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수 일당 엄청 나네요

조회수 : 45,879
작성일 : 2015-07-18 22:57:34

 

일당이 30만원이네요

주5 9-5시가 기본인데 이번달 초과 수당해서 750만원 수령해가심 ㄷㄷ

새로 다니는 직장이 인테리어 회사인데

기술자들 페이가 생각보다 높아서 놀랬어요

여기는 고급 인테리어라 솜씨 좋은 사람써서 페이가 높은편이라지만

좀 놀랬음

 

IP : 211.227.xxx.17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8 10:58 PM (203.226.xxx.51)

    고급 인테리어, 고급 기술자겠죠...;; 어디든 고급인력은 파격대우받더라고요

  • 2. ㅇㅇ
    '15.7.18 11:01 PM (211.227.xxx.175)

    과장님 한테 물어 보니까 이분만 특별한거 아니구요
    대부분 25-30 사이래요

  • 3. ..
    '15.7.18 11:02 PM (180.230.xxx.83)

    옛 어른들이 기술을 배워라
    하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네요

  • 4. ...
    '15.7.18 11:05 PM (119.71.xxx.75) - 삭제된댓글

    아는 지인이 목수에요
    연차가되시나봅니다
    갓시작한 사람은 12만원정도고요
    목수도 인테리어라는 내장목수랑
    밖에서하는 목수랑 가격차가 크더라구요
    그분은 오래되신 분이에요

    근데 목수는 위험해서 위험수당 포함이라고 봐야 할듯요

  • 5. ㅇㅇ
    '15.7.18 11:15 PM (211.227.xxx.175)

    전기는 20만원이요
    이번달에 450만원 정도 받아가셨어요

  • 6. ㅇㅇ
    '15.7.18 11:25 PM (211.227.xxx.175)

    갓시작한 목수가 12만원이 아니구요
    말이 목수지 12만원이면 잡부페이예요(잡부는 일당 10-12만원임)
    소위 조수 그런거요
    예전에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은
    공사 맡을 실력 되면 25부터 시작한다고해요
    그분은 20년 됐다고 하셨고 나이는 40대중반이고요
    솔직히 이거 정년도 없는데(70대 목수도 있어요)
    어설픈 사무직 보다는 100배 나은듯요

  • 7. 친정
    '15.7.18 11:26 PM (112.154.xxx.98)

    아빠가 목수로 40넘게 일하셨어요
    지금 70넘으셨는데도 일하세요 목수일은 안하시고 인테리어 맡아서 관리감독하시거든요
    젊으셨을때 여러 기술자들 모아서 작업하시고 목수일은 감독만 하셔서는 일끝나고 작업자분들께 인건비 나눠주고 하셨어요
    돈 잘버셨을때는 엄청 잘버시다가 일없으면 노시고
    일당이 쎄니 한번일하시면 돈을 많이벌어서 쓰기도 많이 쓰신거 같아요
    Imf때 폭삭 망하시고 몇년을 노셨다가 다시 일하셨어요
    좋았던거는 집에 뭐든 대부분 다 나무잘라서 만드시고
    전기며 수도등등 뚝닥뚝닥 다 고쳐주셨어요
    저희형제들 결혼하면 전부 인테리어 아빠가 목공일은 직접해주시고 나머지는 아는분들이 최고로 잘해주셨어요
    지금도 일하시는데 건축일이 계산하고 의외로 머리쓰는거 굉장히 많아요
    70넘어서 계속 머리쓰시며 일하는거에 늘 감사해요
    직접 작업안하시고 관리감독만 하시는데 지금도 매우 바쁘세요
    이래서 사람은 기술이 있어야 하나봐요

  • 8. ㅇㅇ
    '15.7.18 11:26 PM (211.227.xxx.175)

    다른 공사는 모르겠고
    인테리어쪽은 이렇다는거

  • 9. 한 25 년전에도
    '15.7.18 11:41 PM (110.8.xxx.83)

