍고. 황당 한 느낌이 약간 있네요. 조언 좀 해주세요.

가끔 연락이 잘 오다가 뜸하게 올때도. 유치하게 카톡 읽었나 안 읽었나 보게 되는데 제가 보낸 카톡은 아직도 1 이네요. ㅋㅋ
IP : 70.208.xxx.19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 ㅠ
    '15.7.19 8:40 AM (112.149.xxx.152)

    저도 소개팅 한날 당일날 결혼하자고..음악 들려주고 그러더니..3개월 있다 다른 여자랑 결혼 한남자도 봤구요..결혼 하자고...얘기하고 어장관리 하는 사람도 봤어요..물론 한번 보고 안봤지만..참 무책임한 인간들인구나 싶었네요.초반에.말 앞서는 사람 잘 안믿어요

  • 2. 결혼하자 사랑한다는
    '15.7.19 8:43 AM (74.74.xxx.231)

    말을 쉽게 내뱉는 사람은 쉽게 거두어 들이겠죠.

  • 3. 결혼하자는 말은 일찍하는
    '15.7.19 8:46 AM (74.74.xxx.231)

    또다른 부류는 소개팅으로 만난, 자기가 돈주고 사는 여자들보다 "레벨"이 훨씬 높은, 많은 여자들과 많은 성경험을 쌓는 것이 목적인 사람.

  • 4. 아이린뚱둥
    '15.7.19 8:48 AM (121.64.xxx.99)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5. ㅇㅇㅇ
    '15.7.19 8:57 AM (211.237.xxx.35)

    그냥 생각짧고 가벼운사람, 상대를 얼마나 만만히 봤으면 첫만남에서저런 소릴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지

  • 6. 아이린뚱둥
    '15.7.19 8:57 AM (121.64.xxx.99)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7. 가벼운 사람이죠
    '15.7.19 9:02 AM (39.7.xxx.220) - 삭제된댓글

    지가 뭐라고 감히처음본 사람한테 결혼을 얘기하나요.
    근거없이 자신감이 넘치거나 껄렁한 놈이거나

  • 8. 결혼하잔말
    '15.7.19 9:12 AM (122.36.xxx.73)

    일찍하는 사람 별로에요.님이 좀 거리를 두세요.남이 좋다하면 얼씨구나 하고 맘이 붕 떠서 이성적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말도 안되는 결정을 내리기 쉬운 타입같아요.

  • 9.
    '15.7.19 9:27 AM (103.10.xxx.218)

    그 분이 진정 진심이라고 해도,
    님은 이렇게 답하셔야 멋있어 보여요.
    그리고 그 분이 님께 더 빠지겠지요.

    "사람은 어느 정도 만나보고 접해보고 나서야 결혼을 결정하는 거지요."

    하기야...저 선보고 다닐 때에 우리 엄마 말이 생각나긴 하네요.
    별볼 일 없는 월급쟁이가 만나자마자 결혼 이야기 꺼내니
    미쳤다고 미친 놈이라고 가볍고 입 싼 놈이라고 화내시더니
    의사 만나니까 왜 빨리 결혼 말 안 나오냐 너가 매력이 없냐
    만난 날 바로 결혼이야기 하는 남자도 있다더라 넌 뭐냐

    ㅎㅎㅎ

  • 10. 제생각엔
    '15.7.19 11:07 AM (46.209.xxx.12)

    아침밥 꼭해준단 말에 이여잔 날위해 뭐든 할 사람이다 하고 반하신듯...좀더 사귀어 보세요~~

  • 11. 근데요
    '15.7.19 11:08 AM (46.209.xxx.12)

    만약 원글이가 결혼해서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한댔지 내가 매일 갖다 바친다고 했냐? 이러면 싸움 날지도 모르겠네요.

  • 12. ㅇㅇ
    '15.7.19 11:13 AM (175.209.xxx.66)

    ㅎㅎ 프로포즈 아닌 담에야 .. 남자들의 결혼하자거나 결혼하고 싶단 말은 그냥 '그정도로 네가 좋다' 는 뜻이에요~ 나한테 호감이 있긴있나보네~ 하고 넘기시면 됩니다.