    목수 일당 12만원이다 소리 들었어요
    그당시 웬만한 4 년제 대학 들어가기힘들던 때였는데
    공부 별로던 쌍둥이 형제가 대학포기하고 목수일 배워
    그 형제는 각 12만원씩 벌어서 엄마 가져다줘서
    웬만한 대학 보낸 엄마들보다 더 힘주고 다닌다
    막 그런 소리 하더라구요
    대학보다 기술이 최고라고 한다고
    그쌍둥이 형제 지금 40대 중반일테니 이젠 30 만원쯤 받겠네요

  • 10.
    '15.7.18 11:45 PM (211.227.xxx.175)

    90년도면 우리 큰오빠 대기업 입사년도인데
    첫월급 58만원이었는데

  • 11. 힘들어요.
    '15.7.18 11:48 PM (211.174.xxx.73) - 삭제된댓글

    하루 종일 나무 먼지 톱밥 마셔가며 더운날 추운날 높은 곳도 올라가고
    일당 20 도 몇년 경력이지 초보 도 첨부터 10 만원 미만 일당 받으며 경력
    쌓아요. 돈만 보고 쉽게 번다 착각마요

  • 12. 목수가
    '15.7.18 11:57 PM (80.144.xxx.53)

    단순한 육체노동이 아니라 수학적 사고를 요하는 전문직이예요.
    아무나 못해요. 체력과 머리가 따라줘야해요.

  • 13. 근데
    '15.7.19 1:18 AM (39.121.xxx.254)

    배울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14. 궁금
    '15.7.19 3:07 AM (58.143.xxx.39)

    여자 목수는 없겠죠?

  • 15. ....
    '15.7.19 5:12 AM (175.204.xxx.61) - 삭제된댓글

    일전에 인테리어 일하러온 기술자 목수였나 타일 미쟁이였나 하는 젊은 남자가 감히 자기를 좋아하는 듯하다고 기분 더럽다고 흥분하던 글 생각나요. 그 여자 회사 경리같던데...
    좋은 대학 대학원 나오고도 직장잃고 경제적으로 불안한 경우 많으니 성실하고 진실된 자기 좋아해주는 기술자 알부자 남자에게 시집가면 땡잡은거라고 누가 그녀를 조롱했는데ㅋㅋ

  • 16. ^^
    '15.7.19 7:41 AM (117.111.xxx.150)

    집을 땅사서 지어보니
    가장 많은일을 목수가 하더라구요
    그만큼의 노력이..

  • 17. 111
    '15.7.19 8:57 AM (223.62.xxx.24)

    데코타일 15평 인부값 15만원
    천정 페인트 17만원 이었어요.

  • 18. 봄날아와라
    '15.7.19 10:25 AM (218.239.xxx.168)

    남편이 나무농장도 하고 조경설계 공사합니다.
    그냥 하루 노가다하는 잡부 10~11만원줍니다. 7시~5시, 저녁빼고 간식까지 다 제공.
    시간 넘어가면 추가로 돈 또 줍니다..
    석공 경력자 일당 25만원줬구요. 7~5시
    목수는 18만원부터 시작이더라구요..
    농장에 풀뽑는다고 아줌마하루 부르는데 8만원주고.

  • 19. ㅇㅇ
    '15.7.19 10:32 AM (211.227.xxx.175)

    페인트는 저희 회사 일하시는 여자분있어요
    일당 18만원이예요
    물론 체력적으로 힘든데 딱 자기할일 하면 되는거라 마음은 편할것 같아요

    참 목수보다 더버는거 있어요
    누수기술자요
    누수 찿아내는 건데요(누수공사랑은 좀 다름)
    이분들은 오전에 1건,오후에 1건해요
    일당을 2번 받는거죠
    일하고 바로 현장에서 현금으로 30만원 받아가요
    한달에 얼마 버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일있어서 연락하면 바로 못오시고 며칠후에 오심(일이 많다는거죠)
    여기서 일한지 두달밖에 안되서 자세한건 잘모르지만
    공부 취미없고 손재주 있는 아이들 이런 기술도 괜찮다 싶어요

  • 20. ㅇㅇ
    '15.7.19 11:41 AM (211.36.xxx.192)

    와 많이받네요

  • 21. 댓글
    '15.7.19 2:43 PM (112.154.xxx.98)

    아빠가 목수셨다고 글썼는데요
    제가 옆에서 몇십년보니 다른건 잘모르겠고
    목수이른 단순 육체적 노동일이 아니고
    수학적사고와 체력을 요구하는일 맞아요
    저희집 ㅇᆞㄱㄹ마전에 인테리어 싹 다시 했는데 목공일이 제일 시간과 돈이 많이 들었어요
    조금만 수치나 계산이 틀리면 전부 트러져서 굉장히 꼼꼼하고 계산이 딱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저희아빠 저희집 고치시면서 현장에서 지휘하시는거 보니
    아직 그연세에 머릿속에서 계산 착착 나오는거 보고 놀랐어요 여자분들은 솔직히 현장에서 많이 힘드실겁니다
    가장많이 하는건 도배는 여자분들이 많아요

  • 22. 다행이라고
    '15.7.19 9:33 PM (221.151.xxx.158)

    생각돼요.
    화이트 칼라 아니어도 고소득이 가능한 직업이 많아지는게요.

  • 23. 요즘은
    '15.7.19 9:42 PM (118.47.xxx.161)

    배우는 사람이 없으니 사람이 귀해서라도 일당이 더 쎈것 같네요.

  • 24. 솜씨좋은 목수
    '15.7.19 9:59 PM (112.151.xxx.45)

    되는게 쉬운 일 아니고. 숙련기간도 길고 힘들잖아요.
    특히 일이 일정치 않으니 뭐... 일하고 싶어도 일감없으면 놀아야 하니 월 750받는거, 그럴만하다 싶어요

  • 25. 제가 아는 고소득알바~
    '15.7.19 10:13 PM (175.209.xxx.188)

    수퍼카 대리운전…
    실제로 강남에 몇명 있다더군요.

  • 26.
    '15.7.19 10:40 PM (112.146.xxx.113)

    예수님도 목수 출신이예요

  • 27. 와...대단...
    '15.7.19 11:06 PM (1.254.xxx.88)

    약삭빠른 남자만 아는 이런 직업이 있어요. 변호사 의사가 최고의 직업이라 생각하시는 분 많을텐데요 아니에요.

    도선사라고 아세요? 배를 끄는 배 선장입니다. 대우는 무한대...
    유리컵 만들 때 실리콘을 고온에 녹이잖아요. 얼마나 녹이는지 결정하는 직업도 있어요. 하루에 한두시간 일한다는... 그 시간에 따라서 유리의 투명도가 결정되거든요.

    쉽게 말해서 삼성전자가 최고의 직장 같지만 실상은 경마장입니다. 마사회죠. 한국은행을 가볍게 누르고 신의 직장 1위.

    한국 역사를 쭈욱 보면 사람 손 타고 경험이 필요한 직종은 전망이 밝을 수 밖에 없어요. 선진국일 수록 목공 같은 업종의 페이가 쎄죠.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도급업이 최고에요!!!
    특수차 정비업도 대박입니다. 100톤 짜리가 5-6억 정도 하는데요 수입차의 경우 수리비가 일당 3-500수준이에요.
    개발업종의 경우 시스템 튜닝일 때 시간당 50-80 받아가고요.
    기업 재교육 학원 선생님이 시간당 7만원 부터 시작합니다.

    고소득의 공통점은 학원이 없고, 우연히 찬스가 와서 십수년을 고생하고 난 후에 갈 수 있더라고요

    이거 쓰신님...대단..대단...하심. 엄지 척.

  • 28. ...
    '15.7.19 11:09 PM (49.1.xxx.197)

    저장합니다.