  • 13. --
    '15.7.19 1:38 PM (223.62.xxx.84)

    처음만난 남자가 결혼하자는건 너가 좋다 이런뜻이 아니라 내가 결혼이 급하다 는 뜻입니다

    님이 좋은게 아니라 결혼이 하고 싶은거 ..
    절대로 피해야할 남자임

  • 14. ....
    '15.7.19 7:44 PM (223.62.xxx.63)

    그냥 결혼이 급한 어장남인것 같네요ㅋ

  • 15. 00
    '15.7.20 12:40 AM (218.48.xxx.189)

    윗님들 말이 맞아요 결혼이야기를 미끼처럼 꺼내서 여자 애태우게 하는
    부류같아요 정말 결혼할 남자들은 저런말 안해요
    (당연히 서로 맞으면 결혼 전제로)진중하게 만나다가 때되면 상견례 갖자고 하지요
    조심하세요~~ 제가 보기에도 결혼 이야기 남발하는 사람은 정말 별로입니다

  • 16. girlsara
    '15.7.20 4:41 AM (100.8.xxx.75)

    다들 좋은 말 감사합니다... 잘 새겨 들을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405 양파 냄새가 너무 역해요 . 2015/08/30 708
477404 집중력에 도움되는 음식 있을까요 6 수험생 2015/08/30 1,620
477403 갈증해소에 도움되는 음료 추천해주세요! 3 ..... 2015/08/30 909
477402 방광염 항생제 3일째인데 열이 안내려요. 6 .... 2015/08/30 2,388
477401 EIDF 2015 참 좋네요.. 5 EBS 국제.. 2015/08/30 1,894
477400 지디넷, 남북한 긴장관계가 인터넷 검열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가?.. light7.. 2015/08/30 714
477399 무한도전 선영씨 진실 14 ,,.. 2015/08/30 16,536
477398 명품은 안좋아하는데 귀여운 것만보면 환장하는 저...ㅠ.ㅠ 4 ... 2015/08/30 1,659
477397 엄마앞에서 옷다벗고있는 고딩 55 2015/08/30 17,440
477396 이런 예쁜 동작은 어디서 가르쳐 주나요? 2015/08/30 1,138
477395 남자바람났을때요 상대녀 남편전화번호는 어떤식으로 알게 되는거죠 5 .... 2015/08/30 2,520
477394 다음세상이란게 정말 있으면 좋겠어요 5 도와주세요 2015/08/30 1,265
477393 하정우 엄마는 직업이 뭐하는 사람이예요..??? 26 ,,, 2015/08/30 110,922
477392 "나도 데려가요" 주인 여행 막는 동물들 5 반려가족 2015/08/30 3,112
477391 남아선호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 8 .... 2015/08/30 2,111
477390 네이버 페이 등록하면 할인해 준다는데 ㄷㄷㄷ 6 ... 2015/08/30 1,246
477389 텃세부리는 부하직원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4 선배 2015/08/30 2,008
477388 홀트아동복지회는 뭐하는뎁니까? 26 화난 시청자.. 2015/08/30 6,041
477387 성인여자는 하루 계란 한개면 단백질 보충되나요? 6 삶은달걀 2015/08/30 6,861
477386 남편이 싸우다가 신발을 집어던졌어요. 19 ........ 2015/08/30 3,578
477385 중금속검사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1 한번 2015/08/30 642
477384 12살인데 혼자 못자는 아이땜에 너무 힘들어요 ㅜㅜ 27 고민 2015/08/30 14,179
477383 간접광고는 고두심씨 드라마가 갑인거 같아요 4 .. 2015/08/30 2,079
477382 대구방송에나온 한 입양가족 5 2015/08/30 2,730
477381 운전이 편해지려면요 6 이제 4천킬.. 2015/08/30 2,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