  • 29. ...
    '15.7.19 11:09 PM (49.1.xxx.197)

    마사회 취직 어케 하는지 궁금하네요

  • 30. 그정도 되려면
    '15.7.19 11:10 PM (211.36.xxx.135)

    팀장급 이고요 . 어느정도 경력목수는 20. 25 정도 하나..
    근데 목수라고 우습게 알지 마세요.
    나무 만지는 분들은 콘크리트랑 일반 막노동 하시는분들과
    확실히 달라요.
    저도 집 지어봐서 아는데.
    제대로 된 목수님들은 일도 잘하고 나름대로 멋그러운 분들고 많아요. 그리고 육체 노동이 얼마나 심한데요. 게다가 몸만 쓰는거 아니네요. 기술과 팀장같은 경우는 건축지식 수학지식 필요하고요.. 쉬는날도 여기 저기 현장 다니며 공부하고 그래야
    그정도 대우 받지. 그냥 이제 일 막시작한 목수랑 수준있는 분하고 급도 달라요. 다만 부러운건 스트레스 안받고 물론 받겠지만 옆에서 볼때 땀 흘려 일하고 돈버는 모습이 부러웠어요.
    열심히 일한 만큼 받는 댓가. 땀흘리는 사람들 모습은 참 아름다워요

  • 31. ..
    '15.7.19 11:19 PM (125.183.xxx.164)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좋아요~ 저도 저장합니다~

  • 32. 힘든 일
    '15.7.19 11:23 PM (1.250.xxx.3)

    땀 흘려서 제대로 하는 일이니까요.

  • 33. 요리왕
    '15.7.20 4:12 AM (221.158.xxx.146) - 삭제된댓글

    좋은글입니다.

  • 34. 베이비제인
    '16.3.29 8:57 A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891 선생님 의견란에 이건 뭔 뜻일까요? 7 통지표 2015/07/29 2,345
467890 기호성 좋은 사료 좀 알려주세요 6 가격 대비 2015/07/29 1,577
467889 유명가수,팝송,영화 ost 카세트테이프는 그냥 버리나요? 1 궁금한데 2015/07/29 786
467888 8개월 아기 있는데 강아지 키우는거 어떤가요? 9 말티즈 2015/07/29 2,142
467887 세월호470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려요! 9 bluebe.. 2015/07/29 579
467886 감자, 가지, 애호박 있는데 만능간장 요리 되나요? 2 2015/07/29 2,089
467885 이연복쉐프..홈쇼핑런칭 했나봐요 8 2015/07/29 5,996
467884 고가의 가전을 샀는데 외관에 흠집이 있다면?? 3 어쩔까요 2015/07/29 1,035
467883 생리하기전에 분비물 (조언부탁드려요) 3 걱정 2015/07/29 3,114
467882 6학년 남자아이가 2차 성징이 시작된것 같아요 3 6학년 2015/07/29 5,194
467881 학원자리 알아보는데 물새는곳도 괜찮을까요? 10 첫 출발 2015/07/29 1,042
467880 백종원 프로들 보구요.. 16 저는 2015/07/29 5,990
467879 외동이거나 자식이 없는 사람들은 축의금 어떻게 걷어들이나요? 8 ... 2015/07/29 4,406
467878 무식한 질문 좀..(상속취득세관련) 1 둥이맘 2015/07/29 918
467877 올여름 수입없이, 집에 에어컨켜놓고.. 근데 13 2015/07/29 5,962
467876 유전적으로 휜 다리는 가망이 없는건가요? 10 2015/07/29 2,790
467875 막 살지는 않았나봅니다. 5 히힛 2015/07/29 2,153
467874 손석희님 조국 교수님 16 ... 2015/07/29 2,997
467873 오 나의 귀신님 9화 예고편이에요~ 12 ,,, 2015/07/29 3,503
467872 여성호르몬 치료 장기적으로 받고도 암 걸리지 않으신 분요!! 5 ..... 2015/07/29 2,405
467871 이시영 교정중이예요? 5 뭐냡 2015/07/29 3,875
467870 부모가 공부잘해도 자녀는 공부못하는경우가 4 2015/07/29 2,273
467869 퇴근 후 계속 연락오는 회사 4 ..... 2015/07/29 1,306
467868 크면서 유아때랑 성격이 많이 변하나요? 2 자녀교육 2015/07/29 1,072
467867 김무성 '큰절까지 마다않았는데...' ㅠㅠ 5 ㅇㅇㅇ 2015/07/29 1,764